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삼성물산, 차세대 마감재 기술 '넥스트 머티리얼' 공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객 취향에 맞는 소재의 질감과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마감재 기술 '넥스트 머티리얼(Next Material)'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차세대 주거 모델 '넥스트 홈(Next Home)'을 구현한 테스트 베드를 완성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독일 샤트데코와 협업해 기존 디지털 프린팅 제품의 촉감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특수 동조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양사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넥스트 머티리얼은 기존 적용해오고 있는 실용성 중심의 강마루와 고급스러운 원목마루의 장점을 한 데 모았다. 강마루는 최대 4가지 색상과 1.3m 길이마다 반복되는 패턴 등 디자인에 제약이 있었던 반면 디지털 비전 기술을 활용한 넥스트 머티리얼은 해상도를 4배 이상 끌어 올렸으며, 디자인의 색상·규격·패턴에 제한이 없다. 또한, 천연나무를 그대로 분석해 원목과 동일한 색상과 패턴을 구현하는 등 원목이 지닌 고유의 감성과 고급스러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천연자재 사용과 수입 의존도를 낮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마루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내구성과 내오염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에도 변색을 최소화하는 등 실사용 성능까지 동시에 확보했으며, 무엇보다 래미안의 미래 주택 '넥스트 홈'이 지향하는 커스터마이징과 장수명 주택 콘셉트에 부합한다. 이번 기술은 '래미안 엘라비네(방화6구역 재건축)'에 마루와 벽체 마감재로 최초 적용된다. 삼성물산 변동규 주택기술혁신팀장은 "넥스트 머티리얼 마감재는 단순한 신소재를 넘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아파트 마감재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9 16:23:1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면담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정원주 회장이 방한 중인 세계적인 건축가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와 면담 및 오찬을 갖고, 국내외 주거시장과 도시개발의 미래 방향, 그리고 양측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9일 밝혔다. '땅과 빛의 건축가'로 불리는 도미니크 페로는 자연과 도시의 관계를 재해석하는 독창적인 건축 철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특히 그는 건축을 통해 도시의 흐름을 연결하고, 공공 공간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만남은 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은 도미니크 페로와의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양측이 서로의 경험과 철학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먼저 국내외 주택시장 변화와 관련해 "한국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주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주택 공급이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페로는 "프랑스 또한 청년 주거층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고, 특히 파리에서는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주거 문제에 공감했다. 양측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강점을 보유한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츠(DPA)'의 디자인 역량이 결합된다면 국내 주거상품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페로는 "도시의 맥락과 주민의 삶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정비사업에서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정 회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진행 중인 도시개발 사업에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페로는 "아시아 신흥 도시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장기적 관점의 도시 설계가 중요하다"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검증된 시공 역량에 더해 디자인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글로벌 건축가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외 주요 사업지에서 차별화된 설계와 공간 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9 16:16:4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다시 둔화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3주 만에 다시 둔화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매매가격이 0.0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2%를 기록한 전주보다 둔화한 0.10%로 나타났다. 2월 첫째 주 이후 7주 연속 둔화하다 지난 2주간 확대된 뒤 다시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관망 분위기로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지역과 역세권·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상승 흐름을 보이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집값 상승률을 끌어올린 강북권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북구(0.23%)는 길음·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22%)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종로구(0.20%)는 무악·창신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남3구 약세는 계속되는 모양새다. 다만 하락폭이 확대된 서초구(-0.06%), 송파구(-0.02%)와 달리 강남구(-0.10%)는 전주(-0.22%)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약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다시 상승으로 돌아선 용산구는 이번주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동작구는 전주 0.04%에서 0.07%로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하고, 경기도는 상승률이 0.09%에서 0.07%로 둔화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서울이 0.16%, 수도권은 0.14%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강북구(0.29%)와 노원구(0.26%), 송파구(0.25%), 광진구·관악구(0.24%) 지역이 크게 올랐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임차 문의 증가하는 가운데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대단지·학군지·역세권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집중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9 15:29:36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LH, 5·6급 신입 262명 채용…16일부터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입사원 262명의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LH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필기시험과 6월 면접을 거쳐 7월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된다. 채용인원은 총 262명으로, 5급 235명과 6급 27명으로 구성된다. 직군별로는 사무직 107명, 기술직 155명이다. 사무직은 일반행정·법률·회계·전산, 기술직은 토목·건축·전기 등 분야를 모집한다. 학력과 나이, 경력 제한은 없지만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이 필요하다. 6급의 경우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포함)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LH는 이번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채용 비율을 법정 기준보다 확대해 사회적 약자 채용을 강화했다. 서류전형에서는 어학점수와 자격증 등 정량 평가만 진행하고 자기소개서는 필기 합격자만 제출한다. 향후 인성 면접 때 자기소개서가 참고 자료로 쓰인다. LH는 원서 접수 시작일인 16일부터 이틀간 카카오톡 오픈채팅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5·6급 신입사원 채용에 이어 다음달에는 무기계약직 7급 신입사원 18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채용을 통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 3기신도시 조성 등 주요 정부 정책의 신속한 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청년층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들이 LH의 일원이 되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9 15:20:47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관악 난곡에 750가구…LH 첫 ‘공공 단독시행’ 정비사업

서울 관악구 난곡 지역에 주택 750가구가 들어선다. 공공기관이 사업 전 과정을 직접 맡는 '공공 단독시행' 방식이 처음 적용되며 오랜 시간 지연된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악 난곡 A2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공시행자로 지정돼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신림동 일대 약 2만9300㎡ 부지에 최고 25층, 총 750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과거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지형과 사업성 문제로 구역 지정이 3년 만에 해제된 바 있다. LH가 사업면적 확대와 설계 개선으로 사업성을 보완했다. 연내 시공사 선정과 내년 사업계획 인가를 거쳐 내후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이 단독으로 시행하는 첫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사례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저층지역을 1만㎡ 미만으로 신속히 정비하는 사업이다. 기존 소규모 정비사업은 사업성 부족과 조합 전문성 한계로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공공이 참여하면 사업면적 확대와 저리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는 동의율 완화, 임대주택 인수가격 기준 상향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해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이번 소규모주택정비 첫 공공 단독시행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제2, 제3의 공공 단독시행이 탄생하길 바란다"며 "도심 내 주택공급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공공역할을 강화해 주민 부담은 낮추고 사업 속도는 높여 도심 내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공급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9 15:10:03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답합 걸리면 3년간 중개업 금지

정부가 부동산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열어 조사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강남·서초구청 등 지자체와 함께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점검해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정황을 확인했다. 고액 가입비를 받는 친목단체를 구성하고, 회원에게만 선호도 높은 매물을 공동중개하며 회원이 비회원과 거래하는 경우 자체징계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담합 주도한 사례다. 국토부는 신고센터 집중신고 운영을 통해 구체적인 증거자료가 확보되는대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은 전국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공인중개사 업무정지 및 사무소 등록 취소와 함께 최대 3년간 사무소 개설을 금지하는 조치를 예고했다. 탈세 단속도 강화된다. 국세청이 설치한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편법 증여나 양도세 탈루 등 780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탈세 사실을 입증할 핵심 자료를 제출하면 최대 40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김용수 부동산감독추진단장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확인된 공인중개사 간 담합행위는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위법행위이며, 담합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업무정지 및 등록취소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9 13:35:45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다주택자 5월9일 토허 신청분까지 중과 유예

정부가 다음달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는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 보안방안'을 9일 발표했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유예는 당초 발표대로 다음달 9일 종료하되, 해당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면 중과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매도 데드라인에 쫓기던 다주택자는 일단 시간을 벌었다. 통상 시·군·구청 심사에 10~15일이 걸리는데, 최근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늘고 지역별로 처리 속도가 달라서 4월 중순이 넘어가면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해도 5월 초까지 허가 여부가 불확실하다. 이에 정부가 매도 기간을 늘려 다주택자가 매물을 더 내놓게 하려는 것이다. 다주택자는 5월 9일까지 허가를 신청하고 이후 허가를 받아 계약을 체결하면 일정 기간 내 주택을 팔 경우 양도세 중과를 적용받지 않는다. 기존 조정대상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은 계약 후 4개월 이내, 지난해 새로 지정된 지역은 6개월 내로 매도해야 한다. 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3자에게 임대 중인 주택을 무주택자에게 매도할 경우 기한 내 허가를 신청하면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와 대출 시 전입 의무를 유예하기로 했다. 실거주 의무는 올해 2월 12일 기준으로 체결된 임대차계약상 최초 계약 종료일(2028년 2월 12일 이내)까지, 전입신고 의무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6개월 또는 임대차계약 종료일로부터 1개월 중 더 늦은 시점까지 각각 유예된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5월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한 경우에는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정 개정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번 보완 방안을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과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이달 내 공포·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9 13:34:43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아파트의 미학(美學)] 지제역 반도체밸리 풍경채 어바니티 "한 폭의 진경산수화"

서울 양재역에서 M광역버스를 타고 약 1시간을 달려 평택지제역 직전 정거장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지제역 반도체밸리 풍경채 어바니티'가 나타난다. 주변에서는 가재지구 도시개발 공사가 이뤄지며 대규모 주택 단지 윤곽을 갖춰가고 있다. 제일건설이 시공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풍경채 어바니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152가구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84~103㎡로 구성된 중대형 중심 단지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워 직주근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단지에서 캠퍼스가 보일 정도로 거리가 가깝다. 단지는 지제역과 고덕신도시 생활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지하철역은 3㎞ 이상 떨어져 있어 도보 접근은 쉽지 않다. 대신 약 10분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면 고덕신도시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셔틀버스는 평일과 주말을 구분해 운영되며, 서정리역과 SRT 평택지제역, 이마트 지제점 등 주요 거점을 지난다. 제일건설은 2025년 시공능력평가 조경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풍경채 어바니티'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된 공원형 조경이 특징이다. 석가산과 생태연못, 폭포를 갖춘 진경산수원과 잔디마당과 팽나무원, 어울림마당 등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단지 초입에는 이유길 조각가의 '애(愛): 마주보다'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둥근 형태의 두 개체가 서로를 향해 서 있는 모습이다. 어머니와 자식을 연상시키며 가족, 연인, 사회 구성원이 마주보는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절단면을 거울 마감으로 처리해, 가까이 다가가면 주변 풍경이 함께 비친다. 서로를 바라볼 때 겉모습뿐 아니라 내면까지 투영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지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주요 커뮤니티 시설을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쾌적한 편의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과 거주 만족도를 높인다. 단지 입구를 지나 중앙으로 걷다 보면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시야가 트이는 지점에 핵심 조경인 '진경산수원'이 펼쳐진다. 석가산과 폭포, 연못이 결합된 수경시설이다. 크고 작은 돌 위로 물이 흐르고, 주변에 소나무와 관목이 배치돼 있다. 연못은 바닥의 자갈이 훤히 보일 만큼 맑고 깨끗하다. 곳곳에 설치된 작은 분수는 물의 흐름에 리듬을 더한다. 특정 방향에서만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각도에 따라 풍경이 달라진다. 인근 티하우스에서는 창틀을 액자 삼아 그림 같은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창밖을 향해 앉으면 창 너머 조경이 끌려 들어오듯 펼쳐진다. 내부는 나무 바닥으로 마감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준다. 은은한 나무 향이 더해져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위쪽 동에서 내려다보면 진경산수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수목과 암석, 수경시설이이 어우러져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완성한다. 단지 한편에는 팽나무를 주인공으로 한 공원이 있다. 팽나무는 굵은 줄기를 중심으로 가지가 힘 있게 뻗어 올라가 단지의 중심을 잡아준다. 기둥을 감싸듯 타고 오른 덩굴과 잎들이 어우러지며 세월의 흔적과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나무 사이로 둥글게 이어진 산책 동선을 따라 걸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입주민들에게 팽나무는 단지를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다. 잎이 무성해지는 계절에는 그늘을 만들고 가지가 드러나는 시기에는 나무의 자체가 또 하나의 풍경이 된다. 계절에 따라 각양각색의 꽃을 피우는 나무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봄에는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화살나무는 5월에 황록색 꽃을 피운다. 흰말채나무는 붉은 줄기로 색감을 더해 산뜻함을 준다. 다양한 수종으로 자연스럽게 계절감을 입히는 조경이다. 놀이시설은 '정글' 콘셉트의 놀이터와 어울림마당의 복합 놀이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전반적으로 나무 소재 디자인과 녹색 계열의 색채가 자연 친화적인 조경과 조화를 이룬다. 운동시설은 산책로와 연결돼 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기구 운동을 하다가 나무 아래 벤치에서 쉴 수 있는 구조다. 널찍한 잔디마당에서는 코트를 활용한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풍경채는 도심에서 한 발 떨어진 입지로, 번잡한 소음에서 벗어난 조용한 주거 환경이 특징이다.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조경 공간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안정적인 휴식 공간으로 기능한다.

2026-04-09 13:28:37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르포]포스코이앤씨 첫 하이엔드 '오티에르 반포'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15층에 위치한 스카이 브릿지에 들어서면 향기와 음악이 먼저 감지된다. 오티에르 향과 오티에르 음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첫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선보이며 레이몬드 메츠의 시그니처 향기, 정재일 음악감독의 시그니처 음악, 유명 셰프 등과 공동개발한 시그니처 커피와 차까지 입주민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구상했다. 다른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마감재 등 최고급 건축물에 집중했다면 오티에르는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의도다.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대부분의 공사는 마무리 된 상태였다. ◆ 하이엔드 첫 선…오티에르 반포 오티에르(HAUTERRE)는 포스코이앤씨가 내놓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다. 프랑스어로 '높은, 귀한, 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 영역, 대지'를 뜻하는 'TERRE'의 합성어다.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객에게 나만의 온전한 순간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여유로운 공간 속에서 누구나 주목할 만한 디자인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티에르의 핵심 가치이자 브랜드의 정체성"이라고 설명했다. 오티에르 반포는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다. 세대수는 많지 않지만 조합원들의 수요를 반영해 전용면적 44㎡부터170㎡ 펜트하우스까지 타입이 다양하다. 오티에르 반포를 시작으로 신반포 18차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신반포'가 연이어 올해 준공 예정이며, '오티에르 포레'와 '오티에르 방배'는 지난해 분양을 마쳤다. 당장 오는 10일 시공사 선정을 앞둔 신반포 19·25차 재건축에도 오티에르로 입찰에 나선 상황이다. 수주에 성공한다면 반포권에서 오티에르 삼각 벨트가 구축된다. ◆ 펜트하우스를 일상으로… 지난 8일 공개된 전용 150㎡ 펜트하우스는 복층형으로 층고가 5m가 넘는다. 남향에 4베이 구조로 낮 시간에 채광이 충분히 되도록 평형을 구성했다. 세대 내부에는 유럽산 원목 마루를 깔고, 주방에는 유럽산 세라믹 상판과 독일 한스그로헤 수전을 사용했다. 창호 역시 독일산 프로파인으로 맞닿은 8차선 도로의 소음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물 쓰레기는 세대 내부에서 바로 버릴 수 있는 이송 시스템이 적용됐다. 펜트하우스만의 특권이 아니다. 일반 세대 모두 적용된 사항이다. 외벽에는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를 특화 마감재로 사용했으며, 커튼월룩에는 전력을 자체 생산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을 결합해 친환경 기술을 구현했다. 단지 내 조경은 자연주의 한국식 정원을 조성했다. 폭이 좁고 길게 이어진 단지의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살려 골짜기에서 물이 흐르듯 유선형으로 구성했고, 강원도 자작나무부터 제주 수목까지 다양한 식종을 식재했다. 진달래·철쭉 같은 자생종과 수국 군락 등으로 4계절을 넘어 사이사이 변화까지 8계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250세대에 프라이빗 시네마를? 오티에르 반포의 커뮤니티 시설은 약 3800㎡에 달한다. 세대당 4.8평으로 대규모 단지에서도 드문 규모다. 대형 피트니스센터부터 골프연습장과 프라이빗 시네마, 찜질방을 옮겨놓은 듯한 테라피 공간, 실내형 스마트 그린팜 등과 함께 카페와 1인 독서실, 워크라운지까지 빠짐없이 들어섰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학습부터 취미까지 모든 연령대를 위한 시설들을 갖춰 라이프 스타일의 확장을 추구했다"며 "그간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보강해야 할 점들을 적용한 것은 물론 입주민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수익화할 수 있는 락커나 워크라운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 주요 공간에는 공간의 목적과 시간, 날씨, 계절 등에 맞춰 실시간으로 맞춤형 음악을 재생하는 'AI 음악 큐레이팅 시스템'이 도입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주거 공간과 맞춤형 하이엔드 서비스를 결집한 오티에르 반포는 오티에르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티에르만의 정체성으로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9 10:41:2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국토부 공간정보 혁신포럼…도시 관리·재난 대응 강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9일부터 이틀간 충남 아산에서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과 지방행정 혁신포럼'을 연다. 고정밀 전자지도와 디지털 도로대장 등 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국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토지리정보원과 충청남도, 아산시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방정부 담당자와 공간정보 산업·학계·연구기관 관계자 약 800명이 참석한다. 포럼 주제는 '국민에 행복을, 지방에 활력을, 공간에 지능을'이다. 공간정보 산업과 지방행정의 접점을 찾고, 디지털 행정 전환에 맞춰 공간정보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첫날에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의 발제가 진행된다. 도로 분야에서는 디지털 도로대장 구축 방향과 정밀도로지도 추진 현황, 도로대장정보시스템 활용 방안이 다뤄진다. 지하 분야에서는 지하시설물 구축 정책과 지방정부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된다. 둘째 날에는 2023년부터 지방정부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구축해 온 고정밀 전자지도 활용 사례와 내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포럼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 대응과 도시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호재 국토지리정보원장 직무대행은 "공간정보는 디지털 행정의 핵심 기반으로, 행정 효율성과 국민 편익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간정보 정책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9 09:37:16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