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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의 그늘] <上>오피스텔 멀쩡한 유리창 박살…'책임은 누가?'

정부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 잡기에 급급해,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외면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월세 등으로 집을 빌려(임차) 사는 이들의 설움이 크다. 법적으로 하자보수 기간이 지나면 원인불명의 하자 처리가 힘들고, 임대인과의 책임 다툼에 시달리며 '을의 눈물'을 흘리기 일쑤다. 메트로신문이 최근 제보 받은 한 사건을 중심으로 세입자에 대한 제도적·법적 맹점에 대해 짚어봤다.<편집자주> #. 김미영(가명·30대)씨는 금이 간 유리창을 보며 소화제를 삼켰다. 커다란 창이 마음에 들어 월세로 계약한 오피스텔 원룸이다. 멀쩡하던 유리창이 갑자기 깨지면서 김 씨의 마음에도 생채기가 나기 시작했다. 임대인과 시공업체 측에서 유리창 깨짐에 대한 책임을 세입자(임차인)인 김 씨에게 떠넘겼기 때문이다. 결국 김 씨는 한 달 월세보다 비싼 80만원을 주고 유리창을 보수하게 됐으나, 억울한 마음을 호소할 곳이 없어 답답함을 느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멀쩡한 거실 유리창 등에 금이 가는 현상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시공사 측은 하자보수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보상을 거부하고, 일부 임대인은 세입자에게 '알아서 보수해라' 식으로 책임을 떠넘겨 세입자의 근심만 커지는 모양새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H오피스텔 거주자와 인근 부동산, 유리 시공업체 등에 따르면 H오피스텔에서 올해만 7건의 유리창 깨짐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H오피스텔은 지난 2014년 준공해 같은 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15층짜리(총 310세대) 건물이다. 전 세대의 공급면적이 44㎡ 정도의 복층식 원룸이며, 분양가는 3.3㎡ 당 1162만~1857만원이었다. 이 오피스텔은 유리창문의 크기가 커 복층까지 채광이 잘 되는 점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세입자 A씨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10층에서 유리창이 깨지는 등 이달에만 3차례, 6월에 4차례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원인불명의 유리창 깨짐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자, 세입자들 사이에선 시공의 문제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올해 창문에 금이 간 세대들의 제보 사진들을 비교해보면 유리창틀에서부터 금이 퍼져 나갔다. 한 유리 시공업체 관계자는 "보통 외관상 충격 요인이 있으면 파편이 있어야 하는데, 유리창이 다 비슷한 모양으로 금이 갔더라"며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를 해봐야 하지만, 유리가공 시 먼지 등 분자가 들어가서 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의문이 들자 세입자 B씨는 지난 6월 시공사인 P업체에 전화 문의를 했다. 그러나 P업체 측에서는 하자 보수기간인 2년이 지났기 때문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P업체 관계자는 "만 2년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보증 워런티가 종결돼 보수 의무가 없다"며 "구조적으로 설계에 의한 하자라면 2년 안에 나타나는데, 그 사이 하자가 있었던 유리창은 다 갈아줬다"고 말했다. 그는 "310세대 중 7세대면 비율이 낮은 편이라 시공의 문제로 보긴 어렵다"고 딱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오피스텔이 위치한 곳이 고층 밀집지역인데다 기온차이 등 자연환경에 대한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유리 제조공정상 불순물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만 4년이 지났고 겨울만 5번째 보내는거라 (깨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입주민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세입자의 부담만 커진다. 보통 임대 주거지에서 원인불명의 하자가 발생하면 책임의 소지를 따지기가 어려워 수리비 부담이 복불복이다. 이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인이 유리창 수리비를 내주지 않으면 세입자는 한 달 월세인 60만원가량보다 비싼 80만원의 수리비를 지불해야 한다. B씨는 "직접 유리창 수리 업체를 알아보려고 100곳 넘게 문의했는데 단 2곳만 해준다고 했다"며 "건물 위에서부터 줄을 타고 내려와 무거운 유리창을 갈아야하는 작업이라 위험해서 다들 꺼려하고, 가격도 80만~120만원을 불렀다"고 말했다. 특히 유리창 교체 작업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겨울엔 작업을 못한다. 일부 세입자들은 유리창에 커다란 금이 간 채로 겨울을 나야하는 셈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세 들어 살면 억울한 상황이 많이 생기는데 시청, 구청 등에 연락해봤자 집주인이랑 합의하라고만 한다"며 "세입자가 기댈 곳이 없다"고 말했다.

2018-12-13 13:22: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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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 3대장' 판교·위례·과천 신규 분양 눈길

'경기권 3대장'으로 불리는 판교, 위례, 과천에서 신규 분양이 활발하다. 이들 지역은 모두 올해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몸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신규 분양 물량은 상대적으로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공급되는데다 추후 개발호재로 상승여력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판교, 위례, 과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판교 3314만원 ▲위례 3035만원 ▲과천 4032만원을 기록했다. 판교신도시가 지난해 같은 기간 2651만원에서 25% 증가했으며, 위례는 2554만원에서 18%, 과천은 3199만원에서 26% 상승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3개 지역 모두 전용면적 84㎡형이 10억원을 육박하게 된 셈이다. 판교신도시는 지난 2월 3.3㎡당 매매가격이 3000만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다. 위례신도시는 지난 8월 3000만원대에 진입했다. 과천의 경우 지난 9월 4000만원을 기록한 뒤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판교에서는 '백현마을1단지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99㎡형이 3.3㎡당 5040만원에 거래돼 과천재건축단지를 제외한 경기권 아파트 중 가장 높은 3.3㎡당 가격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2009년 당시 1601만원에 불과했다. 경기권 3대장들의 아파트 값은 서울 평균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590만원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경기권 3대장의 집값이 강남을 넘본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강남3구의 3.3㎡당 매매평균가는 강남구(4869만원), 서초구(4561만원), 송파구(3525만원)이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비롯해 재건축 심의 강화 등의 이유로 최근 상승세가 둔화돼 경기권 3대장과 차이를 줄여나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판교, 위례, 과천은 새로 조성된 주거단지인 만큼 쾌적한 환경, 생활 인프라, 교통망 등을 갖춰 선호도가 높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제2, 3판교테크노밸리도 개발예정인 만큼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도 꾸준하다. 이들 지역에서 연말에 대규모 분양이 시작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14일 경기도 분당구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A11, A12블록에서 '판교 더샵 포레스트'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전 타입 전용면적 84㎡ 총 990가구로 조성되며 분양가는 3.3㎡당 2100만원대 수준이다. A11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448가구이며 A12블록은 지하 4층~지상 20층, 9개 동, 542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도 같은 날 판교 대장지구 A1·A2블록에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 동, 전용면적 84㎡, A1블록 529가구, A2블록 445가구 등 총 974가구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도 같은 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대장지구 A3·4·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28~162㎡, 836가구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으로 14개동, 전용 92~102㎡, 1078가구로 지어진다. GS건설은 LH와 함께 내년 초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433가구를 공급한다.

2018-12-13 10:54: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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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오피스텔 '천안아산신도시 코아루 테크노시티' 천안아산신도시 시대 연다

최근 천안아산신도시 일대 분양시장 분위기가 뜨겁다.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와 일반 산업단지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천안사업장, 나노시티 등 천안아산신도시 테크노밸리 조성이 확정됐다. 대기업 산업단지 집적 효과는 오피스텔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때문에 테크노밸리 프리미엄에 이목이 솔리고 있는 가운데 '천안아산신도시 코아루 테크노시티'가 테크노밸리 메리트를 품고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케이디벨로퍼가 위탁해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SG신성건설이 시공하는 '천안아산신도시 코아루 테크노시티'는 충청남도 아신시 배방읍 장재리 172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3~35㎡, 총 600실 규모다. 일반 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천안사업장, 나노시티 등의 종사자 약 8만여 명의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했고, 천안아산신도시에 삼성화재-현대해상 사옥신축으로 금융벨트까지 형성되있다. 또한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대 판교신도시와 버금가는 면적인 13만 5,000㎡에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 국제컨벤션센터 등이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서역으로 20분대에 연결하는 SRT노선과 서울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KTX노선까지 교통환경도 갖췄다. 단지 바로 옆에 삼성미즈여성병원이 개원예정에 있고 인근에는 단국대, 백석대, 호서대, 선문대, 상명대 등 천안 및 아산 지역 소재 14개 대학교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다. 한편 '천안아산신도시 코아루 테크노시티'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614(양재동 11-17번지) 한솔로이젠트빌딩 1층에 마련돼 있다.

2018-12-13 10:02:05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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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모바일로 건설현장 관리 등 '디지털 전환'

롯데건설이 현장 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이 가능한 관리 시스템 RPMS(Realtime Pc Management System, C-2018-030042호)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연우피씨엔지니어링, ㈜ENG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모바일과 연계도 가능하다. 공사관리자는 모바일을 통해 작업 현황 파악 및 업무 지시를 할 수 있다. 또 ㈜이수E&C, 한국후지필름㈜와 함께 콘크리트 부재 내부에 매설이 가능한 칩 형태의 RFID 태그도 개발해 부재의 물류/데이터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부재 외부에 바코드를 부착해 관리했으나, 바코드 표면이 오염되거나 탈락되면 인식이 되지 않고 개별 부재를 하나씩 인식해야 해서 실용성이 떨어진다. 이번에 개발한 RFID 태그는 부재 내부에 매설되기 때문에 탈락의 위험이 없고,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복수의 태그를 동시다발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아울러 RFID 태그가 매설된 콘크리트 부재를 적재한 트럭이 현장 게이트를 통과하면 게이트 상부에 설치된 리더기를 통해 별도의 작업 없이 자동적으로 데이터가 서버로 전송(고속도로 하이패스 게이트와 동일한 원리) 된다. 이렇게 전송된 데이터는 개발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은 현재 개발된 기술을 창원 회원동 롯데캐슬 현장에 적용 중이며, 앞으로 다양한 공사 현장에 적용해 현장 업무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개발 기술은 BIM 기술을 현장 시공관리 영역까지 확대하고, RFID 태그를 건설 분야에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라며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ICT,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2018-12-13 09:18: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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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키즈 특화단지 '일산자이 3차' 견본주택 개관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2지구 A2블록에서 '일산자이 3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1333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보면 ▲59㎡ 67가구 ▲77㎡ 91가구 ▲84㎡A 370가구 ▲84㎡A-1 346가구 ▲84㎡B 88가구 ▲84㎡C 158가구 ▲84㎡D 68가구 ▲84㎡E 28가구 ▲100㎡ 117가구 등이다. 위시티는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백마역,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있어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용이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고양IC와 고양대로 등의 광역 도로망도 가깝다. 착공에 들어간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예정)하면 서울 접근성이 더 높아진다. 총 35.2km를 구간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행신동과 식사동을 지나 파주 문산읍 내포리까지 이어진다. 사리현IC를 이용하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DMC 디지털미디어시티)과 여의도, 마곡지구까지 1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일산자이 3차는 키즈(Kids)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최근 일산자이 3차는 고양시와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계약자 동의서 수령 후 진행 예정) 협의를 확정지었다. 이를 통해 모집인원의 70%를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배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실내체육관과 키즈카페 등으로 구성된 '자이더키즈(Xi The Kids)'도 설계에 반영했다. 이 단지는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년 수가 1년이 지나면 세대주와 무관하게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기존 주택당첨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가점제 적용 비율도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다. 전용 85㎡ 초과는 가점제 비율 없이 추첨제 100%로 진행된다. 입주자로 선정된 날(당첨자발표일 기준)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7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내년 1월 7~9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한편, 견본주택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견본주택 오픈 3일 동안(14일~16일, 오후 3시까지) 방문객 대상으로 매일 즉석 추첨을 진행해 외제차 벤츠, LG스타일러, LG무선청소기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2018-12-13 09:08: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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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연말연시 수도권 알짜 입지에 출사표

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 알짜 입지 곳곳에 출사표를 던진다. 수도권은 중견건설사가 인지도를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곳으로, 이번 분양이 향후 사업 확장과 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선보인 분양단지들은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 입지, 특화설계 등이 작용한 데다 대형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영향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5월 중흥이 영등포에 선보인 '영등포 중흥S-클래스'가 평균 24.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당해마감을 달성했다. 이 단지는 중흥이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파트로 영등포뉴타운 등 개발호재와 함께 특화설계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하남에서 분양한 '미사역 파라곤'도 평균 104.91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수도권 분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로, 특별공급에서부터 최고 1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견건설사들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을 이어나간다. 서울에서는 시티건설이 12월 말 강남구 역삼동에서 주상복합단지인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을 선보인다. 단지는 강남구 역삼동 654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20층 전용 59~70㎡ 아파트 106가구, 전용 22~53㎡ 오피스텔 45실,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시티건설의 강남 첫 진출작으로, 입지·특화설계·기술적 노하우가 총집합돼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할 전망이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제일건설이 12월 중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판교 대장지구 A5·7·8블록에 위치하며 1033가구로 구성된다. 인근 서분당IC, 서판교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수도권 진입이 수월하다. 효성중공업은 내년 2월 중 서울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 일대에 재건축 단지인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49~84㎡로 1287가구 중 51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지하철 5호선 태릉입구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계룡건설은 내년 3월 위례신도시 A1-6블록에서 '위례신도시 리슈빌'(가칭)을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105~130㎡, 502가구로 들어선다.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있고 지하철 5호선 등을 통해 서울 내 주요 지역의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받는다.

2018-12-13 08:52: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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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분양시장 체감경기 '암울'…HSSI 전망치 3개월 연속 60선

지난달에 이어 12월에도 분양사업 체감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6.3으로 전월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3개월 연속 60선을 이어가며 분양사업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지속되고 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86.7), 세종(84.0), 광주(80.7)만 80선을 기록하고 그 외 지역은 40∼70선에 그쳤다. 서울은 전월보다 6.4포인트 오르며 8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아 12월 분양경기도 지난달 수준을 이어가며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48.2), 강원(50.0), 전북(52.1), 충북(57.1)은 전망치가 50선 안쪽이었다. 전월보다 전망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지역은 광주, 인천, 울산으로 집계됐다. 11월 HSSI 실적치는 62.0으로 10월 전망치 65.4, 실적치 61.3, 11월 전망치 63.4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을 성수기를 거치면서도 분양사업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어진 영향이다. 12월 분양물량 HSSI 전망치는 84.6이다.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하반기 물량의 청약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0선을 기록했다. 미분양 HSSI 전망치는 전월보다 7.8포인트 오른 110.9로 3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며 미분양 증가 위험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12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73.1%로 12개월째 70%대를 이어갔다. 분양가격 HSSI 전망치는 97.7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90선을 기록했다. 지난달 주택사업자가 분양사업을 검토한 지역은 경기(23.1%)와 서울(17.3%)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천(11.1%), 부산(8.2%), 광주(6.3%), 대구(5.8%), 대전(5.3%), 세종(4.8%)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으로는 53.8%가 서울을 꼽았다. 그 외 경기 19.8%, 인천 5.5%, 대구 4.4%, 세종 4.4%, 전남 3.3% 등으로 집계됐다. 울산, 강원, 충남, 경북, 경남은 응답률 0%로, 주택사업자들은 해당 지역에 대해 신규 분양사업 위험지역으로 평가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고강도 대출규제와 청약제도 개편안 시행 등 영향으로 당초 예정됐던 분양일정이 겨울 비수기까지 지연됨에 따라 연말·연초에 일시적으로 분양물량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분양사업을 추진할 때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2-12 16:22: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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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소형 럭셔리 주거상품 '더 라움 펜트하우스' 분양

㈜트라움하우스가 신(新)부촌으로 떠오른 성동구 일대에 럭셔리 소형 펜트하우스인 '더 라움 펜트하우스'를 선보인다. 12일 트라움하우스에 따르면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3-3 특별구역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58~74㎡, 지하 6층~지상 25층으로 상업시설과 함께 주거시설 357실이 조성된다. 성동·광진구 일대는 '한국판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루클린은 1980년대 제조업의 쇠퇴로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폐공장 지대로 외면당했지만 맨해튼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예술가들이 이동하면서 예술촌으로 변했다. 이후 IT종사자, 뱅커 등 뉴욕 중산층에게 고급 주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성동·광진구 일대도 기존에 있던 공장 건물 등의 모습을 살린 문화예술 복합공간이 생기고 고급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면서 주거지로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곳에 트라움하우스가 이달 고급 주거상품인 '더 라움 펜트하우스'를 공급한다. ㈜트라움하우스는 럭셔리 주거시설 브랜드인 '트라움하우스'를 론칭하고 5차에 걸친 공급으로 국내 상류층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서초동 서리풀공원 주변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 5차'는 최고급 인테리어와 천연마감재, 최상의 안전·보안시스템을 갖춰 주목받았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 자리를 지난 2005년부터 13년간 지키고 있으며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초 소셜베뉴 '라움 아트센터'도 ㈜트라움하우스의 작품이다. 소셜베뉴는 상류층이 모여 파티, 웨딩, 전시, 공연 등을 즐기는 사회 교류의 장을 뜻한다. 이 곳은 유명 연예인들이 결혼식장으로 주로 찾고 있다.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4.5m의 층고로 개방감을 높이고 거실 전체를 통유리로 설계해 남산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아치형 계단, 대리석 마감재 등의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지상 4층에는 루프테라스, 루프카페, 루프가든, 인피니티 풀, 북카페, 사우나, 피트니스 등 입주민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조식, 하우스키핑, 발렛파킹 등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소셜베뉴 '라움' 패밀리 멤버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공급한 트라움하우스 1~5차의 입주민에게도 제공되는 '라움 패밀리 멤버쉽'은 '라움 아트센터'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는 공연 패밀리 행사 초대 및 VIP 할인, 예식 및 파티행사 VIP 할인, 라움 아카데미 VIP 할인, 소셜베뉴 정기 파티 초대 등이 포함된다. 단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0-1번지 일원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예약 운영 중이다.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청약을 받고 21일 당첨자 발표 26일과 27일 계약을 진행한다.

2018-12-12 15:50: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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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코레일…철도 사고·낙하산·CEO 공백 '산넘어 산'

-오영식 사장, 사고 원인 밝히기 전 퇴사…원인규명, SR 통합 등 과제 산적 철도 사고, 낙하산 인사, 수장 공백….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경영 선로'가 사면초가 상태다. 잇따른 철도 사고로 국민적 신뢰도가 저하된 가운데 오영식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경영 공백마저 생겼다. 비효율적인 시스템, 낙하산 인사 등의 병폐도 재조명되고 있다. ◆철도사고 빈번…CEO 사퇴가 답? 12일 업계에 따르면 철도 관련 크고 작은 사고가 한 달 새 10건이 넘어섰다. 이 중 대형사고는 지난 8일 오전 발생한 강릉선 고속철도(KTX) 탈선 사고다. 기관차를 포함해 10량 모두 철로를 벗어난 초유의 대형 사고다.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부상자만 있었으나,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사고였기 때문에 대통령까지 우려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강릉선 KTX 사고는 '우리의 일상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본적 불신을 국민에게 줬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쇄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릉선 KTX 탈선 사고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자, 코레일 오영식 사장의 책임론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결국 오 사장은 지난 11일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업계에선 오 사장의 사퇴가 오히려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원인규명을 하지 못한 애매한 시점에서 사장직을 내려놨기 때문이다. 특히 오 사장은 이날 국회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강릉선 KTX 사고에 관한 질의를 받기로 한 상태였으나, 한 시간여를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 사퇴의 변도 책임 회피식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 사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그동안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 민영화와 상하분리 등 우리 철도가 처한 모든 문제가 그동안 방치된 것이 이번 사고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강릉선 KTX 탈선 사고 전후 상황에 담긴 관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코레일을 향한 비판이 더 거세지는 모양새다. 지난 8일 오전 7시35분 발생한 서울행 806호 KTX 산천열차의 탈선 사고 전후 상황이 담긴 녹취록에선 사고 28분 전 강릉역 인근 선로전환기가 고장 났다는 신호가 감지됐다. 그러나 경보시스템이 엉뚱한 곳을 지목했고, 관제사들은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도 열차를 출발시킨 정황이 파악됐다. ◆낙하산 인사 재조명…차기 수장은? 이번 사태를 겪으며 코레일의 낙하산 인사가 다시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코레일은 철도청에서 지난 2005년 1월 공기업 형태로 출범한 이후 8명의 사장을 거쳤는데 이 가운데 5명이 철도와 관련 없는 낙하산 사장이었다. 오 사장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3선 국회의원, 문재인 캠프 조직본부장 출신이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코레일과 자회사 5곳에 임명된 임원 37명 중 35%(13명)가 여당 등 출신이다. 그러나 역대 코레일 사장 중 임기를 채운 인물은 '제로(0)'다. 정치계로 나가기 위한 통과의례식으로 코레일을 거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이번 오 사장 퇴진을 계기로 코레일의 낙하산 인사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차기 수장을 선임하기까지 긴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지난해 8월 홍순만 전 사장이 사퇴한 이후 오 사장이 취임하기까지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해고자 복직, 철도승무원 부채 해결 및 자회사 채용 등 오 사장이 추진했던 노사유화정책과 SR과의 통합 등 이슈를 해결할 만한 적임자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18-12-12 15:42:4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