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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 삼전·SK하닉, 주총 관전 포인트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진 보수 한도 조정과 함께 반도체 기술 전문가를 이사회에 전면 배치하는 안건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하며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의 주요 안건으로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 보수 최고 한도를 기존 360억원에서 45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5% 가량 상향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수 한도를 43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16.3% 줄이며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이번 보수 한도는 일반보수 260억원, 장기 성과보수 190억원으로 구성했다. 이사 수는 10명에서 8명으로 줄였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직무와 경영 성과, 대내외 경영 환경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대규모 투자에 대비하기 위한 경영 체제 정비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올해 18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내년에는 2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반도체 기술진을 중심으로 이사회 재편에 나선다. 김용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영전략총괄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허은녕 서울대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다만 주요 관심사로 거론됐던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이사회 보수 한도를 축소한 것과 달리 올해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한도를 확대한다. 회사는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를 2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줄인 바 있다. 반면 올해는 기존 150억원에 더해 현금과 별도로 장기 성과급에 대한 주식 보상을 지급하는 안건을 올린다. 보수액 150억원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주식 보상으로 자사주 3만주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3만주는 보통주 1주당 100만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무려 300억원 규모다. 이는 삼성전자와 합치면 1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여기에 SK하이닉스는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반도체 기술진을 이사회에 배치했다. 차 원장은 SK하이닉스에서 D램 코어 TF 담당, D램 개발 담당 등을 맡은 반도체 기술 전문가다. 회사 측은 차 사장을 차세대 메모리 기술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이끌어 온 반도체 기술 리더로 평가하며 "고도화되는 기술 경쟁 환경에서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과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경영 체제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범용 D램 등 관련 부품 공급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이번 주총에서는 정관 조항도 손질된다. 개정된 상법 시행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은 이사충실 의무 확대와 전자주총 도입 등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SK하이닉스도 해당 조항을 삭제하고 전자 주총 도입을 추진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0 19:10: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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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강승준 서울과기대 대외국제부총장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강승준 현(現) 서울과학기술대 대외국제부총장을 임명 제청했다. 1965년생인 강승준 내정자는 1984년 강북구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88년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1993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9년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행정고시(35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강승준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재정관리관, 한국은행 감사 등 다수의 공직을 지냈으며,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함께 공공기관·재정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강승준 내정자는 서울과학기술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창업지원단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며 중소기업 지원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강승준 내정자가 공공기관을 혁신하고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제청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승준 내정자는 공공기관 운영에 따른 법률에 따라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2026-03-10 18:01: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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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첫 액티브 ETF…타임폴리오 ‘TIME 코스닥액티브’ 상장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코스닥 시장의 핵심 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TIME 코스닥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10일 상장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상장하는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국내시장 대표지수 중 하나인 코스닥 지수를 비교지수로 해 코스닥 상장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ETF다. 코스닥을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국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전체적인 시장 밸류에이션이 개선되고 있지만, 종목별 변동성이 크고 주도주의 교체 주기가 빨라,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으로는 시장의 역동성을 따라잡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미래 성장 산업의 보고인 코스닥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투자 수단이 될 전망"이라고 자신했다. 액티브 ETF를 통해 부실기업들은 걷어내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를 선별하여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이 더 유효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TIME 코스닥액티브ETF'는 코스닥 시장 특유의 빠른 테마 순환과 성장 기업 발굴 기회를 포착하는 유연한 액티브 운용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코어(Core) & 새틀라이트(Satellite)' 전략을 핵심으로 지수 초과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코어 포트폴리오는 코스닥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2차전지 및 바이오 등 우량 대형주를 코어로 배치하여 펀드의 뼈대를 잡고, 새틀라이트 포트폴리오는 코스닥 시장 특유의 빠른 수급 변화와 테마 순환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이다. 'TIME 코스닥액티브 ETF'를 운용하는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부장은 "코스닥은 지수가 박스권에 머물 때도 10배 이상 오르는 '슈퍼스타' 기업들이 매년 등장하는 시장"이라며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이 코스닥 투자에서 승률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포트폴리오는 연기금 등 기관 수요를 고려해 2차전지 및 바이오 등 코스닥을 대표하는 대형 섹터를 중심으로 안정감 있게 구성했다. 이날 공개된 'TIME 코스닥액티브 ETF'의 주요 편입 종목을 살펴보면,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우량주 위주의 압축 포트폴리오가 눈에 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인 전고체 개발을 가속화 하고 있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높은 비중으로 담았다. 이로써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을 함께 영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임상 결과와 기술 수출 기대감이 높은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등을 편입해 바이오 섹터의 반등 모멘텀도 확보했다. 국내 대표 로봇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파두, 리노공업 등 반도체 및 첨단 기술주를 골고루 배치하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꾀했다. 이후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으로 신속하게 비중을 이동하며 초과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TIME 코스닥액티브 ETF'의 상장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코스닥 투자의 문턱을 낮추고, 기관 및 연기금에게는 코스닥 시장의 알파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도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0 17:35: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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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확산에 석유화학 재편 '안갯속'

이란 사태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이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 논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원료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산업 재편 논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한편 유가 상승과 원료 가격 급등으로 경영 부담이 확대되면서 오히려 사업 구조 개편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사업 재편 논의를 이달 말까지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는 설비 감축을 포함한 사업 재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수 단지에서는 여천NCC를 중심으로 설비 감축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가동을 중단한 여수 3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추가로 멈추는 방안이 거론된다. 여수 2공장과 3공장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각각 연간 91만5000톤과 47만톤 규모로 두 공장이 모두 멈출 경우 약 140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이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여천NCC의 에틸렌 생산량은 기존 약 230만톤에서 90만톤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울산 산업단지에서도 사업 재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에쓰오일(S-OIL) 등 주요 업체들이 구조 개편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종 개편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업 재편 논의의 배경에는 악화된 업황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석유화학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업계 전반의 수익성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 주요 6개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손실은 총 1조650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호황기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던 산업 구조가 흔들리면서 설비 감축 등 구조조정 필요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중동 지역 긴장으로 인한 원료 수급 불안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여천NCC는 최근 납사(나프타) 조달 차질로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는 등 정상적인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정세가 언제 안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들도 대응 방향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구조조정 논의의 방향을 두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원료 수급 불안이 확대될 경우 정부는 구조조정보다 납사 수급 안정 대책 마련에 정책 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원료 가격 상승과 업황 침체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질 경우 사업 구조를 서둘러 정리하는 쪽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어느 쪽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상태로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구조조정보다 당장 납사 수급 안정이 더 시급한 과제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료 공급이 막히면 공장 가동 자체가 중단될 수 있어 정부도 지원 방안과 수급 대책을 우선적으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구조조정 압박과 외부 변수까지 겹치면서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사업 재편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원료 확보 대응에 집중하면서 논의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0 17:14: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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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파트 맞춤형 AI홈 솔루션 공급 확대...B2B 사업 가속

LG전자가 아파트 맞춤형 AI홈 솔루션 공급을 늘리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이앤씨 주거 브랜드 '더샵'에 공급해 온 씽큐온이 누적 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한다. 덕분에 입주민은 LG전자 가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 기기를 마치 대화하듯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고 복잡한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한다. 또 여러 가전을 한 번에 켜고 끄거나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LG전자가 AI홈 플랫폼 '씽큐' 앱을 통해 제공 중인 아파트 특화 기능 '우리 단지 연결' 서비스의 적용 세대도 올해 1분기 기준 30만 세대를 넘어섰다. 이는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전체 아파트 수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 기능은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제어 ▲방문 이력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을 지원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대폭 높여준다. 특히 '씽큐 온'과 함께 사용하면 앱을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다양한 단지 내 편의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어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아파트 특화 AI 홈 솔루션은 LG전자가 건설 B2B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다. LG전자는 건설사가 요구하는 고품질 빌트인 가전과 AI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B2B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 노범준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가전 기술력에 AI홈 플랫폼 '씽큐'와 허브 '씽큐 온'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최적의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0 17:14: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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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DX, 한국기술신용평가 'T4' 획득..."STO플랫폼 경쟁력 확보"

금융 솔루션 및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클라우스DX가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STO) 거래 시장감시 통합플랫폼' 기술에 대해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기술신용평가 상위 등급인 'T4'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는 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T1부터 T10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클라우스DX가 획득한 'T4 등급'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에게 부여되는 상위 등급이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갖춰야 할 수준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클라우스DX는 대규모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보안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금융 IT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러한 핵심 기술은 토큰 증권 발행부터 유통,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데 쓰인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과 분산원장 기술을 결합해, 시세 조종이나 부정 거래를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보안 아키텍처를 갖췄다. 클라우스DX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획득하며 제도권 STO 시장의 인프라 구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클라우스DX 관계자는 "T4 등급 획득은 클라우스DX의 STO 기술이 블록체인 응용은 물론, 실제 금융 시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수준임을 의미한다"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STO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K금융 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스DX는 자체 보유한 유통플랫폼과 발행플랫폼으로 올해 하반기 내 해외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해 STO플랫폼 공급 및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2026-03-10 17:06: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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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동아, 공공기관 육아휴직 '눈치 방지법' 발의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서대문갑)이 10일 공공기관 내 육아휴직 및 대체인력 채용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김 의원이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미비 문제를 지적한 것에 따른 후속 입법이다. 의원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주요 기관조차 대체인력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기관이 대체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이유는 현행 현행 경영평가 체계와 총액인건비 제도 때문이라는 게 김 의원실 설명이다. 대체인력을 채용하면 기관의 평균 인원이 증가해 경영평가 내 '효율성 지표'가 하락하고, 육아휴직 수당 등이 총액인건비에 묶여 있어 기존 직원들의 보수 재원이 줄어드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적에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에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이 경영평가에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편람 수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기재부는 부처간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올해부터 육아휴직 업무대행 수당을 총인건비 산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2026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의 행정적 지침 변화를 법률로 명문화해 제도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육아 및 가족돌봄 정책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력 변동이나 인건비 지출이 총인건비 산정 및 경영평가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지침 하나 바꾸지 못해 공공기관에 저출생의 짐을 떠넘긴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공공기관이 기관평가 감점 공포 탓에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을 외면했던 제도적 맹점을 확실히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0 17:05: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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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지방선거 '4무4강' 공천…역대급 빠른 공천 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6·3 지방선거 공천 완료 목표일인 4월20일을 거론하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한 달 전까지 공천을 마무리한다면 헌정사상 가장 빠른 공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앙당 및 시·도당 선거관리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이전에 해보지 못한 것을 공천 과정을 통해 민주당이 한번 해보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 키워드로 4무(부적격 후보·억울한 컷오프·낙하산·부정부패)·4강 공천(민주적인 시스템 공천·공정한 당원주권 공천·투명한 열린 공천·빠른 공천)을 꼽으며 "가장 민주적인 절차를 거친 경선을 통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가장 민주적인 경선이었기에 모두 다 승복할 수 있고 비록 경선에서는 패했지만, 승리한 후보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줄 수 있는, 그래서 패자도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민주당 지방선거는 패자 없이 모두 다 승리할 수 있는 그런 선거가 되기 위해 저부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년 전 자신이 제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됐던 것을 언급하며 "공천에 탈락한 분들은 서운하고 억울한 심정도 있겠지만 대승적인 관점에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승리에 기여한다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좋은 날이 있겠지 하는 것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도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기대에 책임있게 응답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앙당 선관위가 제시한 기준과 원칙이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적용되고 현장의 경험, 의견이 중앙당에 즉각 전달될 때 우리 당의 선거관리 체계가 던 단단해질 것"이라며 "선관위는 단순한 관리 기구가 아니라 우리 당의 공정성과 민주성을 지켜내는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다. (시도당 선거관리)위원장 한분 한분의 책임있는 역할이 결국 우리 당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3-10 17:05:31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