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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반년 만에 최고…역대 최고가 '눈앞'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금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통화 완화정책 선호)적 발언이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을 보태면서,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1월29일(현지시간) 온스 당 2047.1달러를 기록해 6개월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지난 2020년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 가격인 온스 당 2069.4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온스당 1937.70달러였던 뉴욕선물시장 금 가격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온스당 2047.1달러까지 오르며 거래일 평균 0.32%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금 가격 상승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빠르면 내년 초 기준금리가 하향될 수 있다는 기대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 외신은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를 비롯한 연준 위원들이 비둘기파적(금리 인하·유동성 증가를 통해 시중 통화량 증가를 꾀하는 정책 방향성)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러 이사는 연준 내에서 손꼽히는 매파적(통화 긴축정책 선호, 금리 인상·유동성 회수를 통해 물가 안정을 꾀하는 정책 방향성) 위원이다. '매파적' 위원이 '비둘기파적' 메시지를 내놓은 만큼, 그 의의가 크다는 외신들의 설명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월러 이사는 "현재 연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며 "경기 침체 여부와 관계없이 인플레이션 하락이 몇 달 동안 이어지면 금리 인하를 개시할 수 있다"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윌러 이사가 내놓은 의외의 비둘기파적 메시지에 금 가격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하루에만 27.60달러 올라 1.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도 달러 당 1295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0.54%(7원) 내렸다. 30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예측한 연준이 내년 3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7.9%였으며, 6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3.1%에 달했다. 시장에서 내년 상반기 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확실시하는 만큼, 달러 약세와 금 가격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금 가격이 역대 최고 가격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역대 최고 금 가격은 지난 2020년 8월 기록한 온스당 2069.4 달러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금의 광채가 돌아오고 있다'며 금의 12개월 목표 가격을 온스당 2000달러에서 20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위즈덤트리도 이달 초 금 가격이 내년 3분기 이전에 온스당 209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을 냈다. 이어 금 가격의 강세(Bull case)가 이어질 경우 최대 온스당 2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이 온스당 2500달러를 상회할지는 불투명하지만, 달러 약세 기대감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지연 등은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중국의 미 국채 매도와 달러 매수 현상도 금 가격의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11-30 09:12: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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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0년만에 1세대 실손보험료 인하 만지작

1세대 실손보험 보험료가 10년 만에 내려갈 전망이다. 백내장 수술 심사 강화 등으로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이 개선된 영향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1세대 실손보험료 인하를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인하 폭은 10% 안팎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세대 실손보험은 1990년부터 2009년까지 판매된 상품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의 20.5%(약 820만명)가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해 있다. 자기부담금이 없어 의료비 전액을 보험금으로 충당할 수 있으므로 가입기간이 10년을 넘었지만 많은 가입자들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았다. 따라서 보험료는 지속적으로 인상돼 올해는 약 6% 상승했다. 보험사들이 이례적으로 10년 만에 1세대 실손보험료의 인하를 준비하는 것은 백내장 보험금이 꼽힌다. 백내장 다초점렌즈 수술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감소해 손해율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백내장 관련 보험금은 1세대와 일부 2세대 실손보험에서만 지급돼 손해율을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가입자들은 백내장 다초점렌즈 수술로 평균 최대 800만원을 보험금으로 받아 왔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실손보험 손해율이 매우 높아졌던 원인은 백내장 보험금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백내장 수술로 입원·퇴원 확인서를 발급받았더라도 무조건 입원 치료로 인정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판례가 만들어졌다. 판례 등의 영향으로 실손보험료 누수의 원인이던 백내장 보험금 심사가 강화돼 보험금 지급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로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개선되고 있다. 2021년 142.4%, 지난해 말 124.9%로 좋아졌다. 업계는 손해율이 올해 더 감소해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작년 6월 대법원 판례가 나온 이후로 백내장 실손보험금 청구가 급격히 줄었다"며 "백내장 실손보험이 1세대는 완전히 포함되고 2세대는 일부가 포함되므로 1세대에서 손해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에 들어가는 보험금 규모와 손해율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1세대 실손보험료를 최대 10% 인하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백내장 때문에 손해율이 낮아졌으니 분명히 보험료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0% 안팎의 숫자가 업계에서 이야기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동안 1세대 실손보험료 인상 폭이 컸기 때문에 올해 한 번의 인하만으로 소비자들이 보험료 인하를 체감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보험료 갱신은 3년마다 돌아온다. 만약 내년에 갱신이 도래하는 고객이 있다면 보험료는 직전 3년을 따져서 올라간다. 따라서 고객들은 올 한해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낮아져도 직전 2년 치가 있으니 내년에 보험료가 무조건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틀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갱신이 도래하는 고객들은 직전 3년의 갱신 보험료를 계산해야 한다"며 "올해 1세대 고객의 손해율이 낮아진 것은 맞으나 작년과 재작년은 이보단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 손해율이 낮아진 것만으로 내년 무조건 실손보험료가 낮아진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30 06:00: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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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미수령연금 찾아드리기' 캠페인

BNK경남은행은 '미수령연금 및 장기미거래신탁 찾아드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객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미수령연금은 적립 만기일이 경과한 계좌 중 잔액이 120만원 미만이거나 연금수령요건을 만족하지만 연금 수령을 하지 않는 계좌를 말한다. 장기미거래신탁은 신탁만기일 또는 최종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계좌다. 미수령연금·장기미거래신탁을 보유한 고객은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BNK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조회 및 해지할 수 있다. 1년간 입출금거래가 없고 잔액이 50만원 이하인 계좌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해지가 가능하다. 경남은행 내 장기미거래신탁 보유 여부는 BNK경남은행 홈페이지 또는 계좌 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경남은행 신탁사업단장은 "BNK경남은행은 고객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미수령연금·장기미거래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전화 안내와 우편 통지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29 16:29: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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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전망 '무게'…카드론 금리 인하 전망 '맑음'

카드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떨어진 영향이다. 카드업계는 가산금리(스프레드) 축소 과제가 남았다는 입장이다. 29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여전채(AA+,3년물)금리는 연 4.44%로 마감했다. 이달 초(연 4.92%)와 비교하면 0.42%포인트(p) 하락했다. 여전채 금리가 연 4.5%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이후 처음인 만큼 카드업계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 모양새다. 여전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카드론, 현금서비스의 금리도 인하될 전망이다. 여전채란 신용카드사가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카드론, 현금서비스의 원가인 셈이다. 원가 가격이 떨어지는 만큼 차주의 부담이 덜어질 것에 무게가 실린다. 이달 신용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카드론 금리 평균은 연 14.42%다. 올 하반기 등락을 반복했다. ▲7월(연 14.23%) ▲8월(연 14.19%) ▲9월(연 14.10%) ▲10월(연 14.07%) ▲11월(연 14.42%) 순이다. 통상 카드사가 조달한 자금을 3~4개월 뒤 운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채 금리가 0.5%p 이내에서 등락을 반복한 지난 4~7월 여전채 그래프와 유사한 양상을 띄고 있다. 여전채 금리가 떨어진 배경에는 국고채 금리 하락이 자리 잡고 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올해 기준금리 동결 관측이 우세한 만큼 채권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는 이달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여전채 금리 상승 기조가 나타났기 때문에 카드론금리 인상 수순이 한 차례 남았지만 다음해 1분기쯤 카드론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 또한 카드론 금리 인하설에 힘을 더한다. 하반기 카드업계는 녹색채권 발행, 카드론 상환유예 등 상생금융안을 내놓았다. 금융당국의 추가 압박에 빼들 수 있는 상생금융 카드는 대출 금리 인하로 한정된다는 것이다. 다만 카드업계에서는 안심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고채 금리 인하 물살에 여전채 금리가 떨어졌지만, 스프레드는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서다. 국고채 금리 상승 여부에 따라 부담이 확대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같은 날 기준 여전채 스프레드는 68bp(1bp=0.01%포인트)다. 이달 74bp까지 확대된 것을 감안하면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지난 8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추가 축소 흐름이 요구된다. 지난 8월 여전채 스프레드는 30bp까지 차이를 좁힌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내달 말 여전채 시장이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은행권이 채권 발행 속도를 높이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보장하고 채권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만큼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해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채권 발행 다변화를 통해 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다. 여전채 금리 호재까지 겹치면 금융서비스 금리 인하가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29 15:49: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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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충북 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우리금융그룹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충청북도와 업무협약으로 ▲충청북도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 ▲지역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협력형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을 운영한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무공간과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성수, 관악, 베트남 등 3개 지역에 디노랩 센터를 운영하여 현재까지 총 130여 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관련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협력형 디노랩'은 충청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광역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스타트업을 추천하면 우리금융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위한 경영 자문 ▲우리금융 밸류 체인을 활용한 투자자 매칭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협력형 디노랩'을 충청북도 정책사업과 연계시켜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스타트업 全단계를 지원하는 '건강한 창업 생태계의 마중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충청북도에 조성 예정인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입주기업에게 분양자금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충청북도 소재 중소기업 대상 전용 금융상품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기업 심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 우리금융의 기업여신 심사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충청북도와 함께 '기업 하기 좋은 충청북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충청북도를 영업 기반으로 하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역 축산 농민 특화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축산 분야 특화상품으로 '도·농 동반성장'의 금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충청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중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구조화 금융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문화 가족과 소외계층 대상으로 자연주의 체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Outdoor Hospitality Park'와 연계한 사회공헌 참여 등 우리금융은 지역 발전과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충청북도와 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 지원 노하우를 가진 우리금융과 충청북도의 상호협력은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청풍명월 충청북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29 15:45: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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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아쉬운 결과지만…부산 발전 위한 노력은 계속"

2030세계엑스포의 유치 실패라는 아쉬운 결과에도 부산 곳곳에서는 꿋꿋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던 BNK금융그룹도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부산 발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29일 새벽, 민·관이 함께한 노력에도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는 실패했다. 시민들은 아쉬운 결과에도 "부산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아쉽지만 희망찬 발걸음을 돌렸다. 전폭적으로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던 BNK금융도 부산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부산·경남 지역 내 주요 금융기관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앞서 BNK금융은 ▲부산 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 설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후원금 지원 ▲SNS 홍보 영상물 제작 ▲임직원의 유치 응원 티셔츠 착용 등 부산의 2030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여력을 아끼지 않았다. 개최지 선정일에도 빈대인 BNK금융 회장이 직접 유치위원회 소속으로 파리를 방문해 마지막까지 부산 알리기에 나섰다. 그룹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인 부산은행도 지난 2022년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을 출시해 부산 알리기에 힘을 보탰고, 개최지 선정일에는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자 부산시민회관 앞에 모인 시민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준비해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시민들의 염원에 마지막까지 함께했다. BNK금융은 엑스포 유치 결과와는 관계 없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파리 현지에서 "부산시와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했고, 세계인의 마음속에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며 "부산의 선전이 세계를 놀라게 한 만큼, 부산 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29 14:48: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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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코인 정보 무더기 오류…이상급등 논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1위인 업비트가 상장된 코인 정보를 잘못 표기하면서 투자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이유 없이 급등한 가스(GAS)코인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에 상장된 189개의 코인 중 118개 코인 정보가 표기된 것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업비트는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데이터, 3년 유통량 계획표, 총 4개의 유통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4개의 유통량 정보가 다를 경우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 118개의 코인중 유통량 갭차이(가장 많은 유통량-가장 적은 유통량)를 살펴보면 ▲1~10% (58개) ▲11~20%(23개) ▲21~30%(13개) ▲31~40%(7개) ▲41~50%(3개) ▲51~100%(9개) ▲101% 이상(5개)로 집계됐다. 실제로 인젝티브코인의 경우 총 발행한도는 1억개로 표기되어 있지만, 이는 발행 한도가 없는 코인으로 1억개보다 더 많은 코인이 발행 될 수 있다. 유통량 계획에서는 지난 5월 1억80만개를 돌파했고, 이달에는 1.1억개로 표기되어 있다. 정보 확인이 불가능한 코인도 1개 발견됐다. 하이브달러(HBD)는 모든 곳에서 유통량을 제공하지 않고, 유통량 계획, 총 발행한도 역시 확인이 불가능해 코인을 어떻게 상장했는지 투자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이달 아무 이유 없이 폭등한 가스(GAS)코인도 문제다. 지난달 12일 3090원에 불과했던 가스는 지난 10일 최고 4만150원까지 급등했다. 약 한 달간 1199% 오른 것이다. 지난 11일 기준 프로젝트팀에서 제공하는 유통량은 6500만개로 집계됐지만, 코인마켓캡에서는 1012만개, 코인게코에서는 1395만개로 약 6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특히 총 발행한도가 '미제공'으로 표기되면서 발행한도에 대해 알 수 없었고, 확인결과 가스코인 역시 미제공이 아닌 발행한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급등이 일어난 상황에서 업비트는 거래량 급등 경고만 했을 뿐 유의종목은 하지 않은 상태다. 투자자들은 이상급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일어난 위믹스 사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위믹스는 지난해 1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유통량 계획서를 제출하고, 2021년 12월31일부터 지난해 10월31일까지 예상 유통량을 2억4597만위믹스(WEMIX)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25일 기준 위믹스의 실제 유통량은 3억1842만개로 공시한 수량보다 약 7245만개나 많았다. 결국 위믹스는 유의종목으로 지정됐고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가스코인은 반대로 발행한도와 유통량 계획서가 전혀 표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상급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유통량을 제공하지 않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업비트는 유일하게 3종의 유통량 정보와 유통량 계획표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유통량 정보를 법적으로 강제 수취할 수 없지만 최대한 많은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비트는 유통량 정보를 생성하지 않으며 프로젝트팀, 코인마켓캡, 코인게코가 계산한 유통량 정보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받아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계산 방식에 따라 유통량 표기가 다를 수 있어, 업비트는 3곳의 유통량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관계자는 "시세조종 등 범행과 관련된 가산자산시장의 취약성이 확인된 만큼,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1-29 14:45:1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