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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정보 유출 책임지고 사임... 美 본사 임원 '구원투수' 등판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했다. 쿠팡은 미국 본사 임원을 임시 대표로 선임하며 사태 수습과 신뢰 회복을 위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쿠팡은 10일 박대준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늑장 대응 및 책임 회피 논란이 거세지자, 경영진 차원에서 책임을 지고 쇄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박 대표의 사임에 따라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 Inc.는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최고행정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을 쿠팡의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로저스 신임 임시 대표는 미국 본사의 핵심 임원으로서, 이번 사태로 인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을 수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로저스 대표는 우선적으로 개인정보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흔들리는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5:12:3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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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제휴 마케팅 '컬리 큐레이터' 론칭 11개월..거래액 20억 돌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의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컬리 큐레이터'가 론칭 11개월 만에 월 거래액 2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컬리는 자사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인 '컬리 큐레이터'의 성과를 10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컬리 판매 상품의 링크를 자신의 SNS 등에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24시간 이내에 구매가 발생하면 리워드를 받는 방식이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큐레이터 제휴 링크를 통해 컬리몰에 유입된 누적 방문자 수는 350만 명에 달했다.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상품을 추천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면서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가장 많은 링크가 생성된 인기 상품은 '압구정주꾸미' 주꾸미 볶음으로 나타났다. 실제 판매량 기준으로는 'Kurly's(컬리스)' 국산콩 두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KF365' 무농약 국산콩 콩나물, '연세우유x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 'Kurly's' 애호박 등 일상 장보기 품목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컬리몰 내 '마이컬리' 메뉴에서 운영 중인 SNS 채널 URL을 등록하면 심사를 거쳐 활동할 수 있다. 큐레이터는 채널 영향력에 따라 '1star'와 '2star' 등급으로 나뉘며, 등급별로 차등화된 리워드를 받는다. 또한 단순 링크 공유를 넘어 공동구매나 체험단 등 전용 이벤트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컬리 이은영 그로스 본부장은 "충성 고객층이 탄탄하고 '추천템'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컬리의 특성상 큐레이터 프로그램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식품과 뷰티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제휴 상품을 확대해 큐레이터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0 11:52:0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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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발달장애인을 위한 희망 온정 잇는다

롯데GRS가 지난 8일 올해로 개최 3회째를 맞이한 발달장애인의 재능을 발현하는 기적의 오디션 '쇼케이스'에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음료와 도넛을 후원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희망 전달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GRS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ON' 캠페인의 결식ㆍ장애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의 취지에 맞춰 발달 장애 아동들의 미래 꿈 실현을 위한 기적의 오디션 '쇼케이스'에서 뮤지션으로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간식 후원으로 희망과 응원을 전달하고자 했다. 롯데GRS는 자사 브랜드 엔제리너스의 ▲아메리카노, ▲허니레몬, ▲고흥유자 음료와 함께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등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뉴를 1100명에게 전달했다. 기적의 오디션 '쇼케이스'는 서울시 어린이병원 주최 및 레인보우 예술센터가 주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치료와 교육을 통해 키워낸 발달장애 아동ㆍ청소년ㆍ성인 77명이 뮤지션으로 참가하는 대규모 음악 경연 및 쇼케이스 무대이다. 이번 시즌은 가수 김재중과 작곡가 김형규, 뮤지컬 배우 배다해, 배우 최유라가 멘토 가수, MC 및 심사위원으로 재능기부에 함께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ON 캠페인의 취지와 기적의 오디션 '쇼케이스'의 취지 방향성이 일치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후원을 이어 가고자 했다" 며 "선한 활동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위한 고민을 지속 모색하겠다" 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0 11:30: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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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000평 무신사 어벤져스 출격한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 둘러보니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점 2층. 거대한 규모의 패션 매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신사가 온·오프라인 역량을 결집해 선보인 첫 번째 '메가스토어', 바로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이다. 이달 11일 문을 여는 이 공간은 약 1000여평(3300㎡). 기존에 있던 세 개의 브랜드 매장을 합친 압도적인 규모로 무신사가 전개하는 오프라인 매장 중 가장 크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닥의 색깔이었다. 무신사는 넓은 공간을 직관적으로 구분하기 위해 바닥재를 달리하는 전략을 썼다. 흰색 바닥은 입점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무신사 스토어' 구역, 회색 타일 바닥은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 구역이다. 하나의 매장 안에 두 개의 매장이 공존한다. 흰색 바닥의 '무신사 스토어' 존은 마치 온라인 무신사를 현실로 옮겨놓은 듯했다. 약 200여 개의 입점 브랜드가 카테고리별 전문관 형태로 배치되어 있었다. 입구 전면에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가 자리해 야구, 축구 등 인기 유니폼 팝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지는 '무신사 슈즈' 존은 중앙 에스컬레이터 입구 전면에 배치되어 강력한 시각적 임팩트를 주었다. 이곳은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무신사의 정체성을 상징하듯 300여 종의 스니커즈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 밖에도 1020 여성 팬덤이 두터운 '무신사 걸즈', 포멀한 감성의 '무신사 우먼', 자체 뷰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무신사 뷰티' 등 세분화된 큐레이션이 돋보였다. 이번 매장은 오프라인 사업의 새로운 실험실로 검증된 카테고리는 향후 단독 오프라인 매장으로 독립해 문을 연다. 내년 1월 홍대에 열릴 스니커즈 전문관 '무신사 킥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발걸음을 옮겨 회색 바닥의 '무신사 스탠다드' 구역으로 들어섰다. 이곳은 단순한 의류 매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이다. 남성, 여성 의류는 물론이고 키즈, 뷰티, 스포츠 라인까지 무신사 스탠다드가 보유한 모든 카테고리가 집결해 있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홈' 존은 패션에 관심 많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해 헤어드라이어, 섬유 유연제, 이염 방지 시트 등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비치해 브랜드의 확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용산 메가스토어의 핵심은 'O4O(Online for Offline)'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다. 매장 내 모든 상품 택에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스캔하면 무신사 앱과 연동되어 실시간 후기를 확인하고, 개인의 회원 등급에 따른 할인가를 즉시 적용받을 수 있다. 온라인의 방대한 정보와 혜택을 오프라인 쇼핑 경험에 그대로 이식한 것이다. 무신사가 첫 메가스토어의 입지로 용산을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KTX와 공항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주말 유동 인구가 40만 명에 달하는 핵심 상권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용산은 1030세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모이는 곳"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는 만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쇼핑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이번 용산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32호점까지 확장한 가운데 성수동 대림창고 인근에 약 2500평 규모 편집숍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12-10 11:30:2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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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오픈..식품, 패션, 다이닝을 한 공간에

신세계백화점이 10일 서울 청담동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을 열었다. 지난해 문을 연 강남점의 '하우스오브신세계' 성공 모델을 백화점 밖에서 선보이는 첫 사례다. 기존 SSG푸드마켓 청담점의 지하 1층과 지상 1층, 총 1500평 규모를 특성에 맞게 재구성했다. 장보기에 초점을 둔 기존 식품관을 넘어 도심 속에서 머무르며 취향을 발견하는 '체류형 리테일 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하 1층에는 신세계가 새롭게 선보이는 식품관 '트웰브(TWELVE)'가 문을 연다. 트웰브는 의류 매장의 상품 진열 방식(대표 상품을 별도 진열하고 상품의 색상과 소재가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진열하는 방식)을 식품매장에 도입한 국내 첫 번째 매장이다. 트웰브의 입구에는 '아고라(Agora)'라 불리는 넓은 광장이 가장 먼저 펼쳐진다. 공용 테이블과 100여석 규모의 좌석을 배치해 도심 속 라운지처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품관에서는 보기 드문 '중정(썬큰 가든)'도 조성했다. 자연광이 매장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오는 구조로, 사계절의 변화를 실내에서도 느낄 수 있다. 기존에 한 방향으로만 이동하던 구조를 양방향으로 재설계했으며, 전 고객 대상 무료 발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웰브는 청담 상권의 주요 고객층인 30~40대 거주민과 직장인들에 맞춘 '웰니스 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선을 보이는 '트웰브 원더바(TWELVE WONDER BAR)'에서는 인삼, 햄프시드, 케일 등 영양이 풍부한 재료를 즉석에서 갈아 만든 스무디와 착즙 주스 약 40여종을 판매한다. '델리 전문매장'은 한식 델리 '발효:곳간'과 세계 각국의 인기 메뉴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트웰브 키친'이 있다. '팬트리'에서는 영국 프리미엄 스낵 브랜드 '미스터 프리드', 천연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시리얼 브랜드 '홀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두 브랜드 모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상품이다. 스타 셰프와 협업한 오가닉 우유와 요거트, 비멸균 원유를 활용해 만든 트웰브 버터 등 직접 개발한 PB 상품 40여 종도 판매한다. '프레시 푸드' 코너에서는 전남 강진 '강진 여물한우',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신세계 암소 한우', 제주 '뿔소라'와 '보말', 여수 '돌산 갓' 등 전국 특산 상품을 판매한다. 지상 1층에는 남성복 '맨온더분', 여성복 '자아' 매장과, 화이트 리쿼 전문 매장 '클리어', 고급 가이세키 요리를 100% 예약제로 운영하는'모노로그', 일식당 '호무랑' 등이 들어섰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최원준 상무는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은 신세계가 생각하는 삶 · 취향 ·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리테일 공간"이라며 "고객이 이곳에서 더 편안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10 11:27: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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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 탄생 스토리] 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팩트' K뷰티를 혁신하다..."메이크업이 곧 스킨케어"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에센스 팩트'가 11년 연속 국내 파운데이션 부문 1위라는 브랜드 입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혁신 제품 에센스 팩트를 각 국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선보이는 등 K뷰티의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2012년 에이지투웨니스를 처음 공개했다. 이후 2013년 9월 고체 파운데이션에 수분 에센스를 더한 '에센스 팩트'를 출시했다. 색조 제품인 파운데이션의 기능과 기초 제품인 에센스의 특징을 결합해 스킨케어링 메이크업을 표방한 제품이라는 것이 차별점이다.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팩트는 수분 에센스를 60% 이상 함유해 물방울 형태가 맺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액체 제형 파운데이션의 완벽한 커버력과 정교한 발림성, 에센스의 촉촉함, 쿠션 형태의 편리성까지 세 가지 장점을 하나의 제품으로 담아내면서 뷰티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실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행동 분석 및 시장조사 기업 월드패널 바이 뉴머레이터에 따르면, 에센스 팩트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5~65세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국내 파운데이션 구매량 조사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2025년까지 11년 연속으로 국내 파운데이션 부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2025년 6월 기준, 단일 품목 누적 판매량 2억3000만개 돌파 기록도 대한민국 No.1 파운데이션의 위상을 입증하는 결과다. 기존 쿠션 중심의 국내 파운데이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었던 핵심 성장 요인은 에센스 팩트만의 스킨케어링 메이크업 기술력이다. 에센스 팩트에는 우선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에센스 포켓 기술'이 집약됐다. 애경산업은 해당 기술을 독자 구축하고 에센스 팩트의 핵심 성분인 에센스 함량을 60%로 시작해 77%까지 높이는 등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라마이드 코팅 파우더 기술'이 메이크업 지속력은 끌어올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모두 잡는 메가히트 제품이라는 제품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2가지 이상의 파운데이션 색상을 혼합한 '파운데이션 라떼 아트 기술'을 적용해 섬세한 커버와 정교한 톤 보정을 구현하도록 하면서 시각적 차별화도 이뤄냈다. 에센스 팩트의 제품력은 이제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30개 국가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소비자의 파우치 속에 자리를 잡았다. 가장 최근에는 영국 내 K뷰티 편집숍 퓨어서울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퓨어서울은 영국에 최신 K뷰티 제품을 공급하는 유통 채널로, 에센스 팩트는 런던, 카디프 등 영국 주요 도시에서 선보여지게 됐다. 다인종 국가 특성을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20가지 쉐이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앞서 미국에서도 기존 6가지를 20가지로 제품 호수를 늘리며 피부색이 다양한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 7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어워드' 메이크업&네일 부문에서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가 1위를 차지했다.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전문 뷰티 전시회로, 애경산업은 브랜드 기술력과 혁신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애경산업은 미국 최대 이커머스인 아마존에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소비자층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일본에서는 일본 전용 제품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를 앞세워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일본인들의 데일리 베이스 메이크업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는 일본 뷰티 시장 내 선호 성분인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해 촉촉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지난 11월 일본 전역의 코스트코 오프라인 37개 전점과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대폭 확대했다. 2024년 4월부터 일본 드럭스토어, 대형 쇼핑몰 등에서 판매를 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애경산업은 2022년 일본 주요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에이지투웨니스를 내놓으며 현지 시장 검증과 소비자 반응 확보를 거쳐 왔다. 애경산업은 베트남에서도 차세대 K뷰티 주자로서 성장세를 다진다. 베트남의 열대성 기후에 적합한 오리지널 '에센스 팩트 EX'를 개발해 현지 공략에 나섰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서도 신제품 경쟁력을 높인다. 수퍼 엑토인 프라임 파운데이션 팩트는 파운데이션 밤 제형 속에 크림을 설계해 밤 제형을 긁으면 하얀색 크림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제형으로 설계됐다. 또 애경산업 독자 성분 '수퍼 엑토인 프라임 베리어 크림' 성분을 처방해 극한 환경에서도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한다. 열자극, 블루라이트, UVA, UVB, 초미세먼지 흡착 등 피부에 영향을 주는 5대 환경 자극을 차단하는 효과까지 갖춘 미래형 차세대 제품이기도 하다. 기존 제품인 벨벳 래스팅 팩트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판매고를 올려 올해 3분기 틱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0% 커지면서 틱톡 내 8월의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1위로 우뚝 섰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올해 5월 중국 브랜드 홍보대사로 배우 옌안을 발탁해 에이지투웨니스와 에센스 팩트가 추구하는 '감성과 감각을 만족시키는 뷰티'를 알리고 있다. 특히 활발한 활동으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옌안과 협력해 현지 소비자 취향에 어울리는 세련미와 매끈한 피부 표현도 전달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에이지투웨니스는 앞으로도 독자 기술력과 제품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에센스 팩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국가별 피부 톤·기후·문화를 최적화한 현지 전용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1:24: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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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美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에이피알이 미국 최대 규모의 연말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미국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판매 지표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아마존(Amazon), 틱톡샵(Tiktok), 온라인 공식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울타 뷰티(ULTA) 등 오프라인 채널 전반의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특히 아마존에서의 흥행이 특히 두드러졌다. 지난 11월 20일~12월1일 이어진 해당 기간 동안 메디큐브는 K-뷰티 인기를 견인하며 '뷰티&퍼스널케어(Beauty&Personal Care)' 카테고리 베스트 셀러 10위권 내에 4종, 50위권 내에 7종을 올렸다. 에이피알은 이러한 실적이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뉴욕 팝업스토어, 울타 뷰티 입점 등 오프라인 브랜딩과의 시너지가 맞물려 프로모션 노출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구매 인증으로 주목받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행사 기간 내내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및 '스킨케어'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SNS 챌린지 등으로 화제가 된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도 높은 고객 반응을 이끌며 주요 스킨케어 제품군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에서도 전월 선행 행사 대비 약 3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제품 체험 기반 신규 고객 유입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10 11:19: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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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 파트너사와 첫 상견레 진행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파트너스 데이는 주요 파트너사 CEO 및 임원을 초청해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다지는 자리로, 이번 행사는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신임 대표가 주관한 첫 공식 간담회다. 이날 차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업 의지를 재확인하고, 내년도 핵심 전략으로 ▲해외 사업 확대 ▲온라인 그로서리 강화를 제시했다. 그간 다져온 그로서리 통합 시너지와 상품 경쟁력을 발판 삼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K-푸드 기반의 그로서리 전문점 전략을 강화한다.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점포 리뉴얼과 함께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동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수출 판로를 넓혀 파트너사 수익 창출을 돕는다. 동남아와 중동 지역 공략을 위해 할랄 인증 지원을 확대하는 등 파트너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싣는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의 혁신을 예고했다. 내년 상반기 부산에 영국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오배송, 품절 등 기존 온라인 장보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기반 앱 '롯데마트 제타(ZETTA)'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급변하는 리테일 환경에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며 "국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사업을 확대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0 10:54:2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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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텐센트 '위챗 세금서비스' 공개..."모바일 환급시대"

글로벌텍스프리(GTF)가 글로벌 인터넷 기술 선도 기업 텐센트와 함께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는 위챗 앱 이용자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위챗 내 '텐센트 세금환급'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쇼핑한 후 시간, 장소 구애 없이 위챗 앱에서 여권정보와 GTF 사후 면세가맹점에서 발행한 환급전표를 함께 스캔하면 된다.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를 통해 환급 신청한 외국인 관광객은 출국 시 세관의 반출 확인 절차를 마친 후 출국하면 별도로 환급 창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위챗 계좌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또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는 출국일에 세금환급 안내에 대한 알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위챗을 통해 환급신청한 내역과 환급 완료된 내역도 즉시 확인 가능한 것이특징이다. GTF 관계자는 "거의 모든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위챗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환급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환급 절차 간편성과 편의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52: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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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웰니스 중심 플랫폼 '올리브베러' 내년 1월 론칭

올리브영이 K-뷰티를 넘어 웰니스(Wellness)까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내년 1분기 국내 최초의 옴니채널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몸과 정신의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는 이미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내국인과 방한 외국인 모두 K뷰티 중심 소비에서 건강기능식품, 위생·헬스케어, 릴랙싱 굿즈 등 웰니스 전반으로 지출을 넓히는 추세다. '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이 보유한 온오프라인의 풍부한 고객 데이터 자산과 상품·카테고리 큐레이션 노하우, 옴니채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잘 먹기(이너뷰티 푸드, 건강간식 등) ▲잘 채우기(영양제 등) ▲잘 움직이기(보충제, 운동용품 등) ▲잘 가꾸기(아로마테라피, 더마코스메틱 등) ▲잘 쉬기(수면 용품, 허브티 등) ▲잘 케어하기(구강·위생용품 등)의 6대 영역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올리브베러 오프라인 1호점은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광화문에, 2호점은 서울 핵심 상권인 강남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직장인과 내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상권에 매장을 배치했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도 올리브베러가 앱인앱(App-in-App) 형태로 구현된다.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과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리브영은 K뷰티에 이어 K웰니스를 대표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올리브베러를 신진 K웰니스 브랜드의 테스트베드이자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방한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식 웰니스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아름다움'에 무게가 실린 플랫폼이라면 올리브베러는 이를 웰니스 카테고리로 확장해 제안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고 방한 외국인들에게도 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10 10:10:1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