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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급식 전용 디저트 메뉴 매출 견인 효과 톡톡

CJ프레시웨이가 유명 스낵 브랜드와 협업 개발한 제품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간식류 상품의 올해 1~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학교와 오피스 단체급식 경로에 대용량 구성의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의 간식류는 빵, 쿠키, 디저트, 케이크, 스낵, 생지, 주스 등이 해당하며 주로 단체급식의 후식 메뉴 또는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에 공급된다. 올해는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급식용 디저트 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뻥이요 마카롱'은 특식 메뉴에 적합한 프리미엄 디저트 콘셉트로 출시 한 달 만에 10만 개 판매고를 올렸고,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미니츄러스 생지'는 학교 급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학생들의 입맛과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70만여 개가 팔려 나갔다. 두 제품은 서울식품공업과 개발한 것으로 오리온의 메가 히트 브랜드 '뻥이요'와 '꼬북칩' 옷을 입힌 마카롱과 츄러스 생지다. 모두 스낵 자체의 맛을 그대로 적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구현한 것이 성공 요소로 작용했다. 지난달 중순 출시한 '맛밤 파이'도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신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원물 스낵 '맛밤' 한 알 분량을 반원 모양의 파이 안에 통째로 담은 간식으로, 부드러운 빵 안에 촉촉한 앙금과 밤을 더해 담백하고 달콤한 맛을 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올 하반기부터 키즈, 시니어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식품 브랜드 '자연드림'의 일부 제품에 대한 독점 유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신제품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또한 '파스키에', '댄케이크' 등 해외 디저트 브랜드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 소비자에 더욱 다양한 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품 트렌드의 전환이 나날이 빨라지는 만큼, 식자재 유통 기업도 상품 개발에 대해 독자적인 경쟁 요소를 갖출 필요가 있다"라며 "급식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사, 계열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사업을 통해 신선상품부터 가공상품까지 약 3만5000종의 다양한 품목을 운영하며, 올해 3분기에는 57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3%의 성장을 기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6 14:10: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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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FNT 사업 첫 협업…美에미온과 뉴트리션 시장 공략나서

CJ제일제당이 미국 바이오텍 에미온과 손잡고 뉴트리션(Nutrition, 영양)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미국 헬스케어 바이오텍 에미온(Emmyon)과 '우르솔산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최해룡 FNT 사업부문장, 크리스토퍼 아담스(Christopher M. Adams) 에미온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CJ제일제당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설한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의 미래혁신 성장 전략방향 아래, 지난달 FNT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미래 식품소재 ▲뉴트리션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 육성에 나선 바 있다. FNT 사업부문은 '식품 & 뉴트리션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원료 경쟁력 강화, R&D 고도화 및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하고 있다. 에미온은 근골격계 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천연 유래 물질인 '우르솔산(Ursolic Acid)' 등을 활용해 근력 및 근육대사를 향상시키는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인 아담스 대표는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소속 의학박사로, 골격근 위축증 및 당뇨·비만 분야 최고 권위자이다. 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에미온의 '우르솔산' 관련 특허를 활용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우르솔산'은 사과껍질이나 로즈마리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물질로, 근육위축 증상 개선, 근육 형성 및 근육량 증대에 효과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특허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예방·개선하는 뉴트리션 원료를 개발하고,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글로벌 고객사에게 제조 및 원료 적용 기술을 포함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노령층에게 위험한 낙상 및 골절의 원인이 된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각국에서 공식 질병으로 등록되며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이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영양제와 같은 보조적인 치료 수단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50억 달러(한화 약 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FNT 사업부문 출범 후 첫 글로벌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근감소증 뿐 아니라 비만, 당뇨 등 다양한 질환 별 '맞춤형 뉴트리션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6 11:46: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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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오리온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 外

◆오리온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의 신제품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 2종을 출시하면서 최근 성장하는 식물성 식품 시장으로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는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의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선보인 간편대용식 전문 브랜드다.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는 순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들어 건강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고단백·고식이섬유의 균형 잡힌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트플레이크', '롤드오트', '눌린오트' 등 3가지의 오트를 조합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한층 높였다. 메이플시럽과 비정제사탕수수당을 넣어 자연의 단맛을 내고, 오트, 카뮤트, 과일, 넛츠,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다. 또한 350g 제품 한 개당 달걀 6.5개 분량의 단백질 39g과 사과 3개 분량의 식이섬유 21g을 담아 영양도 강화했다. 국산딸기, 크랜베리, 코코넛청크 등 통과일을 큼지막하게 넣어 상큼한 맛을 살린 '오!그래놀라 통과일', 헤이즐넛, 피칸, 아몬드를 통째로 넣어 입안 가득 씹히는 넛츠의 고소한 맛이 특징인 '오!그래놀라 통넛츠' 2종으로 선보인다. ◆일동후디스 '후디스 소화 편한 우유' 일동후디스가 유당을 분해해 깔끔하고 편하게 소화되는 '후디스 소화 편한 우유'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인들은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우유 섭취 후 배 아픔이나 소화 불량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일동후디스는 효소 분해 공법을 사용한 유당분해 멸균우유를 선보였다. '후디스 소화 편한 우유'는 1급A 원유에 유당분해효소를 첨가해 원유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유당만 깔끔하게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칼슘, 고아연, 식이섬유 1000㎎ 등 풍부한 영양소를 더해 우유의 균형을 맞췄으며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D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0%를 충족시킨다. 신제품 2종은 1급A 원유 본연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후디스 소화 편한 우유 오리지널'과 색소나 감미료 없이 진짜 바나나 과즙을 담은 '후디스 소화 편한 우유 바나나'로 구성됐다. 햇빛이나 세균 등 외부 노출에 강한 6겹 차단 멸균팩을 사용해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190ml 팩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자사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5 17:2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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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대형마트 '가성비' 선물 대거 늘려

유통업계가 설 명절 선물세트 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가성비'가 키워드로 떠올랐다. 지난해 프리미엄화 했던 명절 선물세트는 올해 3고 사태를 맞으며 트렌드가 '알뜰과 실속'으로 전환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가 이달 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일반적으로 명절 선물세트는 30일 전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지만 가성비를 살리기 위한 방책 중 하나로 예년 보다 사전예약을 약 열흘 이상 앞당겼다.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은 약 42일에 달한다. 이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 비중에서 축산세트 준비 물량을 지난해 대비 대폭 늘렸다. 특히 10만원 미만 축산세트 준비물량을 60% 늘렸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팀장은 "축산 선물세트에서 양극화 소비 현상이 매년 심화되고 있는데 올해는 물가상승이 겹치면서 가성비 세트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가성비 선물세트 물량을 크게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추석(2022년) 10만원 미만 가성비 축산세트 매출은 전년 추석 대비 22%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돈육세트는 동기간 매출이 130% 늘어나는 등 가파른 신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축산세트 전체의 매출신장률이 8.4%였던 점을 고려했을 때, 10만원 미만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할인가 기준 2만~3만원대 과일 선물세트와 1만~2만원대 바이오퍼블릭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1+1 올리브유 선물세트 등을 준비해 풍성한 가성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2만~3만원대 과일 선물세트는 총 8종이며 이마트 건강기능식품 PL 바이오퍼블릭도 세트도 총 5종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2개 구매시 10% 할인해 고객 혜택을 더했다. 더불어 설 사전예약에서 공동 펀딩구매를 진행한다. 공동 펀딩구매는 상품당 참여 인원이 모이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올해 추석에 도입했다. 홈플러스도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사전예약을 이용하면 폭넓은 할인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매년 사전예약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추석 사전예약 비중은 60%를 넘었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홈플러스는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홈플러스도 특히 고객 수요가 높은 5만원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를 전체 비중의 70%까지 늘리며 '가성비'를 챙겼다. 롯데마트는 명절 대표 인기 선물 세트인 한우와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가안정 기획세트'부터 하이엔드 한우 마블나인과 전문점 RMR 상품 등 '프리미엄 미식' 선물세트, 친환경 선물세트까지 다채로운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설 선물세트로 가장 인기 많은 축산 선물세트를 한정특가로 선보인다.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한우 갈비 세트 2호 500개, 냉동 꽃갈비 미국산 소 프라임 LA식 갈비세트 1200개를 모두 10만원 안 되는 가격에 한정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일부 상품에 한해서는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에 무료배송 등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는 모두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동일한 혜택으로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예약은 미리 물량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판매가 가능하다"며 "올해 3고 사태를 맞아 가성비가 중요해지며 더욱 사전예약 기간이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05 15:42: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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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활용한 F&B 인기 '로코노미' 급부상

MZ 세대를 중심으로 제품이나 상호명에 지역이 붙거나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최근 소비 트렌드로 '로코노미'을 꼽으며 지역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에 주목했다. '로코노미'는 로컬(Local, 지역동네)과 이코노미(Economy, 경제)의 합성어로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마케팅 신조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라이프스타일이 세분화되고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동네 기반의 상품이나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각 지역에 위치한 여러 카페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출시되고 있다. 기업은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로컬을 활용한 브랜딩·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로컬 이미지를 입힌 F&B 제품의 성장이 돋보인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으며, 여행지로 찾은 지역의 스토리나 이미지가 반영된 특별한 제품을 체험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기 때문이다. 지역색이 담긴 주류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2019년 출시된 보해양조의 로컬브랜드 제품인 '여수밤바다'는 관광명소 여수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제품이다. 여수를 상징하는 돌산대교와 반작이는 별빛을 이미지화 시킨 아름다운 라벨로 유명하다. 지난 7월 팝아트 작가 기안84와 손잡고 그의 작품 4점을 '여수밤바다' 전면 라벨에 입히며 리뉴얼 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추고 보해가 개발한 새로운 레시피를 적용시켜 여수지역 음식, 특히 해산물과의 깔끔한 페어링을 살렸다. '여수밤바다'는 여수 낭만포차 거리 내 소주 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여수 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지역 대표 소주가 됐다. 보해양조 측에 따르면 '여수밤바다'는 지난 7월 말 리뉴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평소 판매량의 두 배가 넘었으며, 리뉴얼 출시 3개월 만에 작년 1년 판매량의 50%를 뛰어넘었다. 여수 지역 이미지를 가득 담고 있는 라벨과 기존 소주병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디자인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판단이다. 트렌드를 가장 발 빠르게 반영하는 편의점 업계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PB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여름 아이스크림 PB상품으로 '성주 참외콘'과 '부산 씨앗호떡콘'을 출시했으며, CU는 전라북도와 손잡고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중 복분자 도시락과 햄버거는 출시 이후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주도의 맛을 담아 MZ세대의 '인증샷'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메뉴도 있다. 스타벅스는 2016년 7월부터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제주 특화 음료'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주 특화 음료는 총 45종이다. 제주 특화 음료는 지역 특산물인 녹차, 땅콩, 감귤 등의 원재료로 만들어지며, 돌담길과 하르방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까망 라떼' 등 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제품도 있다. 제주도 스타벅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료와 제품들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제주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스타벅스는 제주 이외에도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등 지역 특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음료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우리 농가와도 상생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오뚜기도 제주도 특화 식품에 착안해 제주도 맛집과 협업한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한 바 있다. 자사 인기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을 베이스로 제주 향토음식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묵직한 감칠맛을 담아냈다. 제주도 여행 수요에 발맞춰 제주도만의 특별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지역 특산물에 주목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경남 남해군에서 재배한 마늘을 활용해 만든 신제품 '남해마늘 바사삭'을 지난달 출시했다. 남해마늘 바사삭은 남해군과의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굽네 바사삭 시리즈 제품으로 오븐구이 특유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 풍미가 깊은 구운 마늘의 향이 특징이다. 지앤푸드는 내년까지 새남해농협으로부터 약 80~100t의 남해군 마늘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창녕갈릭버거에 이어 올해는 전남 보성의 녹차잎 사료로 충청 지역 농장에서 키워낸 돼지고기를 활용한 '보성녹돈 버거'를 선보였다. 보성녹돈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잡내를 최소화한 국내산 프리미엄 돈육으로 꼽힌다. 타 돈육에 비해 비타민 B1, 리놀렌산 함량이 높으며 육즙이 풍부하다. 맥도날드는 보성녹돈 140t을 수급받아 113g의 두툼한 패티로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로코노미 열풍이 불고 있는 데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면 농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에게는 맛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농가와는 상생을 도모함으로써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5 15:41: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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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에너지 취약 계층에 사랑의 연탄 나눔

오비맥주는 2일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 봉사단이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과 30여명의 나눔 봉사단은 이날 서울연탄은행에 1000만원 상당의 연탄 1만 2500장을 기부하고 이 중 2000장의 연탄을 강남구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취약계층 10가구에 직접 배달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눴다. 에너지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되며, 적은 소득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여름·겨울을 나고 있다. 오비맥주 구자범 부사장은 "연탄으로 힘들게 난방을 해결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 전 임직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랑나눔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ESG선도기업으로서 매해 연말 독거노인,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 지원, 난방비 지원, 연탄 나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12-05 15:17: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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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최고 인기 상품은?' 채널별 히트 상품 어워즈 쏟아져

5일 유통가가 12월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어워즈(Awards)'를 열고 막바지 고객몰이에 나섰다. 유통업계서 여는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판매고 등을 올린 상품을 소개하고 선보이는 행사로, 여느 때보다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제조사에서도 어워즈를 맞아 새로운 기획세트 등을 선보이며 홍보에 힘을 주는 만큼 연말쇼핑에 즐거움을 준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연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약 1억 건에 달하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부문별로 가장 큰 인기를 끈 상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뷰티 업계에서는 한 해 트렌드를 결산하는 행사로 통한다. 올해는 60여 개 부스가 선다. 어워즈를 앞두고 올리브영은 오는 7일까지 '2022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을 중심으로 히트 상품을 최대 70% 할인 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연말 결산의 의미도 더해 다양한 구성의 기획세트를 마련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올영세일'은 '2022 올리브영 어워즈'와 연계해 헬스앤뷰티 중심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쇼핑 축제로 준비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한 생필품까지 올해 올리브영의 히트 상품을 그 어느 때보다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올리브영 어워즈에 선정된 다양한 기업들도 수상을 기념해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 중이다. 스킨푸드는 '패드 부문' 1위를 기록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당근패드)'를 패드10매와 패드케이스를 추가 증정하는 한정 기획 세트를 33% 할인 판매 중이다. 'W케어 부문'을 수상한 라엘 또한 올리브영 단독 기획팩을 출시하고 올영 세일 기간 동안 최대 28%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은11일까지 2022 '펫페어 어워즈' 기획전을 열고 올 한 해 가장 많이 판매된 반려동물 상품을 소개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2022년은 고물가의 영향으로 다묶음 반려견 패드, 대용량 사료와 같은 저단가, 대용량 상품이 꾸준히 판매된 한편, 'VIP(Very Important Pet)'를 위한 최고급 유모차, 드라이룸, 보양 간식, 영양제 등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반려동물 상품 소비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쓱닷컴이 집계한 자료(누계 주문량 기준)에 따르면 반려동물 상품 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는 '몰리스 화이트 스틱껌 소프트치킨(400g)'이었다. 스틱껌은 반복 구매가 잦은 반려견들의 대표 간식 아이템인데다 쓱배송, 새벽배송 등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려용품군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기본 용품으로 교체 주기가 잦은 반려견 패드의 경우 '노브랜드', '요요쉬', '몰리스'와 같은 국산 브랜드의 대용량 제품이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올랐으나 하네스, 반려견 의류와 같은 패션/액세서리 상품군의 경우 '러프웨어' 등 고가의 수입 브랜드 선호 현상이 짙었다. 초고가 편의 상품들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펫가전 전문 브랜드인 '붐펫'의 드라이룸은 100만원 안팎의 고가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3배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가구 브랜드 '일룸'의 펫가구 역시 60만~110만원에 형성된 높은 가격대에도 매출이 전년비 160% 급증했다. SSG닷컴은 이번 어워즈 기획전을 열고 매일 오전 9시 반려동물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또 '몰리스펫샵', '로얄캐닌', '오리젠', '러프웨어' 등 국내·외 대표 반려동물 브랜드의 사료 및 간식, 용품을 최대 40% 추가 할인 판매하며, '아침애' 반려견 사료 등 구매 빈도가 높은 인기 반려동물 식품을 중심으로 1+1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온도 5일 '2022 롯데온 브랜드 어워즈'를 발표하고 18일까지 선정 브랜드 상품 구매시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1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2022년 브랜드들의 활동 및 성과와 고객 구매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각 매장에서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 및 상품을 선정했다. 패션 브랜드 1위는 앙코르 행사까지 진행할 만큼 인기를 끌었던 '빈폴 패밀리'가, 뷰티 브랜드로는 '설화수'가 차지했다. '백화점 브랜드 어워즈'에서는 4000 여개 백화점 입점 브랜드 중 패션 부문에서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로 '빈폴 레이디스'와 '라코스테'가 이름을 올렸으며, 패션 잡화 브랜드로 '헬렌카민스키' 등이 뽑혔다. 더불어 판매 실적 기준의 브랜드 순위를 넘어 각 브랜드의 특징과 1년의 성과도 함께 소개한다. 롯데온은 어워즈에 선정된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최대 3000점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발란도 이날부터 19일 정오까지 '2022 베스트 어워즈'를 발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가장 사랑받은 상품을 선정한 TOP 20을 공개하며, 몽클레르, 구찌, 버버리, 톰브라운, 스톤아일랜드를 포함한 럭셔리 브랜드 등 올 한 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발란은 고객에게 ▲랜덤 할인 쿠폰 ▲선착순 쿠폰팩 ▲선착순 특가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하루 3번 응모할 수 있는 '랜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은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99%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을 지급한다.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선착순 쿠폰팩'은 매일 오전 8시, 오후 8시 각각 250명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사용 가능한 12%, 10%, 7% 할인 쿠폰으로 구성됐다. 또한 고객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마다 진행되는 '24시간 선착순 특가'를 통해 주요 인기 상품들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GS샵은 9일까지 올해 인기 상품이 총출동하는 '2022 베스트 어워즈' 특집을 실시한다. 이번 베스트 어워즈 특집에 편성된 상품은 ▲패션 ▲뷰티 ▲건강식품 ▲일반식품 ▲가전 등 5대 상품군 가운데 구매 고객이 10만 명 이상이거나 매출액이 100억이 넘는 37개 브랜드 60여 개 품목이다. 장미정 GS샵 TV홈쇼핑마케팅팀장은 "베스트 어워즈 특집 방송은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검증받은 상품을 가장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인기 상품인 만큼 연말 선물로 손색이 없으니 특집 방송을 꼭 챙겨 보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2022-12-05 15:14: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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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3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올리브영이 5일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 700만 불, 2021년 3000만 불에 이은 3연속 수상이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몰을 통한 수출에서 비롯했다. 글로벌몰은 올리브영이 지난 2019년 론칭한 역직구 플랫폼이다. 취급 품목의 70% 이상이 중소기업 상품으로, 유망 중소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지원한다. 론칭 이듬해인 2020년부터 연평균 매출이 100% 가량 신장했으며 첫해 회원 수는 3만 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10월 말 기준 60만 명까지 늘었다. 최근에는 역직구 비중이 큰 품목이 화장품과 음반이라는 점에 착안, K팝 카테고리를 신설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음반 도입과 함께 취급 품목도 늘어나면서 론칭 초기 2000여 개에 그쳤던 품목 수는 최근 1만 5000개까지 증가했다. 지난해부터는 민관 협력 사업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KOTRA와 협력해 시작한 K뷰티 구독 서비스 '케이박스(K-BOX)'는 론칭 1년도 채 안 돼 68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160개 화장품을 31개국 해외 바이어사(社)에 선보였다. 또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뷰티 수출을 위한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업무 약정을 체결, 이 사업에 참여한 유망 중소 브랜드에 물류비 할인 및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내년에도 각종 해외 마케팅과 물류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해 K뷰티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이들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 및 매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05 14:24:1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