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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선케어' 제안...봄볕보다 더 강한 '자외선' 주의보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라는 속담이 있다. 따뜻하고 기분 좋은 봄 햇살 아래 마음 놓고 외출했다가는 피부에 예상치 못한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여름 못지 않게 강력한 봄철 자외선에 대비해 국내 뷰티 업계가 다양한 선 제품을 내놓고 있다. 13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에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선 팩트'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에이지투퉤니스의 '선 에센스 팩트 카밍 롱 프로텍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인 것이다. 이 제품은 팩트 형태 제품으로 피부 진정과 자외선 차단을 돕는다. 시카 펩타이드 성분과 소나무 피크노제놀 성분을 더한 '시카 파인 에센스'를 70%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쿨링 시카 워터' 성분은 피부에 즉각적인 시원함을 제공한다. 나이스웨더를 상징하는 파란 색과 물결치는 파도의 모습을 적용해 청량함을 연출했다. 차세대 편의점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이스웨더 특유의 브랜드 감성이 더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에서 '필쏘굿 시카 진정 수분 선크림'과 '선 미스트'를 선보인다. 해피바스 필쏘굿 시카 진정 수분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 3중 기능을 갖췄다. 시카 성분이 열과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준다. 해피바스 필쏘굿 시카 진정 선 미스트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수분 미스트 제형으로 설계됐다. 시카, 녹차수, 알로에 등의 성분을 담은 미스트 제형이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해 준다. 가스 충진이 없는 제형으로 기내 휴대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자외선은 피부를 공격하고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라며 "봄이 되면서 자외선 양이 증가하고 야외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선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3 16:03: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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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투자에 감가상각 부담"…신세계, 1분기 영업익 18.8% ↓

신세계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불확실한 경기 여건에도 시설 투자 등을 지속한 결과, 감가상각비 등 비용 부담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81%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 6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은 1분기 총매출 1조 7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했다. 영업익은 1079억원으로, 전년 보다 58억원 줄며 5.1% 감소했다. 영업익 감소 배경으로 투자 지속에 따른 감각상각비가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스위트파크(강남·대구), 하우스오브신세계(강남점), 신세계 마켓, 신세계백화점 신관 '디 에스테이트(본점)' 등 공간 혁신을 위한 리뉴얼 작업을 단행하며 투자를 지속해 왔다. 대부분의 자회사들 역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 동반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면세업 자회사인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5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3억원으로 지난 동기 대비 95억원 감소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공항 매장 운영에 따른 임차료 증가가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작년 하반기 희망퇴직에 이어 올해 1월 부산점 폐점하는 등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직전 분기 대비 적자폭(-345억원)을 대폭 줄였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패션 부문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0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42% 감소했다. 다만, 1분기 코스메틱 부문 매출액은 113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신세계센트럴은 영업비용 증가로 매출액 887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0.3%, 15.6% 감소한 수치다. 가구 부문 자회사인 신세계까사 역시 매출 623억, 영업이익 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1%, 90% 줄었다. 반면,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뷰티와 건강식품의 매출 호조세로 호실적을 이었다. 매출액은 8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억원 증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 본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비 지출에도 영업익 1000억 이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 각 사별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13 14:48: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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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1분기 내수 부진에 실적 부진…하반기 해외·인상 효과 기대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올해 1분기 내수 부진과 원재료값 상승, 고환율 영향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아쉬운 실적을 낼 전망이다. 다만 수출 비중이 높은 일부 기업들은 비교적 선방했으며, 하반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와 원가 부담 완화에 따라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사 발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1분기 매출 9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56.1% 급감했다. 이는 증권가 추정치였던 240억 원을 크게 밑도는 실적으로,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내수 침체가 악영향을 미쳤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3% 증가한 매출 2조 924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128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4365억원)은 가공식품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온라인 매출이 33% 고성장 했음에도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 정체를 나타냈다. 올해 설 명절이 평년보다 빨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일부 반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해외 식품 매출은 비비고 등 K-푸드 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8% 증가한 1조4881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가공밥과 피자, 롤 제품 등이 고르게 성장했고, 유럽과 오세아니아 매출도 각각 36%, 25% 급증했다.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라면업계는 14~15일, 오리온은 15일 각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면업계는 내수 부진에 더해 광고비 등 판관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의 매출은 4.1% 늘어난 9086억원, 영업이익은 15.3% 줄어든 5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뚜기도 비슷한 흐름이다. 매출은 2% 증가한 9011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652억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해외 수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만큼, 고환율 수혜를 톡톡히 입을 전망이다. 1분기 매출은 29.2% 증가한 4982억원, 영업이익은 30.4% 늘어난 1045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밀양2공장이 다음 달 본격 가동되면 해외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은 최근 주가가 장중 100만 원을 돌파하며 '황제주'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오리온도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선전한만큼 매출은 8013억원으로 7.1% 증가, 영업이익은 1319억 원으로 5.4%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이 외에도 SPC삼립은 KBO빵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국내 시장 정체와 원가 부담이 기업들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 가운데, 수출 확대 및 가격 인상 효과는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3분기 이후에는 원가 부담 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위축된 내수 소비 심리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공략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13 14:46: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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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페트 外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소주 '처음처럼'이 페트(PET) 소주 소비 증가 트렌드에 맞춰 375ml 페트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페트 소주 소비 증가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더욱 본격화된 홈술 트렌드의 확산, 페트 제품 휴대의 간편함, 재활용 편의성 등에 힘입어 가정 채널 소주 소비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동안 페트 소주의 판매는 지속 성장해 지난해에는 매출액 기준 페트 소주의 비중이 병 소주를 넘어섰으며, 올해 1~ 4월 누적 판매액 기준으로 약 55%를 차지하는 등 가정 채널의 페트 소주 트렌드는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페트 소주의 성장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처음처럼 375ml 페트'는 360ml 병 제품 대비 용량은 15ml 증가했음에도 병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와 페트 제품 특유의 장점까지 갖췄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6입 패키지 혹은 박스 단위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 켈로그는 최근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된 제로슈거 트렌드를 반영해 당류 저감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끝에 주요 시리얼 브랜드 중 최초로 제로슈거 시리얼을 선보였다. 신제품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는 당 걱정 없이 건강한 시리얼을 즐길 수 있도록 원료 구성 단계부터 세심하게 설계됐다. 통귀리, 현미, 흑미 등 당 함량이 낮은 통곡물을 엄선해 그래놀라를 구성하고, 설탕 대신 스테비아와 알룰로스 같은 안전한 대체 감미료를 적절히 사용해 제로슈거 시리얼을 구현했다. 더불어 통곡물, 검은 약콩, 대두 단백질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단백질을 풍부하게 채운 이 제품은 100g당 삶은 달걀 약 4개 분량에 해당하는 20.5g의 단백질을 담고 있어 아침 한 끼로 손색없는 영양 밸런스를 갖췄다. 오븐에서 건강하게 구워낸 '통곡물 그래놀라', 바삭한 '통밀 푸레이크', 달콤 쌉싸름한 '다크초코 프로틴볼'을 조화롭게 배합해 맛과 식감 모두 높였으며, 텁텁함이나 비릿함 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팔도 '몰랑 과수원 젤리'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신제품 '몰랑 과수원 젤리(이하 몰랑 젤리)'를 출시했다. 몰랑 젤리는 쫄깃한 식감의 간편 디저트로 한라봉, 청귤 젤리 2종을 한 팩에 담아 골라 먹는 재미를 더했다. 제주도 산 한라봉 농축액과 청귤 착즙액의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인기 캐릭터 '몰랑이'를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여러 오브제와 함께 적용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로 팔도의 젤리 라인업은 총 5종으로 늘어난다. 2020년 '뽀로로 과일맛 젤리'를 시작으로 '잔망루피젤리', '뿌요소다 젤리'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 ◆GS25, '잠뜰TV' 협업 상품 편의점 GS25가 23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뜰 TV', '페퍼앤솔트'와 손잡고 한정판 상품을 내놓는다. 대표 상품으로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찹쌀떡 키링 6종 세트', '투명파우치ㆍ말랑키링 세트 3종'이 있다. 특히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는 잠뜰, 덕개, 각별, 수현, 공룡, 라더 등 픽셀리 캐릭터들이 운영하는 GS25 매장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아크릴 스탠드를 조립해 편의점을 만들고, GS25 유니폼을 입은 6종의 픽셀리 캐릭터(아크릴 재질)들을 근무자로 곳곳에 배치해 편의점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찹쌀떡 키링 6종 세트'와 '투명파우치ㆍ말랑키링 세트' 2종의 상품은 각 종 굿즈와 픽셀리 캐릭터들이 선정한 '최애' 간식을 함께 제공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MLB키즈, 여름 기능성 소재 '쿨필드' 티셔츠 제품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MLB키즈가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기능성 소재 '쿨필드'를 적용한 여름용 제품을 선보인다. 스트릿 베이직 썸머 로고 티셔츠, 스트릿 베이직 스몰로고 티셔츠, 스트릿 베이직 로고 티셔츠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 모두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신속하게 건조되는 흡습·속건 기능이 특징이다. 냉감 기능까지 더해져 쾌적함을 높인다. ◆유한양행, 마그네슘 영양제 '마그비스피드' '마그비스피드'는 유한양행의 마그네슘 영양제 '마그비'를 액상 제제로 구현한 일반의약품이다. 핵심 성분으로는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 비타민 B2, B3, B6 등이 처방되어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근육 경련, 육체 피로, 체력 저하에 효과를 갖췄다. 구내염, 피부염, 임신·수유기 중 비타민 보급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신규 광고에는 배우 곽시양이 등장해 '마그비스피드가 필요할 때, 싹 빠르게'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상 생활에서 마그비스피드가 필요한 상황을 연출하며 액상 형태의 마그비스피드가 빠른 효능을 발휘함을 강조한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씨플러스 ' 일동제약은 피로 회복을 돕는 비타민 제품으로 일반의약품 '아로나민 씨플러스'를 선보여 왔다. 특히 최근에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를 신규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두 아이를 둔 워킹맘이기도 한 이현이와 협업해 소비자 공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TV광고는 집, 회사, 약국 등으로 장면을 전환하며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피로에는 아로나민 씨플러스가 적합하다는 내용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이에 대해 김석태 일동제약 일반의약품 부문장은 "실제로 아로나민 씨플러스는 활성비타민 B1을 비롯한 비타민 B군 8종에 비타민 C와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라며 "피로뿐 아니라 피부 건강, 항산화 관리까지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2 16:43: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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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갖고 싶은' 캐릭터 한정판 속속 출시..."뷰티 감성시대"

최근 뷰티 업계는 캐릭터들과 협업한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귀여운 디자인과 한정판 굿즈는 단순한 화장품에서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변신해 소비자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러한 캐릭터 마케팅은 브랜드 정체성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소비자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12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사 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에서 '리틀 트윈 스타' 한정판을 기획했다. 산리오 캐릭터인 리틀 트윈 스타는 쌍둥이 남매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꿈·별·구름의 '배려하기 별'에서 태어난 키키와 라라가 이야기를 펼친다. 아이레시피는 이번 한정판으로 브랜드 대표 제품인 세라마이드 유자 클렌징 제품군을 비롯해 시카 PDRN,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인토너 미스트 등을 선보인다. 또 파우치와 2인용 돗자리 등 리틀 트윈 스타만의 감성과 재미를 담은 굿즈도 제작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레시피가 클린뷰티 브랜드로서 추구하는 철학에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더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캐릭터와 시너지를 내면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채롭고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는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의 주인공 마루 캐릭터를 적용한 '오로지 장밋빛 너만을 사랑해(Oh Rosy Love You)' 제품군을 출시한다. 마루는 어느 날 사람으로 변한 강아지로, 무한 에너지와 호기심을 가져 10~20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에뛰드는 입술 메이크업 제품인 오버 글로이 틴트, 눈 화장 전용 제품인 왓츠 인 마이 아이즈와 플레이 멀티 아이즈, 음영 메이크업을 위한 그림자 쉐딩 등에 마루를 담았다. 또 해당 제품들은 로즈 색상 계열의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오버 글로이 틴트'의 경우, 복숭아빛부터 보랏빛까지 아우르는 총 4가지의 새로운 색상이 출시되며 제품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마루 키링도 증정된다. 단품 형태인 '왓츠 인 마이 아이즈'의 신규 색상들은 마루의 애착 인형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토순핑크, 의리공주등장, 꼬순내애착인형, 아르르마루 등 에뛰드만의 이색적인 작명으로 차별화됐다. 팔레트 제품인 '플레이 멀티 아이즈'도 장밋빛 색상으로 조합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뛰드는 즐거운 화장 놀이 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를 마루와 함께 연출했다"며 "봄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로즈 메이크업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12 16:26: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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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신선식품 이어 전자제품 수요까지 삼킨다

이커머스가 신선식품에 이어 가전제품 소비 수요까지 흡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할인전 및 전자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전 카테고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과 이사 등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1분기 가전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가전 소비 흐름 역시 오프라인 마트에서 온라인 채널로 옮겨가고 있다. 이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성장세가 관련 소비 영역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대형마트에서 가장 큰 전년 대비 매출 감소세를 보인 제품군은 가전·문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류 및 가정생활, 잡화 제품군이 전년 대비 각각 5.7%, 3.7%, 7.8%의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가전 영역만 20.2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온라인 커머스 사정은 달랐다. 3월 한 달간 서비스·기타 품목을 제외하고 가전·전자 상품군 매출 증가율이 7.8%로 식품군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통상 3월은 결혼과 이사 수요가 몰리며 전자제품 업계의 대표적인 성수기로 꼽힌다. 과거에는 주로 전자제품 매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온라인 시장 성장세에 따라 전자제품 소비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전자제품 오프라인 매장 수는 줄어들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3년 7개월 만에 1분기 기준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오프라인 점포 수는 감소 추세다. 현재 롯데하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수는 314개로, 최다 점포를 보유했던 2019년(466개) 대비 152개 줄었다. 전자랜드 역시 전국 매장 수가 85개에 그치며 100개를 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커머스들은 가전 수요 확대를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쿠팡의 경우 이달 간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최대 할인 행사 '쿠가세(쿠팡 가전디지털 세일)'를 열고 고객 확보에 나선다. 애플, 삼성전자, LG전자를 포함해 100개 이상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11번가 역시 이달 '그랜드 십일절' 세일 행사를 열고 모객 행위에 나섰다. 11번가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 기간 대형가전 특가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드리미 로봇청소기 'X40 Ultra'는 준비 물량인 1000대가 예약기간에 모두 완판됐으며, 'LG 휘센 제습기 16L',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T30S 프로',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27인치'도 행사 기간 모두 팔렸다. G마켓도 쿠쿠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가전 제품군 강화에 나선다. G마켓은 쿠쿠전자 제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면서, 공기청정기, 비데 등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단독으로 먼저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가전제품군 역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하고자 소비 흐름이 생긴 것"이라며 "기존 오프라인 가전업체들의 경우 온라인 판매 채널 활성화하는 전략을 동시에 진행하는 곳도 많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12 16:04: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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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 압박...오너 남매 충돌 예고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가 주요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에게 신규 사내이사 선임을 요구하면서, 콜마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권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는 소송을 접수했다. 해당 임시 주총에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각각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재편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지주회사 주요 경영진으로서,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 주가 하락,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경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콜마비앤에이치는 "콜마홀딩스가 지주사로서 자회사의 독립경영을 지원하지 못한 책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대표이사 체제 및 이사회 변경 요구는 적절하지 않다"며 "현재 회복 궤도에 진입했고,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존 경영진의 전략적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동 대표이사 체제였던 2020년은 코로나 특수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과가 최고치를 기록한 시기였다. 이후 업황 조정 및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에 따른 부담 등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마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24년부터 윤여원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실적으로는 지난해 61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916억원, 2023년 302억원, 2024년 246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윤여원 대표 체제에서 콜마비앤에이치는 공급망관리(SCM) 운영체계 구축, 품질인증 등 생산 경쟁력에 중점을 두며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다졌다. 최근에는 경영 계획을 한층 확대했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유정철 신임 부사장을 영입했다. 유 신임 부사장은 제약 업계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이밖에 연구개발 전문 인력도 확충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마련됐다.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 및 자본수익률을 각각 5%에서 10%로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배당성향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실천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임시 주총과 사내이사 신규 선임이 오너 일가 남매의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짚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윤동한 회장의 장남·장녀로, 윤상현 부회장은 윤여원 대표의 오빠다. 이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은 콜마홀딩스가 44.63%를 보유해 최대주주이고, 윤여원 대표는 7.78%의 지분을 가졌다. 윤여원 대표는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며 "관련 논의는 실체적 타당성에 근거해 신중하게 접근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2 15:11:2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