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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SH, 땅팔아 5.5조원 이득 챙겨"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가운데)이 2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2011년 이후 택지매각 현황 실태분석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서울주택토지공사(SH)가 지난 10년간 '땅장사'로 5조5000억원의 이득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실련 조사결과 1989년 설립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지난 30년 공공주택 실적은 겨우 10만1000가구에 불과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SH공사 전체 재고 주택 23만3000가구 중 절반 이상인 13만2000호가구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과 같은 가짜·짝퉁 공공주택이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SH공사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사업지구별 택지매각 현황(2011년1월1일~2020년12월31일)', '분양가 공개서' 등을 토대로 지난 10년간 28개 지구 택지판매이익을 분석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SH가 보상한 28개 지구의 토지가격은 평균 평당 334만원으로 나타났다. 택지조성비 등을 더한 조성원가는 3.3㎡당 1010만원이었고, SH가 판매한 287만6033㎡(87만평) 전체로는 8조8000억원 규모였다. 매각액은 평당 1640만원, 14조2000억원이었다. 지구별로는 마곡 2조5385억원, 고덕강일 7384억원, 문정 6393억원, 위례 4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종합해보면 SH는 마곡·고덕강일·문정·위례 등 서울 시내 28개 사업지구에 총 86만7993평을 14조2363억원에 매각한 것이다. 택지매각으로 벌어들인 이익은 5조5000원으로 나타났다. 경실련 측은 판매된 토지의 현재 시세와 관련해 "아파트 토지시세를 기준으로 각 용도별로 30~150%까지 적용한 결과, 87만평의 시세는 평당 4340만원, 37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토지수용가의 13배이며, 수용가보다 4000만원이나 상승한 값"이라고 밝혔다. 아파트값에서 건축비를 제한 후 용적률을 고려하여 산출한 가격이며, 건축비는 평당 400만~600만원까지 분양 시기별로 적용했다고 경실련은 전했다. 그러면서 "조성원가를 제하더라도 29조원의 자산 증가와 이익이 서울시민 몫이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측은 "SH는 부채 핑계를 대며 땅 장사, 집 장사에 열중하며 정작 20년 이상 장기거주와 보유가 가능한 공공주택은 짓지 않고, 매입임대, 전세임대 같은 짝퉁, 가짜 공공주택만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분석결과는 공공이 택지를 매각하지 않는다면 공공주택 확보와 자산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결국 서민주거안정과 공기업 재정 건전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해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부여된 특권을 남용해 제 배만 불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신도시 개발, 공공재개발·재건축 등 공급 확대책을 통해 집값 안정을 이루겠다는 것은 국민 고통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방치하려는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3기 신도시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공동주택지 판매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며 "국회는 택지개발 촉진법, 공공주택 특별법을 즉시 개정, 입법 취지에 어긋나는 공동주택지 매각을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은 "땅을 팔지 않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둬 공공주택으로 활용했으면 됐다"면서도 "땅을 다 팔아 5조원 남기고, 남긴 돈으로 가짜임대, 짝퉁임대 숫자만 늘려 임대주택 수를 늘렸다는 식으로 전시 행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SH측은 "개발이익이 수분양자 일부에게 돌아가는 것보다는 SH공사가 서울시민의 공공 이익으로 활용함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분양주택용지, 상업 및 업무용지 등 대부분 토지는 최고낙찰가 또는 감정가로 공급했기 때문에 토지 조성원가와 단순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경실련 #SH #공공주택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29 13:32: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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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우동1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DL이앤씨가 마수걸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했다. DL이앤씨는 부산 재건축 정비시장의 대어로 손꼽혀온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개최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는 참석 조합원 896명 중 808명의 찬성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수주에 성공했다. 우동1구역은 부산 부동산 업계에서 해운대구 및 부산지역 정비사업 수주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은 DL이앤씨 입찰가 기준으로 총 공사비 약 5500억이 투입돼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8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로 거듭난다. 특히, 이 단지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비수도권에 최초로 적용된다. 단지 이름은 '아크로 원하이드'다. 조합원들은 하이엔드 주거의 대표적 상징인 '아크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주거혁신을 이끌어 온 DL이앤씨의 총체적 역량과 아크로가 추구하는 최상의 주거철학을 확실히 투영해, '아크로 원하이드'를 해운대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 #부산우동1구역 #재건축시공사

2021-03-29 13:05: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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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절차 착수

한화건설이 지난 2019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추진 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코레일 및 한화컨소시엄과의 사전협상을 거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계획안을 확정하고 도시계획변경 및 건축인허가 등의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그 동안 서울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울역 역사도심기능의 확충, 공공성 확보 및 지역의 통합재생 등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원)를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2조원에 달한다. 국제회의수준의 MICE(컨벤션)시설과 호텔·판매·업무시설을 갖춘 최고높이 40층, 5개동의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며 서울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컨소시엄에 포함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을 총 결집해 서울역을 국가의 관문이라는 입지와 위상에 걸맞게 완성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화건설은 올해 초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수원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완성시킨 실적이 있어 이러한 노하우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의 얼굴을 바꾼 수원 MICE 복합단지는 가장 성공적인 공모형 개발사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사업 초기부터 수원시와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해 2019년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갤러리아 광교 백화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아쿠아플라넷 광교, 포레나 광교 오피스텔 등을 순차적으로 완성시켰다. 또한 한화건설은 높은 설계능력을 요구하면서도 공공성과 사업성, 운영능력을 모두 갖춰야 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건설은 작년 총 사업비 9000억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공모에서 컨소시엄 주관사로 나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에 연면적 35만㎡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화건설은 올해에도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특히 차별화된 역량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서울역북부역세권

2021-03-29 12:58: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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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기술공모전 개최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기술 발굴"

SK건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술 공모전인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드림벤처스타 7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매칭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SK건설 및 광건티앤씨, 삼언전공, 화이트금속 등 SK건설 비즈파트너가 함께 참여하며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에 대한 개발협력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견인한다. 모집 분야는 크게 ▲친환경 ▲스마트건설 ▲에너지 ▲공법·자재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고효율 태양광에너지, 층간소음 저감, 건설현장 로봇, 저탄소 건설자재 등 총 24개 분야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 기업'의 스타트업 혹은 올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서류는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성장전략, 기업구성 등 종합 평가를 통해 1차로 총 21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입주 혜택 및 파트너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2차 평가를 진행해 최종 7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각 2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술분야에 따라 파트너 기업과 공동기술개발 및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한지 진단해 계약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건설은 지난해 7월 비즈파트너 및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인 R&D 오픈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해 9월에는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열어 10개 스타트업에게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SK건설 비즈파트너까지 공모 범위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관용 SK건설 SCM그룹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기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운영으로 스타트업에게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비즈파트너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SK건설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

2021-03-29 10:39: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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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 개발 특허출원 완료

DL이앤씨가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29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환기시스템 전체를 항균기능으로 무장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닿기만 하면 제거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 환기시스템을 구성하는 배관과 분배기 그리고 침실과 거실 등에 설치되는 급기구와 배기구 및 열 교환이 이뤄지는 전열소자 등 공기가 닿는 모든 곳의 자재를 금속이온을 활용해 개발했다. 금속이온은 박테리아나 세균에 침투해 세포막을 파괴하고 활성산소를 유입해 세균을 사멸시킬 정도로 항균기능이 우수하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자외선 LED 살균 방식의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형 환기장비를 개발하였고, 이번 특허로 공기 순환경로에서 포함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DL이앤씨와 협력회사인 에이올코리아가 함께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개발(R&D) 성과 공유제 사업으로 진행됐다. 두 회사는 특허권을 공유하게 된다. DL이앤씨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상생을 실천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현재 28건의 R&D 성과공유과제를 발굴해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기술개발과제를 추가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협력회사는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R&D를 수행할 수 있다. R&D 성과물인 지식재산권 등을 공동으로 보유하거나 개발된 제품을 통해서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13건의 사업이 완료돼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DL이앤씨 이재욱 주택설비팀장은 "깨끗한 공기질은 주거환경의 기본"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기질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L이앤씨 #환기시스템 #특허

2021-03-29 10:26: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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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양주 옥정신도시 내 단독주택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21필지(3만6106㎡)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268.6㎡~326.8㎡, 공급 가격은 3억2000만원~4억원으로 3.3㎡당 390만원 수준이다. 건축제한사항은 건폐율 50%, 용적률 100%이며 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이번 공급 필지는 LH 청약센터를 통해 1인 1필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예약금은 필지별 1500만원이다. 대금은 3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대금완납 후 즉시 토지사용 가능하다. 옥정신도시(706만㎡)는 계획인구 10만명의 경기북부 대표 거점으로, 천보산맥과 자연하천, 옥정 중앙공원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7호선이 연장예정이며, GTX-C 노선 또한 개통계획이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구리~포천 고속도로 및 3번국도 우회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40분, 강남까지 1시간 내 진입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천보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어린 자녀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으며, 옥정 중앙공원 인근에 위치해 언제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입지를 자랑한다. 신청은 오는 19일 까지며, 20일 전자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26일부터~30일까지 계약체결을 진행한다. #LH #양주옥정 #다독주택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29 10:07: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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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효과, 여의도 재건축 '배짱 호가' 최대 6억↑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양 후보가 내세운 재건축 공약에 여의도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모두 여의도 재건축 해결에 대한 공약을 내세우면서 일대 아파트 호가가 최대 6억원 이상 뛰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장아파트 전용면적 138㎡는 이달 22억원, 미성아파트(전용면적 139㎡)는 2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높은 값에 팔겠다는 '배짱 호가'란 지적이 나온다. 이 면적형의 경우 지난 1월 22억5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79㎡는 1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16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한 달 새 호가가 2억원 오른 셈이다. 진주아파트는 전용면적 63㎡가 이달 15억7000만원에 급매로 나왔다. 이 면적형의 경우 지난 1월 15억1000만원에 팔렸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시장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으로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매를 제외하곤 대부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개업자의 설명대로 시범과 광장아파트를 포함해 일부 아파트만 지난 2월 거래 기록이 있을 뿐 대다수의 아파트들은 매매 사례가 전무하다. 여의도 일대 아파트의 호가 상승은 재건축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서울 시장 양대 후보의 부동산 공약이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여권의 박영선 후보는 공공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후보는 지난 18일 "공공복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해 주거와 상업, 문화가 융합된 여의도의 위상을 되살리겠다"라며 여의도 재건축 문제 해결을 향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야권 진영의 오세훈 후보는 지난달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방문하는 등 민간 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며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재가동을 시사했다. 최근에는 한강변 35층 높이 제한을 없애고 최고 50층까지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주거지역에 대한 '7층 고도제한'을 폐지하고 용적률 상향을 추진하며, 부동산세 감면 등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현재 여의도에는 초원, 시범, 미성, 삼부, 광장 등 24개 단지(1만121가구)가 들어서 있다. 이 가운데 16개 단지가 재건축 연한인 40년을 넘겨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이 아파트들은 대부분 지난 1970년대에 준공됐다. 최근에는 안전진단을 잇따라 통과하면서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진주아파트 등 일부는 정비계획입안을 접수완료하거나 정비계획변경안을 수립해 내부적으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은하아파트와 여의도미성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데 이어 1977년 준공된 목화아파트가 최하 등급인 E등급(불량)으로 정밀안전진단 관문을 넘었다. 이에 여의도에선 은하·여의도미성을 제외한 14개 단지가 정밀안전진단 D등급 이하를 받고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이 두 아파트는 지난 2월 정밀안전진단에 돌입했다. 한편 여의도는 '여의도파크원'과 함께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이 들어서 호재를 맛보고 있다. 오는 2024년 경기 안산시와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도 개통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서울 시장 후보의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이 여의도 입주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의도는 광화문, 강남과 더불어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인 데다 각종 교통호재가 있기 때문에 집값 하락 요소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여의도재건축 #서울시장보궐선거 #광장 #시범 #신안산선

2021-03-28 14:44: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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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4월 분양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수변투시도./DL이앤씨 DL이앤씨는 오는 4월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공급에 나선다. 2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A 746가구, 84㎡B 238가구, 99㎡ 126가구, 99㎡PH 3가구 등 총 1113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유로아일랜드 분양 당시 크게 호평 받았던 ' C2 하우스'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입주자의 기호에 따라 내부의 벽체를 허물어 자유롭게 세대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게 큰 특징이다. 자전거 등의 큰 물품까지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 그리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넓은 다용도실 등으로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최고층 세대는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고층부를 활용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스카이 커뮤니티도 돋보인다. 거제 앞바다를 품은 입지를 활용해 최상층에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가 들어서는 경남 거제는 한때 조선업계의 부진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며 집값이 떨어지고 미분양이 쌓이는 등 부동산 시장 역시 침체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오는 2028년 개통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노선과 김해신공항 건설 재검토,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중이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거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조선업이 부활하고 있으며,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타 면제, 가덕도 신공항 가능성 등 대형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거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이번 2차 단지 역시 DL이앤씨의 다양한 특화 설계가 집약되어 향후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거제를 대표할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1차를 놓친 고객은 물론 투자수요, 광역수요에 대한 문의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DL이앤씨 #거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28 11:37:20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