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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감사원 "동양사태, 금융당국 고질적 업무태만 원인"

감사원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대한 감사 결과, 부실한 관리·감독을 지적함에 따라 금융당국의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14일 감사원이 발표한 감사결과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와 계열사 부당지원 등을 제대로 감독하고 관리하지 못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졌음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투자업 규정에서 계열사 지원금지 규정을 삭제해 동양증권이 부실계열사 지원을 위한 도구로 이용되는 길을 열어줬다. 금융위는 지난 2008년 8월 '신탁업감독규정'과 '증권업감독규정'을 통합해 '금융투자업 규정'을 새로 만들면서 대기업이 대주주인 증권사의 부실계열사 부당 지원을 금지하는 '계열사 지원금지 규정'을 삭제했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동양증권이 동양레저 등 투기등급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CP) 1조원 어치를 취득해 고객을 위험에 노출시킨 사실이 적발됐고, 이후에도 계열사 발행 CP를 신탁계정으로 계속 취득했는데도 이를 금지할 규정을 삭제한 것이다. 금감원은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 혐의를 포착하고도 이를 방치했고, 계열사 부당지원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 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웠다. 금감원은 동양증권에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하라는 지도공문만 한번 보냈을 뿐 동양증권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2014-07-14 15:40:3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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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해외에서 연회비 부담 없이 결제하세요"…고유브랜드 '케이월드' 출시

KB국민카드는 JCB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추가 연회비 부담 없이 해외에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케이월드(K-World)'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케이월드(K-World)'는 KB국민카드의 고유 브랜드로 별도의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국내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로 JCB가 보유한 전 세계 190여 국가, 2600만여 개 가맹점과 ATM에서 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특히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부과되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도 신용 판매에 한해 2019년 말까지 기존 국내외겸용카드 브랜드의 절반인 0.5%가 적용된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케이월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9월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국내외에서 케이월드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오키나와 여행 패키지(1명), KB국민 선불카드 5만원권 1매(20명)를 제공한다. 또 해외에서 케이월드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의 2%를 캐시백 해 준다. 아울러 8월말까지 케이월드 이름 맞추기 퍼즐 행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B국민 선불카드 5만원권 1매(20명)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케이월드는 기존 국내외겸용카드 브랜드와 달리 국내 사용분에 대해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 국부 유출 논란에서 자유롭고, 카드 발급 관련 비용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7월 중순 이후 출시되는 신상품을 시작으로 기존 상품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제휴 카드사도 확대해 이용 가능한 해외 가맹점망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외 직구 등 해외 가맹점을 통한 카드 결제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보다 편리하고 알뜰한 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선 보일 계획"이라 말했다.

2014-07-14 12:49:4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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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대포통장과 전쟁' 100일만에 58.6%→2.8% 감소

농협은 '대포통장과 전쟁' 100일만에 대포통장 발생비율이 58.6%에서 2.8%로 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부터 7월 현재까지 농협이 지급정지 된 대포통장을 금융기관별로 분석한 결과로 농협은행 계좌는 3월 20%에서 7월 현재 1.1%로, 지역농축협 계좌는 3월 38.6%에서 1.7%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대포통장 최다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지난 3월말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4월부터 전국 5000여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절차를 강화해 왔다. 이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 입출금통장 개설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통장 개설시 금융거래목적확인서와 증빙자료를 징구해 팀장 이상 책임자가 직접 서류를 심사해왔다. 특히 계좌 개설 목적이 불명확하거나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통장개설을 거절했다. 또 통장을 양도할 경우 공동 불법행위자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부담할 수 있으며 금융거래가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전단지와 2804회의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해 전 영업점에 배포하고,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등재 각 영업점 객장에 방영토록 했다. 한편 농협은 대포통장과의 전쟁 T/F상황실을 운영하고, 신규 계좌 및 의심 계좌 등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의심이 가는 경우 즉각 계좌를 지급정지하고 있다. 이 결과 2012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118만 건의 의심계좌를 모니터링 했으며 이 중 8870건을 지급정지해 360억원의 고객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이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5000여 곳의 금융점포와 자동화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현금인출의 편리성 때문에 농협계좌가 사기범죄에 많이 악용돼 왔다"며 "대포통장과의 전쟁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및 피해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직원 교육 강화,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대포통장 근절에 지속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14 12:46:2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