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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핀테크·스타트업 'WON파트너십' 오픈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1일 개방형 제휴 프로그램인 'WON파트너십'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WON파트너십'은 우리금융과 제휴를 희망하는 핀테크와 스타트업에게 우리금융이 보유한 전략자산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은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 ▲고객기반 확대 ▲신 수익원 창출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에서 'WON파트너십'을 먼저 시행한다. 사업 제안이나 제휴를 희망하는 기업이 우리은행 홈페이지 상단 '제휴제안'을 클릭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안을 접수할 수 있다. '제휴제안' 분야는 ▲오픈AP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간편결제 ▲비대면 상품제휴 ▲인증/보안 ▲비금융 생활서비스 등으로 구분된다. 제휴 희망 기업들은 제안 접수 후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최종 검토 결과는 이메일로 회신받는다. 접수된 제안이 정식으로 채택되면 우리금융과 별도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안이 채택된 기업들은 우리금융 여러 계열사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WON파트너십'을 통해 핀테크 및 스타트업 기업들의 협업 제안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금융은 WON파트너십과 같은 개방형 제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수익원과 서비스 발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15 13:26: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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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메트라이프생명·동양생명

삼성생명이 임베디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삼성생명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제휴를 통해 임베디드 보험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착한의사는 160만명이 넘는 회원과 전국적인 검진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1위 건강검진 플랫폼이다.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는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착한의사 앱을 통해 건강검진을 예약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건강검진 도중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해 최대 50만원, 검진센터로 대중교통 이동 중 재해로 인한 장해에 대해 최대 1000만원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착한의사와 함께 출시한 이번 제휴 서비스는 건강검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건강검진 상품의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이 일상생활 속 위험에 대해서 손쉽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전문직 영업조직을 강화했다. ◆ 전문직FSR 맞춤형 교육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4 Expert FSR Summit'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문직 FSR(보험재무설계사)을 육성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전문직 FSR과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비전을 강화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19년부터 전문진 FSR 인력을 연평균 72% 성장시켰다. 전문직 간 협업으로 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상 고객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반 FSR과 전문직 FSR 간 협업 확대로 영업력도 고도화할 전망이다. 린든 올리버 메트라이프 아시아 사장은 "한국은 메트라이프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메트라이프생명은 한국 시장에서 존경받는 브랜드를 구축했고, 우리의 목표는 고객 관리, 상품 혁신 및 성장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을 설정해 시장 경쟁에서 앞서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전문직 FSR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법인 및 자산가 고객을 위한 세무·노무·법무 등 전문 컨설팅 종합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우수고객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했다. ◆ 제철과일 선물 서비스 동양생명은 최근 농협맛선과 제휴해 우수고객 대상 프리미엄 제철과일 선물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일상 속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제고하겠다는 방안이다. 우수고객인 '블랙' 등급에 해당하는 고객은 연 2회(5월·8월) 과일 큐레이터가 선별한 프리미엄 제철과일 6종을 원하는 일자와 장소에 받아 볼 수 있다. 지난해 말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초부터는 자세교정 구독 서비스 제공,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한 원데이 클래스 진행 등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오랜기간 동양생명을 아껴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고객 로열티를 확보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15 13:25: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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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

신한카드가 쏠 트래블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 공항라운지 연간 3회 무료 신한카드는 해외여행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쏠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이용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한다.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기본 적립한다. ▲여행 ▲교통 ▲쇼핑 ▲맛집 ▲운동 영역에서는 사용금액의 1.5%를 추가로 지급한다. 단 추가 적립은 전월 국내 이용금액 4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한다. 전월실적을 충족하면 전 세계 공항 라운지 1200여곳을 상·하반기 구분 없이 연간 3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쏠트래블 외화 계좌를 통해 ▲환율 100% 우대 ▲해외 이용 및 해외 자동현금인출기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한도와 횟수 제한없이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할때뿐만 아니라 여행 후에도 고객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국내 이용 혜택을 강화한 '쏠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성수기인 7월을 맞아 해외 이용 고객 대상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전세계 공항라운지 이용권 KB국민카드는 '휴가의 시작은 트래블러스와 함께하세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KB페이 행사 페이지에서 KB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5000포인트리를 증정한다. 납입보험료 건당 최대 10%까지 적립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원화환산금액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20%를 포인트리로 돌려준다. 매월 최대 1만 포인트리까지 적립 가능하다. 오는 9월 30일까지 합산 200달러 이상 이용하면 라운지 쿠폰팩을 준다. 30일 내에 이용금액을 달성하면 48시간 이내에 문자(LMS)를 통해 전 세계 공항라운지 이용권 1매 또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권 1매를 지급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자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온라인 명품 매출이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온라인 명품 소비 유행 분석 NH농협카드는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보고서·온라인 명품 소비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온라인 명품 소비 감소폭은 ▲이용금액(32%) ▲이용건수(38%) ▲이용 고객 수(41%)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30% 이상 감소했다. 여성보다 남성의 소비 변화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33%) 대비 남성(45%)의 이용건수 감소폭이 더 가파르다. 20대와 30대 이용고객수가 각각 63%, 38%로 크게 줄었다. 반면 60대의 경우 이용 고객 수는 3%로 소폭 증가했다. 온라인 명품 소비 채널도 분석했다. 올해 기준 브랜드사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 비중이 8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엔데믹의 영향과 고물가 및 경기불황 등으로 온라인 명품 소비가 감소한 것을 데이터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5 13:25: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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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비대면 환전 고객 이벤트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8일까지 비대면 환전고객을 위한 '핫 써머(HOT SUMMER)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에서 기타통화를 미화 100불 상당액 이상 환전 신청한 고객이다. 기타통화는 미 달러(USD)와 엔화(JPY), 유로(EUR)를 제외하고 비대면 환전 신청이 가능한 14종 통화(▲CNY ▲GBP ▲CAD ▲AUD ▲NZD ▲HKD ▲SGD ▲CHF ▲THB ▲MYR ▲VND ▲IDR ▲PHP ▲TWD)이다. 비대면 환전 신청 및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주간 매주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2매를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국내외 여행 시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별도 연회비 없이 전 세계 41종 통화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환전 시 환율 우대 100%와 해외 결제·ATM 인출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여행객을 위한 ▲KB 페이(Pay_ 온·오프라인 결제 ▲카페 ▲빵집 ▲철도 ▲고속버스 ▲주차장 ▲전국맛집 등 다양한 영역의 환급 할인도 지원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15 10:37: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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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2023 ESG 성과보고서'

JB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 재무현황 및 ESG 경영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년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발간 7년차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 및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한 TCFD 공시 권고안 등의 기준을 반영해 작성됐으며, 전문 검증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마쳤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으로, '2023년 JB금융그룹 통합연차보고서'는 JB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보고서에서는 중대성 평가 시 고객, 주주 및 투자자 등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의 설문 참여 비율을 높여 그룹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12개 주요 이슈를 도출했다. 또한 주요 이슈로 도출된 토픽 중 ▲디지털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금융으로의 전환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사항은 'OUR SUSTAINABILITY STORIES' 섹션을 통해 세부 추진활동 및 성과 공개를 보강했다. 특히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 중인 그룹의 4대 핵심 사회공헌활동 추진사항과 그룹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씨앗봉사단 창단 관련 내용을 담았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J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다양한 ESG 경영 실천 사례도 담았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추진한 ESG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15 09:22: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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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 유인"…사용량기반보험 활성화 시동

보험업계가 관련 업체와의 협력 강화 및 보험료 할인 등으로 사용량기반보험(Usage-Based Insurance·UBI) 상품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UBI는 차량 주행거리 또는 안전 습관 등 주행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는 사용량기반보험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특약 형태의 UBI 상품을 출시하고 주행거리 또는 안전운전 할인 등으로 보험료 할인을 제공해 관련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UBI 시장은 안전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 적용 대상 장치 및 소비자 인식 확대 등으로 점차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임석희 연구원은 "일부 보험사에서만 제공하던 안전운전 특약이 최근 대부분의 주요 보험사로 확대돼 국내 UBI 시장은 점차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업계 최초로 네이버와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 특약 상품 출시 등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 특약 상품은 네이버 지도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 최근 6개월 내 500㎞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점수가 71점 이상일 경우 최대 20.8%의 보험료를 할인 받는다. UBI 특약으로 운전자의 안전의식 고취 및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네이버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운전 데이터를 통해 DB손해보험은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약을 통해 운전 습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보험 상품을 업계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안전운전 할인 특약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안전운전 달성 횟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하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이 배타적 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6월 첫 심의에서는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캐롯손해보험 특약의 독창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일부 수정을 거쳐 업계 최초로 자동차 보험기간 중 안전운전 달성 횟수에 따라 할인 보험료를 산출하고 정산 환급하는 제도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했다.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최초 결정을 뒤집고 캐롯의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높게 평가해 배타적 사용권 6개월을 부여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손보 업권 통틀어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4년4개월만에 첫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됐다"며 "이번 배타적 사용권 부여가 재심의 과정 끝에 이뤄진 점도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UBI 상품 시장 활성화에 나서면서 외부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할 것이란 제언이 나온다. UBI 상품 가입은 안전운전자의 보험료 할인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안전운전에 대한 유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UBI 가입이 가능한 대상 차량 확대 및 다양한 평가 요소 반영을 위한 데이터 확보 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천 연구위원과 임 연구원은 "UBI 상품 도입 후 청구건수가 12% 감소하는 등 안전운전에 대한 보험료 할인이 사고율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보험사는 안전운전 점수를 산정하기 위한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서 외부업체와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15 07:00: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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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원대' 엔화, '870원대'로 급등…日 당국 개입 유력

기록적인 엔화 약세로 연일 100엔당 850원대에 머무르던 원·엔 환율이 870원대로 빠르게 반등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세 둔화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엔화 가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14.16원(1.66%) 오른 100엔당 866.88원에 오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원·엔 환율은 야간 거래(오전 2시 종가)에서도 상승을 이어가 100엔당 873.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원·엔 환율은 올해 들어 계속된 엔화 가치 하락에 힘입어 지난달 28일 16년 만의 최저치인 100엔당 855.6원을 기록했고, 이후 850원대에 거래를 이어왔다. 이번 원·엔 환율 상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둔화하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해 달러 가치를 하락시키고 엔화 가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달러·엔 환율은 지속해서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지난 4일에는 장중 달러당 161.90엔까지 올라 37년 6개월 만의 최고 수준(엔화 가치 최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짐에도 일본은행(BOJ)이 소극적인 금리 정책을 견지하면서 5.5%포인트(p)에 달하는 미-일 금리차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둔화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해 엔화 가치는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3.1%를 소폭 하회한 수준으로, 3개월 연속 하락이다. 이어 12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1%p 상승한 0.2%를 기록해 시장 예측치인 0.1%를 소폭 상회했지만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굳혔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치는 96.3%에 달했다. 지난달 말 전망치인 64.1%에서 크게 올랐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거래량을 이유로 일본 통화 당국이 달러·엔 환율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앞서 달러·엔 거래량은 지난 11일 6월 CPI 발표 직후 급증해 올해 초 일본 당국의 환율 개입 당시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61.61엔에서 157.41엔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어 지난 12일 PPI 발표 직후에도 달러·엔 거래량은 급증했고, 달러당 158.71엔에 거래되던 달러·엔 환율은 157.3엔까지 재하락했다. 이에 관해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13일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엔화 약세 지속으로) 국민 생활에 영향이 있었고, 식품·에너지를 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가계나 재료를 외국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이렇게 큰 변동은 힘들다"며 여지를 남겼다. 전문가들은 연준과 일본은행의 정책 움직임에 따라 엔화가 강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웅찬 iM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가 하강하는 만큼 달러의 추가 강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화 강세에는 시장 개입 논란이 있지만,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엔화 약세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15 06:00: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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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본금 50억원 가장납입한 대부업체 '수사의뢰'

회사 설립 과정에서 자본금을 허위로 납입한 대부업체가 금융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납입가장행위가 적발된 대부업체를 사법당국에 수사의뢰했다. 금감원은 지난 5월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과 거래 규모가 큰 9개 대부업체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부이용자 보호와 대부업계 신뢰 제고를 위해 '대부업체의 불법·부당 영업행위 여부'를 중점 점검한 것이다. 금감원 측은 "특수관계인 부당지원과 같은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위법 사실을 발견했다"며 "A대부업체가 자본금 50억원을 가장납입한 사실을 적발해 수사의뢰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납입가장 행위가 확인된 A대부업체의 최대사원 겸 이사인 B씨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상법상 납입가장행위에 대해서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자본금을 허위로 기재해 등록을 신청한 A대부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조사에 따르면 B씨는 회사 설립 및 이후 증자 과정에서 자본금을 가장납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19년 최초 회사 설립과 두 차례의 증자 시에 허위로 등기를 먼저 한 후, 3회에 걸쳐 자본금 20억원을 납입했다. 하지만 이후 2020년 6월과 2022년 6월 증자 시에는 허위로 등기만 하고 납입해야했던 총 3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한회사는 주식회사와 달리 회사 설립과 자본금 변경 등기 시에 주금납입보관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며 "(B씨는) 이 점을 이용해 자기자본요건(5억원)과 총자산 한도 등 대부업체의 건전 영업을 위한 법상 규제를 회피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달 개최 예정인 대부업자 대상 워크숍을 통해 이번 불법행위를 업계에 전파하고 재발방지 등을 교육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금감원은 현장검사 등을 통해 적발된 대부업자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4 13:21:0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