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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부산서 돌풍...'신구포 반도유보라' 청약 마감

'신구포 반도유보라'가 부산시장에서 아파트 청약 1순위 마감을 기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 26일 1순위 청약결과 전 타입이 청약 마감됐다. 개관 3일간 견본주택에는 신구포의 미래가치, 혁신설계, 첨단인공지능 등이 주목받으면서 1만5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신구포 반도유보라'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타입 1순위 마감, 전체 34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624건이 접수돼 평균 22.35대 1, 최고 54대 1(84㎡A/해당지역)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는 △48㎡가 20가구 모집에 70명이 청약,평균 3.5대 1 △59㎡A는 55가구 모집에 2381명이 청약, 평균 43.29대 1 △59㎡B는 24가구 모집에 103명이 청약, 평균 4.29대 1 △74㎡는 78가구 모집에 1679명이 청약, 평균 21.52대 1 △84㎡A는 51가구 모집에 2,804명이 청약, 평균 54.98대 1 △84㎡B는 113가구 모집에 587명이 청약, 평균 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구포 반도유보라'의 성공 요인으로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등의 개발호재를 꼽을 수 있다. 또 지하철 2호선 구명역과 2?3호선 덕천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입지, 중소형 대단지, 혁신설계, 첨단 인공지능 ICT 등도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재명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부산 북구는 최근 도시재생사업 호재로 미래가치가 주목되고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실수요자가 주목하는 곳"이라며 "더블역세권과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와 맞춤특화설계, ICT 인공지능 등도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구포 반도유보라'는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 72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39~84㎡, 790가구로 조성되고 이 중 48~84㎡ 4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30만 원선에 책정됐으며,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중도금 일정 유예 조건으로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일이며 계약일은 20~22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 138-1번지(사상구청 바로 앞)에 마련돼 있다.

2018-07-27 13:24:5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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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강남도 16주만에↑

여름철 분양시장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세다. 강남도 16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커지며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1% 상승했다. 이달 9일 조사 이후 3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시의 여의도 통합 개발 방침과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 계획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강남권 아파트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구별로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이 0.04%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1%)보다 오름폭도 커졌다.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05%, 강동구가 0.04% 올랐고 서초구도 0.01%의 상승을 보였다. 특히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지난 4월 둘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6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셈이다. 최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일부 대단지 아파트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호가가 뛴 것으로 풀이된다.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20%에서 금주 0.2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지역의 강세로 지난주(0.24%)와 비슷한 0.23%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양천구는 지난주 0.12%에서 금주 0.15%로, 강북구는 0.14%에서 0.21%로 오름폭이 각각 커졌다. 반면, 경기도와 지방에선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커졌다. 평택(-0.24%), 파주(-0.15%), 김포시(-0.06%) 등에서도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지방도 0.12% 떨어져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충남의 아파트값은 -0.21%로 지난주(-0.04%)에 비해 낙폭이 크게 벌어졌다. 울산(-0.32%)과 경북(-0.20%), 경남(-0.29%), 부산(-0.13%) 등지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는 등 서울과의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전국의 아파트값도 0.06% 떨어지며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로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고, 경기(-0.12%), 인천(-0.15%) 등 수도권은 약세가 지속됐다.

2018-07-26 17:17: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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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여름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팁' 소개

한국도로공사가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시설물 이용팁, 이용객 안전강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함평천지(시흥방향)휴게소에는 '쿨러 쿨-존'을 운영하고 있다. 휴게소 캐노피에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해 시원한 안개를 맞으며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보성녹차(광양)휴게소는 올 여름부터 녹차 족욕장을 24시간 운영한다. 지리산(광주)휴게소에는 '드라이브 인 숲속쉼터'가 조성돼있다. 나무 그늘 쉼터에 승용차 전용 주차공간과 해먹이 설치돼 있어 주차 후 해먹에 누워 눈을 붙일 수 있다. 동해(삼척)휴게소와 옥계(속초)휴게소에는 바다가 보이는 위치에 해먹쉼터와 썬베드가 각각 설치돼 있다. 서해안선 매송휴게소에는 중앙광장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바닥분수가 있다. 또 도로공사는 지난 달 22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자체브랜드인 'ex-cafe'를 개시했다. 이 카페에선 원두 커피를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의 절반 수준인 2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하반기에 이 카페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휴게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포인트 적립 및 사용, 통신사 및 카드사 제휴할인 등이 가능하다. 그동안 휴게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쿠폰, 할인 등이 적용되지 않아 이용객의 불만이 많았다. 도로공사는 이를 개선해 지난해 11월부터 쿠폰, 할인 등을 전면 도입했다. 도로공사는 전국 195개 휴게소와 도로공사 지역본부에 몰래카메라(몰카) 탐지장비 259대를 지급했다. 휴게소, 주유소, 졸음쉼터 등 모든 휴게시설에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일 1회 이상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을 시행한다. 아울러 상시 위생점검 시에도 몰카 의심구역을 집중 확인하는 등 일상 탐지점검도 강화해 몰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휴게소의 임시화장실 307칸, 직원용 화장실 561칸 등 868칸의 화장실을 추가 확보하했다. 판매원 1059명, 청소원 302명, 교통정리원 304명 등 서비스 인력도 2579명 추가 운영한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본격적으로 휴가철에 접어들며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며 "피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휴게소의 각종 이색 서비스를 즐기며 졸음도 쫓고 더위도 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6 15:50: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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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외부 협력기관과 '사회공헌 위원회' 출범

현대건설은 26일 사회공헌활동의 전문성·투명성·공신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사회공헌기관과 함께 '현대건설 사회공헌 위원회'를 발족했다. 참여 사회공헌기관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아이들과미래 재단', 'The CSR', '플랜 한국위원회' 등 4개다. 사회공헌 위원회는 기업 자체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수립·운영하는 기존방식에서 외부 협력기관과 함께 활동을 기획하고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발전된 기구다. 현대건설은 향후 협력기관과 ▲각 지역/전문 영역별 의견 및 제안 반영 ▲사회공헌 계획과 실적 공유 ▲사회공헌 성과평가 협업 ▲기부내역 공유 및 기부 검토 자문 ▲분야별 사회공헌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영역별 대내외 소통을 확대해 나간다. 위원회 산하 실무 위원회도 연 2회 정기 운영한다. 기관별 책임 및 실무담당자가 참여해 관련 주제를 함께 논의하고 연중 검토해 사회공헌활동에 반영한다. 현대건설은 기존 사회공헌 테마(사랑·문화·희망나눔)를 그룹 연계 중점 사회공헌 테마(Happy·Dream·Next·Safe·Green·Easy Move)로 개편한다. 특히 재난안전 사전예방을 위해 안전 분야(Safe Move)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사회공헌활동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회공헌 홈페이지를 오픈해서 사회공헌 제안을 받아들이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6 15:11: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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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평택 고덕·성남 판교 '스마트시티 서비스'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 14일까지 평택고덕, 성남판교지구의 스마트시티 테마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기업에 보유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시공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홍보 및 판로개척을 도와 스마트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고덕의 경우 'Smart Safety(스마트 안전)'를 테마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안전 서비스를 공모한다. 성남판교의 경우 'Smart Entertainment(스마트 환경)'를 테마로 집객유도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은다. 공모분야는 아이디어군과 솔루션군이다. 아이디어군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의 개념 또는 구상안을 제시하면 된다. 솔루션 군은 기술 등으로 구현 가능한 유·무형 상품군을 설치 위치, 규모 및 개략 사업비 등이 포함된 시험시공 방안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스마트서비스 구상에 관심이 있는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기간 내 LH 본사 스마트도시개발처 스마트시티개발부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LH 내부 전문가들의 사전검토와 내외부 전문가의 심의에서 도입효과와 실증가능성, 확장가능성 등을 평가 받는다. 이어 아이디어군과 솔루션군 각각 대상 1건, 우수 1건, 장려 3건이 선정된다. 시상은 아이디어군의 경우 대상 200만원 등 상장과 상금을 지급하고, 솔루션군은 상장과 함께 1~2억원 범위에서 현장 시험시공 기회가 부여된다. LH는 9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스마트시티위크(WSCW)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시상자에게 우수 서비스 도판전시 등 홍보기회를 제공한다.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공모를 접수한다. 이어 사전검토와 심의를 거쳐 9월 중 당선작 발표, 9월 이후 시공협약 체결 등 현장 시험시공 추진한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한 스마트서비스 아이디어를 보완, 발전시켜 국가시범도시 등 적재적소에 적용하고, 스마트서비스 관련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07-26 15:10: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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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풀무원 푸드앤컬처가 통합운영

고양 삼송지구의 랜드마크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커뮤니티를 풀무원 푸드앤컬처가 통합 운영한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의 사업주체인 더랜드는 25가지의 커뮤니티를 가진 단지의 특성을 살리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에 운영을 위탁했다. 풀무원 푸드앤컬처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입주자 연령이나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간편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입주민 각각의 건강상태에 알맞은 운동습관을 형성토록 도와주고 가구마다 특성을 고려해 유·무료 GX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 이웃과의 소통, 다양한 여가활동도 지원한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에서는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25가지의 커뮤니티가 제공된다. 스포츠존에는 3레인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며, 실내·외 조깅트랙도 갖춰진다. 또한 푸드라운지, 샤워실(사우나), 클라이밍,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아웃도어가든(야외체육공간) 등도 있다.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 자전거카페 등 다양한 테마의 휴식공간도 배치된다. 아울러 DIY공방, 펫케어센터, 스카이라운지, 테라스가든도 조성된다. 더랜드 관계자는 "북한산의 자연환경을 보면서 즐기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풀무원에서 지향하는 로하스적인 건강한 삶과도 연관성이 깊어 이번 MOU를 맺게 됐다"며 "먹거리에서 몸과 정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설별 개별 위탁이 아닌 통합 운영으로 중복인원 등을 최소화해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 들어서는 2513실의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총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고양시 덕양구 원흥3로 8 효산캐슬 304호)에 마련돼 있다.

2018-07-26 15:10: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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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 2006년 이후 최대…"평당 1013만원"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의 아파트값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권역간 격차가 줄었다가 올 들어 3.3㎡당 1000만원 이상 벌어졌다. 2006년 이후 최대 격차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강남권역(한강이남 11개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837만원, 강북권역(한강이북 14개구)은 1824만원으로 격차가 1013만원이다.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값 격차가 가장 벌어진 때는 2006년이었다. 당시 강남권역은 3.3㎡당 2182만원, 강북권역은 1154만원으로 그 격차가 1028만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남 아파트값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2013년 말(강남권역 3.3㎡당 1880만원, 강북권역 1306만원)에는 격차가 절반 수준인 574만원까지 좁혀졌다.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013년 말 강남권역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6억1744억원, 강북권역은 4억332만원으로 격차가 2억1413만원이었다. 현재는 3억8398만원(강남권역 9억5029만원, 강북권역 5억6631만원)으로 1억6986만원 더 벌어졌다. 특히 강남권역은 올 들어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9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강남ㆍ강북권역의 격차가 다시 커진 주된 요인으로는 강남권역 아파트 값의 상대적인 급등세가 꼽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45.49%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권역은 51.92% 상승한 반면 강북권역은 33.75%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특히 강남4구의 아파트값 상승이 컸다. 강남구는 64.92% 상승해 서울 25개구 중 오름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59.07%), 서초구(58.47%), 강동구(58.27%)가 그 뒤를 이었다. 강남4구 중에서도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은 재건축 아파트다. 같은 기간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84.34% 올랐으며, 강동구(82.93%), 서초구(82.41%), 송파구(71.73%) 등도 크게 올랐다. 재건축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이상과열 현상을 빚은 것이다. 두 권역 간 아파트값 격차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다. 여러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값 조정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강남권은 보유세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낸 이후 오히려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재건축 시장 하락세가 멈추기도 했다"며 "강북권역의 경우, 실수요 거래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2018-07-26 15:10: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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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공능력 평가 5년째 '부동의 1위'

-5년 연속 1위...부영주택은 부실공사 등으로 14위 떨어져 삼성물산이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림산업은 3위로 한 단계 올라섰고, 호반건설산업은 98계단 오른 33위를 기록했다. 다만 부영주택은 14계단 미끄러졌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성적이다. 국토부는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한다. 올해도 1위는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삼성물산의 시평액은 17조37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34억원 늘었다. 2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시평액은 13조6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는 6431억원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1, 2위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3위와 4위는 전년과 자리가 바뀌었다. 3위로 대림산업(9조3720억원)이 올라섰고 대우건설(9조1601억원)은 4위로 내려앉았다. GS건설(7조9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4432억원)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 그 뒤로 포스코건설(6조9633억원), 롯데건설(5조5305억원), SK건설(3조9578억원), HDC현대산업개발(3조4280억원)이 7~10위에 자리 잡았다. 최근 토목업을 추가한 호반건설주택(2조1619억원)은 13위로 올라섰다. 계열사인 호반건설산업(1조1582억원)은 울트라건설과 합병한 효과로 98계단이나 오른 33위를 기록했다. 부영주택(1조3753억원)은 작년 12위에서 올해는 26위로 추락했다. 동탄2 신도시 부실공사 등으로 질타를 받고 검찰 수사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38조3000억원으로 작년(231조6000억원)에 비해 소폭(2.9%)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실적평가액'은 2014∼2016년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건축 착공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 이어져 작년(89조1000억원)에 비해 8.2% 증가한 9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경영평가액'은 작년보다 5.8% 증가한 81조7000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15.5% 증가한 14조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기술평가액'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 범위 축소로 13.5% 감소한 45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5만9252개로 전체 건설업체(6만7436개사)의 88%다.

2018-07-26 14:40:0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