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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개선·사업재편을 도모하는 5개 기업에 806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보유자산을 담보신탁하여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캠코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지원하는 기업자산 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지난해 '기업키움이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12개사에 약 21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성공적으로 지원했으며,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번 지원대상은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중소·중견 5개사다. 이를 위해 캠코는 SPC를 설립하고 기업들의 담보신탁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사채 806억 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SPC가 발행하는 ABS 중 캠코가 신용보강한 선순위ABS 250억원은 최고 등급(AAA)으로 발행되어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가 인수할 예정이며, 후순위ABS 556억 원은 캠코가 직접 인수한다. 지원기업은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교적 낮은 금리(연 4~5%, 3년 고정)로 최대 5년간 유동성을 공급받고, 기존 업무시설을 이용하면서도 채무상환과 추가 운전자금 확보를 통해 기업구조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향후 캠코는 반기별 지원기업을 결집해 정기적인 기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SPC를 통해 발행하는 ABS 전액을 ESG채권으로 발행하는 등 ESG경영 확산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원조달 부담은 줄이면서 보다 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12 14:58: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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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신규 광고 캠페인…"브랜드 자산 형성"

보험사들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각 사의 특장점이 드러난 광고를 공개하면서 브랜드 자산 형성에 분주한 모습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6월 신규 광고 캠페인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공개했다. 보험을 넘어 고객의 삶 전반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다. 신규 광고에 보험의 영역을 넘어 시니어 리빙,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삶 전반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담았다. 고객의 행복한 일생과 함께하기 위해 보험의 영역을 확장하고 혁신을 선도한다는 메시지다. 해당 광고는 7월 11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982만회를 넘어서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광고 제작을 담당한 제일기획은 "삼성생명과 함께 일생을 살아가는 고객의 행복한 삶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며 "기존의 보험광고와는 차별화되는 세련된 톤앤매너(Tone&Manner)와 촬영기법을 통해 신선함을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광고는 일상부터 일생까지 현재에서 미래까지 보험을 넘어 고객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리딩 컴퍼니 삼성생명의 역할을 담았다"며 "삼성생명의 비전을 고객이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이달부터 '라이프(Life)를 라이크(Like)해'라는 슬로건으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고객과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동반자로서 '좋은 인생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마음껏 도전하는 고객의 삶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Life를 Like해'라는 슬로건에 담았다. 그동안 신한라이프는 '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 라는 비전으로 고객과 소통해 브랜드 자산을 형성해 왔다. 신규 광고 캠페인으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I) 전략을 통해 생명보험업계 톱2(TOP2) 진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 처럼 고객들이 자신의 삶을 더 좋아하게 될 수 있도록 보험 본연의 가치를 통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며 "고객 모두가 인생의 과정으로부터 얻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신한라이프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도 지난 1일 브랜드 캠페인으로 '보험으로 인생구독'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불필요한 설계사 수수료 없이 구독 서비스처럼 쉽고 가볍게 가입할 수 있는 라플 정기보험 소개한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이미지를 '보험으로 인생구독'이란 컨셉을 통해 주목도 높게 표현했다. 또한 국내 최초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 언제 어디서나 가입이 가능한 디지털 보험만의 특징을 통해 정기보험도 OTT나 각종 구독 서비스처럼 쉽고 가볍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정해진 기간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광고로 설계사 수수료 제로의 거품 없는 합리적인 보험사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12 07:00: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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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BNPL 서비스 '답보'…"아직은 시기상조"

카드업계가 소액후불결제(BNPL)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지만 여전히 답보상태다. 신 파일러(Thin Filer)를 위한 할부 서비스인 만큼 섣불리 진출했다간 연체율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상반기 BNPL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에는 BNPL 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날'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자사 플랫폼뿐 아니라 전방위적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한도를 200만원까지 높여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다. 현재 KB국민카드는 다날의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BNPL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다날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만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날은 휴대폰결제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가정주부, 사회초년생도 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채권매입을 지속하는 만큼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카드업계에서 가장 먼저 BNPL 시장에 진입한 곳은 현대카드다. 지난 2022년 제휴사인 무신사의 한정판 마켓인 '솔드아웃'에서 분할결제를 지원했다. 그러나 출시 2개월 만에 재정비를 이유로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대카드는 해당 서비스를 재출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연체율이 화두에 오른 만큼 할부서비스 확대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카드업계가 BNPL 진출에 군침을 흘린 시기와 비교하면 연체율이 크게 뛰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연체율은 지난 2022년 1분기 평균 1.00%에서 올 1분기 1.83%로 상승했다. 올해 영업 기조를 '위기 극복'으로 수립한 만큼 우량차주 확보에 공을 들이겠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카드', '트래블 카드' 등을 연달아 출시하는 것도 우량차주 확보의 일환이다. 특히 신파일러 유입이 부담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BNPL은 월 한도가 30만원으로 소액으로 분류되지만, 일부 핀테크사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수요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 연체율 악화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업인 만큼 업황개선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BNPL은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금융서비스여서 대중화된다면 금융이력이 없는 신파일러의 금융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2 07:00:01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