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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난해 프리워크아웃으로 21만명 혜택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3년 프리워크아웃을 통해 21만1000명이 12조6000억의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 479조6000억원의 2.6% 수준이라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2012년 이후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유도,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프리워크아웃은 상환부담 경감 및 대출채권 부실화 방지라는 측면에서 대출자와 은행의 상생이 가능하다는 장점 외 상환방식 변경으로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에도 일정 부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해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대출규모는 주택담보대출 8900만원, 신용대출 1400만원이었다. 또 연령별 통계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50대 이상이 54.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신용대출은 32.9%로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대출규모는 주택담보대출이 5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차주의 비중이 23.9%로이 가장 높은 반면, 신용대출은 1000만원 이하 차주가 62.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고 상환능력 개선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4-02-18 08:14:25 박정원 기자
지난 2009년 이후 19개 금융사에서 정보유출

지난 2009년 이후 5년 동안 19개 금융사에서 20건의 유출사고가 발생, 모두 1억919만건의 개인정보가 새어 나간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권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정보 유출은 해커, 용역직원, 내부직원들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USB를 통해 가장 많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이전에는 모두 내부직원고 해커에 의한 유출이었지만 올해 KB국민, 롯데, NH농협 카드 사건은 용역직원에 의해 발생했다. 해커나 용역직원은 대부분 인터넷, USB를 통해 정보를 빼내간 반면 내부직원은 이메일, USB, 출력물 등으로 유출경로가 다양했다. 한편, 금감원은 2009년 이후 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한 총 19개 금융회사에 대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는 2010년 1건, 2011년 10건, 2012년 3건, 2013년 1건의 현장검사를 실시했고 2014년에는 3개 카드사 등 5개사에 대해서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금감원은 13개 금융회사에 대해 기관경고 또는 기관주의, 6개사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조치 를 내렸으며 임직원에 대해 면직 4명, 감봉 14명 등 대상 임직원 84명 중 18명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1월 13일부터 이번 정보유출 3개 카드사 및 KCB에 대해 현장검사 중이며 정보취급이 많거나 정보보호가 취약할 우려 등이 있는 47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업계 카드사는 모두 포함하고 은행, 금융투자, 보험, 신용정보회사, 대부업체 등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 검사인력 60여 명과 금융보안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외부 IT전문인력 2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통제 등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추후 단계적으로 개인정보 관리실태 및 부당유출 여부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4-02-18 07:30:00 박정원 기자
GDP 증가세 유럽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오랜기간 재정위기로 침체됐던 유럽경제가 살아나면서 강한 수요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럽 통계청은 유로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로존 GDP는 지난해 2분기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0.3% 증가를 기록한 뒤 3분기 연속 오름세다. 유로존 주요 국가들의 경제성장률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유로존 1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3%) 보다 상회한 수준이다. 2위인 프랑스의 4분기 GDP 성장률도 0.3%를 기록, 예상치(0.2%)보다 높았다. 네덜란드 GDP 성장률 역시 0.7%를 기록했다. 재정난을 겪었던 유럽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탈리아의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에블린 헤르만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가 3분기 연속 성장했는데, 5대 주요 국가 경제가 동시에 성장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로존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종료와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진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미국과 일본 호조세에 힘입은 수출 주도의 성장이었다"며 "올해는 미국 금융위기, 남유럽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크게 수축된 내수가 회복될 차례"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다"면서 "12월 자동차판매도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하며 수요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석유수출기구(OPEC)도 유럽 국가들의 경제회복으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최근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가 전년대비 1.2%, 일평균 109만배럴 증가한 9098만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05만 배럴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OPEC 측은 "유럽의 경제회복 추세가 계속될 경우 추가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2-17 16:02:42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