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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5만8천대 리콜…전동시트 개선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전동시트 끼임으로 사망 사고가 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5만7987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 BMW코리아 등 4개 업체의 24개 차종, 총 40만894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1만9032대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3만7346대 등 총 5만7987대다. 전동시트 제어기 소프트웨어 설계가 미흡해, 시트 작동 중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하고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에 따라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차량 기능을 개선한다. 먼저 스위치를 한 번만 조작해도 전동시트가 접히는 기능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엔진 재시동 후 스위치를 조작해야 했다. 또한 상시 작동하던 시트 자동 접힘은 테일게이트가 열렸을 때만 작동하도록 바꿨다. 시트를 접거나 펼 때 승객이나 물체가 닿으면 반응하는 구간도 확대했다. 국토부는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작동 방법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선 사항이 확정되면 다음 달 중 추가로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 카니발 20만1841대는 저압 연료라인 설계 문제로 연료 누유 가능성이 확인됐다. 주행 중 시동 꺼짐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4만1143대는 3열 왼쪽의 안전띠 경고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로 다음달 10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KG모빌리티 토레스 등 3개 차종 7만8293대는 냉각팬 저항장치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BMW 520i 등 18개 차종 2만9678대 역시 에어컨 배선 결함으로 단락 시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24 09:06:4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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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 수도권 8.6만호 착공 …공급가뭄 해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9만6000가구를 착공하며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공급 물량의 약 90%인 8만6000가구를 수도권에 집중해 공급 가뭄을 해소할 방침이다. LH는 '2026 책임경영 서약식'을 열고 올해 중점과제 256개에 대한 성과 창출을 서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점과제는 신속한 주택공급, 공공주택 품질 제고, 5극 3특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AI 대전환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 민간 매각 방식 대신 LH가 직접 주택을 짓는 '직접시행'으로 사업 방식을 전면 전환한다. 전국에 건설형 주택 5만2000가구, 신축매입임대 4만4000가구 등 총 9만6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수도권 비중은 총 8만6000가구로 9.7대책에서 제시한 목표보다 5000가구 늘렸다. 서울 서리풀과 광명시흥 등 주요 택지는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 공공임대주택은 '살고 싶은 주택'으로 개선한다. 중산층도 살 수 있는 중대형 평형을 확대하고 역세권 가구 공급을 늘린다. 전세임대 3만8000가구, 건설·매입임대 3만7000가구 등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7500가구 이상을 매입하고 영등포 쪽방촌 정비도 연내 착공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 정책도 병행한다. 지방 첨단산단 13곳을 조성하고 '산단+주거+교육' 패키지를 개발해 기업의 지방 이전 기반을 마련한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5000가구를 매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AI 기반 안전·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건설현장과 임대주택을 실시간 관리하는 '늘봄 A-Eye'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24시간 AI 콜센터와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도입한다. 한편 LH는 중동사태 관련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서약식과 함께 진행된 비상대책회의에서는 중동 상황이 LH 건설 현장과 해외 파견 근로자, 자금조달, 공사비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에너지 절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23 15:28:5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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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불법운행 집중 단속…과적·적재불량 점검

정부가 화물차 불법운행을 집중 단속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전국 주요 도로에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속은 화물차 사고다발 구간과 고속도로 요금소, 휴게소, 국도 과적검문소 등에서 진행된다. 봄철 건설·물류 활동 증가로 화물차 통행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사고 위험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단속 대상은 과적운행, 적재불량, 불법개조 등이다. 특히 화물종사자격증명 부착 여부와 적재물 이탈방지 조치, 최고속도 제한장치(90㎞) 조작금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화물차의 축 하중 10톤과 총중량 40톤 기준, 적재중량 기준(허용치의 110% 이내)을 지켰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운행정지나 감차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과태료는 최대 300만원까지 부과된다. 이두희 국토부 물류산업과장은 "화물차 불법운행 합동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 기관 및 운송업계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화물운송업체 및 화물운수종사자들도 법령에 규정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자발적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23 13:19:24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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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규제 국민이 바꾼다…아이디어 공모전

국토교통부가 2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5주간 '국토교통 국민제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기업과 일반 국민으로 나뉘고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건까지 제안 가능하며, 전자우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스마트·신기술, 교통·모빌리티·항공, 물류·유통, 건축·도시, 주거·부동산 등 국토교통 전반이다. 자율주행, 드론배송, 빈집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심사는 창의성, 국민 편익,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부문별로 1~3등을 선정해 총 6개 팀을 시상하며, 1등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부상과 장관상이 주어진다. 접수 초기 3주간 신청자를 대상으로 커피 상품권을 추첨해 나눠주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정부는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을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해 실증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책 해커톤과 현장 방문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도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ON통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23 13:10:0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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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대치쌍용1차' 혁신설계…"대치동 재건축 선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대치쌍용1차 재건축에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 등 차별화 제안을 통해 일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대치쌍용1차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66번지 일대 기존 15층·5개동·630세대 단지를 최고 49층·6개동·999가구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치동 일대 재건축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단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는 최상의 디자인을 제안하기 위해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와 손을 잡았다. 건물 외관은 수직적 실루엣에 겹쳐진 원형의 선들이 회전하며 상승하는 듯한 역동적 곡선 패턴이 더해져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입면을 구현했다. 양재천 수변공원과 연계한 조망형 아트라운지 '스파이럴 쉘'은 단지의 상징적 오브제로 단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되도록 계획했다. 대안 설계를 통해 최적화한 단지 배치로 조합원 690명 모두가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단지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약 1만 5000㎡ 규모의 중앙광장을 확보했다. 커뮤니티는 세대당 약 13.2㎡(4.0평) 규모로 아쿠아파크·골프클럽·다이닝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 내 천장고는 강남권 최고 수준인 2.82m 높이로 계획해 내부 공간의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RAEMIAN ReneAr Daechi)'를 제시했다. 프랑스어로 부활·재생을 뜻하는 '르네(Rene)'와 예술을 뜻하는 '아르(Art)'를 결합해 '새롭게 태어난 대치의 얼굴이자, 하나의 고귀한 예술적 단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기존 주거의 모든 기준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제안을 통해 대치쌍용1차를 강남권 대표 주거 단지로 조성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23 10:28: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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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북미 현지서 부동산 개발 협력 확대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해 현지 주요 개발사 및 정계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주요 디벨로퍼인 쿠슈너 컴퍼니, 톨 브러더스 시티 리빙, 이제이엠이(EJME) 관계자들과 만나 뉴욕·뉴저지 지역 주거 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및 개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월드 파이낸셜센터 등 세계적인 개발 실적을 보유한 디벨로퍼인 이제이엠이과 맨해튼 및 인근 지역에서의 신규 개발사업과 관련한 협업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정 회장은 에이치마트, 인코코 등 한국계 기업들과도 만남을 갖고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추진 가능한 복합개발 사업 및 공동 투자 기회를 협의했다. 대우건설은 이들 기업이 보유한 핵심 상권 및 개발 부지에 대해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엘렌 박(Ellen Park) 뉴저지주 하원 부의장과 고든 존슨(Gordon Johnson) 뉴저지주 상원의원 등 현지 정계 인사들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과의 만남에서 정 회장은 한미 경제협력 확대 기조 속에서 미국 내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와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엘렌 박 하원 부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엘렌 박 부의장의 지역구인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지역에서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주거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 및 인프라 개선 측면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엘렌 박 부의장에게 요청했다. 대우건설은 뉴욕·뉴저지 지역에서도 단순 투자자가 아닌 개발사업자이자 시공사로서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거 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중장기적인 개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정원주 회장의 장녀인 정서윤 씨가 동행했다. 정서윤 씨는 3월 말 대우건설 미국법인 합류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출장기간 동안 주요 글로벌 디벨로퍼 및 파트너들과의 미팅에 참여해 북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향후 대우건설 미국 법인의 사업개발 및 투자 검토에 참여해 중장기 사업 확대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부 지역은 글로벌 자본이 집중되는 핵심 부동산 시장이며, 텍사스 등 남부 지역 역시 인구 유입과 기업 이전이 지속되는 성장 시장"이라며 "현지 유력 개발사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개발사업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0:21: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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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우이엔씨, 아산시 온천동 주상복합 신축 계약

LH·SH 매입 공공 임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혜우이엔씨㈜가 민간 임대사업 부문 신축공사에 본격 나선다. 혜우이엔씨는 23일 충남 아산시 온천동 소재 연면적 5만1098㎡ 28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지하6층, 지상 24~39층) 2개동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온천동 현장은 민간임대 형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장으로, 이미 조합원들이 80% 이상 확보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임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상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혜우는 시행사가 HUG로부터 PF보증 등 전체 공사비 조달 계획이 확정되면, 우선 조합원들의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시공에 나설 계획이다. 시행을 주관하는 ㈜이든 이상운 대표와 ㈜온양온천역메트로하임 하길호 대표는 "온천동 주상복합은 주거는 물론 커뮤니티시설이 특별하게 기획된 곳으로, 아산시 온양온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 대표는 "온양 온천동만의 품격 있는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어 주거민들의 자존감을 크게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혜우이엔씨는 그동안 대체시공이 주력 사업분야였지만 지난해부터 대체시공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매입약정된 아파트 및 오피스텔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신축매입약정을 한 청년주택 등 공공임대사업 공사 수주에 중점을 두어 왔다. 혜우이엔씨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맞춰 지난해 LH와 SH에서 발주한 현장에 대한 시공 경험이 많은 업력 30년 이상 된 전문가를 다수 영입한데 이어, 건축 각 부문의 전문가를 영입해 왔다. 이들 전문가들이 시공한 LH 현장은 20여곳에 달하고, 세대수도 이미 1만세대가 넘어서고 있다. 송충현 혜우이엔씨 대표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부응해 사업하는 시행사들이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건설 및 금융 양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0:16:5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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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가뭄에 봄비되나…다음달 전국 1.6만 세대 입주

다음달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늘면서 공급 가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지방에 비해 서울은 입주 아파트가 적어 전세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가는 당분간 강보합이 예상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는 다음달 입주물량이 집중돼 잔금을 치르기 위한 전세 매물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전세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4월 입주물량은 1만 6311세대로 집계됐다. 전월(1만 2098세대) 대비 34.8%나 늘었다. 전년 동기(1만 4763세대) 대비로도 10.5%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193세대, 지방이 8118세대가 입주한다. 특히 지방은 전월보다 두 배 가까이 늘며 전국 입주물량 증가를 이끌었다. 직방 관계자는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광주와 대구 등 일부 지역에 물량이 집중된 영향이 커 전국적인 공급 확대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비교적 원활한 소화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입주 시점에 매물 증가로 단기적인 가격 부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총 3개 단지에서 1121세대가 입주한다.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와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해링턴플레이스노원센트럴(299세대),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역동문디이스트(61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지역은 4개 단지에서 총 5224세대가 입주한다. ▲의정부시 1816세대 ▲광주시 1690세대 ▲오산시 1068세대 ▲고양시 650세대 등이다. 인천은 4개 단지에서 1848세대가 입주한다. 신검단중앙역디에트르더에듀(AA20BL)와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 등 검단 신도시 내 공급이 집중된다. 지방은 총 8118세대 9개 단지가 입주한다. ▲광주광역시 4029세대 ▲대구광역시 3289세대 ▲충청북도 800세대 등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북구 운암동의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 1·2·3단지가 각각 998세대, 1486세대, 730세대로 합계 3214세대가 입주한다.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된 대규모 단지가 한꺼번에 입주하는 만큼 운암동 일대 전세 및 매매 수급에 단기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3289세대가 입주하며, 동대구 일대 신규 입주가 이어진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입주전망지수는 94.4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대출규제 강화와 보유세 인상 가능성 등 규제 강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6-03-23 10:04: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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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문래동 '더샵 프리엘라'…"아이 키우기 좋을 듯"

최근 찾아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더샵 프리엘라' 견본주택.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시간당 최대 70팀까지 방문객을 받았다. 평일 오전에 방문한 현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고, 방문객은 단지에 대한 설명과 유니트 내부를 여유있게 둘러보고 있었다. 더샵 프리엘라는 포스코이앤씨가 문래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영등포구 문래동 5가 일원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6개 동, 총 324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84㎡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44㎡ 14가구 ▲59㎡ 37가구 ▲74㎡ 43가구 ▲84㎡ 44가구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을 통해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에 편리한 입지다. 영문초, 신도림고 등 초·중·고교가 가까워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신정교 하나만 건너면 바로 목동 학원가에 닿는다. 도림천과 안양천을 끼고 있어 '천세권'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도보 10분 거리 문래 창작촌이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과거 공업지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층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 다양한 옵션…구조 변화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 타입의 유니트 하나가 마련됐다.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주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최신 옵션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침실 2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자녀방은 발코니 확장을 통한 공간 활용을 강조했고, 붙박이장은 옵션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침실을 지나면 거실과 주방이 나오는데 시야가 열리며 공간이 확 트인다. 거실은 우물형 천장을 적용해 간접조명이 테두리를 따라 들어가고, 중앙은 한 단계 들어 올린 구조다. 기본 천정고는 2.35m로 설계됐지만 우물 천장으로 인해 침실보다 거실의 층고가 더 높아보인다. 옵션을 선택하면 주방 공간이 크게 달라지는 점도 특징이다. '프리미엄 키친'을 적용하면 아일랜드 식탁이 확장되고 냉장고 위치도 바뀐다. 대형 유리장과 식탁 위쪽 간접조명이 추가되며 고급스러움이 더해진다.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오븐 등 빌트인 가전도 유상옵션에 포함된다. 가장 특화한 공간은 드레스룸이다. 안방 드레스룸은 양쪽 벽면에 옷을 보관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확보돼 있다. 조명형 벽판넬 시스템가구는 쇼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만 '프리미엄 마스터 드레스룸'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내부 수납은 일반 선반 형태로 단순해지고, 안방 가구도 빠진다. 발코니 설계에도 변화를 줬다. 74㎡와 84㎡는 홀수층과 짝수층에 따라 발코니 유무나 위치가 달라진다. 이 때문에 같은 타입이라도 방의 면적이 달라질 수 있다. 입체적인 외관 디자인과 내부 평면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다. 한편 나머지 평형은 모형을 통해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44㎡ 타입은 1~2인 가구에 적합하도록 구성했으며, 59·74㎡ 타입은 침실 깊이를 약 3.7m로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 "관심 가질 수밖에 없는 입지"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입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문래동에서 아이 2명(초등학교 3학년, 6세)을 키우는 30대 A씨는 "초·중·고가 모두 가까워 아이 키우기에 괜찮은 입지"라며 "전용 84㎡를 선호하지만 청약 가점이 부족한 것 같아 어떤 평형을 선택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에 사는 50대 부부도 입지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들은 "영등포구에 원래 관심이 많아서 신축 단지를 찾아보던 중 새로 분양을 한다길래 와봤다"며 "유니트를 둘러보니 드레스룸이 넓고 방도 커보여서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문래동은 일대 정비사업과 연계된 변화가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포스코이앤씨가 문래현대2차, 문래현대5차, 대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약 1300여 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만든다고 밝혀 지역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분양가, 인근 시세 수준 문래동의 한 부동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에서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청약을 넣어볼 만 하다는 반응이지만 가격과 대출 규제로 접근이 쉽지는 않다"면서도 "직주근접이나 학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곳이어서 미래 가치를 기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더샵 프리엘라의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는 ▲44㎡ 8억4200만~8억8500만원 ▲59㎡ 11억8300만~13억원 ▲74㎡ 13억9400만~15억700만원 ▲84㎡ 16억6000만~17억9800만원 수준이다. 2001년 준공한 '문래자이' 84㎡ 평형이 지난 2월 18억원에 거래됐으며, 2003년 준공한 '문래힐스테이트'는 지난 1월 같은 평형이 17억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더샵 프리엘라 청약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해당지역, 25일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4월 1일 발표하며 계약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청약 조건은 1순위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한 경우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만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서울시에서 2년 이상 살았다면 해당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22 09:02:34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