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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美법인에 1865억원 투입...북미 사업 반등세 이어간다

LG생활건강이 'K뷰티'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북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법인 지분율을 높이고, 현지 유통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2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LG생활건강은 미국법인 LG H&H USA 유상증자에 참여를 결정했다. 해당 유상증자 규모는 약 1865억원 수준으로 주주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생활건강은 LG H&H USA 주식 130만주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율 100%를 보유하게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5월 15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에서 약 1000억원은 LG H&H USA에, 나머지 약 865억원은 LG H&H USA 자회사 더에이본컴퍼니에 투입될 계획이다. 두 회사 모두 미국 뉴욕에 위치하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 H&H USA는 지난 2015년 글로벌 대형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에 LG생활건강의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를 입점시키는 등 미국 현지 유통 시장을 공략해 왔다. 2020년에는 구강관리 브랜드 '리치' 등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더에이본컴퍼니는 직접 판매 체제를 구축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LG생활건강 대표 제품을 판매원에게 소개하고, 판매원이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형태다. 판매원이 온라인 주문을 하면 물류 센터에서 각 판매원에게 제품을 배송한다. LG생활건강은 현재 북미 사업에서 증가세를 기록하며 4분기 만에 실적 반등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북미 매출은 1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지난해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던 북미 지역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의 북미 지역 연간 매출은 2023년 6038억원에서 2024년 5216억원으로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현지 시장의 최신 동향에 발맞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는 분석을 내놨다. 주요 브랜드인 더페이스샵, CNP 등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특히 더페이샵의 미감수 제품군은 현지화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미감수를 '라이스 워터 브라이트'로 표기한 클렌징폼과 클렌징오일은 쌀뜨물 성분을 함유해 세정력과 미백 효과를 갖췄다. 1차 및 2차 세안이 익숙하지 않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K뷰티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북미 시장에서 화장품 브랜드뿐 아니라 생활용품 브랜드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급 구강관리 브랜드 유시몰, 두피 전용 브랜드 닥터그루트 등 브랜드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유시몰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해 치약 부문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국내 구강관리 브랜드가 치약 제품으로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LG생활건강 측 관계자는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방안으로 글로벌 유통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6979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7% 감소한 수치다. 국내 매출은 1조1619억원, 해외 매출은 5360억원으로,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나 해외 매출은 4.2% 늘었다.

2025-04-29 14:37: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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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물가인상…음료·교통비·등록금까지 줄줄이 상승

올해 들어 원재료 가격 폭등과 운영비 증가 등을 이유로 생활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음료를 비롯해 대중교통 요금, 대학 등록금까지 줄줄이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해태에이치티비(해태htb)는 '갈아만든배' 340㎖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1600원에서 1700원으로, 500㎖ 제품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포도봉봉캔', '코코팜포도' 340㎖ 제품도 100원 오른 1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팔도는 '비락식혜' 238㎖ 제품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500㎖ 제품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가격을 조정한다. 코카콜라음료는 스프라이트 500㎖를 비롯해 환타, 파워에이드, 토레타 등 주요 음료 가격을 일괄적으로 100원씩 인상한다. 남양유업은 '17차' 500㎖ 제품 가격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매일유업은 '허쉬초코' 딸기·바나나 190㎖ 제품을 14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올린다. 6월 28일부터는 수도권 지하철 요금도 오른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은 최근 운임 조정안을 확정하고,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을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하기로 했다. 청소년 요금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현금 1회권 이용 시 일반 요금은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올라 왕복 기준 3000원을 초과하게 된다. 조조 할인 요금도 조정돼, 일반 이용자는 1120원에서 1240원으로, 청소년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인상된다. 올해는 교육부의 동결 요청에도 불구하고 4년제 대학의 70%가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39곳 중 136곳이 등록금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26곳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710만6500원으로,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 특히 사립대 등록금은 평균 800만2400원으로 4.9% 증가해 800만원을 넘어섰다. 국공립대는 평균 423만8900원으로 0.7% 상승했다. 전문대학도 72.9%가 등록금을 인상했으며,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645만500원으로 집계됐다. 의학계열의 경우 평균 등록금이 1000만원을 넘었고, 예체능과 공학계열도 인상 폭이 컸다. 교육부는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을 연계해왔지만, 장기간 동결에 따른 대학 재정난 심화로 인해 인상 추세를 막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음료, 대중교통, 교육비 등 생활 필수 분야의 가격 인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서민 경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활비 전반에 걸친 물가 인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여름철 추가적인 식료품·에너지 가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9 14:28: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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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브랜드 ‘양반’, 전 세계를 맛있게 사로잡다

동원F&B의 '양반'은 1986년 국내 최초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탄생해 꾸준히 재료와 맛에 집중하며 전통과 현대 트렌드를 아우르는 한식 문화를 이끌어왔다. '한식 맛의 오리지널'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맛과 편리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과 30여 년 동안 국민 식탁을 지켜온 '양반죽'이 있으며, 밥, 국탕찌개, 떡, 김치, 적전류, 전통음료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대표 조미김 브랜드다. 고급 원초를 엄선해 두 번 굽는 공정을 거치며, 김 고유의 향과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동원F&B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 '원초감별사' 제도를 통해 김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 단계부터 수확까지 직접 관리하며, 검은색에 붉은 빛이 돌고 윤기 있는 최상급 원초만을 선별한다. 1992년 출시된 양반죽은 간편식의 원조로 평가된다. 당시 참치죽을 시작으로 상품죽 시장을 개척했으며, 이후 전복죽,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을 확장했다. 신선한 100% 국내산 찹쌀과 멥쌀을 사용하고, 저어가며 끓이는 전통 한식 조리법을 적용해 부드럽고 깊은 맛을 살렸다. 지난해까지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으며, 이를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40년 전통의 양반은 올해 새로운 슬로건 '한식 맛의 오리지널. 양반'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 '한식에 답하다, 양반 FESTA'라는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여행 상품권, 호텔 숙박권, 한우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또한 김, 죽, 밥, 떡, 국물요리 등 양반이 자랑하는 한식의 맛을 담은 광고 영상을 제작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양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와 ESG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동원F&B의 양반은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상' 한식 HMR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양반은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식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글로벌 No.1 한식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9 14:22: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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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만으론 부족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나선 버거업계

햄버거 업계가 대표 메뉴에 안주하지 않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화 단계에 접어든 시장 환경 속에서 기존 대표 메뉴만으로는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브랜드 마다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맘스터치는 지난해 4179억원의 매출과 7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7%, 21.8% 증가했다. 매장 수도 2020년 1313개에서 2024년 1416개로 증가했다. 공격적인 출점에 그치지 않고, 메뉴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력 메뉴인 치킨, 치킨버거뿐만 아니라 비프버거, 피자 등 다양한 메뉴 개발에 나선 것 맘스터치는 2022년 그릴드비프버거 론칭으로 처음으로 비프버거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흑백요리사에서 활약한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새로운 비프버거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비프버거는 일주일 만에 매출을 540% 끌어올리며 성공을 거뒀다. 또한 기존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피자 판매를 추가하는 전략을 통해 저녁 시간대 매출 보강에도 나서고 있으며, 현재 운영중인 150여 개 피자 매장을 올해 2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버거킹은 비프버거인 '와퍼' 중심의 메뉴 구성을 탈피하기 위해 최근 치킨버거 신제품 '크리스퍼'를 출시했다. 크리스퍼는 두툼한 통닭가슴살을 활용해 차별화된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회사는 크리스퍼를 단순한 신메뉴로만 보지 않고, 향후 치킨 소비층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출시, 치킨버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크리스퍼는 치킨버거 버전의 '와퍼'로, 향후 치킨버거 카테고리 확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고객 접점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버거킹 운영사 BKR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79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어났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4억원으로 60.4% 증가했다. 버거킹은 기존 대도시 상권 위주의 출점 전략에서 벗어나 중소도시까지 진출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햄버거는 여전히 핵심 제품이지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은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브랜드 경험과 메뉴 다양화를 통한 차별화가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햄버거 외 메뉴 강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디저트 맛집'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2년 시작된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숨은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 전국 매장에서 새로운 디저트를 선보이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하절기 디저트 라인업도 강화했다. 롯데리아는 대표 디저트 메뉴인 '토네이도'에 요거트 맛을 추가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토네이도 요거트맛 3종은 최근 요거트 아이스크림 인기를 반영해 기획됐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처럼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메뉴를 다양화하고 공격적인 출점으로 물리적 접점을 넓히고 있지만, 브랜드간 상권 중복으로 인한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외식 전문가는 "단순 출점 경쟁과 메뉴 확장을 넘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포화된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9 14:03: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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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경제성장에 돈맥경화…기업·개인·정부 모두 '쓸 돈' 말랐다

대한민국이 0%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저성장 만성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 가계 기업등 경제 주체들의 살림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우선 정부 곳간이 말라간다.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2월 17조9000억원 나라살림 적자를 냈다. 물가상승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 수준은 뒷걸음질이다. IMF는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464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2022년(3만4822달러)보다도 낮다. 유통 기업들은 내수 시장 최전선에 있는 만큼 저성장으로 인한 시장 타격을 그대로 맞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내총생산(GDP)가 올해 1분기 -0.2%로 떨어지면서, 소비 시장과 그대로 맞닿아 있는 유통업계가 위기 국면 타개책을 고심하고 나섰다. 전반적인 대응 기조는 외형 줄이기다. 대표적으로 최근 롯데그룹은 자회사별 희망퇴직을 단행한 것에 그치지 않고 전 계열사 직무급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인력 효율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면세업계 상황 역시 심각하다. 저성장 국면에 국내외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자 실적 부진에 빠진 것이다. 실제 최근 나이스 신용평가사는 호텔신라 장기 신용등급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했다. 면세부분의 저조한 영업실적으로 영업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에 면세점도 비효율 자산을 매각하고,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현대면세점은 희망퇴직과 동대문점 매장 폐점, 시내 면세점 운영 축소 등을 동시에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경영 효율화 추진에 나섰다. 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온라인 시장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 2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백화점은 -18.8%, 백화점은 -3.6%, 편의점은 -4.6% 감소세를 보였다. 지속되는 침체 국면에 물가가 전방위로 오르면서, 개인 역시 긴축 상황에 놓였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음식 및 숙박이 3.0%,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가 2.4% 올랐으며, 의류 및 신발 가격도 2.0% 상승했다. 이 같은 돈맥경화 현상에 유통기업들은 일제히 가격 상승을 단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음료는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등 일부 품목 출고가를 내달 1일부터 평균 5.5% 인상한다. 담배 가격도 오른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담배 가격을 최대 200원 인상한다. 대표적인 인상 품목은 '메비우스 엘비에스(LBS) 시리즈 5종'과 '메비우스 이스타일 6', '이스타일 3', '카멜 블루'와 '카멜 필터' 등이다. JIT코리아의 가격 인상은 10년 만이다. 대형 뷰티 업계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한다.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는 자음2종 세트 가격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7% 인상했다. 해당 세트는 자음수 150ml와 자음유액 125ml로 각각 자음수EX, 자음유액EX로 원료, 제형 등이 강화되는 데 따른 가격 인상이다.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용품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비욘드는 13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00원 올린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000원 인상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너무 커져 유통가는 지금 전반적으로 긴축 경영 상황"이라며 "경영 효율화로 대응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이상 한계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28 16:27: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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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매출 '1조6979억원' 전년 동기 比 1.8%↓..."뷰티·음료 실적 부진"

LG생활건강은 2025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6979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7% 감소했다. 뷰티 사업과 음료 사업은 각각 기저 부담과 소비 침체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생활용품 사업은 해외에서 성과를 거두며 성장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뷰티 사업은 7081억원의 매출과, 58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11.2% 줄었다. 음료 사업의 경우 매출은 4641억원, 영업이익은 46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0.8% 축소됐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나 5733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피지오겔, 유시몰, 닥터그루트 등 고급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뤄내며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고객 층 확대를 위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유통 채널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개발로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6:12: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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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충성고객' 잡아라..."자체 브랜드부터 회원제까지"

K뷰티 업계가 단순히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유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펼친다. 28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낸다. 올리브영은 지난 7일 '루테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이 상표는 키프리스(KIPRIS) 상품 분류 제3군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3군은 화장품 및 미용 관련 제품을 포괄하는 범위로, 비의료용 헤어밤, 헤어케어제, 헤어회복로션 등을 포함한다. 올리브영은 지금까지 스킨케어, 메이크업, 미용 소품 등 다양한 뷰티 영역에서 자체 브랜드를 마련해 왔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메이크업 브랜드인 '웨이크메이크'는 이달 서울 성수에서 쇼룸을 운영하며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제공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브링그린'은 K콘텐츠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소비자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K드라마 '오징어게임2'를 응용한 브링그린 한정판은 지난해 12월 말 한국,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9개국에서 동시 판매됐다. 또 '탄탄'은 올리브영이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뷰티와 헬스 분야에서 쌓아 온 올리브영의 노하우가 집약됐다. 올리브영은 현재 국내 전역에서 1400여 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웹과 모바일 모두에서 구동 가능한 온라인몰,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선 오늘드림 서비스 등을 독자 구축해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혔다. 국내 대표 뷰티 브랜드들도 자생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난달 통합 멤버십 '뷰티포인트'를 전면 재단장해 선보였다. 뷰티포인트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제품 구매 시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특정 브랜드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슬로건 '아름다움의 포인트를 발견하다'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 것도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해당 슬로건은 '뷰티포인트'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경험의 지점(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뷰티포인트 제도를 통해 뷰티 전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와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자사몰을 적극 활용한다. 에이피알은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화권(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자사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에이피알은 중간 수수료 없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적용해 자사몰이 구매처 기능과 함께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주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이피알은 일찍이 자사몰 외에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하는 모바일 서비스로도 소비자와 적극 소통해 왔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은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 제품 사용자를 위해 지난 2022년 3월 처음 마련됐다. 이후 영어, 일어 버전 등으로 다변화를 거쳤고, 에이피알은 초개인형 맞춤 관리, 제품 추천 기능 등에 중점을 두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국내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유통 시장에서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제품 개발, 제품 공급, 유통망 등 다각도에서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고객 가치 제고가 결국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28 15:51: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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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살리고 당은 줄였다" 대상㈜, 대체당 기반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식품업계에도 '저당·저칼로리' 제품 바람이 거세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무설탕·저당 제품이 주요 식품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당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대상㈜ 청정원은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LOWTAG(로우태그)' 엠블럼을 도입하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글로벌 저당·무설탕 식품 시장은 매년 5~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설탕 대비 칼로리가 10분의 1에 불과하고 혈당에도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알룰로스' 같은 천연 대체당이 주목받으며, 기능성 당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비만·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정부 캠페인이 강화되면서 식품업계 전반에 '저당화'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다. 맛은 유지하되 당은 줄이려는 MZ세대 수요까지 더해지며, 대체당 기반 프리미엄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대상㈜은 이같은 흐름에 맞춰 저당·저칼로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동시에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한눈에 식별할 수 있도록 'LOWTAG' 엠블럼을 새롭게 도입했다. 'LOWTAG'는 당류, 칼로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저(低)·무(無) 강조표시요건을 충족한 로우 스펙(Low Spec) 제품군에 부착하는 자체 인증 마크다. 청정원의 전 제품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며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2023년 7월, 전북 군산에 알룰로스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대체당 대표 소재인 알룰로스를 자체 생산 중이다. 이번 'LOWTAG' 제품군에도 자체 효소 기술로 만든 알룰로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국내외 저당·저칼로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상㈜ 청정원은 한식 요리에 가장 자주 쓰이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장류를 비롯해 음용식초류, 소스·드레싱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저당·저칼로리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일반 제품군은 유지하면서 'LOWTAG' 라인을 추가하는 전략으로, 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저감식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정원은 '순창'과 '햇살담은' 브랜드를 통해 올해까지 총 2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저당·저칼로리 신제품은 순창 '저당 현미 고추장', '저당 초고추장',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 '차돌 저당 된장찌개양념', 햇살담은 '저당 맛간장' 등 총 5종이다. 순창 '저당 현미 고추장'은 고추장의 단맛을 내는 올리고당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100g당 당류 함량을 약 3g으로 낮췄으며, 기존 고추장 대비 당류 함량을 약 86% 낮춘 제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를 사용해 건강한 집밥 요리에 적합하다. '저당 초고추장'은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당류를 100g당 4g 수준으로 줄였다.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는 100g당 당류 3g, 칼로리는 35kcal까지 낮춰 다양한 면 요리에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순창 '차돌 저당 된장찌개양념'은 밀가루 없이 콩으로 만든 된장에 마늘, 양파, 대파 등 채소와 알룰로스를 더해 100g당 당류 함량을 1g까지 낮췄다. 청정원만의 차돌볶음비법을 적용해 별도의 육수나 추가 양념 없이도 깊은 감칠맛을 구현했다. 햇살담은 '저당 맛간장'은 알룰로스와 국산 사과, 배, 매실 등으로 단맛을 내면서 100g당 당류를 3g으로 낮췄으며, 다시마, 표고, 홍게 등을 넣은 육수로 깊은 풍미를 더했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저당·저칼로리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청정원의 노하우를 담아 'LOWTAG'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류, 음용식초, 소스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당류와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8 14:42: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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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롯데멤버스 "함께할수록 따듯한 세상"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부의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웹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기부 플랫폼이나 포인트 기부 등이 새로운 기부 형태로 자리잡았다.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부 플랫폼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5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절차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멤버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4300만 회원을 보유한 대표 멤버십 기업으로써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이 포인트를 적립·결제하는 것을 넘어 기부할 수 있도록 엘포인트 앱 내 관련 캠페인을 상시 운영하며 기부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는 중이다. ◆환아 어머니 건강 지킴이 롯데멤버스의 대표 기부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맘편한(mom): 포인트 맘케어'다. '포인트 맘케어'는 롯데그룹 사회공헌활동 '맘편한'의 일환이며, 엘포인트 모금을 통해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국내 소아암 환아 수는 약 1만 6000명으로 추정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매일 4~5명의 아이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는 셈이다. 소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균 2~3년 동안 장기입원과 통원치료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환아를 포함한 가족들은 오랜 치료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롯데멤버스는 그 중에도 특히 환아를 케어하는 어머니에게 집중해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을 기획했다. 소아암 환아의 치료를 위해서는 어머니의 건강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정작 환아맘들은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이다. 이에 롯데멤버스는 롯데의료재단,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매년 2회씩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약 2억 5000만원이며 이를 통해 총 460여명의 소아암 환아 어머니에게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했다.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 기부금은 엘포인트 앱을 통해 모금된다. 회원이 직접 자신의 보유 포인트를 기부하거나 앱 내 만보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주어지는 10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만보걷기 기부금은 롯데멤버스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임직원 함께 나누고, 물품 후원 롯데멤버스는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엘포인트 회원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소아암 환아 가족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아 올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급여 지급액에서 남는 우수리를 매월 기부할 수 있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미취학 소아암 환아를 위한 애착인형, 마스크 스트랩을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도록 나눔 키트도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롯데멤버스는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로부터 필요 물품을 매월 전달받아 후원하고 있다. 소아암 환아를 위한 캠페인 외에도 롯데멤버스는 매달 새로운 기부처와 기부 대상을 공개하는 월간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엘포인트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부 동참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양아 가정 및 자립준비청년 생활비 후원 ▲수용자 자녀 대상 멘토링 ▲취약계층 난방비 및 의료비 지원 등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자연재해, 기후위기 등 특수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련 기부 캠페인을 오픈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최근에는 극심한 산불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이재민 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온정 넘치는 가족 같은 기업문화 롯데멤버스는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로 임직원들에게도 온정을 전하고 있다. 특히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대디를 위해 법정 기준에 상향하는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힘쓰고 있다. 육아휴직 기준을 만 12세 이하까지 확대했으며 육아휴직 플러스 제도로 법정기간 종료 후에도 최대 연속 1년까지 추가 휴직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 근로자에게 주 2회 재택근무를 제공하며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 '패밀리데이' 등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조기 도입 ▲유연근무제 ▲분 단위 시차출퇴근제 ▲PC-OFF 시스템 ▲휴가자가승인제 등을 통해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롯데멤버스는 지난해 여가친화 우수기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관련 인증을 꾸준히 획득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8 14:26: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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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인터내셔날, '어메이징 오세아니아 스프링 와인 테이스팅' 성료

금양인터내셔날은 호주와 뉴질랜드 와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어메이징 오세아니아 스프링 와인 테이스팅'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음회는 '오세아니아의 자연과 와인을 한 잔에 담다'라는 주제로 성수동 '리호'에서 진행됐다. 금양인터내셔날이 엄선한 호주 및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아이코닉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총 20여종 와인이 90분 동안 무제한으로 제공됐다. 특히 와인의 풍미를 끌어올릴 핑거푸드가 함께 마련되어 미식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최근 뉴질랜드와 호주 와인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와인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뉴질랜드의 산뜻하고 향긋한 소비뇽 블랑과 호주의 풍부한 과실 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하는 쉬라즈는 와인을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는 좋은 선택지이다. 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와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시음회는 많은 와인 애호가들의 방문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많은 인원들은 다양한 오세아니아 와인의 특징을 경험하고, 핑거푸드와의 마리아주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현장 분위기는 행사 내내 화기애애했으며, 참가자들은 서로 와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시음회를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 와인의 뛰어난 품질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며 "특히 금양의 오세아니아 와인은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와인업계를 이끌 리딩 브랜드로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8 10:57:2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