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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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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으로 지방 건설경기 살린다…8122억원 규모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투입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일 확정된 1조1352억원 규모의 건설 관련 추경예산 가운데 70% 이상인 8122억원을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는 수년간 지방 중심의 수주감소 영향으로 투자와 고용 부진이 장기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경이 올해 건설투자 회복과 지역 건설시장 활력제고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투자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3.2% 감소하면서 전체 국내총생산(GDP)을 0.4%포인트(p) 끌어내렸다. 관련 추경예산 편성은 도로 철도 등 건설과 유지보수·사회간접자본(SOC)에 3234억원, 신축매입임대 등 임대주택 공급에 4888억원 등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이 지역 민생의 주요 버팀목인 건설산업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본예산과 함께 SOC 사업 등의 조속한 발주와 집행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건설투자 등 건설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건설경기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소관 추경예산은 국회 추경 심사 과정에서 건설경기 부진 보완 등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정부안보다 7996억원이 많은 1조135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국토부 예산은 58조2000억원에서 59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추경예산은 건설경기 지원 외에 영남 산불, 여객기 참사, 싱크홀 등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응하는데 3356억원을 편성했다. 먼저 올해 3월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삶터 복구에 1844억원을 지원한다.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재해주택 복구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신축매입임대 주택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산불로 소실된 마을을 재건하기 위한 특별 도시재생사업도 실시한다. 싱크홀 예방 등 생활환경 안전 강화에 780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반복되는 지반침하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의 지반탐사를 지원하고,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직접 지반탐사를 수행토록 한다. 항공안전 강화와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 규모는 289억원이다. 조류탐지 레이더와 활주로 이탈방지시스템(EMAS), 방위각시설 개선 등 공항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6 09:28: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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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수주 전초기지?…삼성물산, '압구정 S.라운지' 오픈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맞은편에 프라이빗 라운지인 '압구정 S.라운지(Lounge)'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곳에서 삼성물산은 단순 브랜드 홍보를 넘어, 비교 불가의 상징성을 지닌 지역의 품격과 위상을 한 차원 끌어올린 혁신적인 청사진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그리는 향후 주택 단지의 모형도와 설계 개요 등 차별화된 기술과 사업 경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비전을 영상과 프리젠테이션으로 소개한다. 특히세계 최고 높이 1위 UAE 부르즈 할리파(828m), 2위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빌딩(679m) 등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비롯해 넥스트홈, 층간소음 저감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정비 사업에도 이 같은 혁신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관람객들과의 소통과 VOC 청취를 통해 '세계 최고의 주거명작' 이라는 상징적 비전을 본격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브랜드와 사업 지역에 걸맞는 독보적 가치와 품격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6 09:22: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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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르고, 대출 규제 강화에 '6억' 이하 아파트 찾기 힘드네

수도권 내 6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기가 힘들어 보인다. 자금 부담이 커진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은 2022년 전체 거래의 40.32%를 차지했고, 2024년에는 20.64%로 급감했다.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다. 같은 기간 경기는 78.64%에서 69.39%로, 인천은 90.24%에서 84.48%로 줄었다. 이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분양가 자체가 꾸준히 상승하는 데다,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은 줄어들면서 6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2월 디딤돌대출의 약 95%가 주택가격 6억원 이하에 집중되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공급의 95%가 서울 외 지역에 분포됐다. 이는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주택을 찾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기준금리가 지난 2월 2.75%로 소폭 하락했지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여전히 최고 연 4% 후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체감 부담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어 오는 7월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대출 심사 시 '스트레스 금리'를 100% 반영해야 하고, 모든 부채의 원리금이 연 소득 일정 비율을 초과하면 대출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실수요자들에게는 사실상 또 하나의 '진입 장벽'이 생기는 셈이다. 부동산 수요자들은 매매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가 덜한 청약 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분양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합리적인 새 아파트'를 찾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금리와 규제 영향으로 대출 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다만 수요자들 역시 현명해져서 무조건 저렴한 집보다는 입지, 상품성, 향후 가치까지 고려해 '한 채'를 제대로 고르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05 16:23: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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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특별법 2년 연장…피해자 인정 비율 절반 이하로

전세사기 특별법 유효기간이 2년 연장됨에 따라 3만명에 육박하는 피해자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다만 피해자 인정 비율은 최근 5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지원이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 선정 가결률은 2023년 7월 94.1%에 달했지만 지난해 12월 49.7%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9~12월 가결률은 49.7~66.1%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는 1~4월 7062건을 심의해 3383건(47.9%)만 가결한 것으로 나타나 그 비율이 더 하락했다. 초기에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 요건이 충족된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인정 요건이 조금씩 수정된 바 있다. 현재는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갖춘 경우 ▲임대차 보증금 3억원 이하 ▲다수 임차인에게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임대인의 보증금 미반환 의도가 인정되는 경우 등 전세사기 피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부결된다.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법 적용에서 제외되거나 이의신청 후 기각된 사례도 있다. 황 의원은 "(특별법) 유효기간 연장은 제도의 일시적 연장에 그쳐서는 안 되고 국가가 책임을 지고 주거권을 보장한다는 대국민 선언이 돼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는 사후 구제뿐 아니라 임차인의 정보 접근권과 계약 구조의 투명성을 제도화함으로써 전세제도 전반의 근본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은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특별법 적용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였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2027년 5월31일까지로 2년 연장됐다. 2023년 특별법 제정 이후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누적 2만9540건이다.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누적 930건으로 피해자들은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2만9421건을 지원받았다. 피해자 75%가 40세 미만 청년층이며 보증금 3억원 이하 계약이 97%를 차지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피해가 집중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피해주택 매입을 통해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거나 최장 10년간 임대주택에 거주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3월 말 기준 피해주택 매입 사전협의 요청은 총 1만848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현장 조사 등 매입 심의가 완료된 3312건이 피해자에게 매입이 가능하다고 통지됐다. 협의·경매 등을 통해 매입한 피해 주택은 472가구다.

2025-05-05 16:23: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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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이파크 서비스 향상...입주민 만족도 개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준공 후에도 아이파크 입주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여주 아이파크에서 올해 첫 홈커밍데이를 시작한 후 지난달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2560가구가 거주하는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에서 두 번째 홈커밍데이 행사를 이어갔다. 같은 달 26~27일에는 대구 복현 아이파크와 우장산숲 아이파크에서도 홈커밍데이가 진행됐다. 행사 기간 입주민들에게는 주방 도구 연마 서비스, 가족 단위 세대를 위한 매직 버블쇼, 미니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대전아이파크시티, 대구 복현, 우장산숲 아이파크 각각의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와 독서실 등 공용 시설에 대한 살균·소독 작업을 병행했다. 올해 홈커밍데이에서는 입주민이 기증한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는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 입주민들의 참여로 사랑의 쌀 1톤(t)이 기부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홈커밍데이는 전국의 아이파크에서 5월 중순까지 이어진다"며 "입주민들이 만족했던 칼·가위 연마, 푸드트럭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5 13:21:1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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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응급처치 교육 실시...27년 연속

KCC건설이 1999년부터 실시해 온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FA/CPR) 교육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177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5년 응급처치를 비롯한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6월까지 총 3회차에 걸쳐 진행하고 각 차수별로 2개 반을 운영한다. 대한적십자사의 전문강사를 초빙한 대면교육 형태로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교육원에서 이뤄진다. 임직원들이 응급 및 재난·재해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전문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련 지식과 실전 역량을 두루 배양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세부 교육 커리큘럼은 실제적인 상황을 가정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등을 중심으로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KCC건설은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FA/CPR 교육을 실시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교육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거쳐간 교육생 수는 약 2600명에 달한다. 조직 인사시스템에도 반영했다. 승진 대상자는 물론 직급 내 1회 이상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실질적인 안전·생명중시 기업문화 정착이 목적인 만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최신화된 응급처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화한 것이다. 잠원사옥 전 층 엘리베이터홀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 대다수가 FA/CPR 교육을 통해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만큼 위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업계 내 안전 및 생명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대두되면서, 안전 및 생명 우선시 문화 확립이 실질적인 필수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안전·생명중시 기업문화 확립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5 13:15:4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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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2.4만여 가구 공급…"수도권 공급에 관심"

5월 전국에는 약 2만 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분양 물량 등이 대거 나온다. 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에 총 25곳, 2만457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1만 52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9837가구(64.41%), 지방은 5436가구(35.59%)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8101가구(9곳·53.04%), 부산 2030가구(6곳·13.29%), 서울 1736가구(4곳·11.37%) 등의 순이다. 특히 이번 달에는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하남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249가구)를 시작으로 부천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1099가구),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1524가구) 등이다. 또, 공공택지에 공급하는 민간분양 단지 평택시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431가구), 수원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1744가구) 등도 분양이 진행된다. 올해 공급이 적었던 서울에서도 4곳의 분양이 예정됐다.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과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576가구),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483가구), 강동구 '디 아테온'(64가구) 등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전반적인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공분양 단지의 가격 메리트와 입지 조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5 08:0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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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들이 움직인다…다시 주목받는 미국·베트남 부동산 투자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주춤했던 해외 부동산 투자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해외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투자기업과 자산가들에겐 글로벌 분산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포트폴리오 수단으로 평가된다. 국내 부동산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해외 부동산의 가격 메리트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도 해외로 시선을 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특히 미국과 베트남 시장은 서로 다른 조건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국 모두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선 미국 부동산 시장은 현재 성장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4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량이 402만 채(연율 환산 기준)를 기록해 전월 대비 5.9% 감소했다고 밝혔다.3월 주택 판매 감소폭이 큰 건 이례적인 현상이다. 보통 미국의 봄철은 자녀를 둔 가구가 여름 이사 시즌을 앞두고 집을 사두는 수요가 몰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고금리 환경과 건축 자재비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향후 경기 전망의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기준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 또한 무너졌다. 금리 부담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제한되고 있는 반면, 일부 고급 주택 시장은 여전히 활발해 지역 및 가격대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투자자라면 수익률 하락과 매각 유동성 문제를 감안해 지역별 수급 동향과 인구 이동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박정민 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 팀장은 "당분간 미국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겠으나 내수 부양 중심의 정책, 견고한 펀더멘털, 유럽 경기 사이클 회복이 예상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점진적 회복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성장 기대가 크다.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지방 신흥 도시에서도 높은 임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경제 성장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주요 요인이다. 실제로 한국의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성공 이후 타이빈성에 신도시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다른 건설사들도 잇따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 부동산 투자는 법적 리스크를 동반한다. 외국인은 주거용 부동산에 한해 50년 기한으로 소유권을 인정받으며, 상업용 부동산은 추가 제약이 따를 수 있다. 또 베트남 동화의 환율 변동성,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가능성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히 베트남은 외국인에 대한 대출 규제가 엄격하기 때문에, 현지 금융 레버리지를 기대하기보다는 자본금 중심의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

2025-05-04 14:00: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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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오케롯캐’ 유튜브 채널 구독자 40만명 돌파

롯데건설이 운영하는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구독자 40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조회수 4500만회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오케롯캐'는 유명인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일상 속 즐거움을 담은 다양한 영상을 제공한다. 주거·부동산·문화 등 최신 트렌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올해 1월에는 실제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리얼리티 이벤트 '엄마의 시간'을 선보였다. 지난해 2월에는 깜짝 카메라 형식의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 집' 콘텐츠로 '제17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영상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웹 예능 '손품발품 임장기'는 3년간 3개 시즌에 걸쳐 전국 주요 부동산 관심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는 건설업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 임장 프로그램이다. 소셜아이어워드 2024 건설브랜드부문 통합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수 자이언티와 소코도모가 참여한 콜라보 신곡 '라이브 클래식 :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를 공개, 브랜드 컨셉을 음악으로 전달하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힘썼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케롯캐는 부동산 정보, 웹 예능, 뮤직비디오,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기존 고객은 물론 미래 고객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친근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4 13:03:5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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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둘째 주 3574가구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574가구(일반분양 222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천현동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공공분양)',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경동리인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경기 고양시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중흥S-클래스에듀리버' 등 7곳이 개관 예정이다. 대우건설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하남시 천현동 일원에 공공분양아파트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이 중 사전청약분 866가구를 제외한 249가구가 본청약에 돌입한다.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의 첫 분양 단지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하며 하남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인근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스타필드, 홈플러스,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대우건설 ·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 · 84㎡, 57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남부순환로, 경인로,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차량 이용 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가 20분대, 여의도(YBD)와 강서 마곡지구 등이 30분대 소요돼 직주근접이 가능한 배후 단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4 13:01:51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