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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빅데이터·이미지 변신"…카드사, 광고에 '포인트' 담았다

최근 카드사들이 각자의 강점이 담긴 새로운 광고를 잇달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백마디 말보다 톡톡튀는 감성마케팅 하나로 이미지를 쇄신하고 대중에게 확실한 각인을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코드나인(Code9)의 서비스 철학이 담긴 TV 광고 2편을 제작했다. 코드나인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 남녀 각 9개의 코드로 분석하고, 이러한 코드들을 조합해 2만 가지가 넘는 카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카드 서비스 체계다. 예컨대 맞춤 셔츠를 구매하거나 멋진 몸매를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남성이라면 'LOEL' 코드, 자기개발에 적극적인 젊은 감각의 여성이라면 'RUBY'코드 등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이번 광고 역시 고객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따른 코드를 찾아 이에 맞는 신한카드만의 차별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고객사랑법' 편은 70억 인구 중에서 마음에 딱 맞는 인연과 만나는 과정을 코드나인에 빗대어 접근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세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체계를 단순화하고 이에 맞춰 단순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며 "이번 광고는 이러한 철학에서 출발한 코드나인을 고객들에게 잘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불과 30초도 안되는 짧은 광고에 카드사가 부각하는 '키 포인트'가 담긴 셈이다. 앞서 지난 1일 통합카드사로 첫 발을 내딛은 하나카드는 둘보다 큰 '하나'라는 메시지를 광고에 녹였다. 하나SK와 외환카드가 통합했다는 점과 새로운 브랜드를 인식시키고자 한 것이다. 광고는 고객 개개인을 일인칭 '나'라고 지칭해 하나SK와 외환카드가 서로 '나'만을 바라보겠다는 키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배우 송일국씨의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모델로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각자에 맞는 카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송이나 지면에서만 광고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BC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전 세계 약 140여개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BC유니온페이카드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버스정류장'을 택했다. 이에 따라 서울 버스정류장 2곳(압구정동 한양파출소 앞, 북창동 숭례문 앞)에는 가상현실 여행 체험존이 마련됐다. 체험존에서는 시민이 디스플레이에 접근시 현재 자신이 서 있는 곳의 배경이 호주와 홍콩, 태국으로 변한다. 또 직접 손으로 만지면 반응하는 캥거루와 코끼리, 등불 CG도 꾸려졌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촬영한 후 QR코드를 찍으면 촬영된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채널로 공유도 가능하다. BC카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증강현실과 인터렉티브 기술을 접목한 버스 쉘터 광고로써 카드사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많은 시민들이 가상여행 체험존을 통해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4-12-23 11:41:19 백아란 기자
은행권, 올해 배당 늘린다…KB금융·기업은행등 수익성 개선에 기대감 '솔솔'

은행권, 올해 배당 늘린다…KB금융·기업은행등 수익성 개선에 기대감 '솔솔' 시중은행들이 수익성 확대 등으로 올해 배당을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정부가 기업의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나섬에 따라 은행들이 배당을 늘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지난해 1932억원을 배당한 KB금융지주의 배당 확대가 예상된다. 윤웅원 KB금융지주 부사장은 최근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정부 시책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배당정책을 펼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KB금융의 배당 확대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지난해 1조2000억원대였던 KB금융지주의 순이익이 올해 1조5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5.3%였던 배당성향을 올해에도 유지하더라도 배당액은 2300억원으로 늘어난다. 배당성향을 16%로 높이면 배당액은 2400억원, 17%로 높이면 25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IBK기업은행도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배당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배당 관련 세입을 3800억원 정도 책정해 올해 3200억원 보다 늘렸다. 정부가 기업은행과 산은지주의 배당에 의존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은행의 배당 확대는 확실시된다. 또 3분기까지 순이익이 8500억원으로 올해 전체 순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배당 세입예산이 늘었기 때문에 배당금이 다소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아 올해는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663억원 수준에 그쳤으나, 올해는 3분기까지 순이익만 7467억원에 달해 배당 여력이 그만큼 높아졌다.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배당성향을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배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배당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신한금융지주도 배당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순이익 전망치가 2조3000억원에 육박해 은행권 최대 순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배당 확대 가능성은 금융당국의 태도 변화도 뒷받침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배당 확대는 전적으로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로 본다"고 말했다.

2014-12-23 11:36:3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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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출신 잘나가네 …오익환·김종열씨등 업계 대거 중용돼

한화생명 출신 잘나가네 …오익환·김종열씨 업계 대거 중용돼 국내 최초 생보사로 인사·경영시스템 등 장점으로 꼽혀 최근 한화생명(옛 대한생명) 출신이 보험업계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한화생명의 시스템과 노하우 측면에서 큰 장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지난 19일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오익환 전 한화생명 리스크관리 실장(전무)를 내정했다. 지난달 NH농협금융으로부터 우리아비바생명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DGB금융은 현재 합병후통합(PMI)TF팀을 구성하는 등 인수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른 상태에서 경영관리부문 전문가인 오 전 전무를 낙점했다. 그는 미국보험계리인(FSA), 국제재무분석사(CFA)를 미국 푸르덴셜 매니징 디렉터를 거쳐 한화생명에서 리스크관리를 전담했다. DGB금융은 오는 1월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그룹계열사 최초로 전문경영인인 오 후보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AIG손해보험은 지난 1일 김종열 한화생명 상품개발팀 상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미국 아이오아대학에서 보험계리학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 2003년 40대 임원으로 대한생명에 발탁된 인재다. 그는 이후 9년간 한화생명에서 플러스찬스 연금보험·싱글라이프보험·샐러리케어보험 등 생명보험협회의 배타적사용권을 7개를 획득하는데 공헌을 했다. 이중 5개 상품이 연금을 포함한 저축성상품으로, 최근 저축성이 가미된 장기 하이브리드형 상품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추진 중인 AIG손보에게 적임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9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발탁된 정성한 이사도 한화생명 출신이다. 최근 교보생명에서 보험사업총괄을 맡게 된 고영선 부회장도 한화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지난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 생보사로서 시스템부분과 축적된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신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4-12-23 11:23:2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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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용카드로 의료 부가서비스 이용 못한다"

내년부터 신용카드 고객들이 병원 등을 이용할 때 제공받았던 건강검진비 지원이나 병원료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가 없어질 전망이다. 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더 프리미어(The PREMIER)' 카드 고객에게 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동반자 1명의 검진 비용을 지원하던 서비스를 이달 말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또 내년부터 '디 에이스(The Ace)'와 '인피티니(INFINITE)' 카드 회원에게 제공하던 강남차병원에서의 동반자 1인 검진 비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카드도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결제하는 회원에게 제공하던 3개월 무이자 할부와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이달 말로 종료한다고 고지했다. 이는 카드사의 부가서비스가 의료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유권해석에 따른 조치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최근 카드사의 의료 지원 부가서비스가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환자 소개·알선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업계에 전달했다. 의료법은 영리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환자를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는데, 카드사의 의료 지원 부가서비스가 이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하나카드는 이달 1일부터 다이아몬드클럽 등 5개 카드 회원들에게 제공해왔던 의료 지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나카드는 다이아몬드클럽이나 비씨 플래티늄카드 회원 등이 하나로의료재단이나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의학연구소 등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검진료를 할인해줬다. 또 제휴 병의원을 이용하면 결제시 6~1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포인트도 건강진단권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왔지만 이달부터는 해당 서비스를 종료했다. 롯데카드 역시 지난 9월 '로열 30 인피니트' 카드 회원들에게 제공하던 연 1회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씨티카드도 종합병원과 일부 피부과를 이용하면 결제시 5%를 적립해 주던 서비스를 지난 10월부터 중단한 바 있다.

2014-12-23 10:56:1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