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LH, 토지 비축사업 접수…지역 균형 발전 돕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자체 공익사업을 도와 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2026년 토지비축 사업을 신청받는다. LH는 10일부터 2026년 공공토지 비축 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공토지 비축 사업은 LH가 토지은행을 통해 도로, 공원, 산업단지, 주택 등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를 미리 확보한 뒤 필요한 시점에 공급해 주는 제도다. 사업에 선정되면 LH가 자체 자금을 투입해 협의매수부터 수용까지 보상 업무 전 과정을 전담한다. 보상이 끝나면 지자체는 계약금(10%)만 우선 납부한 뒤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으로 지자체는 공익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보상 관련 수행 조직과 인력을 별도 편성할 필요 없이 토지를 확보할 수 있어서다. 사업 장기화나 토지비용 상승에 따른 사업비 걱정도 줄어든다. 공공비축 사업 신청은 1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이며, 사업 선정은 공공토지비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말 최종 확정된다. LH는 사업 신청을 돕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2주간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기존 통합 설명회에서 1대 1 맞춤형 컨설팅 방식으로 개편했다. LH는 2009년 공공토지 비축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총 102개 사업(5.7조 원 규모)을 추진했다.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단과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을 포함해 ▲44개 도로사업(보상비 1조4365억원) ▲7개 산업단지(1조3505억원) ▲19개 공원사업(보상비 1721억원) 등 총 3.6조원 규모의 공공토지를 비축했다. 2025년에는 1024억원 규모의 수원 팔달문 성곽잇기 사업과 220억 원 규모의 KTX 합천역세권 개발이 선정된 바 있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지자체의 공공개발 부담은 덜고 공익사업 추진 안정성을 더할 수 있는 제도"라며 "지역 균형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채리 인턴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0 11:18:17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국토부·해수부, '제6차 물류기본계획' 공청회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국가 물류정책 방향을 담은 계획(안)에 대해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 국토부와 해수부는 10일 서울창업허브에서 향후 10년간 국가 물류정책 방향 담은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물류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 국가물류기본계획은 육상·항공·해운 등 물류 전반에 대해 국토부와 해수부가 5년마다 공동 수립하는 10년 단위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안에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AX·DX) 가속화, 이커머스 급성장에 따른 속도 경쟁 심화, 고령화·생산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 하기 위한 전략이 담겼다. '스마트 혁신과 공정한 상생으로 도약하는 K-글로벌 물류 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7대 추진전략도 제시한다. ▲AX·DX 기반 스마트화, ▲물류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모두를 위한 물류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물류환경 조성, ▲공정·혁신 의 물류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공급망 위기관리 역량 강화, ▲K-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가 그 내용이다. 공청회에서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산·학·연 분과회의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한 국가물류기본계획의 주요 전략과 과제를 발표한다. 현장에 참석하는 물류 전문가들은 내실 있는 계획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해수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해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친 후 각 부처 누리집을 통해 확정·고시한다고 전했다. /성채리 인턴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0 11:12:42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호반그룹, 연말 맞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호반그룹은 '겨울안심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진행된 행사에는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호반사랑나눔이는 총 1만장의 연탄을 전원마을 일대 가구에 전달했다. 좁은 골목과 경사로를 오가며 연탄을 날랐고, 고령자·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전달된 연탄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쓰일 예정이다. 연탄 나눔 봉사는 호반그룹이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겨울이 되면 에너지 취약계층을 찾아 실질적인 난방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연탄 한 장 한 장에 담긴 정성이 이웃들의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호반그룹은 '안심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 안전과 돌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연탄 나눔과 함께 매년 겨울철 상생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장 나눔 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지난달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통해 총 520박스(4160kg)의 김장김치를 마련하고 서초구 취약계층과 금천구 혜명메이빌(구 혜명보육원)에 전달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0 10:13:1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LH, 은행과 생계위기 임차인에 4.5억 기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을 맞아 생계위기 가구 지원에 나선다. LH는 9일 우리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과 마련한 공동 기부금 4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LH가 3억, 우리·하나·경남은행이 각각 5000만원씩 지원했다. 기부금은 LH 임대주택 임차인 중 불가피한 이유로 퇴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임차인이 실직, 질병, 사고 등을 겪어 임대료를 장기 체납한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지자체·학계·NGO 등 주거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LH주거지원위원회'가 선정한다. 이날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LH는 주거복지재단에 기부금 4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 이민구 우리은행 경남영업본부장, 임재문 경남은행 서부수도권영업그룹장, 허장영 하나은행 진주지점장, 임현숙 주거복지재단 실장 등이 참석했다. LH는 2020년부터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생계위기 임차인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누적 기부액은 총 22억1000만원에 달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기부금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 임차 가구의 일상 회복과 자활 지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의 주거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채리 인턴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09 16:22:09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행정타운 인접 아파트 강세…신규 분양에 관심

행정타운 인접 아파트가 높은 생활편의성을 자랑하며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다. 공무원 등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 행정서비스 접근성도 높아서다. 행정타운은 시청이나 도청, 법원, 세무서,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한 곳에 밀집해 있는 곳을 의미한다. 공공기관을 연계해 행정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조성된다. 탄탄한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상업·문화 시설이 발달해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망이 새롭게 확충되는 경우도 많아 행정타운과 가까운 주거 단지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이 행정타운 인접 아파트 가격을 끌어 올렸다. 9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광교 자연앤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84㎡가 올해 11월 18억5000만원(13층)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지난 2024년 1월(14억3500만원, 15층) 대비 약 29% 오른 수치다. 경기도청 신청사,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행정타운이 가까운 곳이다. 지방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창원 행정타운 주변에 들어선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는 전용면적 84㎡가 올해 11월 11억4500만원(23층)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4년 5월(9억4200만원, 21층)과 비교하면 단기간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분양 시장에서도 행정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행정타운 입지를 내세워 분양을 예고한 곳들이 많다. 수도권에는 ▲경기 이천시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1009가구)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784가구) ▲인천 남동구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2568가구) ▲중구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960가구)가, 지방에는 ▲충남 홍성군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727가구) ▲경남 창원시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1509가구) 등이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금성백조는 12월,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짓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중리택지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빠른 내 집 마련도 가능하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공급돼 내년 11월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근처에는 이천시청, 경찰서, 보건소, 세무서 등이 자리 잡은 행정타운이 있다. 특히 바로 앞에 중리초(26년 3월 개교 예정)와 병설유치원, 인근에는 이천과학고(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라 우수한 교육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의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의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신일의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 등이 분양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구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성채리 인턴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09 14:29:54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프리미엄 주거의 탄생' 영상 공개

현대건설이 대한민국 프리미엄 주거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매거진H'에 '프리미엄 주거의 탄생' 영상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지난 2023년에 선보인 '한국의 아파트', '현대의 아파트'에 이어 세번째로 제작한 브랜드 다큐멘터리 'HDEC 오리지널' 시리즈다. 올해 도시정비 사상 첫 연간 수주 10조원 돌파를 수립한 현대건설이 지난 반세기 이상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이끌어 온 역할을 재조명하고, 향후 프리미엄 주거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 '프리미엄 주거의 탄생'은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압구정 현대아파트, 초고층·하이엔드·하이퍼엔드 주거 등 현대건설의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프리미엄 주거의 기준이 어떻게 형성·발전되어 왔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했다. 영상은 197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계획적 단지로 평가받는 '여의도 시범아파트'에서 출발한다. 세대 내부 화장실 도입과 중앙난방 등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우리나라 주거문화의 전환점을 만들었으며, 단지 단위 생활환경 설계는 한국인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계기가 되었다. 1976년 탄생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입지·단지 구성·생활 품질이 결합된 한국식 고급 아파트의 원형으로 소개된다. 당시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거주한다는 것은 선택받은 사람들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공간이 사회적 지위와 정체성을 설명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고,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우리 사회에 프리미엄 주거라는 개념을 본격적으로 각인시킨 출발점이 됐다. 2000년대에는 최고 69층의 '목동 하이페리온'을 통해 초고층 주거가 본격 도입되며 주거문화가 수직 도시로 확장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목동 하이페리온은 첨단 구조 시스템과 고층부에서도 안정적으로 쾌적한 생활을 가능하게 한 기술이 적용되며, '초고층=프리미엄'이라는 공식을 처음으로 세운 주거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2010년대에 등장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는 프리미엄 주거의 기준을 가격과 면적 중심에서 브랜드와 생활 경험 중심으로 전환시킨 대표 사례로 소개된다. 디에이치는 건축·설계·보안·커뮤니티 등 주거 요소를 통합 설계해 브랜드 자체를 하나의 생활 경험으로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의 기준이 자산 가치뿐 아니라 일상의 품격으로 확장되었음을 강조한다. 또한 현대건설의 하이퍼엔드 프로젝트는 국내 최고급 주거의 기준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PH129의 '희소성(전세대 펜트하우스)', 에테르노 청담의 '예술성(세계적 건축가의 디자인 적용)', 아페르 한강의 '자연과의 조화(생활 속에서 누리는 한강, 용산공원)'는 프리미엄 주거의 새로운 가치 체계를 제시했다. '프리미엄 주거의 탄생'은 단순한 주거 브랜드 홍보물이 아니라, 건축가, 사회학자, 도시정비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가 참여해 주거문화 변화의 배경과 시대적 의미를 해석한 다큐멘터리이다. 특히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시공에 참여했던 관계자와 전문가 인터뷰도 함께 담아 내용에 깊이와 신뢰를 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주거의 역사와 의미는 현대건설이 쌓아온 기술 경쟁력, 주거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하이엔드·하이퍼엔드 주거를 비롯해 도시정비, 초고층, 리뉴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주거문화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9 14:23:0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지하철역 '직통 역세권', 편의성·희소성에 몸값 비싸다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아파트 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9일 부동산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내 직통 역세권 아파트 19곳의 최근 5년간 평균 매매 가격이 48.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 상승폭인 37.03%를 웃돈다. 이러한 격차가 나타나는 주요 원인은 편의성이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지하 통로가 상권과 연결되는 경우도 많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를 편한 복장으로 방문할 수 있는 이른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이다. 현관에서 지하철역, 편의시설까지 원스톱으로 갈 수 있는 구조가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 것. 희소성도 한몫했다. 지하철역과 건물을 직접 연결하는 설계는 시공 비용과 기술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통 역세권 아파트는 대부분 부촌이나 랜드마크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3호선·7호선·9호선 고속터미널역 연결)와 '래미안 원베일리'(9호선 신반포역 연결),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2차'(3호선·수인분당선 도곡역)가 대표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하철과 건물을 연결하는 공사에는 주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땅값이 비싸고 교통 요지인 곳에 고급 주거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며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는 고소득 자산가들의 수요와 맞아떨아지면서 부촌 입지를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신규 분양 단지에서도 직통 역세권이 눈에 띈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연내 분양된다.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예정)을 단지 내 지하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총 359실 규모(전용면적 76~125㎡)로, 효성중공업이 시공을 맡았다. 널찍한 발코니 공간, 최대 2.75m의 높은 층고로 프리미엄을 확보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과 여러 초등학교도 들어서 있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총 2091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을 품고있다. 1순위 청약 230가구 모집에 5만4631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직통 역세권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2025-12-09 10:45:00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