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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북부 광역교통 개선…고양 등 4개 광역버스 노선 운행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4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4개 노선은 각각 고양, 용인, 평택, 양주에서 영등포, 서울역, 사당역, 잠실역을 오가는 주요 광역버스다. 이번 운행개시로 광역교통 사각지대에 있던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 및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운행은 민간 운수회사에서 담당하되 정부와 지자체가 광역버스의 노선 인·면허 및 관리 권한을 가지며 운영 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운행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광위는 지난해 지자체 수요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에 운행을 개시하는 4개 노선을 포함한 총 10개 준공영제 신설 노선을 확정한 바 있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노선별 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필요시 증차 노선 효율화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줄이고, 준공영제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준공영제 노선 운행 개시로 수도권 교통 불편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 사각지대 및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광역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6 09:57: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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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0세 플러스 포럼] 박원갑 “‘타이밍’보다 ‘가격’이 핵심”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부동산 상승장이 아닌 회복기"라며 "시장 타이밍보다 가격 중심의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지난 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5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1에서 '부동산시장 뷰, 인구감소시대의 부동산 생존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시장 흐름을 '울·출·박(울퉁불퉁·출렁출렁·박스권)'으로 요약할 수 있다"라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회복기 시장에서는 실거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은 자녀 세대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대부분의 사람이 시공간을 공유하며 비슷한 생각을 하는 '집단 무의식'이 존재하는 만큼 30대 아들, 딸이 사고 싶어하는 집을 사야 실수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박 위원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며 "신혼부부부터 읍·면 거주민까지 젊은 세대는 대부분 아파트를 선호하는 흐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들이 최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집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부동산을 고를 때는 편식하는 것이 맞다"며 "무조건 팔리는 상품, 즉 환금성이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게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나 상가보다 아파트에 집중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부동산의 본질은 환금성에 있고 결국 잘 팔리는 것이 살아 남는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서울의 부동산 시장을 '마지막 피난처'라고 표현했다. 그는 "2020년 인구 감소 시점 이후 서울 아파트는 유일하게 상승 에너지를 분출하는 지역이다"라며 "서울 외 지역 사람들이 4~5채씩 사들이는 현상도 이런 이유다"라고 분석했다. 인서울보다 준서울이 낫다는 말도 있지만 여전히 서울이 '불패의 입지'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산가들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서울 강남 아파트를 산다는 귀띔이다. 이어 "지금은 인구문제보다 공급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 위원은 "인구는 아침이슬비 처럼 천천히 영향을 미치는 반면 당장 입주물량 감소가 더 중요한 변수다"라며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공급되면서 대형아파트 공급은 분양아파트의 33%에서 7%로 줄었고 공급 부족으로 오히려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금화 할 수 있는 환금성을 유지하는 요소로 신축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란 말처럼 신축 선호 현상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자산 구성에 대한 전략도 제시했다. 박 위원은 "부동산을 자산의 50% 이하로 줄이고 나이가 들수록 몸은 가난을 기억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제는 부동산을 선택적 소비재로 생각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무난함'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내 방식이 옳다는 확신보다 대중의 선택을 믿는 게 낫다"며 "시장에서는 미학이나 철학보다 실제 수요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당론에 휘둘리기보다 시장친화적 관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정부 정책에만 의존하기보다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부동산 시장을 다시 이해하고 재정비할 때다"라고 조언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6 08:45:3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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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재지정…강남 거래 ‘뚝’, 가격은 ‘버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이후 거래 위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가격 조정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일부 단지에서는 규제 시행 전 매수 문의가 있었지만, 실거래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반응도 나왔다. 26일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정책 발표 직후인 지난 19일부터 시행 전날인 23일까지 대치동과 잠실동 일대 공인중개업소에는 일부 매수 문의가 있었으나 대부분 자금 조달 여건 등으로 실제 계약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규제 시행 첫날인 24일 이후에는 문의 자체도 눈에 띄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대치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래미안대치팰리스'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은 있었지만 매수자들이 실거주 요건과 대출 조건 등을 부담스러워해 대부분 무산됐다"며 "현재까지는 관망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 엘스 인근 중개업소도 "규제 발표 전후로 매물이 일부 나왔지만 가격은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있으나 거래로 이어지기 어려운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행 직전 가격을 낮춰 거래를 시도한 단지들도 있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9일부터 23일까지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서 확인된 아파트 실거래 21건 중 13건이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중개 거래 기준으로 표본 수가 적어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과거 토허제 지정 이후의 흐름을 봐도 단기적인 거래 위축과 달리 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사례가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잠삼대청(잠실·청담·삼성·대치)은 토허제 지정 전 2년간(2018년 6월2020년 5월) 총 6856건이 거래됐지만 지정 후 2년간(2020년 6월2022년 5월)에는 1936건으로 71.7% 감소했다. 잠실동은 4456건에서 814건으로 무려 81.7% 줄었고, 청담동(-61.4%), 대치동(-60.1%), 삼성동(-31.5%)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가격은 되레 상승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치동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정 전 2년간 22.66%에서 지정 후 23.82%로 더 커졌고, 잠실동도 같은 기간 20.79%에서 22.5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3.3㎡당 평균 시세는 대치동이 6437만원에서 8745만원으로 35.9%, 잠실동은 5758만원에서 7898만원으로 37.2% 상승했다. 청담동과 삼성동도 같은 기간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책의 일관성과 풍선효과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토허제 확대는 단기적으로 거래를 위축시키겠지만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실입주 요건 강화로 전세 공급이 줄고, 풍선효과로 강동구·성동구·마포구 등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기 수요 차단이 목적일 수 있으나 과거처럼 시장 흐름을 되레 왜곡시킬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도 "2020년에도 거래만 줄고 가격은 반등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며 "수요·공급의 자연스러운 조정이 아닌 반복적 규제로 시장 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조치의 유효기간을 오는 9월 23일까지로 설정했으며, 향후 연장 여부 및 인근 지역 확대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6 08:14:1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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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에코파트너스 정기총회' 개최…"협력사와 동반성장"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외주·조달 에코파트너스(ECO Partners)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 김우영 외주 에코파트너스 회장, 윤진석 조달 에코파트너스 회장, 회원사 회장단 및 관계자 등 총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SK에코플랜트는 2025년 글로벌 경제·경영환경 전망과 함께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비즈파트너 협력체 '에코파트너스'의 분과를 하이테크, 에너지, 솔루션 등으로 개편했다.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에너지, 환경 등 핵심 비즈니스에 맞춰 역량을 집중하고 비즈파트너 간 시너지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11년 '외주 에코파트너스'를 시작으로 2013년 '조달 에코파트너스'까지 발족·운영하며 우수 비즈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해왔다. 비즈파트너 대상 직간접적 금융·기술·교육·인력·ESG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대미 경제상황의 변화로 거시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5 15:1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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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8일 견본주택 개관

롯데건설이 오는 28일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65㎡A 267가구 ▲65㎡B 134가구 ▲75㎡A 59가구 ▲75㎡B 39가구 ▲75㎡C 23가구 ▲84㎡A 98가구 ▲84㎡B 100가구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입지가 우수하다. 풍무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의 예비타당성조사의 결과에 따라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등이 있고 김포공원, 선수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과 김포시종합운동장, CGV 영화관 등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신풍초, 풍무고 등 학교가 많고 사우동 학원가도 가까워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전 세대를 남향(남동·남서)으로 배치했고 4베이·판상형(일부 세대 제외) 위주로 단지를 구성해 채광과 통풍에도 신경 썼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 공간과 안방 드레스룸을 적용했고 전 세대 창고도 별도 공간으로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단지 곳곳에 조경도 신경 썼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적용된 중앙광장과 포레가든, 헬시 테라스 라운지도 조성된다. 가구당 1.48대로 주변 단지에 비해 넉넉한 주차대수를 자랑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8일이다. 정당 계약은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김포시(해당지역), 수도권(기타지역) 거주자 대상이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 가능일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정당계약 시 1000만원만 지불하면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나머지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제공된다. 한편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5 14:24: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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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KLPGA 투어 국내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개최

두산건설은 내달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18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다.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PGA 마스터즈처럼 주최사 광고 보드를 설치하지 않아 선수와 갤러리의 집중을 돕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통산 65승을 기록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전설 신지애를 비롯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2024시즌 KLPGA 상금 랭킹 6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국내 개막전이 개최되는 부산은 두산건설이 최고 80층 규모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비롯해 약 1만7000여가구의 주거시설을 공급한 곳이기도 하다. 두산건설은 연내 4000여 가구를 추가 공급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 지역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두산건설은 전국 위브(We've) 및 제니스(Zenith)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갤러리 중 해당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는 대회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일리커피' 쿠폰과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컵치킨 쿠폰을 증정한다. 두산건설은 평소에도 골프단을 통해 팬 사인회 및 입주민 골프 레슨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모바일 입장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했고 광고 보드를 설치하지 않아 대회 종료 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남산역에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두산건설은 창사 65주년을 맞아 갤러리 티켓 판매 대금의 6.5%와 함께 대회 코스 10번 홀에 조성한 위브 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최대 2000만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이를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KLPGA 팬들과 함께 '입는 것만으로 나눔을 실천하자'는 의미의 웨어앤쉐어(Wear&Share) 캠페인을 진행해 마련된 선수 응원티셔츠 판매 대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조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자리 잡은 것과 같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도 부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본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최대 기량을 펼치고 골프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5 14:24:2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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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코어로직' 꿈꾸는 자이랜드…임동준 대표 "뻥튀기된 부동산 가치평가가 문제"

#.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전세사기가 급증했다. 전세보증 사고액은 2023~2024년 2년간 9조원, 피해자는 무려 4만명에 달했다. #. 2023년 A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발생했다.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은 앞다투어 예금을 인출했다. #. 결혼을 앞둔 B씨는 서울에서의 집장만을 포기하기로 했다. 대출로 고민하는 사이 호가만 수천만원이 뛰면서 감당할 수가 없었다. 한 개인의 주택 매매부터 금융기관, 전 사회적 이슈까지 양상은 달랐지만 문제의 출발점은 같았다. 부동산의 가치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점이다. 임동준(Ray Chetti) 자이랜드 대표(사진)는 메트로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 부동산 시장은 뒤처진 감정평가 시스템과 관련 법의 허점으로 지난 몇 년간 뱅크런과 과다대출, 전세사기 등 여러 사회경제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정확하고 투명한 가치평가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이랜드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동가치평가모델(AVM)을 통해 부동산 가치평가를 서비스하는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스타트업)다. 사명 '자이'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이다. 자이의 가치평가 보고서를 보면 왜 이런 시세가 나왔는지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에서다. AVM은 주변 비슷한 매물의 실거래가를 비롯해 교통과 입지, 전용면적 등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부동산의 시장 가치를 추정한다. 먼저 이런 가치평가가 왜 필요한지를 들여다 봐야 한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면서 소비자들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기준이 되는 시세는 호가 위주로 실제 가치보다 높게 평가되는 일이 많았다. 정부 기관이 내놓은 시세도 정치적 영향력과 데이터 조작 시비로 신뢰를 잃었다. 프롭테크 업체들이 내놓은 부동산 플랫폼 역시 매물의 호가 위주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감정평가가 정확한지, 편향적인지 검증조차 할 수 없다. 임 대표는 "대출을 실행하는 은행이 제3자의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같은 금융기관에서 제공한 시세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며 "부동산의 가치를 과대평가해 금융기관의 대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자이랜드의 AVM, 금융기관 제공 시세를 비교하는 테스트를 한 결과, 자이랜드의 정확도가 2배 이상 높았다. 금융기관 제공 시세는 실거래가보다 10% 이상 비쌌다. 자이랜드는 AVM 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세한 정확도와 오류율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임 대표는 "자이랜드 AVM은 전국 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의 97%, 전국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의 약 90%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며 "비교 가능한 부동산 및 거래 동향, 경매 낙찰률 분석, 층별가격 분석, 시장 환경 분석 등을 제공해 사용자가 투자나 대출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이랜드는 상업용부동산과 토지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에 대해 자동가치평가 모델을 적용 중이다. 최근에는 신축 주택에 대한 가치평가 모델을 개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적용한다. 부동산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인 위펀딩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잔금 프로젝트다. 그는 "기존 고객들로부터 아파트나 빌라 등 신축 주택의 가치평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왔다"며 "새롭게 개발된 자이랜드의 AVM을 통해 1만2000세대의 신축 아파트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위펀딩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 보더 글로벌 부동산 매물 정보 서비스를 B2C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면 소비자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12억원 안팎으로 매물을 살펴보고 있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미국이나 베트남 부동산 매물도 같이 볼 수 있는 식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AVM 분야에서 선두업체를 꼽으라고 하면 하우스카나리아와 코어로직 등이다. 특히 코어로직은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전국주택가격지수'를 제공하면서 미국 부동산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질로우와 트룰리아, 블랙나이트와 같은 기존 부동산 정보업체들도 AVM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임 대표는 한국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한국의 감정평가 산업은 오는 2029년엔 1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물론 한국인이 해외 부동산 거래 시장에 참여하는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3:02: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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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의 날…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25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케이(K)-건설 1조 달러의 역사를 만든 건설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건설기술인들의 변화를 기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정일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손명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건설 관련 단체장등을 비롯해 유공포상 수상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건설산업이 디지털·친환경 기술 등 새로운 기술 변화에 적응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산, 체계적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며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건설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금탑산업훈장은 지하철과 전력구 해저터널 등 주요 시설물을 국내 최초로 설계하는 등 경제 및 건설기술의 발전에 공헌한 정태섭 신성엔지니어링 회장에게 수여한다. 은탑산업훈장은 올림픽체조경기장 시공부터 표준시방서, 안전백서 집필 등 건축분야의 시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덕배 무영씨엠 건축사사무소 고문에게 수여한다. 건설기술인의 날을 기념해 식전행사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건설기술의 미래'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함께 개최한다. 건설로봇의 개발현황과 로봇기술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건설로보틱스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고, 'AI와 건설기술의 미래'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 디지털트윈 등 현장에서 활용 중인 스마트 건설기술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5 09:50:2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