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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ABS, G20재무장관회의서 우수 사례로 소개

현대캐피탈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이 G20재무장관회의에서 소개됐다. 30일 현대캐피탈은 지난 20일부터 양일간 호주 케언즈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 증권감독기구(IOSCO) 연차총회(28~10월2일)에서 현대캐피탈 ABS가 민간금융부문 장기조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회사가 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증권감독기구 (IOSCO) 보고서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20 재무장관회의는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주요 20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이 모여 국제사회의 주요 경제와 금융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국제기구인 IOSCO에서 현대캐피탈 ABS의 우수성을 G20에 보고하면서 이뤄졌다. G20와 IOSCO는 ▲조달비용 절감과 차입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공 ▲발행구조 고도화를 통한 상품 안정성 확보 ▲신흥국 해외자본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 제시한 점 등을 현대캐피탈 ABS의 강점으로 꼽았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국내 자금시장의 한계와 시장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해외 ABS 발행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05년 국내 여전사로는 최초로 해외채권인 사무라이본드와 유로본드를 발행했고, 올해 초 현대캐피탈 영국법인(HCUK)은 3억 파운드(약 5310억원)규모의 ABS를 영국자본시장에서 발행하는 등 지금까지 5조2000억원 규모의 ABS를 해외에서 발행했다. 리차드 램(Richard Lamb) 일본 미쓰비시도쿄 UFJ은행 아시아 구조화금융 담당 상무는 "현대캐피탈 ABS는 각국 투자자들이 매우 선호하는 상품"이라며 "상품 매력도와 안정성을 봤을 때 이번 선정이 놀랄만한 일은 아니고 다른 금융회사들도 충분히 벤치마킹할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ies, ABS)이란 금융기관 또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집합(Pooling)해 이를 기초로 증권을 발행해 대상자산의 유동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2014-09-30 13:35:0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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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양극화 심화…취약계층 위해 사적연금 체계 개선해야"

소득 양극화 심화에 따라 저소득층의 노후보장을 강화하고 연금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류건식 보험연구원 연구실장은 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적연금 취약계층을 위한 연금정책방향' 세미나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적안전망에 대한 현 상황을 점검하고 노후소득을 효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 연구실장은 주제발표에서 "소득 양극화 심화 등으로 저소득계층 비중이 증대된다"며 "공·사협력을 통한 저소득계층의 노후소득보장 강화와 연금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저소득계층인 소득 1, 2분위의 사적연금 보유율은 각각 1.5%, 13.3%에 불과하고 6월 기준 10인 이하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11.1%, 2000만원 이하 저소득계층의 개인연금가입률(세제적격)은 1.2%로 사적소득보장의 사각지대가 광범위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적연금에서 자금 및 세제 지원을 제공하는 선진국과 대조적이다. 류 연구실장은 "선진국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경우 사용자 운영자금과 기여금을 보조하고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등 사적연금제도를 의무화해 사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연금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선 "영세 사업장의 미이행 원인 사유를 파악해 원인별 연금전확대책마련 등 재정지원과 최소보증이율을 검토해야 한다"고 그는 전했다. 이날 패널토론에서도 사적 안전망 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오영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양질의 일자리가 우선 마련돼야 한다"며 "사적연금에 대해 기대와 실망이 공존하는 만큼 운영에서 보완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석명 보건사회연구원 박사는 "현재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에서조차 소득이 없는 취약계층의 가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적연금을 통한 취약계층의 가입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석란 금융위원회 보험과 연금팀 팀장은 "공적연금은 개인별 맞춤은 어렵고 받을 수 있는 비용이 적은 반면 사적연금 개인별로 맞춤하나 개인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의 상호보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9-30 13:32:39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