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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통합 노사협상, 첫만남부터 '삐걱'…회의 30분만에 파행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위한 노사 협상이 첫 만남부터 삐걱거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동조합 등 노사 협상단은 지난 14일 저녁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열었으나 30분 만에 파행됐다. 회의는 본격적인 협상을 앞둔 '상견례' 성격으로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임원 4명, 외환은행 노조 측 4명으로 협상단이 구성됐다. 이날 노조는 "대화의 직접 당사자는 외환은행장이 아닌 하나지주 회장"이라며 ▲일방적인 합의위반에 대한 사과 ▲새로운 합의서 체결 전까지 IT 통합과 합병승인 신청 등 통합절차 중단 ▲정규직 전환 등 신뢰회복 조치 시행 ▲'대화단'에 대폭적인 권한 위임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정태 하나금융회장이 합의서 체결 전까지 통합 절차 중단 등 외환은행 노조측의 요구 사항에 반대하며 자리를 파한 것. 노조측은 "김 회장이 예정된 회의시간보다 2시간 늦게 참석한데 이어 대화시작 불과 30분 만에 '오늘 상견례는 없던 걸로 하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며 "이는 대화 의지를 의심케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하나금융 관계자는 "노조가 일방적으로 회의 시간을 잡아 통보하고 임원 워크숍 참석 차 지방에 있던 김 회장에게 참석을 요구했다"며 "통합을 위한 노사 협의에 착수하는 자리에서 통합 절차 중단을 요구 사항으로 거론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반발했다. 한편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900명에 대한 대규모 징계를 사측이 지난달 27일 대폭 축소키로 하자 노사 대화에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4-11-17 14:12:12 백아란 기자
아주캐피탈 3분기 순익 252억원…전년比 70% 급증

아주캐피탈 3분기 누적 순익 252억원…전년비 70% 급증 아주캐피탈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70.4% 증가한 2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59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연체율이 지난해 3분기 4.45%에서 올해 3.93%로 개선되는 등 대손상각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2% 증가했다. 규제는 강화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캐피탈업계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 김한이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4분기 자동차판매 성수기 효과로 분기순이익 증기 예상, 연초 예상했던 방향대로 영업수익률 하방경직성 확보, 이자비용률 하락, 건전성지표 안정화의 3박자가 조화되며 회사의 펀더멘털과 이익창출능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주캐피탈은 그간 한국GM 쉐보레 외에 포드, 혼다, 폴크스바겐, 재규어 등 수입차 제조업체로 제휴사를 다변화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장기렌터카 사업에 진출했다. 또 중고 승용 및 개인금융 다이렉트 영업 확대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2014-11-17 13:43:16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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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 복합점포 개설 '붐'

은행·증권 복합점포 개설 '붐' 금융권에 은행·증권 업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복합점포' 개설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당국이 복합점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복합점포 확장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복합점포가 개설되면, 고객들은 점포 한 곳에서 은행 업무는 물론 증권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며 "은행들 역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9월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 1층에서 여의도증권타운지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여의도증권타운지점은 농협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최초로 개점한 복합점포다. 임직원은 물론 우리투자증권을 방문하는 일반 고객들도 농협은행을 통해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이런 식의 대형 복합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은 서울에만 44개의 지점과 해외에도 10개의 사무소를 운용 중에 있다"면서 "상호 보완적인 부분이 많아 점포 전략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복합점포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기업은행은 TF를 통해 복합점포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기업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은행 구로동지점 내 '구로기업금융지점'을 지난 3월 개설했다. '구로기업금융지점'은 은행 지점 내 소규모 증권창구와 달리, 은행과 증권사 지점을 합친 형태의 복합점포다. 은행-증권간 경쟁력을 결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는 구로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기업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올 연말까지 복합점포 설립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끝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4-11-17 12:42:0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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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MS신용카드로 ATM 카드대출 못받는다"

앞으로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의 카드대출이 제한된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MS신용카드 카드대출 이용이 가능한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카드와 전자칩(IC)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달간 전체 ATM기의 50%, 내년 1∼2월엔 20%로 줄어든다. 특히 내년 3월부터는 MS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을 전면 받을 수 없게 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 거래 제한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올해 9월말 현재 개인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7.6%이며 아직 IC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카드는 183만장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9~10월 모두 28개 기관, 9만여대의 ATM을 대상으로 신용카드에 탑재된 IC칩을 이용해 카드 위·변조 여부 등을 확인 후 대출을 승인하는 IC승인 시범운영을 한 결과 특별한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만 고객편의 차원에서 내년 2월까지 IC신용카드의 IC칩 인식 오류 등 장애 발생시에는 MS방식으로 자동전환해 거래되도록 조치하고 금융기관별 전담 대응반을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MS신용카드를 소지한 소비자는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보안성이 우수한 IC신용카드로 조속히 전환발급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4-11-17 12:29:00 백아란 기자
악사·현대하이카 등 손보사, 하반기에 자동차보험료 전격 인상

악사(AXA)·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 손보업체가 자동차보험료를 하반기에 전격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는 상반기에 소비자 반발을 우려해 인상하지 않은 보험료를 이슈가 잦아들자 슬그머니 올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7일 손해보험협회가 공시한 자동차보험료 조정내역에 따르면 악사는 지난 9월 1일 업무용 차량의 예정사업비율을 조정한다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6% 올린 데 이어 같은 달 21일부터 손해실적에 따른 조정 명목으로 보험료를 평균 2.6%를 추가로 인상했다. 애초 악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만 지난 6월 초부터 평균 1.6%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보험료 인상으로 악사의 업무용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료는 종전보다 평균 4.2% 인상됐다. 이어 악사는 영업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도 지난 9월 1일부터 평균 1.6% 올렸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도 지난 5월 6일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8% 인상하면서 업무용·영업용 차량에 대한 보험료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7월 27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2% 올렸다. MG손보도 지난 9월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4% 상향 조정했다. 앞서 MG손보는 지난 5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올렸다. 영업용 차량은 평균 2.1%, 업무용 차량은 평균 2.3% 각각 인상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5월 중순 자동차보험료를 영업용 차량 평균 7.7%, 업무용 차량 평균 2.9% 각각 올린 뒤 지난 7월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1% 인상했다. 다만 롯데손보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 사실을 미리 대외적으로 공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이미 8월에 공시를 했다"며 "올해 안에 추가적인 인상은 없지만 내년에는 손보협회와 금융당국의 결정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7 11:38:43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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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본격 시동걸렸다"…카드·통신사, 모바일 결제시장 주도권 경쟁 치열

핀테크(FinTech·금융기술)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다음 카카오가 은행·카드사와 손잡고 소액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카카오페이(카페)와 뱅크월렛카카오(뱅카)를 내놓음에 따라 관련 업계간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핀테크(FinTech) 창업기업을 돕기 위한 상담지원센터를 열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ique)이 더해진 신종 금융서비스로, 국제송금부터 결제, 개인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에 적용된다. 상담지원센터에서는 창업기업의 인허가와 보안성 심의, 금융관련 법규 해석 등 행정 업무를 종합 지원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핀테크 산업이 금융·결제서비스 혁신을 이끌며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서도 관련 법·제도, 행정절차에 대한 상담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금융환경 적응을 위한 전문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핀테크 관련 기업간 상호협조·공동대응을 통한 실질적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이같은 지원은 핀테크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대처로 풀이된다. 특히 3700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출시한 다음카카오의 뱅카·카페의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알리페이, 페이팔 등의 확산에 따른 세계적인 모바일 결제 시장 흐름 역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뱅카의 경우 시중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1회 50만원까지 뱅크머니로 충전할 수 있으며, 한번에 최대 10만원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다. 카페는 미리 신용카드를 등록한 뒤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출시 초기인 지금까지는 폭발적인 이용률을 보이고 있진 않지만 온·오프라인 결제와 모바일 현금카드를 통한 은행자동입출금기 이용 등도 가능해 앞으로 국내 결제 시장 판도를 좌우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이통사와 카드사 등 또한 결제 기능과 모바일 서비스를 다변화 하고 있다. 최근 KB국민카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홈 앱'과 '모바일홈 웹'을 개편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홈 웹과 앱은 PC환경과 유사하게 구성돼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다. 하나SK카드는 '하나SK 모바일카드' 등을 통해 오프라인 모바일결제 활성화에 나섰다. '모바일카드'는 스마트폰 USIM칩에 카드를 내려 받아, 일반가맹점에 설치된 NFC결제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앱카드와 달리 구동시간 없이 결제 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여러 장의 카드를 휴대폰 NFC를 통해 한 장의 카드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원카드'서비스를 내놨다. 이는 NFC 기능을 갖춘 휴대폰만 있으면 콤비칩을 탑재한 한 장의 카드로 여타 카드의 번호나 유효기간 등 정보 조회와 메인카드 설정이 가능하다. 한편 카드사들이 유심카드나 앱카드 등 각사가 출시한 모바일카드의 보급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 이통3사는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결제시스템을 연계하는데 초점을 뒀다. 최근 SK텔레콤과 KT, LG 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와 연계해 스마트폰의 바코드나 QR(Quick Response) 코드, NFC(근거리무선통신)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LGU+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Paynow)'에 뱅카와 유사한 개인 간 송금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블루투스 저전력(BLE) 기술 기반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개발했다. 모바일 결제 솔루션은 결제기기에 비밀번호만 입력해도 결제가 이뤄지는 'BLE 페이먼트'와 여러 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한 장의 전자카드에 넣어 관리하는 'BLE 전자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KT는 별도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단말 정보와 KT가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해 본인 인증을 하는 '올레 앱안심인증'을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14-11-17 11:13:3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