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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새해랠리…6만~10만달러 전망 ‘봇물’

비트코인 가격이 21개월 만에 4만5000달러 돌파에 성공하면서 '새해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이 올해 최소 6만달러에서 최대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새해 들어 7% 상승한 4만52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거래소에서도 6000만원을 돌파했다. 새해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오는 10일로 예상하는 이유는 SEC가 '아크 21셰어즈·비트코인·ETF' 심사 최종 마감일이 오는 10일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말 블랙록, 반에크, 발리키 등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 신청 제안서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SEC가 조만간 총 13건의 ETF 상품의 출시를 일괄 허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지난 1일 자신의 X(구트위터)에 "큰 소식이 온다(Big Thing is Coming)"란 내용의 트윗을 올려 현물 ETF 승인을 확신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첫 번째 승인심사 마감일인 오는 10일 ETF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SEC는 2일이나 3일에 신청차들에게 다음주 ETF 출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물 ETF 승인과 더불어 반감기 등 상승재료가 매력적인 만큼 올해 비트코인 전망도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6만달러에서 최대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6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마이닝의 양유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 7만5000달러,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가상자산 조사책임자는 10만달러, 암호화폐거래소 넥소 역시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해 암호화폐가 정식 자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현물 ETF 승인 후 4월 반감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올해 비트코인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3 15:13: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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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새해맞이 '본부별 사회공헌활동'

DGB대구은행은 새해를 맞아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전국 본부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대구의 4개 본부 및 경북 2개 본부, 부울경, 수도권 본부 등 전국 8개의 본부에 걸쳐 진행됐다.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용품 지원, 장애인 대상 재활기구 지원, 지역 어린이 보온 의류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이 진행됐다. 이날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북구 소재 가정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해 및 명절맞이 선물세트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선물세트는 연초 및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쌀과 떡국떡, 즉석국과 과일 등 부식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새해 새롭게 선임된 지역본부장이 새해 첫 대외 활동을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한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DGB대구은행은 새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실시해 비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종합적인 따뜻한 금융을 통해 은행과 고객, 지역의 상생을 위해 올 한 해도 변함없이 노력하겠다"며 "소중청 따뜻한 금융 프로젝트를 통한 금융 지원을 비롯해 무료 컨설팅과 사회공헌 등 비금융 지원을 함께 통합 지원해 적극적인 상생금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03 15:01: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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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골든 윈도우’ 열렸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4년(갑진년) 운영 기조를 시사했다. 지난해 불황 여파를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정태영 부회장은 '2024 신년사'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도망자의 모습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올 한 해를 잘 헤쳐 나가는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임직원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위기는 기회다.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앞에는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화살을 피하기 위해 난공불락의 성, 콘스탄티노플에 들어가 숨었던 동로마제국은 그 많은 영토를 모두 오스만제국에 빼앗기고 멸망했다. 웅크리고만 있으면 결국은 소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수 성과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연체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잘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지난해의 화살에 이어 다음 화살이 올해 또 우리를 향해 오고 있다.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03 14:47: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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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해보험·동양생명

DB손해보험이 인터넷가입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 임신 22주차 지나도 가입걱정 없어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태아와 산모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 골라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인터넷가입전용 DB 태아보험인 'DB다이렉트자녀보험(태아플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인터넷가입전용의 태아보험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료는 오프라인 대비 저렴하다. 보장내용은 저체중아입원비, 저체중아출생보장금, 장해출생보장금, 선천이상수술비, 선천이상입원비 등 노령 산모나 MZ세대 산모가 선호하는 태아보장(특약) 중심으로 실속있게 담았다. 또한 대다수 인터넷가입전용 태아보험은 임신 22주차 이내에만 가입가능한 것과 달리 DB 태아보험은 임신 22주차가 지나도 가입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선천성 기형아 출산은 늦은 결혼과 출산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임신과 출산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태아보험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새로운 수술치료보험을 선보였다. ◆ 신(新)의료수술 보장 동양생명은 유병장수 시대가 도래하고 고액의 수술 및 치료 비용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기존적인 수술은 물론 신(新)의료수술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은 사망 보장을 주계약으로 한다. 질병수술에 대한 특약 가입을 통해 수술원인·방법·처치병원급 등에 따라 보험금을 다(多)층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정급여시술보장특약S(갱신형) 가입 시 수술 외 수술 정의에서 제외되는 시술(흡인, 천자, 신경차단)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급여CT, MRI검사특약S(갱신형) 및 급여의료비지원특약S(갱신형)(연간1회한) 가입 시 수술 전·후로 시행되는 검사·통원·입원·수술·간병 등도 보장 받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과 치료법이 발달함에 따라 신(新)의료기술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다양한 수술치료와 함께 업계 최다 질병 범위를 보장하는 만큼 많은 고객 분들이 꼼꼼하게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03 14:46: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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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손해보험, 배성완 대표이사 취임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배성완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배성완 대표이사는 삼성화재에 입사해 2019년에는 장기보험부문 기획팀장(상무)를 역임한 뒤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장기보험부문장(부사장)을 지낸 대표적인 보험영업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변화 ", "뜨겁게 실천", "빠르게 성장" 이라는 화두로 회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배 대표는 "현재의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장기보험은 과감하고 빠른 성장에 집중하고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과 성공을 위해 몰입과 열정으로 뜨겁게 실천해야 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과거의 형식적인 조직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현장 속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앞으로 배성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것"이라며 "영업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새롭게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03 14:45: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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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2024년 경영전략회의'

신한라이프가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임부서장 및 자회사 대표, 신입사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Top2를 향한 질주, Speed-Up! Value-Up"이라는 슬로건 아래 작년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2024년 전략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경영전략회의에서 김순기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은 "올해 전략의 핵심은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영업 부문은 GI(GA Innovation) 전략을 통해 새롭게 재편된 GA채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전속 설계사 조직의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 속도감 있고 혁신적인 상품 공급과 플랫폼 연결을 통한 고객 확장 전략으로 차별적인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시니어 마스터 플랜 실행을 본격화한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올해 전속 설계사 채널을 새롭게 구축하고 기존 TM 채널의 영업모델을 최적화해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종합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기요양시설 설립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 유관 부서 협업 프로세스 정비로 One-Team(원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선제적 대응과 프로세스 점검 및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최고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강평을 통해 "이러한 도전과 혁신 과정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회사는 영속 할 수 없다"며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중심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업현장과 본사 모두가 Top2(톱2)를 향한 질주에 One-Team으로 같이 동참하고 결집해 주신 모두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2023년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올바른 방향 설정과 질주를 준비하는 한해였다면 2024년은 Top2를 향해 실행의 속도를 올리고 가치를 증대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03 14:45: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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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붙었으니 예치금 내라고?…보이스피싱 사기 주의보

#. A씨는 작년 10월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발급됐고, 본인이 신청한 사실이 없으면 연락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검찰과 경찰,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들은 피해자 명의 대포통장이 중고거래 사이트 사기에 연루됐다며 구속 수사를 면하려면 공탁금을 이체해야 한다고 속였다. A씨는 사기범들이 알려준 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했다가 피해를 입었다. 카드 해외 부정사용 또는 연말정산, 합격문자 등을 이용해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연초에 많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개인정보를 탈취해 명의를 도용하거나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자금을 송금하도록 요구한다"며 "개인정보나 자금을 요구하는 경우 한번 더 의심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기범들은 카드사를 사칭해 개인정보가 도용돼 카드 신규 발급, 해외 부정 사용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발송했다. 안내된 번호로 문의하면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개인정보를 얻어냈고, 이를 추가 범죄에 이용했다. 검찰, 경찰 등을 사칭했으며, 명의도용으로 인한 범죄에 연루됐다며 구속 수사 면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예치할 것을 요구했다. 연말정산이나 세금환급을 빙자해 개인정보를 요구한 경우도 있었다. 사기범들은 국세청 등을 사칭해 연말정산, 세금환급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등을 요구했다. 피해자의 신분증 사진으로 휴대전화를 신규 개통하고, 개통한 전화로 본인인증을 해 피해자 명의로 계좌 개설과 대출을 실행했다. 연초를 맞아 대학 입시나 취업을 빙자한 사기도 주의해야 한다. 사기범들은 대학 또는 기업을 사칭해 입학(취업) 합격 확인 문자메세지를 보내 메신저 피싱으로 이용했다. 합격 확인을 위해 신분증,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 악성 URL 접속을 유도해 불법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또는 허위로 합격 통보를 안내한 후, 입학·입사를 위해서는 일정금액을 예치할 것을 요구해 자금을 가로챘다. 금감원은 "정부기관이나 제도권 금융회사는 전화·문자를 통한 개인정보 제공, 자금 송금 등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며 "개인정보 제공이나 자금 이체 요청 등은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3 13:49: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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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무기계약직 534명 정규직 전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는 은행 측과 노사 합의를 통해 은행 내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된 직원은 은행 내 별도 직급으로 규정됐던 '6급 직원' 총 534명이다. 앞서 SC제일은행은 직원 중 상당수를 무기계약직으로 운용해 왔다. SC제일은행 전체 직원 중 무기계약직 비율은 약 15%에 달했다. 국내 타 시중은행이 꾸준한 정규직화를 통해 무기계약직 비율을 1%~4%로 줄인 것과 대비된다. SC제일은행과 SC제일은행노동조합은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임단협 등 노사 합의를 통해 복지제도 등에서 차별을 줄여왔지만, 무기계약직 취업규칙에 '기간제로 채용된 이후 근로계약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전환된 직원'으로 규정해 차별의 근거는 남아 있었다. SC제일은행과 SC제일은행노동조합은 지난 2023년 4월 17일 합의한 2022년도 임단협을 통해 '전문직 대리(정규직)와 6급 대리(무기계약직)의 호칭 및 취업규칙 통합'을 2024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임단협에 따라 구체적인 제도 시행 방안을 결정하기 위한 후속 TF에서 노·사 논의를 통해 지난 1월 1일부터 기존 무기계약직인 6급 직원 취업규칙을 정규직인 전문직 취업규칙에 통합하기로 정했다. 시행을 통해 지난 1일부로 기존 무기계약직 6급 대리 498명, 주임 계장 36명 등 총 534명의 6급 직원이 정규직인 전문직 직원으로 전환됐다. SC제일은행 직원 3600명 중 약 15%에 달한다. SC제일은행노동조합 관계자는 "별도 취업규칙에 무기계약직으로 규정된 이상 차별적 대우의 근거는 남아 있었기에, 차별의 꼬리표를 떼고 정규직과 완전한 통합을 이루고자 했다"며 "이번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도 이러한 노조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자 노력한 끝에 얻은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03 12:17:51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