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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 앞두고 아이스크림 업계 '전면전'…저당부터 프리미엄까지 전방위 공략

여름철을 앞두고 아이스크림 업계가 본격적인 성수기 경쟁에 돌입했다. 배스킨라빈스가 독주하던 아이스크림 외식 시장에는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의 등장으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롯데와 빙그레는 저당·제로 제품 등 '건강 지향형' 라인업을 앞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유통 대기업 한화갤러리아는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를 통해 신규 브랜드 '벤슨(BENSON)'을 오는 23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첫 매장으로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파이브가이즈 압구정점 등 인근 입점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전략적 출점이다. 벤슨은 국내산 유크림·아카시아꿀, 해외산 고급 초콜릿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원료를 앞세워 고급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포천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으며, 작년부터 TF를 구성해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외식 시장 공략이 예상된다. 기존 유업계도 자체 커피전문점을 기반으로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남양유업의 백미당은 브랜드 출범 10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하고,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 협업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며 고객 이목을 끌고 있다. 백미당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 브랜드로 청정 농가에서 생산한 무농약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담은 아이스크림과 라떼가 대표 메뉴다. 현재 전국 5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도심 속 휴식을 제안하는 '카페형 매장', 백화점·쇼핑몰 중심의 '델리형 매장', 그리고 본점과 삼청점 등 브랜드 감성을 오롯이 담은 '시그니처 매장'까지 다양한 형태로 매장을 리뉴얼해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의 폴바셋은 최근 식빵 브랜드 '밀도'와 손잡고 복합 매장 '폴앤밀도'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상하 아이스크림 바에서 계절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버(맛)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 매장형 아이스크림 시장은 여전히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배스킨라빈스는 전국 175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같은 해 롯데웰푸드의 나뚜루(26개), 해태제과의 빨라쪼 델 프레도(21개) 등 전통 브랜드들의 매장 수는 오히려 감소하며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빙과 빅2'로 꼽히는 빙그레와 롯데웰푸드 역시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저당·제로 제품을 전략 상품으로 내세우며 대응에 나섰다. 빙그레는 지난 3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를 론칭하고 아이스밀크바·치어팩·소프트바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자회사 해태아이스는 제로 아이스바 제품군을 5종으로 확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월드콘 바닐라 저당', '티코 밀크초코 저당' 등으로 건강 콘셉트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스크류바 0kcal', '죠스바 0kcal', '씨없는 수박바 0kcal' 등 0칼로리 아이스바를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 니즈를 겨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5~7월)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며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8~9월 역시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돼, 빙과업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빙그레는 '메로나'를 앞세워 미국 내 한국 아이스크림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남아·유럽·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브랜드 하브모어를 인수하고, 약 700억 원을 투자해 푸네시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오는 2028년까지 생산라인을 16개로 늘릴 방침이며 현지 자회사 통합을 통해 인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면서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이 저당, 프리미엄,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치열한 여름 시장의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12 14:5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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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 분기 실적 최고치"…이마트, 영업익 238% '껑충'

이마트가 8년 만에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중심 전략이 이번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2% 증가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순매출은 7조 2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이마트 별도기준으로는 총매출 4조 6258억원, 영업이익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3.1% 증가했다. 별도 영업익의 경우 7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7월 합병한 슈퍼마켓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 실적이 반영된 수치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이마트 할인점 부문은 1분기 매출 3조 4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한 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같은 기간 매출 96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어난 42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이번 1분기 실적 상승 배경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 매입 체계를 통해 원가 절감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등 으로 나눠 운영되던 매입 방식을 통합 체계로 전환했다. 단일 매입 규모를 1.7배로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 '가격파격 선언'과 '고래잇 페스타' 등 특가 행사 등을 진행해 고객 유입 확대에 주력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마트의 공간 혁신 전략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올해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비 약 21% 증가했으며,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점, 용산점, 목동점 역시 각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주요 자회사들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멤버십 고객의 지속적인 확대 및 프리미엄 매장 런칭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고, 신세계푸드도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마트24는 점포 효율화 전략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중심의 신규 출점을 통해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12 14:19:4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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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글로벌 수익성 높인다

풀무원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미국 두부 시장에서의 확고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예고한 한편, 중국에서는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식품 제조·유통 중심으로 현지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글로벌 사업 호조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해 식품업계 '3조클럽'에 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조2136억9700만원, 영업이익은 918억2900만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7%, 4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43억8700만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식품 제조유통과 식품서비스 유통 사업이 전년대비 각각 13.1%, 19.5% 성장하며 큰 폭으로 호전됐다. 미국법인은 아시안 누들 등의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법인의 주력 제품인 두부와 아시안 누들은 전년 대비 각각 12.1%, 21.1% 성장했으며, K-간식 부문은 무려 182.2%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두부 부문은 코스트코 등 회원제 유통 채널 확대와 리테일 채널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연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은 캘리포니아 풀러튼 공장 내 두부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길로이 공장의 생면 생산라인 역시 확장해 현지 수요 대응과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풀무원은 199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두부 공장을 짓고 미국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서 2016년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Nasoya)를 인수하고 주류 미국인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두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현지 두부 시장을 확대해 왔다. 2015년부터는 저가형 건면과 냉동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진출하여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맛과 조리 편의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냉장 생면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월마트, 코스트코 등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 주요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과 푸드서비스 채널에 두부와 아시안 누들 이외에도 냉동 간식, 식물성 대체육 등 다양한 간편식과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4.4%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약 98억 원 줄이는 등 수익성 개선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풀무원은 유럽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SIAL Paris 2024 박람회'에서 선보인 두부텐더, 두유면 등 50여 종의 식물성 혁신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소비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유럽은 물론 동남아, 오세아니아로도 수출을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반면, 성과가 부진했던 중국에서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은 과감히 철수했다. 풀무원은 2012년 설립한 풀무원건강생활 충칭 법인 지분 100%를 중국 현지 기업에 매각하며 스킨케어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정리했다. 스킨케어 부문은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직접판매 채널이 마비되며 일찌감치 철수했고, 이후 남은 건강기능식품 부문도 풀무원식품 현지 법인으로 흡수된 뒤 매각이 추진됐다. 인수자는 현지 기업이며 매각액은 100억원대로 알려졌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건강생활 충칭법인 매각은 현지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건기식 사업 등의 전개가 어려워지며 추진된 것"이라며 "식품제조와 유통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식품 사업은 파스타와 두부 등을 기반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지역 영업수익은 889억원으로, 전년(816억원) 대비 약 8.9% 성장했다. 파스타와 두부 등 주력 제품의 판매 정상화와 신제품 출시가 매출을 견인했고, 비용 구조 개선으로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풀무원은 해외 부문이 성장 구간에 접어든 만큼 향후 중국 지역에서도 식품 제조와 유통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11 14:31: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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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멈춘 편의점…내수 부진에 소비 최전선 흔들린다

소비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편의점 업계가 지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여파로 소비자 지갑이 닫히고, 인건비 등 비용 부담까지 가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유통업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S25·CU·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며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분기별 매출 증가율 둔화세를 보여왔지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산자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만 해도 1분기 6.0%, 2분기 4.6%, 3분기 3.3%, 4분기 3.7%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점차 낮아졌지만, 분기별 매출은 꾸준히 늘었다. 앞서 편의점은 1인 가구 증가세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확산 등에 힘입어 주요 유통 채널로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코로나19 직후인 2022년에는 분기별 매출 증감률이 9.5%, 10.7%, 11.3%, 11.4%까지 상승하며 호황기를 누렸다. 같은 해 점포 수도 1월 5.9%에서 12월 8.7%까지 증가하며, 유통업계 내 덩치를 키웠다. 그러나 소비 위축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저가 상품으로 수요를 끌어왔던 편의점 업계가 성장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기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이번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4.6%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역시 1분기 매출이 3.2%로 상승했으나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인건비와 판관비 등 운영 비용의 증가가 이번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외에도 비상계엄, 산불 등 국내외 외생 변수 역시 이번 실적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편의점 투톱으로 불리는 양사가 매 분기 5% 이상 매출 증가율을 이어온 점을 감안할 때, 물가상승과 소비 부진 여파로 편의점 업계의 불황이 가시화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여기에 지난 4월과 이달을 중심으로 삼각김밥·컵라면·과자·음료 등 주요 편의점 간편식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소비 심리에 추가적인 부담이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각 업체는 저가 위주의 자체 브랜드 상품(PB)을 늘려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000원 미만 상품 강화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카노, 저당 아이스크림, 물티슈 등 여름철 수요가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저가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25 역시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 등 PB 상품 가격을 인하하고, 다양한 콘텐츠 및 컬래버를 통한 상품군을 확대하며 고물가에 따른 소비 이탈 현상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점포 수도 많고, 저가 상품 위주 판매처라는 인식이 강해 내수와 가장 밀접한 유통 채널로 평가된다"라면서 "내수 부진이 지속될 경우, 편의점 업계가 가장 먼저 수요 위축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11 13:14: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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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63% 증가…자회사가 성장 견인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면세점과 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981억원으로 15.4%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은 다소 부진했다. 별도 기준 백화점 매출은 58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5.7% 줄었다. 도로점용료 부과 시점 차이, 중동점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더현대 서울 임차료 변경 등 특이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면세점 부문은 매출 2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32억원 줄었다. 인천공항점의 시계·장신구 등 럭셔리 상품군 판매 호조가 매출 증가에 주효했다.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업체 지누스는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글로벌 유통업체와의 공급 확대로 매출 2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2%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약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장내에서 211억원 규모의 자사주 33만 9433주(지분 1.5%)를 매입한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 보유 주식 88만 1352주(지분 7.34%)도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매각한다. 회사 측은 자사주 취득에 필요한 재원은 이번 현대홈쇼핑 주식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활용할 예정이며, 잔여 재원도 자사주 추가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은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겠다는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며 "지난해 11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밸류업 계획과는 별개의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09 18:14: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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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줄이고 해외 키운 롯데쇼핑…1분기 영업익 29% ↑

롯데쇼핑이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와 해외 사업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4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매출은 3조 4568억원으로 1.6% 소폭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으로 75.1% 줄었다. 회사 측은 이번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으로 전 사업부에 걸쳐 추진한 비용 효율화 전략과 해외 사업 성과를 꼽았다. 실제 롯데쇼핑은 저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주력 및 전략 점포를 중심으로 리뉴얼을 진행하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개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등 해외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부문은 매출 8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44.3% 증가했다. 판관비 절감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백화점 사업은 매출 310억원으로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총매출이 21.9% 증가하며 5개 분기 연속 실적을 개선했다. 마트 부문은 매출 1조 4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슈퍼 부문은 매출 3052억원으로 7.2% 줄었고,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73.3%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e커머스 부문에서 마트 부문으로 이관된 e그로서리 사업에 따른 109억원의 비용이 이번 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은 1분기 거래액이 12% 증가했지만, 매출은 283억원으로 5%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139억원 줄였다. 홈쇼핑 부문은 매출 2276억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22.9% 증가했다. 하이마트의 경우 5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3년 7개월 만의 매출 성장세다. 영업손실은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 50억원 줄였다. 컬처웍스는 1분기 매출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0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대형 흥행작 부재와 전년도 히트작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백화점 부문은 잠실·인천 등 전략 거점을 중심으로 리뉴얼을 추진하고, 타임빌라스 송도와 대구 수성점 등은 미래형 복합쇼핑몰로 개발해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마트와 슈퍼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가맹점 중심의 신규 출점을 확대하며, e커머스 롯데온은 패션 및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문몰 강화에 나서 본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이 외에도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 등 비주력 사업 부문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 사업의 성장과 전 사업부의 꾸준한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에 30% 가까이 영업이익이 신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국내 주요 점포의 리뉴얼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09 17:22: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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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GLPro', 혈당 관리 시장 게임체인저로 떠올라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혈당 조절도 중요한 일상 관리 항목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늘고 있고, 젊은 세대에서도 혈당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해 혈당을 관리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이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자사의 홍삼 원료인 'KGC05pg'를 주원료로 한 혈당 관리 제품 'GLPro'를 선보였다. 이 원료는 인삼공사가 126년간 축적해온 연구개발 노하우와 전문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KGC05pg 홍삼은 12주간의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공복혈당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GLP-1 수치 ▲인슐린 저항성 ▲당대사 지표 등 총 6가지 혈당 관련 바이오마커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 인증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홍삼이 혈당 조절과 관련해 과학적 근거를 가진 원료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GLPro 제품은 사용 목적에 따라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GLPro 코어'는 홍삼 외에 여주농축액 등 전통적으로 혈당 관리에 사용된 부원료를 더해 혈당 중심의 집중 케어를 돕는 제품이다. 당류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설계로, 당 섭취에 민감한 이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한편 'GLPro 더블컷'은 혈당 관리뿐 아니라 체지방, 특히 내장지방 관리까지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레몬밤 추출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해당 성분은 한국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인체시험에서 내장지방을 약 20%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식사량이 많거나 복부 비만 등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 GLPro는 12주간 꾸준히 섭취하는 패키지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다. 실제로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12주 패키지에서 발생할 만큼 소비자들의 꾸준한 복용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패키지는 3주 단위로 구성된 4세트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한편, GLPro는 출시와 동시에 혈당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2030까지 사로잡으며, 출시 두 달 만에 40억 매출을 돌파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08 17:28: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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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특수 봤다"…백화점·마트, 황금연휴 매출 상승

경기 침체로 소비자 지갑이 닫히면서 고릿고개를 넘고 있는 유통가가 5월 황금연휴 기간 매출 상승으로 잠시 숨통을 틔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주요 백화점 3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시계 및 장신구 상품 매출이 45%로 늘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그간 경기 침체, 이상기후 등으로 부진했던 스포츠 및 남성 패션 역시 각각 35% 증가하며 장신구 다음으로 높은 매출 상승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역시 21.8%, 신세계백화점은 23.8%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 역시 연휴 특수를 봤다. 이마트의 경우 즉석요리식품 매출이 25% 증가했으며, 한우와 수입산 고기 매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 75%, 30%로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과일을 중심으로 연휴 수요가 있었다. 과일 상품 매출이 같은 기간 30% 이상 올랐다. 전체 매출은 5%가량 올랐다. 경기 침체 상황에서 좀처럼 매출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던 오프라인 유통가가 모처럼 황금연휴 기간 특수를 본 셈이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0.2% 감소했다. 이 가운데 백화점 매출은 2.1%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대형마트도 0.2% 감소했다. 이번 황금연휴 특수 배경으로 백화점은 팝업스토어 등 테마형 행사로 오프라인 방문객을 끌어모았고, 대형마트는 집에서 연휴를 보낸 고객들의 식재료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식품 중심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 전반적으로 유통가가 특수를 봤다"면서 "외출한 사람들은 팝업스토어 등 행사가 마련된 백화점 등을 찾아 소비를 하고, 집에 있는 사람은 집에 있는 대로 집밥을 해 먹기 위해 마트에서 식품 위주 소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황금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지에 여행객이 몰리면서 여행업계도 특수를 누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4일 사이 출발한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의 패키지여행 예약자 수는 전년 대비 30~40%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147만30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21만384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08 15:58: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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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日 냉동만두 공략 본격화…K-푸드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 전략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미국·유럽·호주에 이어 일본 현지에 대규모 식품 생산기지를 신설하며 '글로벌 리딩 컴퍼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 '카즈사 아카데미아 파크' 내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4만2000㎡)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8200㎡ 규모의 만두 생산공장을 신축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7월 완공 후 9월부터 '비비고 만두' 생산을 시작해 일본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급성장 중인 일본 냉동만두 시장을 본격 공략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연간 1조 1000억원 규모로 그중 '비비고 왕교자'와 유사한 교자류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신공장에서는 기존 주력 제품 외에도 조리 편의성을 강조한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제품군 확장을 통한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최근 일본을 방문해 "현지에서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한류 흐름은 K-푸드 확산의 결정적 기회"라며,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 외에도 냉동김밥과 소스 제품 등을 이온(AEON),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등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다. 특히 일본에서 최초 출시된 '비비고 김밥'은 2023년 한 해 동안 약 250만 개가 판매되며 큰 반응을 얻었다. 하반기부터는 치바 공장의 가동을 통해 생산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사업은 지난 5년간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9년 3조 1540억원이던 해외 식품 매출은 2024년 5조 5814억원으로 77% 증가했으며, 전체 식품 매출 중 해외 비중도 같은 기간 39%에서 49%로 확대됐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지난해 주력한 'K-푸드 신영토 확장'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권역에서 성장을 이어갔고, 글로벌전략제품인 김치(38%), 냉동밥(22%), 만두(18%)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 생산 인프라는 꾸준히 확대중이다. 유럽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K-푸드 신공장'을 착공해 2026년부터 유럽 전역에 만두를 공급할 예정이며, 미국 사우스다코타 수폴스(Sioux Falls)에는 2027년 완공 목표로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푸드 제조시설을 건설 중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인수한 슈완스 공장을 포함해 총 20개 식품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는 2019년 인수한 '교자계획'을 포함해 4개의 만두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이 외에도 독일, 베트남, 호주 등 글로벌 생산거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선제적인 현지 생산 인프라 투자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저변을 넓히고, 세계 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북미에서 4조 71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북미 시장 점유율 1위인 비비고 만두는 2위 브랜드와 3배 이상 차이 나는 선두를 유지했으며,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 또한 1등 지위를 한층 공고히 했다. 유럽은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프랑스, 스페인 등 신규 국가로의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유럽 대형 유통채널에서 판매 제품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 호주에서는 울워스에 이어 콜스, IGA에 입점하는 성과를 이루며 현지 주요 유통업체 매장 수의 80%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08 14:54: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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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 '선셋가든 와인&피크닉' 참여

hy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에서 열리는 주류 행사 '선셋가든 와인&피크닉'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hy는 2023년부터 단독 수입하고 있는 조지아 와인 브랜드 '텔리아니 밸리(Teliani Valley)'를 소개한다. 텔리아니 밸리는 조지아를 대표하는 와인 제조사다. 일반적인 와인 제조 방법과 차별화되는 '크베브리' 양조 방식을 사용해 와인을 만든다. 항아리에 포도 과육과 껍질, 줄기, 씨앗 등을 함께 담아 흙으로 밀봉한 후 땅속에 묻어 숙성시키는 방식으로 이렇게 생산한 와인은 풍부한 향과 특유의 질감을 갖는다. 8000년 전통의 조지아 크베브리 제조 방식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특별하다. hy는 행사 기간 중 총 10종의 텔리아니 밸리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글레쿠리 키시'다. 조지아 토착 포도품종인 '키시'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다. 호박색을 띠며 상큼한 오렌지와 고소한 견과류의 내음이 매력적이다. 매운 음식이나 연어,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텔리아니 밸리 킨즈마라울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풍부한 과일 향의 세미 스위트 와인으로 식전 가볍게 분위기를 돋우거나 식사 마지막을 달콤하게 마무리하기에 좋다. 페어링 음식으로 육류와 경성치즈, 버섯요리를 추천한다. 방문객은 텔리아니 밸리 와인을 최대 2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장 시음도 가능하다. 와인 1병을 구매하면 '잇츠온 세븐틴 스낵팝'도 함께 증정한다.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주류 전문 플랫폼 '데일리샷'에서 동일한 할인가로 구매가능하다. 이원희 hy 글로벌사업3팀 담당은 "이번 '선셋가든 와인&피크닉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조지아 와인의 특별한 맛과 깊은 풍미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08 14:00:0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