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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입주민·전문가 참여 '주거단지 3단계 준공검사' 실시

LH는 최근 준공관리로 신규 공동주택의 입주 만족도를 높이고 준공검사의 객관적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거단지 준공검사 3단계 혁신방안'을 수립했다. 지난 2016년부터 LH는 지자체 공무원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준공검사 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일부 지구에서 주거성능 저하, 도시기반시설 미흡 상태로 준공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LH는 이를 개선하고자 올 들어 공동주택 준공검사를 3단계로 구분해 입주민과 외부전문가, 시공관계자, 신규 도입한 전문 컨설팅 업체을 통해 신뢰성·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는 '시민참여형 사전준공검사'다. 입주민의 품질 기대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입주민, 공무원, 기술단체, 학계, 주부모니터단 등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해 검사자 비율을 기존의 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특히 1단계에서는 초기 입주단지의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완료여부 확인 절차를 강화해 입주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다. 2단계는 LH와 시공사, 지급 자재업체 임원 등 시공관계자가 참여하는 '준공 품평회'다. 전국 모든 LH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LH 본사직원과 건설기술자 전원이 참여해 준공품평회를 실시한다. 입주고객에게 고품질의 입주·하자서비스 제공을 위해 'CS전문업체'를 도입해 입주 이후의 생활불편사항 및 하자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로는 설계와 시공품질 일치를 위한 '준공도면 품질 컨설팅 용역'을 실시한다. 올 하반기부터 15개 준공지구에 시범 시행해 입주만족도뿐만 아니라 양질의 신규 전문일자리를 창출한다. 내년부터는 LH에서 개발하는 전 사업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주거단지 준공검사 3단계 혁신방안의 시행으로 입주민·외부전문가·CS전문업체 등이 참여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준공검사 절차를 확립함으로써 LH 사용검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3 14:59: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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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일자리 매칭으로 건설현장 고용창출 나서

LH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직업전문학교협회와 '건설현장 청년·내국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LH에 따르면 최근 국내 건설 산업은 3D 업종 인식에 따른 청년층 취업기피와 빠른 고령화로 생산기반이 약해지고 있다. 이에 LH는 공사현장에 필요한 건설업체의 근로자 수요와 직업훈련학교 등 공급자를 연결하는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 매칭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LH가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 규모와 직종 수요를 파악한 후 직업훈련기관으로부터 필요한 기능 인력을 공급받아 건설사로의 취업을 알선하는 시스템이다. LH는 이 시스템을 도입해 하반기에 청년일자리 1000개를 만들고, 향후 5년간 총 1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청년 인력이 LH 건설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건설현장 청년·내국인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건설부문 최대 발주기관인 LH와 건설관련 협회가 협업하는 첫 시도다. LH는 고용유발 효과가 큰 주택건설공사의 조적, 미장, 방수, 타일, 내장, 도배, 도장 등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한다. 이어 시행 결과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모든 공사로의 확대 적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청년 건설기능인에 대한 지속적인 경력관리 및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해당 공사가 완료되면 다른 건설현장으로 취업을 연계해 근로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청년 근로자를 많이 채용한 건설사에는 공사 입찰 시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대진 LH 부사장은 "LH는 건설현장 청년·내국인 일자리 확대를 통한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건설기능인이 우대받는 활기차고 건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3 14:11: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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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13개 단지 1만5808가구 공급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전국 13개 단지에서 1만5808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공급 규모(4개 단지, 2432가구)와 합하면 올해 17단지에 총 1만8240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공급한 15개 단지, 1만5579가구와 비교하면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올 하반기 사업유형별로는 ▲민수사업 7196가구 ▲도시재생 사업 4807가구 ▲자체사업지 16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05가구 등이다. 하반기 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는 아현2구역과 강남권 사업지인 개나리4차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하반기에 부산 온천2구역, 안양 임곡3지구, 대구 복현시영 등이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 자체사업지로는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주거용 오피스텔), 고척 아이파크(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이 있다. 하반기엔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순차적으로 분양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983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2016년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905가구), 2017년 2단지(664가구)에 3단지(983가구)까지 공급되면 총 2552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다음 달엔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155-2번지 일대에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7층~지상27층 2개동, 주거용 오피스텔 1200호실로 조성된다. 연말에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45층 11개 동 2205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수 사업 부지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거둬왔듯이 올 하반기 역시 뛰어난 입지 및 상품성과 더불어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견고한 사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8-07-23 14:11: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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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시킹' 집단이기주의가 경제 망친다] ⑤부녀회의 아파트 가격 담합

#. 김 모 씨(38)는 구입하려던 A아파트 시세를 확인하고는 좌절했다. 최근 6개월 만에 시세가 1억원 가까이 오른 탓이다.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담합도 있었다. 아파트 부녀회와 인근 부동산이 담합해 시세를 비정상적으로 올린 것이다. 결국 김 씨의 '내 집 마련' 꿈은 올해도 무산될 위기다. 집단 이기주의가 아파트값 상승도 부추기고 있다. 아파트 부녀회의 '가격 담합'이 대표적이다. 거주 아파트 단지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는 쉬쉬하고, 호재를 과장해 입소문 내는 것은 다반사다. 여기에 집값을 올리기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가격을 담합하고 호가를 높여 부르는 행태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23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1~6월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4만4371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9%(2만6547건)나 증가했다. 신고 사유 유형별로는 가격 정보가 사실과 다르거나 프리미엄 미기재 등에 해당하는 '허위 가격'이 2만3869건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이는 특정 지역 입주자카페나 아파트 부녀회 등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을 유도하기 위한 '호가 담합'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녀회의 가격 담합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목표 집값과 행동 지침 등을 구체화한 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협조를 종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입주자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가격을 담합한다. 이후 일정 가격 이하의 매물을 내놓은 집주인을 찾아가 설득한 뒤 매물을 거두거나,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 일정 가격 이하 매물은 거둬줄 것을 요구한다. 또는 입주민들에게 협의가 된 특정 공인중개업소를 이용해달라고 권유하거나 단지 내 방송 등을 통해 물건을 급매로 싸게 내놓지 말라고 강요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에선 인근 단지 시세에 맞추기 위해 입주자대표위원회에 공인중개사와의 만남을 부추기거나, 포털사이트 허위저가매물 신고 활성화를 유도하는 글들이 자주 등장한다. 이런 행태에 부동산 중개업소도 어려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정상적 거래 회복을 위한 국토교통부와의 간담회'에서 공인중개사협회 일부 회원들은 "지역별 집값 담합은 중개사가 아닌 아파트 단지 부녀회 등에서 주도하고 있고, 물건 의뢰 철회 압박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공인중개사에 대한 집값 담합 강요 행위를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인중개사사협회는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나 '공인중개사법'에서 호가 담합을 강요하는 행위를 중개사에 대한 업무방해로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의 집값 담합에 대한 법적 처벌 근거는 미비한 상태다. 집값 교란 행위는 서울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애꿎은 수요자들만 내 집 마련에서 좌절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은 "판교에 아파트를 보고 있는데 30평대 시세가 불과 1년 만에 2억원 가까이 올랐다"며 "아파트 부녀회와 동네 부동산이 담합해 시세를 비정상적으로 올리는 것 같다"고 한탄했다. 직장인 이 모 씨(33)는 "매매 목적으로 봐둔 중계동 B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최근 5000만~6000만원 뛰었다"며 "강남지역 부녀회에서 계약금만 넣어놓고 실거래한 것처럼 신고하고 나중에 취소하는 방법으로 아파트 호가를 올린다던데 그 방법이 여기저기서 쓰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가뜩이나 서울 집값이 비싸서 내 집 마련이 어려운데 입주민들이 가격 담합까지 한다는 얘길 들으니 더 절망스럽다"고 했다.

2018-07-23 11:38: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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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블루칩…신흥주거지, 개발속도·인프라에 수요↑

최근 분양시장에서 '신흥 주거지'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흥주거지는 도시개발구역이나 신도시, 택지지구 등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지역을 말한다.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되자 도시개발사업이 택지지구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림산업이 전남 순천시 용당2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순천'은 최고 25.25대 1(전용 84㎡A)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지난 6월 김포 고촌에서 선보인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도 평균 3.4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총 10개 중 9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약 5000가구 규모의 김포신곡6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해 주변 개발호재와 함께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수요자에게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흥주거지에서 선보이는 분양단지가 눈길을 끈다. 경북 영천 완산지구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이 내달 공급된다. 'e편한세상 영천'은 경북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영천시 완산동 73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74~184㎡ 1210가구로 구성된다. 완산지구는 공동주택, 상업시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신흥주거지다. 지난해 완산동 영천 공설시장과 영천역 일대가 도시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충북 청주 가경홍골지구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분양에 나선다. 인근에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 시설을 비롯해 상업시설,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다. 전용 84~144㎡ 983가구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제일건설은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에서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1033가구를 선보인다. 성남 대장지구 A5·7·8블록에 위치하며 판교신도시 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시 영신 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을 분양 중이다. 전용 59~84㎡ 151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2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18-07-23 11:18: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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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교통·편의시설 갖춘 '청주 가경자이'

GS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들어서는 '가경자이' 견본주택을 지난 20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가경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75㎡~84㎡ 992가구로 이 중 2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75㎡ 115가구, 84㎡A 54가구, 84㎡B 58가구다. 가경동은 다양한 쇼핑·문화·교육·편의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꼽힌다. 청주시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3순환로와 2순환로 이용이 쉽고,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서청주IC, KTX·SRT 오송역, 청주~세종 연결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 단지 주변 롯데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 대형마트는 물론 CGV, 메가폴리스, 하나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청주외고를 비롯한 명문 초중고교와 학원도 밀집해 있다. 가경자이는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배치로 일조량과 개방감을 높였다. 모든 가구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Bay) 판상형 혁신 평면 구조로 조성된다. 특히 일대에선 보기 드문 3면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가 적용된다.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의 특화설계로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주차시설은 지하화하고 전체 대지면적의 약 38%에 각종 초화와 관목, 자연 친화적인 조경시설을 꾸민다. 조준용 GS건설 가경자이 분양소장은 "가경동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0년 11월이다.

2018-07-22 14:43:5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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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HUG·우리은행과 '사회임대주택 활성화' 나선다

LH는 지난 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우리은행과 강남구 소재 LH 서울지역본부 사옥에서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임대주택이란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운영·관리하는 임대주택이다. 민간임대주택의 거주 불안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의 중간 성격을 지닌다. LH는 제한적 이윤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와 협업해 공공이 보유한 용지를 활용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사회적 경제주체의 열악한 재정과 낮은 신용도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는 유관기관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HUG는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기금대출을 시행하고, 맞춤형 보증상품을 개발·지원한다. 특히 시공사의 실적 요건을 완화하고, 건축 연면적 요건을 배제해 신용도가 낮은 사회적 경제주체도 자금지원을 해준다. LH 등 공공기관의 매입확약이 있는 경우에 한해 보증요율을 연 0.1%로 낮추고 보증한도를 총 사업비의 90%까지로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LH의 매입확약과 HUG의 보증을 담보로 사회적 경제주체에 사업비의 90%까지 대출금을 지원하게 된다. 대출금리는 CD연동제(기준금리+가산금리)로 운영하며, 대출기간은 보증기간과 동일한 15년간이다. 첫 사업 대상지는 LH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수원조원 토지임대부 사회임대주택 시범사업'이다. 대지면적 1677㎡로, 사회임대주택 45~88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주택도시기금 및 민간 건설자금을 융자받아 내년 하반기 준공한다. 토지임대부 사회임대주택 사업은 LH 소유의 미개발 용지에 사회적 경제주체 또는 사회적 경제주체 연합체가 저층부에는 상가 및 커뮤니티 시설을, 상층부에는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주택이다. 이는 상가 및 커뮤니티 시설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재원으로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할인해 주변시세의 80%로 최장 14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입주대상은 무주택자이면서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자로서 입주자격을 완화했다. 사회적 경제주체가 제안하는 주거테마에 따라 청년·신혼부부·취향공동체 등 입주자 사전모집이 가능하다. 유대진 LH 부사장은 "오늘 협약은 유관기간들이 '사회임대주택 활성화' 정책 실현을 상호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사회적임대주택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가 주체가 되는 소규모·맞춤형 공급이 가능해지고, 자생적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22 14:42: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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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잘 빠진' 힐스테이트 중동, 실수요자·투자자 매력↑

경기도 부천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힐스테이 중동'. 여름 무더위 만큼이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초역세권에 서울 강남권까지 진입이 쉽고, 실제 사용 면적도 넓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투자자도 전국 각지에서 몰리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자 수도권 비조정대상 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 초역세권에 발코니 확장시 13평+(플러스) 지난 20일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에도 '힐스테이트 중동' 견본주택 현장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대기 장소 곳곳에 선풍기를 배치하고 대기자에게 아이스 음료 등을 제공하며 더위를 식혔다. 힐스테이트 중동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4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가 84~141㎡, 오피스텔은 84㎡ 단일면적이다. 아파트의 경우 전체의 89%(886가구)가 중소형 84㎡로 공급된다. 견본주택엔 ▲84㎡A ▲84㎡D ▲104㎡A ▲84㎡OT(오피스텔) 등 4개 유형이 전시됐다. 공통적으로 단지 내부는 3면 발코니와 4베이(Bay) 설계를 통해 실사용면적을 넓혔다. 분양대행사 상림디엠텍 장재홍 팀장은 "거실과 방을 전면 남쪽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좋고 폭이 넓다"며 "발코니 확장 시 3면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이 13평 정도(84㎡A) 넓어져 통상 2면을 확장하는 아파트보다 면적이 5평 정도 더 넓어진다"고 말했다. 104㎡ 타입의 경우 펜트리와 주방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문이 있어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세대별로 외부에서 가스, 난방, 조명 등 내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첨단 IoT(사물인터넷)시스템도 적용한다. 스마트 월패드와 에어샤워부스도 있다. 방문객들은 입지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힐스테이트 중동은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역세권 단지다. 부천종합터미널과 가까워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중동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대곡~소사 서해선이 연결되면 서울 여의도와 시청 등 도심 업무지구로 이동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보 거리 내 학교도 많다.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김 모씨는 "남편 직장이 서울인데 이 정도 역세권이면 큰 부담이 없을 것 같다"며 "애들 키우기에도 학군이 나쁘지 않고 새 아파트라서 좋다"고 말했다. ◆ 비조정지역에 투자자 몰려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서울 전역이 청약조정대상 지역으로 묶인 가운데, 수도권 중 비조정대상 지역에 투자 수요가 옮겨간 영향이다. 장 팀장은 "서울 접근성이 높고 대단지 인데다 부천에 신규 공급 아파트가 부족해 반응이 좋다"며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광명도 전매가 안 되기 때문에 투자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중동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820만원이다. 면적별로 ▲84㎡A 5억8790만~6억6790만원 ▲84㎡B 5억7050만~6억5050만원 ▲84㎡C 5억9070만~7억2110만원 ▲84㎡D 6억2340만~7억4020만원 ▲104㎡A 8억14010만~8억9410만원 ▲104㎡B 7억5610만~8억5610만원 ▲104㎡C 8억2350만~8억3700만원 ▲137㎡P 15억7480만원 ▲141㎡P 14억7180만~15억5880만원 등이다. 특히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해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인근 부동산에선 대략 2000만~3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을 내다봤다. 힐스테이트 중동이 지난 2016년 6월 분양한 '부천 중동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두 단지는 모두 49층 높이다. 센트럴파크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프리미엄이 5000만~1억원 가량 붙었다. 청약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와 오피스텔, 27일 2순위 접수를 한다. 당첨자는 오피스텔이 8월 1일, 아파트가 2일이다. 계약은 오피스텔이 8월 3일, 아파트는 8월 13~16일이다.

2018-07-22 11:23: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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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7월 넷째주 전국 6273가구 분양…'브랜드 아파트' 눈길

7월 넷째 주엔 분양 물량이 많지 않지만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공급돼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에는 전국에서 11개 단지, 총 6273가구가 공급된다. 다음 주 수도권에서 2402가구, 지방에서 3871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수도권에서는 26일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와 경기 부천시 중동 '힐스테이트 중동' 등이 새 집주인을 찾는다. 대우건설이 짓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철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5㎡ 798가구 가운데 3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상복합 단지인 '힐스테이트 중동'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상 49층, 6개 동, 전용 84∼141㎡ 아파트 999가구, 84㎡ 오피스텔 49실로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대구 중구 남산동 130-2번지 일대에 '남산롯데캐슬센터를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 39~101㎡, 987가구다. 남산2-2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분양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620가구다. 대전도시공사와 계룡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갑천지구 3BL일원에 '갑천트리풀시티'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20층, 23개 동, 전용 84~97㎡, 1762가구로 조성된다. 이 밖에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 가경 아이파크 3차'(HDC현대산업개발),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 가경 자이'(GS건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전주 인후 더 샵'(포스코건설) 등이 주인 찾기에 나선다. 다음 주 청약 당첨자 발표는 10곳, 당첨자 계약은 19곳이다. 견본주택은 2곳이 문을 연다.

2018-07-22 11:22:5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