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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업 올해 주요과제, '해외진출'·'자본시장 발전' 꼽혀

금융연, '금융발전을 위한 7대 과제' 발표…"당국의 적극적 지원 필요" 올해 금융업계가 힘써야 할 주요 과제로 금융사들의 해외진출과 자본시장의 질적 발전 등이 꼽혔다. 이를 위해서는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4일 '2015년 금융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해외진출 확대 ▲자본시장의 질적 발전 ▲가계부채 완화와 부동산 중심의 가계자산구조 전환 ▲금융지주회사 제도 개선 ▲업권별로 동등한 기회와 원칙 제공 ▲금융교육 확대 ▲금융감독당국의 기능 강화를 선정했다. 우선 금융연은 금융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융연은 "해외 진출은 일개 금융사의 힘만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며 "무역진흥공사의 기능 강화를 비롯해 해외 금융시장 조사와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추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에 대해 금융연은 국내 증권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부족한 탓에 최근 몇 년간 증권사들의 투자은행(IB) 업무가 오히려 후퇴했다고 진단했다. 금융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사들의 해외진출과 증권사 IB 업무를 연계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며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브에 설치한 금융지원 인프라를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증권사 덩치를 키우는 방법으로는 사업금융지주회사를 허용해 글로벌 인수·합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연은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지주 회사는 독자적인 사업 없이 자회사 지분을 소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며 "금융지주의 자체 사업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동산에 쏠린 가계자산 보유 구조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연은 "한 국가의 부동산 자산 비중이 70%를 넘는 상황에서 금융업이 발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며 "비금융자산을 금융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동산 가치가 안정될 필요가 있고 동시에 부가가치가 높은 은퇴용 금융상품이 개발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밖에도 새로 생기는 인터넷전문은행 등에는 상업은행과 동등한 건전성 감독 기준을 적용하고, 특정 업권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부실과 불공정행위를 불러올 수 있다고 금융연구원은 지적했다.

2015-01-04 13:27:0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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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래닛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 금감원 우수 신상품 우수상 수상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회사가 출시한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이 금융감독원이 시상하는 '2014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이 주관하는 '우수 금융신상품'은 한 해 동안 출시된 금융상품 중 독창성, 고객 반응, 금융산업 발전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상품을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최소 월 3만원의 부담 없는 액수로 가입이 가능하며, 계약 후 1년 이내에 해지하더라도 해지환급률이 95% 이상인 것이 특징이다. 또 연금보험 가입자가 자신이 정한 연금수령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입기간 중 지속적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라이프플래닛 임성기 상품·계리팀장은 "이 상품은 지난해 10월 금융소비자연맹으로부터 '2014년 금융상품·서비스 소비자품질 인증' 금융상품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 금감원의 '우수 금융신상품'에도 선정돼 업계, 소비자,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정받은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넷 생명보험사의 특성을 살려 고객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소비자 중심의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1-04 11:12:00 김형석 기자
올해 카드 이용액, 사상 처음 '700조' 넘어설 듯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성장 둔화 등으로 업체 수익성 회복은 '불투명' 올해 국내 카드 이용금액이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늘어 사상 처음 7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개인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금액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어 올해도 카드사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가 금감원에 제출한 자료와 KB금융 경영연구소의 분석 결과, 올해는 카드이용액은 701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이용액에는 개인과 법인의 신용·체크카드 이용금액과 카드론 이용금액 등이 포함된다. 카드 이용금액은 지난 2005년 379조원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 2011년(614조원) 600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이후 2012년 659조원, 2013년 680조원, 2014년 690조원(추정치)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카드 이용 유형별로 보면 올해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466조원,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133조원, 체크카드 이용액은 102조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카드사의 수익성 회복은 올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카드 이용금액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신용카드 이용 방식 중 일시불 형태로 신용카드를 이용한 금액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지난 2008년 14%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떨어져, 지난해(0.8%)와 올해(0.5%)는 0%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체크카드 이용금액 성장률도 소득공제 혜택이 예전만큼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올해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4%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금액도 지난 2009년 이후 최근까지 계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의 전년 대비 현금서비스 이용금액 증감률은 지난해과 올해 각각 -7.9%, -6.2%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카드 대란이 발생했던 2003년 이전에는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전체 카드 이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며 "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예전처럼 높은 카드 이용액 성장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04 10:44:32 김형석 기자
미국 금리인상 시, 동아시아 1997년 금융위기 재현 가능성

한경연, 美서 '2015년 아시아 및 세계경제 전망' 라운드 테이블 개최 통화전쟁과 원유전쟁 와중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동아시아 전역이 지난 1997년의 금융위기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4일 미국 보스턴 콜로네이드호텔에서 한미경제학회, 한국경제학회와 공동 개최한 '2015년 아시아 및 세계경제 전망' 라운드 테이블에서 오정근 한경연 초빙연구위원은 이같이 주장했다. 오 연구원은 "동아시아지역의 올 한해 최대 과제인 통화전쟁과 원유전쟁 중 미국의 금리인상, 일본·유럽의 양적완화 가속화,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는 통화전쟁을 가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동남아 신흥시장국의 자본유출이 외환위기로 이어질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전역에 1997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화유동성 점검과 동아시아 통화금융협력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한 전방남 미국 드렉셀대 교수도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자본유입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 교수는 "유로존과 일본의 통화완화 정책이 이들 신흥국의 자본유입 감소폭을 축소시키는 완충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대내외 여신과 뱅크론을 통한 자본이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5-01-04 10:25:30 김형석 기자
은행들 리스크 큰 기업대출 외면하고 손쉬운 가계대출에 집중

지난해 중소기업·대기업 대출 증가액 2%대…전세대출은 44%↑ 국내 은행들이 KT ENS와 모뉴엘 사건 등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기업 부실대출로 기업대출보다 가계대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외환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을 제외한 중소기업대출액은 15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대기업대출도 2.0% 증가한 100조4000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이 기간 6개 은행의 전세대출은 전년 대비 43.91% 증가한 16조5522억원, 주택담보대출은 10.81% 늘어난 299조8145억원에 달했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4조52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80억원 줄었다. 대기업대출 잔액도 18조8460억원에서 19조3261억원으로 2.55%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 기간 전세대출은 지난해 말 3조7337억원으로 2013년 말보다 72.6% 늘어나 6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율도 15.2%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권이 잇따라 기업 대출사기에 연루되면서 리스크가 큰 기업 여신이 많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대출의 부진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손쉬운 가계대출로 만회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6개 은행의 지난해 총 대출액은 793조2754억원으로 전년 대비 7.63% 증가했다.

2015-01-04 09:50:42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