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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버스·심야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한 달간 면제

국토교통부는 노선버스와 심야 화물차를 대상으로 전국 재정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업계를 돕기 위해서다. 노선버스는 16일 자정부터, 심야화물차는 같은 날 밤 9시부터 한 달간 시행된다. 먼저 여객자동차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이 재정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나는 경우 통행료가 100% 면제된다. 단, 하이패스 이용 차량에 한한다.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지불한 후 한 달 이용 내역을 정산해 환급받는 방식이다. 이때 '환급 신청' 절차가 필요하다. 심야 화물차는 기존 30~50% 수준이던 할인 혜택이 100% 면제로 확대된다. 입구에서 통행권을 뽑고 출구에서 요금을 걷는 '폐쇄식 구간'은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운행 비율이 20% 이상인 경우, 양방향에서 요금을 걷는 '개방식 구간'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통과할 경우 통행료가 면제된다. 심야화물차가 재정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받으려면 '심야할인 감면 등록'을 마친 단말기를 장착하고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4종 이상의 화물차량은 일반차로를 이용 시에도 감면받을 수 있다. 재정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할 때는 통행료가 즉시 면제되고, 재정고속도로와 연계해 민자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할 때에는 정상 납부 후 사후 정산된다. 김기대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재정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14 14:06:4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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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연결 운행…좌석 늘고 요금 10% 할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이 KTX와 SRT를 연결해 하나의 열차 처럼 운행하는 '시범 중련운행'을 도입한다. 국토부는 다음달 15일부터 KTX-SRT 중련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승차권 예매는 오는 15일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 중련운행은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이어서 운행하는 방식이다. 운행 횟수를 늘리지 않고도 더 많은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시범 중련운행은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이뤄진다. 호남선은 주말 수서~광주송정 구간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SRT(410석)에 KTX-산천(410석)을 추가해 좌석이 820석으로 늘어난다. 경부선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산·포항~서울(상행), 서울~부산·마산(하행) 구간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원래 KTX끼리 이어진 채 다니던 열차를 KTX와 SRT 연결로 변경한다. 총 좌석 수는 동일하며 연결 운행에 따른 안전성과 이용편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월요일과 금요일 일부 열차는 코레일과 에스알이 추가로 확보한 SRT 차량을 연결해 좌석 공급을 확대한다. 중련운행 열차의 경우 출발 시간은 기존과 같지만 열차 구성이 달라, 예매할 때 KTX와 SRT를 모두 조회해야 한다. 승차권 예매는 코레일과 에스알의 모바일 앱과 누리집,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할 수 있다. 시범 운행 열차의 KTX 요금은 SRT 수준으로 약 10% 할인한다.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KTX도 동일하게 할인을 적용한다. 다만 할인을 받으면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고속철도 통합운행의 두 번째 과제인 시범 중련운행에서 안전 문제나 이용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국민들께서 좌석공급 확대 등 혜택을 더 빨리 경험하실 수 있도록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3:45:2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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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소재로 모듈러 교량 난제 해결

GS건설이 모듈러 교량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접합부 견고성 문제를 신소재 복합 기술로 해결했다. GS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에서 '유리섬유보강근(GFRP)'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적용한 전단면 PC(Precast Concrete) 바닥판' 공개 실험을 진행하고 기술 실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모듈 간 접합부를 일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PC 바닥판은 접합부 균열과 철근 부식 문제가 있었다. 이에 GS건설은 상부 철근 대신 녹슬지 않는 유리섬유보강근을 적용하고 접합부에는 강도 높은 콘트리트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자재 경량화로 운반과 시공이 쉬워지고, 부식을 방지해 교량 수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실험 결과 구조적 안정성도 입증됐다. 전단면 PC 바닥판은 설계 하중의 약 1.6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뎠고, 200만 회 반복 하중 시험도 통과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기술로 공사 기간을 약 50% 단축하고 원가도 약 5% 이상 줄일 수 있다. GS건설과 자회사 GPC는가 공동 개발한 해당 기술은 2건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 GS건설 관계자는 "교량 모듈러 기술의 핵심은 접합부의 내구성과 일체화에 있으며, 신소재를 통해 이를 완벽히 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 본격적인 사업화를 통해 노후 교량 교체와 신설 교량 시장에서 탈현장건설(OSC)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4 11:00:5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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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히타치에너지와 손잡고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

삼성물산이 글로벌 전력 기술 기업 히타치에너지와 협력을 강화하며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3일 스위스 취리히 히타치에너지 본사에서 유럽 전력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 초고압직류송전(HVDC)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초고압교류송전(HVAC)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유럽 전력망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HVDC는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유리한 차세대 기술로 해저 케이블과 국가 간 전력망 연결에 활용되고, HVAC는 기존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두 기술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해 전력망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히타치에너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력 기술 기업이다. 140여 개국에서 실적을 달성하며 100년 이상 핵심 전력 기술을 선도해 왔다. 최근 유럽은 데이터센터와 산업, 전기차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망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간 전력 연계와 효율적인 교류(AC) 수요도 커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내 전력망 사업에 대한 공동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며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해저 전력 사업과 호주 HVDC 프로젝트 등 글로벌 사업도 공동 수행 중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그간의 협력을 통해 증명된 양사의 협력 모델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직류와 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국가 간 전력망 연결 등 고난도 프로젝트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4 09:09:46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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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라클라체자이드파인’ 특공 경쟁률 26대 1

분양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 특별공급 청약에 5000여 명이 몰렸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라클라체자이드파인 특별공급 189가구 모집에 4997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26.4대 1이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2853명)에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많이 접수됐으며 신혼부부(1735명)역시 수요가 높았다. 다자녀가구(363명)와 노부모부양(26명), 기관추천(20명)이 뒤를 이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369가구다. 노량진 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관심을 끌었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분양 가격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의 전용 59㎡의 최고 분양가는 22억 880만 원이다.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오티에르 반포의 같은 면적(20억 550만원)보다 2억 원가량 높다. 그럼에도 공급 가뭄 속 서울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점이 실수요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여의도와 용산을 끼고 있는 입지에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갖췄다. 뉴타운 개발을 통해 노량진이 낡은 빌라촌과 고시촌 이미지를 벗고 부촌으로 변신할 수 있을 지도 관심요인이다. 노량진뉴타운은 동작구 노량진·대방동 일대 약 74만㎡ 부지에 총 9000여 가구가 조성되는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14일 1순위 청약에 이어 오는 1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발표일은 22일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4 08:48:3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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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에 몰린 현금부자 4.6만명…'오티에르 반포'

당첨만 되면 2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오티에르 반포'의 청약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석 달만에 잔금까지 해결해야 하지만 4만6000명이 넘는 현금부자가 몰렸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티에르 반포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710대 1로 집계됐다. 43가구 모집에 3만540명이 접수해 전타입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전용 59㎡B 타입이 15가구 모집에 1만7713명이 신청해 경쟁률 1180대 1을 기록했다. 59A와 84A의 경쟁률도 각각 939대 1, 769대 1에 달했다. . 오티에르 반포는 앞서 특별공급에서도 평균 경쟁률 360대 1로 전타입이 마감됐다. 43가구 모집에 1만5505명이 접수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들어서는 오티에르 반포는 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한 첫 단지다. 단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용 44㎡부터 115㎡까지 다양한 면적대가 공급됐다. 단지는 반포역(7호선), 고속터미널역(9호선), 잠원역(3호선)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신세계백화점과 서울성모병원 등도 인근에 위치했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에 크게 못 미쳤다. 전용면적별 최고가는 ▲44㎡ 14억4160만원 ▲45㎡ 14억8860만원 ▲59㎡ 20억4610만원 ▲84㎡ 27억5650만원 ▲97㎡ 31억6860만원 ▲113㎡ 35억8790만원 ▲115㎡ 36억6890만원 등이다. 오티에르 반포와 인접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해 7월 43억1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작년 11월에는 전용 84㎡가 56억5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오티에르 반포의 분양가와 비교하면 20평대는 20억원 이상, 30평대는 3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4 07:0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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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9조 투자’ 속도전…국토부 TF 출범

정부가 투자지원 조직(TF)을 가동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 계획을 적극 지원한다. 대규모 기업 투자를 계기로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교통 등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만금 투자지원 TF'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 2월 현대자동차그룹이 발표한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계획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규제와 인허가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정부는 범부처 협력 체계를 통해 투자 속도를 끌어올리고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TF는 국토도시, 교통, 주택 3개 분야에서 총 20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국토도시 분야에서는 로봇과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도시 설계를 지원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수소 인프라 확충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주택 분야의 경우 기업 종사자가 새만금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특별공급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문화·여가 공간도 마련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현대차그룹 약 9조원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이 로봇, 수소, AI 등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토부가 적극 뒷받침해 지방투자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새만금 투자지원 TF를 통해 5월 초까지 국토부 차원의 세부 지원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법령 개정이나 기준 마련이 필요한 과제를 추진하고 현대차그룹과의 지원방안 협의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3 16:42:24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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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고양 장항 현장서 CEO 대상 안전보건 교육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건설 현장이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는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 아카데미' 교육 현장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현장은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와 프리미엄 브랜드 상가 '시간(時間)'이 최초로 적용된 약 1700가구 주상복합 단지다. 공사 규모가 크고 시공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반도건설은 전국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자체 위험성평가 대회를 실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왔다. 그 결과 고양 장항 현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25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259개 현장 중 건설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고양 장항 현장은 안전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아 안전보건 아카데미 필수 교육 현장으로 선정됐다. 교육은 전문건설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되며, 현장 책임자가 직접 위험성평가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안전경영 동반 실천을 통해 이룩한 안전보건경영체계가 다른 건설업계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 근무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3 15:10:5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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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재난 대응…아시아 5개국서 K-스마트시티 실증

국토교통부는 '2026년 K-City Network 해외실증형 사업' 공모 결과 한국형 AI 기반 스마트도시 기술을 실증할 5개국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시티 네트워크는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도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총 3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국토부가 기술 혁신성, 사업화 가능성, 해외 진출 효과 등을 평가해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교통·안전·환경 등 도시 문제를 AI와 데이터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재난 대응과 수자원 관리 등을 수행하는 지능형 도시 운영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국가별로 보면 브루나이에서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통해 물관리와 재난 대응 모델을 실증하고, 필리핀 바코르시에서는 AI 기반 교통관리 시스템으로 도심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베트남 호치민시의 경우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를 도입하고 껀터시에서 스마트 교차로 제어 기술로 사고 예방 효과 등을 확인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며 수출과 투자 등 후속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효정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는 AI가 도시를 운영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기술의 해외 적용 성과를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3 13:42:4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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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에 떠밀린 '탈서울'…경기 매수 비중 3년來 최대

지난달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부동산 매수 비중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싼 집값에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서울 거주자가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며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직방에 따르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집합건물 기준 경기도 부동산을 매수한 수요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은 3월 15.69%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14.52%) 대비 1.17%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 2022년 6월(16.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매수 비중은 2024년 말 9.32%로 저점을 찍은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서울이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격 부담과 금융 규제 환경이 맞물리며 수요의 이동 경로가 재편되는 흐름"이라며 "전월세 가격도 높은 수준으로 임차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수요의 매입 전환 움직임도 일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로의 유입은 둔화됐다. 서울 집합건물을 매수한 수요 중 경기도 거주자 비중은 2025년 중반 16%대 안팎이었지만 지난달에는 13.76%로 낮아졌다. 서울에서 인천으로의 이동도 변화가 크지 않았다. 서울 거주자의 인천 매수 비중은 최근 약 1.8~2.5%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며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서울과의 물리적 접근성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지역이 많아 서울 대체지로서의 선택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인천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서울과의 생활권 연계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고, 지역 내 자족적인 수요 기반이 형성되어 있어 외부 수요 유입에 따른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향후 금리 수준과 대출 규제 강도에 따라 이러한 흐름은 점진적으로 구조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시장은 자금 조달 여건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장 흐름에 대한 점검과 함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3 13:00:3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