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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 써밋더힐 특공 경쟁률 22.3대 1

높은 관심을 모았던 서울 동작구 재개발 단지의 특별공급 청약 성적표가 공개됐다. 흑석동 '써밋 더힐'과 노량진동 '아크로 리버스카이'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분양가 부담에도 서울 신축 아파트 선호가 이어지며 안정적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분양가가 크게 오른 만큼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낮은 전용 59㎡ 이하 중소형 평형에 수요가 집중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하는 '써밋 더힐'은 특별공급 221가구 모집에 4931명이 신청하며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물량이 많은 전용 59㎡A타입은 102가구 모집에 2899건이 접수돼 2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9㎡B는 32.5대 1, 전용 59㎡D는 19.4대 1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전용 84㎡의 경우 일부 타입이 한 자릿수 경쟁률에 머무르기도 했다. 써밋 더힐의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39㎡ 12억2450만원 ▲49㎡ 16억7510만원 ▲59㎡ 22억4700만원 ▲84㎡ 29억7820만원이다. 국민평형 기준 역대 최고 수준 분양가로, 중대형 평형에 대한 가격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에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생애최초 36가구 모집에 2417명이 신청해 전체 청약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1994명, 다자녀 특별공급에는 465명이 접수했다. 써밋 더힐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16층, 30개 동, 전용 39~150㎡, 총 15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9~84㎡ 432가구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작역에서는 4·9호선 환승이 가능한 입지다. 북측으로는 한강, 남측으로는 현충근린공원과 서달산 녹지 환경을 갖췄다. DL이앤씨가 노량진8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특별공급 153가구 모집에 2817명이 신청해 평균 1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형 평형 경쟁이 특히 치열했다. 전용면적 44㎡는 5가구 공급에 459건이 접수돼 91.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51㎡C는 64.9대 1, 59㎡A는 88.2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용 84㎡는 최고 경쟁률이 5대 1 수준에 그쳤다. 아크로 리버스카이 역시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27억9580만원으로 높게 형성됐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31가구 모집에 1692명이 신청하며 수요가 몰렸다.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9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초품아' 입지에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 1호선 대방역을 걸어서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를 비롯한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높다. 단지가 들어서는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노량진뉴타운)는 총 8개 구역, 약 1만가구 규모의 대형 정비사업지로 최근 후속 단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분양한 노량진6구역 '라클라체 자이드파인'이 특별공급에서 평균 26.4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동작구 뉴타운 일대 청약 열기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써밋더힐과 아크로리버스카이 두 단지 모두 27일 1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5-27 13:18:1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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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예비 안전보건 전문가 대상 건설안전 직무 체험

GS건설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안전혁신학교에서 경복대학교 안전보건학과 재학생 22명을 초청해 건설업 안전보건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RISE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보건학과 재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업 안전보건관리자의 역할과 주요 업무를 현장에서 안전보건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실무 담당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진로와 직무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이어 학생들은 건설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재해 상황을 구현한 체험시설을 견학하고, 화재 예방 및 비상대피 실습에도 참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에서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예비 안전보건 전문가들에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업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체험이 학생들이 안전보건 전문가로 진로를 선택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2006년 건설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하고, 임직원과 협력회사 관리감독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해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한 실습·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27 10:29: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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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피하면 환급률↑…'모두의카드' 서울역 이벤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역에서 '모두의카드' 국민 참여 이벤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출퇴근 시간대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두의카드 시차시간 인센티브' 정책을 알리고 모두의카드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의카드 인센티브는 출퇴근 혼잡 시간 전후 1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 혜택을 확대하는 제도다. 적용 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다. 이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이 30%포인트 높아진다. 행사 기간 서울역 2층 대합실에서는 모두의카드 관련 퀴즈와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을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경품 추첨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모두의카드 주관 카드사인 티머니, 신한카드, 하나카드, 광주은행 등이 함께 참여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모두의카드 정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마련했다"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을 분산하고,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출퇴근 시차시간 모두의카드 인센티브 정책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7 10:29:1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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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2026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다음달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6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부동산 시장의 지역별·사업 유형별·자금 조달 여건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경기 순환을 넘어 공급 체계와 금융 환경, 정책 변화까지 포함해 구조적 관점에서 시장을 진단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건설과 부동산 두 개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이지혜 연구위원이 '2026년 하반기 건설 경기 전망'을, 김성환 연구위원이 '2026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 학계,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장 안정화와 주택 공급 기반 회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충재 원장은 "최근 건설산업 생산 환경과 시장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전망을 분석했다"며 "건설·부동산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발표 자료는 행사 이후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2026-05-26 16:01:5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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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위치 데이터·전문성 강화한 새 플랫폼

AIoT 플랫폼 기업 HDC랩스의 부동산114가 데이터와 전문성을 강화한 부동산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인다. 단순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GIS(지리정보시스템)와 위치 기반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114는 26년 이상 축적한 부동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가 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플랫폼에는 ▲전문가단지평가 ▲리딩아파트 ▲전문가 칼럼 ▲영상 콘텐츠 ▲부동산위키 ▲카드뉴스 ▲Buy&Sell 리포트 ▲분양관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특히 '전문가단지평가' 서비스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아파트 단지별 입지와 상품성, 미래가치 등을 직접 분석하고 평가하는 서비스다. 플랫폼 오픈 시점에는 전국 1000여개 단지 평가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1만여개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소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콘텐츠 서비스도 강화했다. 언론사 중심 리서치 자료를 소비자 친화적인 칼럼과 카드뉴스 형태로 재구성하고, 전문가 영상 리뷰를 함께 제공한다. 또 전문가가 검증하는 '부동산위키'를 통해 시장 정보를 데이터와 이미지 중심으로 제공해 정보 신뢰도를 높였다. 실수요자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흐름을 정리한 'Buy&Sell 리포트'도 제공한다. 청약 수요자를 위한 '분양관' 기능도 신설했다. 인기 단지 잔여세대와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규헌 HDC랩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수요자 참여형 서비스를 강화해 신뢰도 높은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6 15:05:1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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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예전엔 흑석”…노량진뉴타운 뜨자 동작구 판 흔들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이 같은 주 청약 일정에 돌입하면서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한강 접근성과 학군, 중앙대 인근 입지 등을 앞세운 흑석동이 동작구 대표 상급지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노량진뉴타운 주요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1만가구 규모 대단지 기대감이 커지면서 동작구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뉴타운 재개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신축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도심 속 미니 신도시'로 불리는 대규모 뉴타운에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서울 입주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이 맞물리면서 미래가치가 확실한 대규모 재개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실제 청약 성적도 이를 반영한다. 지난 4월 공급된 노량진뉴타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방화뉴타운 '래미안 엘라비네' 역시 두 자릿수 경쟁률로 마감됐다. 시장에서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와 신축 선호 흐름이 뉴타운 인기를 끌어 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동작구에서는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 대표 단지들이 같은 주 청약에 나서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맞대결의 중심에는 흑석11구역 '써밋 더힐'과 노량진8구역 '아크로 리버스카이'가 있다. 먼저 써밋 더힐은 총 1515가구 규모로 이 중 4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9억5000만원대로 옵션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30억원 수준이다.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총 987가구 규모로 2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27억원대다. 두 단지는 26일 특별공급, 오는 27일 1순위 청약을 동시에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음달 5일로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두 단지를 비교하며 고민하는 수요자가 많다는 분위기다. 흑석 우위가 뚜렷했던 부동산 시장에서 변화 조짐이 감지됐다. 노량진동과 대방동 일대에서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반응이다.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노량진은 노후 주택이 몰려 있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는 것. 대방동에서 30년 넘게 살고 있다는 한 공인중개사는 "흑석동이 훨씬 살기 좋다는 이야기는 이 지역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며 "뉴타운이 완성되면 교통과 대단지 주거환경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통 경쟁력에서는 노량진이 단연 우위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노량진은 1·9호선 환승역인데다 9호선 급행과 7호선도 이용 가능해 여의도와 강남 접근이 편리하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흑석은 결국 언덕 지형에 막혀 있고 급행 교통 측면에서는 노량진을 따라오기 어렵다"며 "노량진은 대부분 평지에 가까워 생활 동선도 편하다"고 설명했다. 예비 청약자 가운데서도 "주변에서 교통은 노량진이 훨씬 좋다고 하더라", "흑석을 선호했는데 노량진을 넣어볼까 고민 중"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노량진뉴타운의 대규모 개발 규모 역시 미래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1만세대에 가까운 신축 단지가 조성되면 동네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여기에 여의도와 연결되는 보행교와 한강철교 남단 개발 계획 등이 현실화될 경우 입지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여의도 생활권이 더 가까워진다는 평가다. 반면 흑석의 입지 경쟁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의견도 맞선다. 특히 강남 접근성과 기존 주거 선호도 측면에서는 흑석 우위라는 시각이다. 흑석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흑석과 노량진은 입지 성격 자체가 다르다"며 "흑석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9·11구역은 뉴타운 내에서도 핵심 입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동작구 아파트 시세 상위권 대부분을 흑석동 단지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결국 가격이 입지와 선호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거지로서의 쾌적성에서는 흑석 우위라는 주장도 나왔다. 노량진은 상업지와 교통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거주 환경은 다른 문제라는 것. 흑석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노량진도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주거지는 결국 쾌적성이 중요하다"며 "흑석은 자연 녹지와 숲이 있고 한강 접근성도 더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서달산과 한강 조망, 녹지 환경 등을 흑석의 강점으로 꼽은 셈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강남권 국민평형 분양가가 30억원에 육박하는 상황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노량진과 흑석 모두 한강 조망과 여의도·용산 접근성을 앞세워 '서남권 한강벨트'로 재평가받고 있지만, 가격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량진2구역 등 후속 분양에서도 분양가 고공행진 흐름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현재 분양가가 급등한 호가를 반영해 책정된 만큼 향후 거품이 조정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현장에서는 "도심 한강라인에서 새 아파트 공급 자체가 희소해 결국 수요는 몰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번 청약 역시 두 단지 모두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인 흑석이 한강 접근성과 쾌적성, 강남 인접성을 앞세워 여전히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노량진은 대규모 뉴타운 개발과 교통 경쟁력, 브랜드 신축 단지를 무기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아직은 흑석 우위"라는 시각과 "뉴타운 완성을 고려하면 노량진이 판을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노량진과 흑석의 청약 맞대결이 동작구 상급지 판도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5-26 13:42:5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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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재건축, 3·4구역은 현대, 삼성…5구역 승자는?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의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압구정 2·3구역은 현대건설, 4구역은 삼성물산이 수주한 데 이어 오는 30일 압구정 5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압구정 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의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5조5610억원 규모로 단일 도시정비사업 기준으로 최대다. 지하 7층 ~ 지상 최대 65층, 총 5175세대 규모의 초대형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현대'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최선을 다해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하이엔드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압구정 4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2조1154억원 규모다. 압구정 4구역은 압구정동 일대 현대 8차, 한양 3·4·6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7층, 8개 동, 총 1662가구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인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Partners)', 조경 예술의 대가 피터 워커의 'PWP'와 협업을 통해 압구정4구역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전 세대 한강 조망과 함께 전용률 73.31%, 세대당 4.15평의 테라스 면적을 포함한 평균 21.83평의 서비스 면적을 추가로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함께 설계한 이번 제안은 외관의 화려함을 넘어 실제 거주하는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검증된 시공 역량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압구정에서 가장 빠른 입주를 실현해 압구정4구역을 세계가 동경하는 글로벌 시그니처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압구정 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린다. 현재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하며, 단지명으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제안했다. 대한민국 최고 주거지의 상징인 '압구정 현대'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상징 '갤러리아'를 결합한 이름이다. 앞서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인 세계적 설계사 RSHP와의 협업을 밝힌 바 있으며, 'OWN THE NEW' 콘셉트의 비전 필름을 공개했다. DL이앤씨 역시 압구정5구역 수주를 위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과 손을 잡았다. 초고층 구조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영국의 '에이럽(Arup)'과 골조 시공 제어 분야 글로벌 기업인 오스트리아의 '도카(Doka)' 등과의 전략적 협업을 진행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5-26 13:36: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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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도 안 통했다”...구월아트파크 청약 대거 미달

현대엔지니어링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대규모 미달을 기록했다. 주력 평형인 전용 84㎡는 물론 대형 평형까지 전 타입이 부진한 성적을 내며 인천 분양시장 냉각 분위기를 드러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451가구 모집에 345건이 접수됐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전용 84.990㎡A 타입은 21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34건, 기타지역 25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기준 85가구, 기타지역 기준 60가구가 미달됐다. 전용 84.997㎡B 타입도 10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70건, 기타지역 6건 접수에 그쳤다. 해당지역 기준 39가구, 기타지역 기준 33가구가 미달됐다. 대형 평형인 전용 101.996㎡ 타입은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12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32건, 기타지역 5건만 접수되며 해당지역 기준 91가구, 기타지역 기준 86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2순위 청약 이후에도 상당수 물량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4㎡A 타입은 수십 가구 규모 미달이 이어졌고, 84㎡B와 101㎡ 타입 역시 잔여 물량이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인천 지역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고분양가 부담, 대출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초반에는 투자 목적 수요자들의 관심이 있었지만 실거주 수요층 반응은 예상보다 약했다"며 "비슷한 가격이면 송도 쪽 신규 단지를 보겠다는 분위기가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6-05-26 11:04:2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