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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전과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이행' 업무협약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한국전력공사와 지난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이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택공급 확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별 전력수요 변동에 대비한 효율적 전력 계통을 적기에 구축하고, 국가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사업지구 전력수요예측 정확도 향상 ▲전기 간선의 단계적 설치 및 조기일괄정산을 통한 사업관리 최적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기신도시 전력망 구축 시 새로운 표준부하밀도를 적용할경우 배전간선 공사비를 당초 대비 최대 15%(약 352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LH는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한전과의 협업 모델을 정착시켜 전력 계획의 정밀도를 높이고, 전기 간선 조기 정산으로 공정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도시 개발과 국가 전력 인프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 환경을 적기에 구축해 정부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5 14:58: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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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25/26 동계 시즌 오픈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5일 스키장을 개장하며 25/26 동계 시즌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개장 행사로 '슬로프 내 헬멧 착용 의무화' 등 패트롤 대원들이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개장일에 스키장을 찾아주신 고객에게 백설기를 나누며 고객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환대의 의미를 전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 시즌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국민의 안전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과 국가에 귀감이 되는 병역명문가분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객실, 스키 시즌권, 리프트, 렌탈, 부대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많은 스키어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초보자용 '이스턴 상단 슬로프'의 재정비를 마치고 약 20년 만에 다시 오픈한다. 이스턴 상단부터 하단까지 길게 이어져 초보 스키어들이 더욱 즐겁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국내 스키장 중 유일하게 노르딕 스키스쿨을 직영 운영하고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성장현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이사는 "무주덕유산리조트의 모든 임직원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번 겨울 시즌을 준비했다"며 "패트롤 대원들의 안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겨울 고객 여러분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스키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가족호텔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이용객이 객실을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침실, 화장실, 주방용품, 객실비품, 설비 등 내부를 전면 새단장한 것은 물론, 건물 외부도 기능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기존의 알프스 풍 분위기에 어울리는 자재로 교체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6.1㎞의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평균경사 76%)의 레이더스 슬로프를 비롯해 총 34면의 슬로프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다. 스키와 보드 외에도 눈꽃 명소인 덕유산을 손쉽게 오를 수 있는 관광곤도라, 세솔동 노천탕, 어린이들을 위한 눈썰매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부터 프로 스포츠인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5 14:30: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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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화성태안3 지구 내 국립고궁박물관(분관) 건립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가유산청, 화성특례시와 화성태안3 택지개발지구 내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와 국가유산청, 화성특례시가 협력해 화성특례시에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연계한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화성태안3 택지개발지구 내 박물관 건립을 위한 인허가 지원 및 관련 기반 시설 설치 등을 수행하며, 국가유산청은 박물관 분관 건축 등 건립 전반을 주관하고, 화성특례시는 원활한 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을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 허민 국가유산청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용주사 성효스님 등이 참석했다. 국립고궁박물관 분관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일원 화성태안3 지구 공원 내 조성된다. 실내에는 왕실 유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개방형 수장고와 보존과학실, 교육체험실 등이 마련되며, 외부에는 조선왕실정원 테마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효의 도시' 화성특례시에 국내 유일 왕실 전문 국립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라며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도시를 국민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4 15:49: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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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조직개편 단행 ··· "AI 설루션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SK에코플랜트는 4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AI 분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모델을 강화하고, 사업 실행력을 제고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먼저 기존 하이테크사업 외에 AI 분야 EPC사업 수행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I설루션사업' 조직을 신설한다. 이를 위해 건축·토목·플랜트 등 EPC를 수행하는 설루션사업 조직과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사업 조직을 통합한다. 또한 사장 직속으로 AI혁신담당 조직을 별도 편제해 AI 전략 구축 및 전사 변화추진을 가속화한다. 전사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기존 리스크 관리 조직인 BRM(Business Risk Management)센터 산하에 안전, 품질 조직을 편입해 총괄 관리 조직으로 재편하고, SHE(안전·보건·환경) 역량 강화 및 최적화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품질위원회도 운영한다. 조직 개편과 함께 이뤄진 임원 인사에는 현장 실행력 강화 기조가 반영됐다. 세대 교체와 함께 사업·현장 핵심인재를 적극 발탁하고, 기존 스태프 조직과 사업 조직 임원 간 순환배치도 실시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사업포트폴리오 전환 기조 아래 조직개편을 통해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4 15:40: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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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

현대건설은 지난 3일 경기 안산시 '힐스테이트 라군 인테라스 2차'와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동절기 대비 건설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의 동절기 대비 릴레이 캠페인 추진계획에 따른 '사고예방 특별 강조주간'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및 동절기 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12월 첫 주를 강조 주간으로 정하고, 최고경영자(CEO) 현장 방문 및 안전점검, 동절기 안전교육, 현수막 설치, 노사 합동점검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우 이한우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현대건설은 공사 수행 중인 국내 전 사업장에 난간·가설재 미끄럼 여부, 동결·결빙 가능 구간, 화재 및 질식 위험 설비 등 겨울철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위험 공종에는 사전 점검 절차를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외기 온도 변화에 따른 작업여건 조정과 보온·난방 설비 점검 등 계절 특화 조치를 적용해 현장의 동절기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장 근로자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동절기 3G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시 옥외작업자와 한랭질환 민감군을 대상으로 발열조끼·핫팩 등 보온장구를 지급하고, 온수·난방시설 설치와 휴식시간 부여 등 동절기 전용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파 특보 단계에 따라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현대건설만의 자체 휴식 기준을 마련해 옥외작업 시 한랭질환 위험도를 구분해 운영하고 있으며, 한파 강도에 따라 작업을 조정하거나 중지하는 등 작업자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대응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 차원의 강도 높은 예방 활동과 아울러 협력사 안전관리 역량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전면 확대한다. 법정 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00억원 미만 공종까지 안전관리자 배치를 확대 적용하고, 300억원 이상 공종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한다. 공종·규모별 경력 및 자격 요건도 세분화해 협력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변경된 기준이 적용되면 1000세대 규모 주택 현장의 경우 기존 3명에서 최대 16명까지 안전관리자 배치가 가능해지고, 현장 특성에 따른 공종별 적용 범위도 더욱 세밀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경영 체계의 수위를 최고 단계로 높이고, 고위험 작업에 대한 집중적 관리 강화와 안전 장비 투자 확대 등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책을 마련해 안심 일터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65 안전패트롤팀'을 운영하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조치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및 협력사 대상 안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인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고 있다"며 "국가 안전 정책에 따라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경영진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건설 현장의 근본적인 안전 수준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4 10:13: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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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부동산원과 전국 빈집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간 빈집 현황 파악 및 등급 산정(1등급-활용, 2등급-관리, 3등급-정비)을 위한 빈집실태조사는 전기,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등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조사원이 현장 방문하여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2022~2024년 추정 빈집에 대한 빈집 판정률은 평균 51%에 그쳐 조사·확인 과정의 효율화가 필요했다. 빈집실태조사를 대행하는 부동산원이 추정 빈집에 대해 빈집확인 등기를 발송하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우체국 집배원이 해당 주택을 방문해 주택 외관, 거주자 유무 등 빈집 확인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부동산원에 회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동산원은 빈집확인등기 회신 결과 빈집으로 확인된 주택에 우선적으로 조사원을 파견해 빈집 확정 및 등급 판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도입 효과 분석을 위해 우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는 2025년 빈집실태조사를 진행 중인 경기 광주시,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579호의 추정 빈집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내년 빈집실태조사를 추진하는 지자체 4~5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결과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를 통한 빈집 판정률 상승효과 등을 토대로 실제 우편서비스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남석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빈집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현장조사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전국 빈집 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비 정책의 현장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기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3 14:59: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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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시흥거모 공공주택 사업 수주…국내 스틸 모듈러 최고층

GS건설은 지난 2일 LH공사가 발주한 시흥거모 A-1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 대한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일원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A-1BL에 위치한 사업장은 총 6개동 801세대 규모다.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 3개동과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3개동이 혼합된 단지다.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중 1개 동은 최고 높이 14층으로 현재 기준 국내 최고층 스틸 모듈러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장의 전체 도급액은 1858억원 규모로,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GS건설이 특허를 보유한 ▲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 ▲ 모듈간 접합기술 등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은 화재 발생 시 고온 환경에서도 구조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개발한 기술이다. 모듈간 접합기술은 보다 더 정밀한 연결을 구현하고, 고층에서도 모듈을 빠르고 안전하게 조립하는 스틸 모듈러의 핵심 기술이다. GS건설은 이러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작업 안전성과 공기 단축 효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흥거모 사업은 국내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아파트 건설을 넘어 모듈러 건축의 고도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인천 강화신문2단지와 GS칼텍스 여수공장 사무동 등 다양한 모듈러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올해 준공한 인천 강화신문2단지는 GS건설이 수행한 최초의 모듈러 주거시설로 모듈러 건축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3 13:56: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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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AI 동시번역 '호반커넥트' 개발… 외국인 근로자 소통 강화

호반건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건설현장 소통 강화로 안전·품질관리 혁신에 나섰다. 호반건설은 AI 전문기업 '매쓰에이아이'와 함께 건설현장 맞춤형 AI 동시번역 플랫폼 '호반커넥트(HOBAN Connect)'를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호반커넥트는 실시간 다중 번역 기능을 기반으로 한 AI 번역 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장 관리자와 외국인 근로자 간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안전교육 및 품질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안전교육과 공지사항 전달 등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다양한 외국어가 텍스트로 동시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호반커넥트는 건설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전문용어와 표현을 학습·축적해 현장 특화 번역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에는 번역 범위를 그룹 및 전 계열사로 확대해 법률·계약서 등 특수문서 영역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호반건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청년주택'과 인천 서구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경북 안동시 '위파크 안동' 등 현장에서 플랫폼 실증을 진행 중이다. 각 현장에서는 AI 번역 기반 안전교육 자료 생성, 실시간 다국어 통역 등 주요 기능을 적용해 현장 활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호반커넥트는 건설현장 내 언어 소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안전관리 수준과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다양한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올해 홈테크 스타트업 '이음'과 함께 AI 기반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채들'을 개발해 신규 입주현장에 적용했고, 드론 전문업체 '코매퍼'와 협업해 시공 전 과정에서 주요 결함을 사전 탐지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드블류피에스'의 외벽도장로봇 '롤롯(Rollot)' 파일럿테스트도 완료하며 자동화·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3 10:15: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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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주택자만 가능했는데도…청량리 '줍줍'에 12.6만명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무순위 청약에 12만 6000여명 가까이 몰렸다. 서울 거주에 무주택자만 가능했지만 당첨만 되면 10억원 안팎의 차익에 수요가 대거 쏠렸다. 3일 청약홈에 따르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무순위 3가구 청약에 12만5934명이 접수했다. 이번 물량은 불법 청약에 따른 계약 취소분이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전농동 620-47번지 일대에 들어섰으며, 4개동 총 1425세대 규모다. 이미 지난 2023년 7월에 입주를 마무리한 단지다.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한정했다. 분양가는 지난 2019년 7월 최초 분양 당시와 같은 84㎡A 10억2930만원, 84㎡D가 10억4460만원이다. 타입별로는 A형 2가구에 7만 6443명, D형 1가구에는 4만 9491명이 신청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10월 19억5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시세차익과 함께 토지거래허가나 실거주 등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상업지역에 있는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 84㎡는 대지 지분이 15㎡를 넘지 않아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대상이 아니다. 이와 함께 최초 당첨자 발표일인 2019년 8월로부터 3년간인 전매제한 기간도 이미 끝났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바로 매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청약 재당첨 제한만 10년이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5일이다. 계약금은 10%로 중도금 60%를 내년 1월 12일까지 내야한다. 나머지 잔금 내년 2월 9일까지 납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3 10:12: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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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에 첫 가로주택 준공…"도심 노후주거지 정비 모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서구 염창동 '덕수연립'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서울 지역 최초로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민간 방식 대비 재원조달, 감정평가, 건설관리 등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이 확보되고,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 대비 사업 기간이 짧아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덕수연립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서울 지역 첫 준공 사례이다. 공공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 지난 2021년 조합설립 후 5년 만에 준공까지 마무리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덕수연립 가로주택은 총 66세대 규모로 그 중 일부 세대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LH는 현재 서울 전역에서 30개소 약 1만 호 규모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덕수연립에 이어 송파구 석촌동과 마포구 연남동 2개 지구(137호) 정비사업도 착공(철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송파석촌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달 철거가 시작됐으며, '마포연남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주민 이주가 완료돼 연내 철거가 시작된다. 2026년에는 ▲양천구 목동(159세대) ▲광진구 자양동(129세대) ▲서초구 양재동(45세대)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착공 절차가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사업절차 간소화,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시행하고, 지속적인 간담회로 주민 참여를 독려해 사업 속도를 더욱 앞당길 계획이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덕수연립 LH 참여형 가로주택은 조합 설립 후 5년 만에 입주까지 마친 도심 노후 주거비 정비 우수 성공 사례이자 새로운 모델"이라며 "공공이 가진 투명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신속하게 도심 정비를 이뤄내 노후 주거지 개선 및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3 09:06:1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