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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스마트 물관리로 양평군 새는 물 잡았다

금호건설은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88억원 규모로 양평군이 발주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위탁을 받아 추진하며, 금호건설이 기술제안 방식으로 시공을 맡은 사업이다. 2021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약 4년간 진행됐다.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도 관망을 정비하고 스마트한 누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유수율을 높여 수돗물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물 가운데 수도요금으로 정상적으로 회수된 수량의 비율이다. 누수 없는 효율적인 수도 운영의 핵심 지표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철저한 시공관리와 기술력으로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최종 유수율 87.4%를 달성해 환경부 기준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사업을 위탁 관리한 한국환경공단은 유수율 제고 사업의 기획, 관리, 실행을 총괄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 전국 다수 지자체의 상수도 현대화와 누수 감축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동부환경본부 공사감독관은 "이번 사업에서는 누수의 정밀 관리를 위해 30개소의 소블록을 구축하고, 43개소에 실시간 유량·수압 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며 "또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관망감시 시스템을 통해 유수율 분석과 누수 이력관리까지 가능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의 유수율은 사업 전 63.0%에서 87.4%로 24.4%포인트(p)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92만t(톤)의 누수를 절감했다. 수돗물 생산비 절감효과는 19억원이며, 227t의 CO₂저감 효과도 거뒀다. 유지관리비와 에너지 절감 등 직·간접 경제효과를 포함하면 연간 약 44억원 규모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고, 수돗물 생산비 절감과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정적인 급수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수관로 공사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수처리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시공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금호건설은 그동안 정수장, 하수처리장, 하수관거정비 등 다양한 수처리 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기존의 하수관거정비 공사 중심에서 나아가 스마트 상수도 관망 구축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스마트 물관리 분야의 기술력과 종합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물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건설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1 09:25: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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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대학가 중심서 만난 청춘 아지트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 가보니

서울 마포구 신촌로 한복판. 유리 파사드 건물 안 라운지에는 밝은 햇살과 함께 청년들의 웃음소리가 퍼졌다.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 등 대학이 모인 신촌 중심가에 들어선 이 곳은 SK디앤디가 처음 선보이는 쉐어하우징 형태의 주거 공간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다. 신촌역까지 도보 3분, 서강대역까지 9분이면 닿는 역세권 입지에 인근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일부 학생에게 입주 우선권과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타깃은 대학생·사회초년생·외국인 유학생 등 청년층이다. 개인 프라이버시는 보장하면서도 세대 내 거실·키친을 공유하는 구조로 설계해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유도했다. 전용 세대는 크게 '컴팩트', '커뮤니티', '스튜디오'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컴팩트 타입은 3·5인실 구조로 침대, 책상, 옷장 등 기본 가구가 풀옵션으로 제공된다. 양쪽 끝에 화장실이 배치돼 있어 두세 명이 하나를 쓰는 구조가 눈에 들어왔다. 월세는 1인당 99만원(5인실 기준)이다. 커뮤니티 타입은 넓은 거실을 갖춘 4인실로 거실 한쪽 통창 너머로 신촌 거리가 내려다보인다. 월세는 1인당 113만원이다. 스튜디오 타입은 3·4인실 구조로 개인 공간을 중시하는 입주자를 겨냥했다. 방마다 화장실과 욕실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가구는 별도 옵션이다. 월세는 1인당 128만원으로 가장 높다. 월세는 인근 원룸, 오피스텔과 비슷한 가격대이나 모든 타입은 층고가 3.3m로 일반 오피스텔(2.2~2.4m)보다 높아 개방감을 준다. 기존 에피소드 사이트 운영을 바탕으로 입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엿보인다. 공동생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세대 내 공용공간 청소 서비스(월 2회)를 제공한다. 입주 전 설문을 통해 생활 습관·언어 등을 파악해 유사 성향의 룸메이트를 매칭하고 공실 발생 시 해당 방 관리비는 운영사가 부담한다. 입주민 대부분이 대학생이기에 보안도 철저하다. SK디앤디 관계자는 "세대 내에는 4중 보안 시스템(건물 출입-엘리베이터-세대 현관-개인실 도어락)이 적용돼 여학생과 학부모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건물 안에는 12개의 공용 공간이 층별로 배치돼 있다. 공용 공간은 강의실 너머의 캠퍼스로서 필요한 모든 공간이 한 건물 안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공간과 같은 층에 입주민은 자신이 자주 이용할 공간에 맞춰 방을 선택할 수 있다. 2층 'ep라운지'는 50명 규모의 계단식 좌석과 라이브러리를 갖춘 대표 공간이다. 커리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는 청년창업지원센터로도 운영되며 같은 층에 몬드라곤 대학교 서울 캠퍼스가 입주 예정이다. 입주민이 아니어도 사용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 층에 ▲테이블과 소파가 구비된 휴식 공간 '릴렉싱 라운지' ▲하이엔드 음악 감상 공간 '리스닝 룸' ▲요리 및 다이닝 공간 '쿠킹 라운지' ▲프라이빗한 모임 공간 '게더링 룸' ▲옥상 루프탑 등이 있다. 특히 7층 '포커싱 라운지'가 눈에 띄었는데 학교 도서관 컨셉으로 꾸며놓은 공간으로 24시간 운영한다. 한쪽 벽면에는 '스틸북스'와 협업한 책이 꽂혀 있는데 큐레이션 키트도 들어있다.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포커싱 라운지에서는 노트북을 켜고 과제를 하는 학생들이, 릴렉싱 라운지에서는 입주민들이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등 공용 공간을 잘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관계자는 "유럽에서 보편화된 쉐어하우징 문화를 신촌 대학가에 맞게 구현했다"며 "각자의 청춘 스토리가 이곳에서 교차하고 서로의 취향과 지식을 나누며 성장하는 아지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지난 6월 가오픈 이후 사전 계약을 받아 현재 입주율은 60% 수준이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11 09:00:1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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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여파…서울-경기 하락거래 비중 증가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상승 거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경기에서 매수세가 빠르게 위축되며 하락 거래 비중이 늘어났다. 고강도 대출 규제가 수도권에 집중 적용되면서 매수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7월 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44.4%로 전달인 6월(46.5%) 대비 2.1%포인트(p)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하락 거래 비중은 38.4%에서 41.8%로 3.4%p 증가하며 하락 전환 흐름이 나타났다. 상승 거래 비중은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의 직전 거래 가격보다 더 비싸게 거래된 건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반대로 하락 거래 비중은 직전 거래 가격보다 더 싸게 거래된 건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는 수도권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7월 수도권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45.0%로 6월(48.1%) 대비 3.1%p 줄었고 하락 거래 비중은 35.1%에서 39.2%로 4.1%p 늘었다. 서울은 상승 거래가 53.2%에서 51.1%로 줄고 하락 거래는 30.4%에서 34.0%로 늘었다. 경기도 역시 상승 거래는 46.0%에서 43.2%로 감소했고 하락 거래는 37.1%에서 40.6%로 늘었다. 반면 인천은 상승 거래 비중 변동이 미미했다. 하락 거래 비중은 40.6%에서 42.2%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방은 큰 변화가 없었다. 7월 지방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44.0%, 하락 거래 비중은 43.5%로 전월(상승 44.1%, 하락 43.1%) 대비 각각 -0.2%p, +0.4%p에 그쳤다. 다만 세종시는 상승 거래 비중이 48.9%에서 41.7%로 7.2%p 감소했고 하락 거래 비중은 35.4%에서 45.2%로 9.9%p 늘어 지방 중 하락 전환 폭이 가장 컸다. 그간 행정수도 이전 등 개발 기대감이 반영됐으나 구체적 실행이 지연되면서 매수세가 주춤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번 수도권 중심의 거래 위축은 ▲주택담보대출 6억원 한도 제한 ▲소유권 이전 등기 전 전세대출 금지 등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6·27 부동산 대책 영향이 크다. 투자 수요뿐 아니라 실수요자까지 매수 부담이 커지며 관망세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통계에서 확인된 수도권의 상승 거래 비중 감소와 하락 거래 비중 증가는 고강도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을 보여주는 신호다"라며 "다만 공급에 대한 불안 심리가 여전히 남아 있어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폭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11 08:43: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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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8월 둘째 주 4233가구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4233가구(일반분양 224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1·2단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써밋리미티드남천', 경남 김해시 삼계동 '김해삼계동일스위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경기 과천시 주암동 '디에이치아델스타',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우미린더스텔라' 등 4곳이 개관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일원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총 2개 단지 114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74·84㎡, 301가구를 일반공급 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560가구(금회 공급 124가구),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587가구(금회 공급 177가구)를 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왕숙지구에는 지하철 9호선·4호선 연장선과 더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총 1865가구 중 전용면적 45~74㎡, 216가구를 일반공급 한다. 지하철2·8호선 잠실역, 2호선 잠실나루역, 8호선 몽촌토성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가 근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월드타워 등 잠실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잠동초, 잠실중·고교 등을 도보통학 할 수 있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2026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10 10:34:5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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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불법하도급 근절" 정부, 건설현장 강력 단속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강력한 합동 단속에 나선다. 두 부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50일간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중대재해와 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사업자의 시공 현장과 임금체불이나 공사대금 분쟁이 발생한 현장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특히 국토부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한 건설사나 체불 이력이 반복된 현장에는 고용부 근로감독관이 불시 현장 감독에 나선다. 이를 통해 불법하도급뿐 아니라 안전관리 실태와 노동자 권익 보호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은 8일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광역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기관별 단속 계획을 점검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단속 전 관계기관에 단속 매뉴얼을 배포하고 온라인 집합교육을 진행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단속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현황을 공유하고 보완 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단속 이후에도 불법하도급 근절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8-08 14:48:5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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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서울시, 부동산 거래 위법 1573건 적발…과태료 63억

서울시가 최근 1년 동안 부동산 거래를 전수 조사한 결과 위법행위 1573건을 적발하고 총 6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거래 위반 행위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적발된 부동산 거래 위반 사례는 하반기 956건 상반기 617건으로 총 1573건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하반기 26억원 상반기 37억원 등 총 63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적발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거래 지연 신고로 총 1327건이다. 부동산 계약은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를 어긴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이 밖에 미신고 및 자료 미제출이나 허위 제출이 222건 거래가격을 거짓 신고한 사례가 24건 적발됐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탈세가 의심되는 3662건에 대해서도 국세청에 통보했다. 특수관계인 간 편법 증여나 차입금 거래를 통한 양도소득세 및 증여세 탈루 가능성이 있는 사례들이다.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조기에 포착하고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동향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해 자료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국토교통부 자치구 한국부동산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시행된 6·27 대출 규제 이후에는 자금조달계획서 내용의 진위 여부 대출 규정 위반 여부 토지거래허가 실거주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2025-08-07 17:06:3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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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국민연금공단, 고령자 공공주택 공급 검토

국민연금공단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실버타운'으로 불리는 노인복지주택사업의 타당성 검토에 다시 착수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최근 연구용역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과제로 해당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최종 확정했다. 위원회는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주제라는 데 공감하면서도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실효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신중한 의견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공공 노인복지주택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정책과 시장 동향을 조사하고 연금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해당 사업이 고용 창출이나 의료비 절감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민간 실버타운은 비용 부담이 크고 기존 공공임대는 저소득층 중심이라 중산층 고령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자녀 부양과 의료비 등 다양한 지출을 안고 있는 연금 수급자들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버타운 모델은 의미 있는 접근이 될 수 있다. 다만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한 주택사업이라는 점에서 왜 공단이 이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당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선결 과제로 지적된다.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 추진 자체가 설득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단은 앞서 2019년 2020년 2022년에도 유사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그에 비해 한층 진전된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고용 창출이나 의료비 절감 효과에 대한 실증적 분석도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제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5-08-07 17:06:1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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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7주 연속 상승…6·27 대책 이후 첫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이 27주 연속 상승했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둔화하던 상승폭은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확대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상승하며 2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22%→0.33%)는 금호·옥수동, 용산구(0.17%→0.22%)는 문배·서빙고동, 마포구(0.11%→0.14%)는 염리·공덕동 주요 단지, 광진구(0.17%→0.24%)는 구의·광장동 학군지. 서대문구(0.07%→0.09%)는 남가좌·북가좌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41%→0.38%)는 잠실·송파동 역세권, 양천구(0.17%→0.18%)는 목·신정동 주요 단지, 서초구(0.21%→0.16%)는 반포·잠원동, 강남구(0.11%→0.15%)는 삼성·논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3억9500만원에 거래돼 6월과 비교해 7500만원 올랐다.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전용 121㎡ 역시 7월 37억원에 거래되며 4개월 전과 비교해 1억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8을 기록해 전주(99.3)보다 소폭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수요는 위축됐지만 재건축 이슈 단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 증가했다"며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7 14:30: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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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곡선의 단지'

최근 찾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내려 9번 출구에서 걸어서 6분 가량 걸렸다. 입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존재감을 드러낸다. 짙은 톤의 금속 마감재는 '써밋 푸르지오' 로고를 더 돋보이게 하며 견고하게 뻗은 직사각형 구조는 단지의 위엄을 각인시킨다. 행당7구역 재개발을 통해 들어선 단지다. 지하철 2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까지 모두 통과하는 왕십리역에서 중구, 종로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영등포구, 마포구 일대 업무지구에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입주민 자녀들이 배정 받는 행당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해 있다. 무학중, 무학여고, 한양대사대부고 등이 가깝다. 도보 10분 이내 한양대병원 및 메디컬 상가가 형성돼 있다. 왕십리역 중심으로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소월아트홀, 행당동 젊음의거리, 다운타운에비뉴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으로 중랑천산책로를 포함해 지근거리에 서울숲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원도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총 95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45~65㎡ 등 소형 평수 위주로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나점수 작가의 '식물로부터'가 보인다. 유연하게 흐르는 선들은 공간에 경쾌함을 선사하며 날렵하게 결합된 면들은 모이고 연결되며 리듬을 만들어 낸다. 발아하는 씨앗 이미지를 통해 봄의 활기를 상상해 볼 수 있으며 작품에서 발산하는 빛을 통해 반딧불의 불빛을 유추해 볼 수도 있다. 구체적인 형상이나 의미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이 제시하는 열린 형태를 통해 감성적인 경험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단지가 보인다. 수직으로 뻗은 패턴이 반복되는 벽면 디자인은 마치 도심 속 빌딩숲에 세워진 거대한 석조 조각물 같다. 어두운 석재 마감 하부는 단단한 기단부처럼 건물을 받쳐주고 위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밝아지는 색감과 리듬감 있는 입면은 마치 한 폭의 추상화 처럼 도시의 하늘을 향해 펼쳐진다. 금색 동 번호가 새겨진 정면은 단지의 위엄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동 출입구는 간결한 선과 절제된 색감으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아이보리 톤의 석재로 마감된 기둥이 반복되며 깊이감 있는 입체감을 형성한다. 브론즈 색깔 동판 번호는 과장 없이 단지의 품격을 드러낸다. 조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춰 고급 주거지의 정체성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단지 내부에도 고급스러움이 이어진다. 입구 천장에 설치된 황동빛 펜던트 조명은 섬세한 망사 구조로 이뤄져 부드러운 빛을 은은하게 확산시킨다. 톤 다운된 골드 컬러로 마감된 우편함은 군더더기 없는 매트한 질감과 절제된 조형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렬로 정돈된 구조는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주민공동시설인 써밋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골프클럽, 사우나 등을 배치해 입주민의 건강을 유지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줄 공간을 배치했으며 북카페, 키즈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으로 입주민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써밋라운지 외부 공간은 조경을 조화롭게 엮어낸 입체적 광장으로 완성됐다. 유려한 곡선으로 구성된 외벽과 바닥은 주변 건축물의 단단한 수직성과 대비된다. 잔잔한 수면과 조형목이 어우러져 고요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 위로 솟은 조경섬과 기둥 디자인은 마치 미술관을 연상케 하며 천장 라인 조명과 입구 디자인은 동선마저 세련된 경험으로 바꿔준다. 단지 곳곳에 배치된 휴게 공간 역시 조형미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뒀다. 검은 철제로 곡선미를 살린 구조물은 마치 새장을 연상케 하면서도 내부에는 원형 벤치를 둬 실용성과 안락함을 동시에 확보했다. 수생비오톱에는 석가산이 조성돼 있다. 비오(bios·생명)와 톱(topos·땅)이 합쳐진 단어로 곤충과 조류, 식물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교육 공간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으로 개구리,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연못을 만들고 수생식물과 나무를 심었다. 위쪽에는 '티 카페'가 있어 단지의 조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에는 트윈워밍암, 바디싣업, 풀웨이트 등의 운동기구도 설치돼 있고 농구장 코트와 골대도 있어 입주민들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물놀이터 '천사의 트럼펫'과 '나무에 오르는 길', '레드플로우' 등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2025-08-07 13:09:41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