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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부산·대구 청약열기, '지역주택조합'으로 번져

최근 분양시장 광풍을 이끌고 있는 부산과 대구에서 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와 조합설립인가 등이 잇따르고 있다. 풍부한 주택수요가 직접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까지 눈을 돌리는 것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이란 같은 생활권역에 사는 수요자들이 주택 마련을 위해 결성한 조직이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소유한 가구주가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보통 아파트는 시행사가 땅을 매입한 후 건설사와 공사 계약을 맺는 방법으로 분양된다. 반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들이 돈을 모아 토지를 산 뒤 건설사에게 짓게 하는 방식이다. 자기 땅에 직접 아파트를 건설하는 셈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지방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은 부산이다. 사하구 신평동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신평 한양수자인 아이시티'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지구단위계획 심의 신청을 완료했다. 부산에서 순수 조합원들로만 구성된 첫 지구단위 신청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달 중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사하구 괴정동 일대에서 총 462가구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 중인 괴정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 역세권 단지로 올해 1월 현대엔지니어링과 시공 약정서를 체결했다. 또 부산 금정구 일대에 들어서는 '부산 장전역 서희스타힐스'는 최근 서희건설과 신축 공사계약을 체결했고, 동래구 사직동 일대에서는 3월 사직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이안 사직동' 지역주택조합 첫 조합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만촌동과 범어동 일대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추진,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 지역주택조합 1호인 '만촌동 신동아파밀리에'는 지난해 7월 홍보관 오픈 이후 2개월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범어역 초역세권 단지인 '수성 범어역 라팰리스1' 지역주택조합도 2월 초 SK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주택시장 회복세와 함께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지방에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조합원 모집에 실패해 사업이 장기화될 경우 부담해야 할 비용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3-02 14:58:2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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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건설경기 12년 만에 최고…80선 회복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80선을 회복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CBSI가 전월 대비 7.7포인트 상승한 83.5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2월 CBSI가 80을 상회한 것은 2003년 2월(84.3) 이후 12년 만이다. 2010년 이후로는 새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은 지난해 8월과 9월, 연말 공공 발주물량이 증가한 12월에 이은 네 번째 기록이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월에 비해 공사발주가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 전월 CBSI의 큰 폭 하락에 따른 통계적 반등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무엇보다 최근 주택경기의 견조한 회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주택매출 비중이 높은 중견업체가 2월 CBSI 상승을 주도한 것을 볼 때도 최근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택경기 회복이 건설기업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업체는 전월과 동일한 100.0을 기록해 3개월 연속 100선을 유지했다. 중견업체는 전월보다 18.7포인트 상승한 90.6으로 집계돼 2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했고, 중소업체도 56.0으로 4.1포인트 소폭 올랐다. 3월 전망치는 2월 실적치 대비 12.4포인트 높은 95.9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10월 조사된 전망치 110.8 이후 5년 5개월 만의 최고치로 건설업체들의 3월 경기에 대한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통상 3월에는 혹한기가 끝나고 발주물량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실제 발주물량, 주택 분양률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5-03-02 13:58:2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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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무재해 목표 '안전경영' 박차

현대건설이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무재해 건설현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전사적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1691회였던 상시 안전점검을 올해 3475회까지 늘린다. 특히 주말(금요일 포함)이나 휴일에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주말 현장 특별점검을 지난해 119회에서 올해 672회로 대폭 확대한다. 경영층이 수시로 국내외 현장을 방문해 작업 현황·지침 준수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고, 상시점검단(본사)과 일일점검단(현장) 등 안전점검단을 운영해 현장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정수현 사장이 경포대 현대호텔·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등 국내 공사현장과 함께 쿠웨이트·카타르·스리랑카 등 해외 사업장을 방문, 직접 밀착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또 전사적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와 근로자들까지 안전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4174명이었던 교육 대상이 올해는 6200명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위험공종 작업에 대한 근로자들의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을 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현장 작업 투입을 금지한다. 또 현장에서 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신규 또는 고령 근로자 등 취약 근로자들은 특별 관리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본사 대강당에서 정수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결의 선포식'을 실시한 바 있다. 선포식에서 정수현 사장은 "현대건설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치로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해 경영층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 관리 강화와 개선으로 무재해 건설현장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03-02 11:32:2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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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세종시 이주민아파트 사업 수주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에 조성될 세종시 이주민아파트 사업을 따냈다.. 세종시 공공택지에서 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수주금액만 1000억원을 넘는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주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주민조합 창립총회에서 134표 중 63표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경쟁사인 한신공영과 한림건설은 각각 41표와 27표를 득표했다. 신동아건설은 오는 6월 분양 예정인 3-1생활권 M3블록 '세종 신동아파밀리에3차' 아파트와의 분양 연계성을 집중 홍보했다. 또 조합원들의 혜택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분양시점 추가로 발행하는 수익금 중 60%를 조합원에게 되돌려 주는 '추가수익 6대 4 배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수주를 총괄한 우수영 신동아건설 전무는 "조합원 혜택을 최우선으로 한 회사의 의지가 진정성 있게 비쳐진 것 같다"며 "투명하고 신속한 사업진행을 통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아파트 723가구를 짓는 것이다. 이 중 이주민들로 구성된 조합원 분양분 300가구를 제외한 400여 가구가 이르면 오는 9월 중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2015-03-02 11:01:4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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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삼성물산 1호 마을' 완공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 건설사의 이름을 딴 첫 마을이 탄생했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최근 해비타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지역 인근 파시르할랑 마을에 삼성물산 1호 마을(Samsung C&T Village)의 성공적인 완공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한정진 지점장, 인도네시아 해비타트 제임스 텀부안 대표와 마을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입주민에게 신축주택의 열쇠를 전달하는 주택헌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삼성물산은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마을 1호 사업지로 선정해 낙후된 주택 110세대를 신축 및 개보수했다. 또 식수 공급시설 2곳과 위생시설 1곳을 설치해 파시르할랑 마을의 심각한 식수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전부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기부캠페인을 통해 조성했다. 지난해 9월에는 삼성물산 직원 15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마을개선 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주택개선사업 활동 외에도 현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업 초기부터 현지 주민과 마을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상자 선정에서 건설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 주민들과 함께 했다. 이와 함께 확고한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농업기술과 농기구 사용법, 자연재해 대비 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이 되도록 돕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1호 마을에 이어 지난해 말 인도 뭄바이 암버르나스 인근 챠르가온 마을을 '삼성물산 2호' 마을로 선정했다. 50세대의 주택을 신축하고 81세대에 위생시설(화장실) 설치하는 등의 개보수 사업을 4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부터 국내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진행해 총 271가구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2006년부터는 몽골·필리핀·인도 등으로 나눔 실천을 확대했다.

2015-03-02 10:22:3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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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분양 한판…'3월 왕십리냐 4월 북아현이냐'

분양가상한제 벗어난 북아현 …3.3㎡ 당 2000만원은 족히 넘을 듯 왕십리 소형 "투자라면 5억원이 마지노선…센트라스 실입주자에 유리" 서울 재개발 지역인 왕십리와 북아현에서 3월과 4월 연달아 대규모 분양이 예고됐다. 당초 3월에 분양이 몰릴 것이란 예상과 달리 북아현뉴타운에 자리 잡은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한 템포 늦추기로 했다. 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북아현뉴타운 재건축단지 1-2구역에 들어설 아현역 푸르지오는 4월께 분양을 진행한다. 애초 작년 가을이 목표였으나 올 3월께로 분양시점이 늦춰졌고 시공사와 발주처 간 인허가 관련 협의 일정이 지연되며 4월로 한차례 더 미뤄지게 됐다. 분양시점이 늦춰진 곳은 또 있다. 인근 1-3구역에서 대림산업은 북아현 e편한세상을 당초 계획보다 한달 정도 늦춘 4월 말 경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분양가상한제 폐지 시점 이후로 분양을 미룬 것과 관련해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측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가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러 늦춘 것은 아니다는 입장이다. 두 단지를 모두 더하면 2524가구로 e편한세상이 전체 1584가구 중 623가구, 푸르지오가 942가구 중 31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자연스레 한 달 앞선 3월, 왕십리뉴타운에서 분양이 진행될 센트라스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분양가가 오를 것인지가 관심이다. 업계에서는 3.3㎡ 당 2000만원 초반대를 예상했다. 북아현뉴타운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1-2구역(푸르지오)이 1-3구역(e편한세상)보다 모든 평형대 가구에서 2000만~3000만원 정도 낮게 나올 것"이라며 "1-3구역은 단지가 아현역을 끼고 있어 역 이용이 더 쉬운 게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기준으로 푸르지오가 7억 초반, e편한세상이 7억2000만~ 7억3000만원이 되지 않을까 본다"며 "특히 e편한세상의 경우 시공사 제시 가격과 조합 제시 가격이 5000만원 가량 차이를 보여 분양가책정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책도 그렇고 이 일대 분위기가 좋은 것은 맞지만 무턱대고 분양가를 올릴 수는 없다"며 "사실 e편한세상이 입지가 더 좋다는 평이다. 대림산업에서 3.3㎡ 당 2200만~2300만원을 불렀다고 들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낮게 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아현역 푸르지오는 올 11월 입주예정이고 e편한세상은 2017년 상반기 완공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이 왕십리뉴타운 제3구역에 센트라스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 규모의 단지를 선보이며 13일 아파트 1171가구, 오피스텔 245실을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정확한 분양가는 오는 7일 확정되지만 3.3㎡ 당 평균 분양가 1889만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왕십리재개발조합 관계자는 "기존 평균 분양가 1849만원에서 소폭 올랐는데 시공사와 협의됐다"며 "전용 59㎡ 소형의 경우는 분양가격을 높였고 84㎡와 115㎡ 중대형은 소폭 내렸다"고 밝혔다. 왕십리뉴타운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소형에서만 최초 분양가보다 3.3㎡ 당 100만원 가량 올랐다"며 "전용 59㎡는 5억2000만원, 전용 84㎡는 6억2000만~6억5000만원 사이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왕십리뉴타운 2구역의 경우 전용 59㎡가 5억1000만원에 분양됐는데 프리미엄이 1500만원 붙은 것에 반해 1구역은 4억8000만원 분양에 5000만~6000만원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이같은 추세로 봤을 때 현재 책정된 3구역 분양가는 다소 높은 편이고 확장비도 별도라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투자자보다 실입주자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본부장은 "왕십리와 북아현 재개발구역은 인근 아파트 3.3㎡ 당 평균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고 역세권이라는 점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지역"이라며 "다만 마포에 위치한 북아현이 직장인들에게는 조금 유리할 수 있는데 충정로를 이용해 시청 등 도심으로, 마포대교를 이용해 여의도까지 생활반경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3-01 18:27: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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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분양아파트, 지방 원정투자자 몰린다

가격 부담 낮고 월세 상품으로 인기 대구 달서구에 살고 있는 이모씨(34·여)는 최근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꿈의숲 SK뷰' 전용면적 84㎡를 4억9390만원에 계약했다. 임대수입을 올릴 부동산을 찾다 먼저 이 아파트를 계약한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 씨는 "대구 부동산시장은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돼 서울에서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강북지역으로 눈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분양시장에 지방 수요자들의 원정투자가 늘고 있다. 그동안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원정투자를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투자자들도 간혹 있었지만 주로 신도시 분양아파트나 강남 재건축 등에 관심을 보였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강북 신규 분양아파트에 지방의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이 강북 대표 주택가인 월계동에서 공급한 '꿈의숲 SK뷰'의 계약자 중 30%가 지방 거주민으로 집계됐다. 인근 강북구 미아동에 선보인 '꿈의궆 롯데캐슬'도 전체 계약자의 10%가량이 지방 광역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 꿈에그린', 중구 만리동 '서울역센트럴 자이', 종로구 교남동 '경복궁 자이' 등 강북지역에서 비슷한 시기 공급됐던 단지들도 지방 거주민의 계약 비율이 5~7%로 파악됐다. 정작 서울에서는 강남권에 밀려 인기가 낮은 강북권이 지방 투자자들에게 선택을 받는 데는 월세시대의 본격화와 관련이 깊다. 서울이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수요가 많은 데다, 특히 강북지역은 투자금액은 저렴한 반면 월세이율은 높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성북구·종로구·중구의 전·월세 전환율은 7.9%에 달했다. 강북구와 노원구도 각각 7.1%와 7.0%로 강동구·서초구·송파구(6.7%) 등 강남권보다 높았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강북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분양가는 강남권의 절반 수준인 5억원대에 불과하고, 계약금 2000만~3000만원 정도만 내면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 받아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다"며 "도심권·대학가 인근의 경우 직장인과 학생 수요가 많아 월세 받기가 쉽다는 점에서 지방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지방 부동산 가격은 오를 만큼 올라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수도권에서 저평가된 지역의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3-01 18:26:5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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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동탄2신도시서 '앨리스 빌' 상업시설 분양

우미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대규모 상업시설 '앨리스 빌(Alice Ville)'을 이달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 조성되는 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1차'의 상업시설로서 연면적 2만9152㎡의 대규모 스트리트몰로 구성된다. 앨리스 빌은 영국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동화 속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유럽형 스토리텔링형 상업시설로 지어진다. 외관부터 동선까지 콘셉트에 맞춘 설계와 체계적인 MD 구성으로 브랜드 경쟁력과 가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동탄1·2신도시와 화성·수원·오산 등을 아우르는 광역 상권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동화 속 세상을 모티브로 각각의 테마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상업시설을 조성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 찾을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며 "일부 점포는 임대와 관리를 직접 맡아 상권의 조기 활성화를 꾀하고 안정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미건설은 상품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 '린(Lynn)', 주상복합 등 고급 주택 브랜드로 '린스트라우스(Lynn Straus)',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브랜드 '쁘띠린(Petit Lynn)'을 사용 중이다.

2015-03-01 09:00:00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