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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4호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 오픈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4호점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L)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번화가인 부킷빈탕(Bukit Bintang)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1층에 160석 규모로 자리집았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는 700여 개의 패션·뷰티·다이닝 매장이 입점한 말레이시아 대표 랜드마크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쉐이크쉑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에서는 매장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프랑스식 베아르네즈 소스와 허브 버터, 스위스 치즈 등 프리미엄 재료로 풍미를 더한 '프렌치 고메' 버거와 로컬 감성을 담은 '콘크리트(바닐라 커스터드에 다양한 토핑을 담는 시그니처 디저트)' 제품 2종을 출시한다. 불에 구운 코코넛에서 영감을 받은 '코코 바카'는 코코넛 솔티드 캐러멜·초콜릿 청크 쇼트브레드에 코코넛 꽃으로 만든 굴라 멜라카 설탕을 더했다. 리치·라즈베리·쇼트브레드에 라임 제스트를 조합한 '제스트 인 더 시티'는 부킷빈탕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활력 넘치는 도시 풍경에서 착안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캐주얼' 콘셉트의 다양한 메뉴와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1 10:59: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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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유럽 식품 박람회 'FiE 2025' 참가…"글로벌 소재 경쟁력 강화"

대상이 글로벌 소재 부문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해 오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식품첨가물박람회(FiE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FiE'는 식품 원료 및 첨가물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식품첨가물 박람회로, 올해는 약 135개국에서 1550개가 넘는 기업과 전문 바이어 등 2만4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 조미소재, 에멀에이드, 미세조류 등 총 3종의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해온 대상만의 발효 기술을 알려 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천연 조미소재 '디세이버리(Dsavory)' 소재를 적용한 너겟, 수프 등의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제약이나 건강기능식품, 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L-아르기닌, L-글루타민, L-시트룰린 등 고부가가치 아미노산 6종도 함께 전시한다. 미세조류 기반의 식물성 단백질 소재 그린 클로렐라와 골드렐라, 화이트 클로렐라 등과, 기름과 물이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도와 제품의 질감과 풍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변성전분 '에멀에이드(EMULAID)'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소재 박람회에서 대상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만든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 파악과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상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1 10:59: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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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3370만명 유출 죄송” 정부, 민관합동조사단 가동

박대준 쿠팡 대표가 자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사과한 가운데 정부는 쿠팡 침해 사고와 관련해 파악하며 대책 회의에 들어섰다. 이달 30일 박 대표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쿠팡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정부 합동조사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태가 빠르게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8일 쿠팡은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고 인지하고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 이후 후속조사를 통해 약 3370만개 계정이 노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유출은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포함된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가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결제 및 로그인 정보는 노출되지 않아 고객이 별도의 계정 관련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장조사를 통해 3000만개 이상 고객 계정 유출이 확인된 가운데 안전조치의무가 위반된 바 없는 지 조사에 나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긴급회의를 열고 사고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사까지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유출이 발생하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국가정보원 3차장,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주요 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또한 배 장관은 "정부는 면밀한 사고조사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금일부터 민관합조단을 가동하고 있다"며 "쿠팡이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안전 조치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에 있다"고 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30 16:57:2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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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정용진, 실적 부진에 ‘부회장단 용퇴·8개 CEO 물갈이’ 칼 빼들었다

롯데그룹,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 CJ,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국내 주요 유통 그룹들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와 미래 생존을 위한 혁신으로 요약된다. 고물가와 소비 침체 위기 속 기업들은 내년 인사를 통해 성장 전략을 차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신세계 "성과 없으면 자리 없다" 실적 부진에 빠진 롯데와 신세계는 칼바람이 불었다. 신상필벌 원칙 아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롯데는 파격적인 변화를 택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5000억 원을 넘어서며 그룹 유동성 우려의 진원지가 됐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이 외국인 매출로 호실적을 거뒀지만 롯데마트와 슈퍼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영업손실 28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커머스인 롯데온도 적자가 지속되며 고전 중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롯데쇼핑은 매출 10조2165억원, 영업이익 31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2.0% 줄어들었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4명이 전원 용퇴하고, 전체 계열사 CEO의 30%인 20명을 교체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에 1975년생인 정현석 부사장을 파격 발탁하며 순혈주의와 연공서열 타파를 선언했다. 롯데 관계자는 "직무 전문성과 선제적 혁신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인재를 검증해 중용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정용진·정유경 회장 남매 체계 이후 첫 정기 인사에서 계열사 8곳 수장을 교체했다.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9월 중에 임원 인사를 마무리해 주목 받았다. SSG닷컴·G마켓 등 이커머스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인적 쇄신의 주된 배경이 됐다. G마켓 대표에 알리바바 출신인 40대 제임스 장(장승환)을 영입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2부문 대표에 1985년생 이승민 대표를 선임하는 등 젊은 인재 수혈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대·GS·BGF, 안정 속 핀셋 쇄신 반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낸 현대백화점그룹과 GS리테일, BGF리테일은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뒀다. 주력 계열사 CEO를 대부분 유임시키며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되, 필요한 곳에는 젊은 피를 수혈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핀셋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주요 계열사 대표를 유임시키는 한편 민왕일 부사장을 현대리바트 사장으로 승진시켜 수익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리바트가 올해 3분기 매출 304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하락하며 부진하자 나선 조치다. 편의점 양강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을 택했다. 양 사는 민생회복 쿠폰 수혜를 입으며 3분기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GS리테일은 3분기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6%가 늘어났다. GS리테일은 취임 1년을 맞은 허서홍 대표 체제에 힘을 실으며 큰 변화 없이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BGF리테일은 영업이익 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BGF리테일 역시 민승배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주며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 ◆7080·여성 부상…오너家 '전진'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세대교체와 여성 인재의 약진이다. 롯데와 신세계뿐만 아니라 CJ, 현대백화점 등 전 그룹에서 1970·80년대생 리더들이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급변하는 트렌드 속 변화에 수월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의 연령대를 대폭 낮춘 것이다. CJ그룹은 CEO 교체 폭은 크지 않았지만, 신임 임원의 45%를 1980년대생 이후 출생자로 채우며 '젊은 CJ'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했다. CJ그룹은 신임 임원 중 여성 임원이 11명으로 역대 최대 비율인 27.5%를 기록했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장남이자 39세인 신유열 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CJ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미래기획실장이 미래기획그룹장을 맡게 된다. 기업의 중장기 성장 계획과 신사업을 총괄하며 그룹 내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유통업계는 효율성을 중점에 둔 조직 개편과 AI 도입으로 미래 기술 발전에 나섰다. 비대해진 조직의 군살을 빼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롯데그룹은 옥상옥 지적을 받아온 지주사 내 '헤드쿼터(HQ)' 체제를 전격 폐지하고 계열사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CJ그룹 역시 지주사 조직을 통합·재편하여 중복 업무를 없애고 의사결정의 단계를 줄였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조직 신설도 이어졌다. GS리테일은 DX(디지털전환)본부를 'AX(AI 전환)본부'로 격상해 AI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낼 전망이며, BGF리테일은 전략혁신부문 직속으로 운영하던 BI(경영 혁신) 팀을 미래전략팀으로 개편해 리테일 테크 등 데이터 기반 역량 강화에 나섰다.

2025-11-30 15:54:0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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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지원 프로그램 진행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55명에게 겨울철 생필품이 담긴 기프트박스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프트박스에는 전기히터, 가습기, 이불, 털모자 등 겨울철 필수품이 담겼다. 이번 지원금은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참여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리얼스 푸르깅 넷제로 크루'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한 달간 탄소중립 실천 인증과 걸음 수 적립을 통해 목표였던 2억 보를 초과 달성,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15명의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치유를 도왔다. 현지 가족에게 보낼 편지 작성과 라면, 김, PB과자 등으로 구성된 'K-푸드 꾸러미' 제작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한 해양 생태계 보전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국내와 현지를 잇는 양방향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롯데마트는 지난 29일 열린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축구대회 '슈팅 포 호프'를 후원하고, 12개국 300여 명의 참가자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롯데마트·슈퍼 진주태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기프트박스 전달식은 임직원들의 걸음으로 만들어낸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사로서 국경을 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30 12:30:4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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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뽑는 소스 자판기까지… 교촌, 체험형 델리 브랜드 ‘소싯’ 선보여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판교 사옥 1층에 파일럿 브랜드 '소싯(SAUCIT)'을 선보이며 새로운 식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촌이 34년간 축적해 온 소스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소스 중심 치킨 델리'라는 신규 포맷을 실험하고, 검증된 모델을 향후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명 '소싯'은 '소스(SAUCE)'와 'It's Kyochon Difference'를 결합해 "교촌은 소스부터 다르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간장·허니·레드 등 교촌 시그니처 소스 컬러를 반영해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곡선형 디자인과 오렌지 톤으로 소스의 점성과 풍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메뉴는 버거·샌드위치, 보울, 프라이즈 등 1만 원 안팎 가격대의 '한 끼 전문형' 구성이다. 치킨 패티와 한국식 소스를 조합해 점심·이른 저녁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7종 '딥앤딥' 소스(쌈장 디핑·고추장 크림·허니마요 등)를 통해 메뉴별 최대 56가지 맛 조합을 구현했다. 음료는 스페셜티 등급 원두를 사용하고, 시그니처 메뉴 '너티허니라떼' 등 복합 재료 기반의 블렌딩으로 맛의 균형을 강조했다. 운영은 주문부터 조리·픽업까지 자동화 기반으로 구성됐다. QR 주문 이후 튀김·성형·기름털이 공정이 자동 설비로 진행되고, 서빙로봇과 무인 픽업 시스템을 통해 고객 동선을 최소화했다. 특히 매장 경험 요소로 마련된 '소스 자판기'는 소싯의 핵심 차별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코인을 투입하면 7가지 딥앤딥 소스 중 원하는 한 가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증정이 아니라 '코인을 넣어 소스를 뽑는 경험' 자체가 브랜드 기억도를 높이는 장치로 기능한다는 평가다. 교촌은 이를 고객 참여형 마케팅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코인 디자인과 소스 선택 UI도 별도로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뉴 조합의 재미를 강조하는 소싯의 콘셉트와 맞물려 고객이 자신만의 소스 레시피를 찾고 공유하는 '플레이 경험'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싯은 교촌의 소스 아이덴티티를 한 끼 식사 형태로 구체화한 첫 테스트베드"라며 "점심 시장에서 치킨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만큼, 매장에서 축적되는 고객 데이터와 반응을 기반으로 운영 모델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싯을 통해 검증된 델리 포맷과 K-소스 경험을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30 12:00: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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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비욘드·VDL 2025' 올리브영 어워즈 3관왕..."제품력 입증"

LG생활건강은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브이디엘(VDL)'이 2025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대표 K뷰티 유통 채널인 CJ올리브영에서 주최하는 올리브영 어워즈는 매년 고객들의 1년간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부문별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클래식 핸드크림 딥 모이스처'가 핸드케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의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과 '커버 스테인 하이커버 쿠션'은 각각 베이스 부문 MD's Pick(엠디스 픽)과 트렌드 부문 'Rising Star(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 비욘드 '클래식 핸드크림 딥 모이스처'는 1분당 약 9개가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 인기 제품이다. 지난 2005년 4월 출시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55만 개를 기록했다. VDL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과 '커버 스테인 하이커버 쿠션'은 두 제품 모두 얇고 가벼운 사용감과 우수한 지속력을 갖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의 누적 판매량은 2023년 3월~2025년 10월 기준 약 270만 병을 넘어섰다. 특히 2023년 재단장을 거치면서 3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110만 병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와 관련 VDL 측은 기초 화장품보다 구매 주기가 긴 색조 화장품이지만 10~2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호조가 이뤄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VDL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올리브영 입점을 485개점에서 1140개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또 올해 1~10월 VDL의 올리브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5% 커졌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LG생활건강의 탄탄한 제품력을 알아봐 주고 구매해 준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30 10:52:0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