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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ESG경영 담는 LG생활건강…‘클린뷰티 인사이드’시스템 적용

LG생활건강 클린뷰티인사이드 심볼.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ESG 경영 방침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클린뷰티 항목과 기준을 정의하고 측정하여 지속 관리하는 '클린뷰티 인사이드' 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 클린뷰티는 파라벤 무첨가, 플라스틱 포장재 저감, 비건 등과 같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화장품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ESG 경영 확대와 기후변화, MZ세대의 가치소비와 코로나로 인한 건강의 중요성 등이 부각되며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뷰티 트렌드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업계 최초로 클린뷰티 트렌드를 지구환경, 건강, 과학과 상생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 개발하고자 클린뷰티 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클린뷰티 연구소는 화장품 포장재를 4R(Recycle-재활용, Reuse-재사용, Reduce-감량, Replace-대체) 관점에서 연구하고 합성 원료를 대체한 천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개발하며 탄소 발생을 줄이는 워터리스 제형과 에너지 저감 공정연구를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 원료의 발굴, 동물 유래 원료의 미사용, 폐기되는 천연 자원의 업사이클링 및 유기 농법의 지속 가능한 천연물 소재 개발 등 지속가능하며 그린워싱(Green Washing, 위장 환경주의) 없는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구 환경, 인체 건강, 정직한 과학, 이웃과의 상생 등 4가지 기준으로 분류하고, 12개의 세부 항목별 가중치를 더해 정량화한 클린뷰티지수를 독자 개발했다. 올해 빌리프, 비욘드, 더페이스샵 등 클린뷰티 브랜드에 우선 적용, 제품별로 지수를 측정하고 기준을 상향시키며 기준에 맞는 제품들을 출시하며, 향후 전 브랜드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오주영 클린뷰티 연구소장은 "클린뷰티는 지구, 이웃과 상생하면서 나와 후손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키워가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기에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클린뷰티 인사이드는 제품 속에 클린뷰티를 내재화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자 실천의 다짐으로, 과학적 사실과 혁신을 기반으로 투명하게 소통하며 고객 경험을 늘려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5 11:09:4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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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크리스챤 디올 뷰티 신상품 '단독 선출시'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e커머스 본사에서 나영호 롯데e커머스 대표(사진 왼쪽)와 니꼴라 베르나르 부이시에르 크리스챤 디올 코스메틱 코리아 대표가 업무 협약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온 롯데온은 크리스챤 디올 코스메틱과 지난 13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온은 오는 5월 1일까지 디올 뷰티의 신상품을 단독 선출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온은 매월 디올 뷰티 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에 특별 혜택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신상품 선출시 및 프리미엄 선물 포장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온은 이날부터 오는 5월1일까지 디올 뷰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썸머룩 컬렉션을 롯데온에서 단독 선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썸머룩 컬렉션은 프랑스 리비에라의 여름 풍경에서 영감 받아 만든 상품이다. 컬렉션에는 '뉴 디올 포에버 꾸뛰르 쿠션-디올리비에라 리미티드 에디션' '뉴 디올 어딕트 립 틴트' '뉴 디올 포에버 꾸뛰르 루미나이저-디올리비에라 리미티드 에디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올 뷰티와 함께 '프리미엄 선물하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5월 2~8일 롯데온에서 디올 뷰티 상품을 구매할 경우 모든 상품에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온과 디올 뷰티는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디올 뷰티는 온앤더뷰티의 디올 전용 브랜드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롯데온을 통한 고객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롯데온은 뷰티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세밀한 타깃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대식 롯데온 백화점뷰티부문장은 "크리스챤 디올 코스메틱, 디올 뷰티와 업무 협약을 통해 단독 상품, 통합 마케팅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5 10:08: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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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CU에서 알바 중인 취준생' 씨준생 4기 선발

CU 점포 스태프가 씨준생 모집 피켓을 들고 있다. 씨준생은 CU에서 근무 중인 취업준비생을 뜻한다. /BGF리테일 CU가 다음달 8일까지 씨준생 4기를 모집한다. 씨준생은 'CU에서 근무 중인 취업준비생'을 뜻한다. BGF리테일은 씨준생으로 선발된 사람에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씨준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나만의 점포 관리 노하우, 신상품 소개 등 CU 홍보대사 역할을 비롯, CU의 메타버스 콘텐츠,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 활성화 등 실무 활동에도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4기에서는 씨준생들의 활동 의욕을 높이기 위한 장학금 제도가 신설됐다. 최우수 활동자(1명)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부상이 수여되며, 최우수 활동팀(1팀)에게도 장학금 100만원과 부상이 제공된다. 씨준생 수료자는 오는 2022년 BGF리테일 신입사원 채용에서 영업관리직군(SC)으로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소정의 수료 기념품도 받는다. 이 밖에 씨준생 활동 기간 중 현직자 인터뷰, 채용설명회 참석 등 BGF리테일의 취업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씨준생은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 기수에서 총 30여 명을 선발했다. 이 중 채용 전형 진행 중인 3기를 제외한 1기와 2기에서 최종 입사자가 나왔다. 김기록 BGF리테일 상생지원팀장은 "지난해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조사한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에서 BGF리테일이 톱10에 올랐을 정도로 편의점 기업 취업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씨준생을 통해 입사한 임직원은 업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높아 긍정적으로 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5 10:07: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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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미술작품·오브제 파는 '아트&크래프트' 전문관 열어

SSG닷컴은 25일 미술작품과 공예품, 각종 오브제 등 상품을 모은 '아트&크래프트 전문관' 운영에 들어간다. /SSG닷컴 SSG닷컴이 회화 등 미술작품과 공예품, 각종 오브제 등 관련 상품만을 따로 모은 '아트&크래프트(Art&Craft) 전문관'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갤러리', '아트앤에디션', '프린트베이커리', '그림닷컴' 등 8개 편집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상품 1000여 종을 전시한다. 아트&크래프트 전문관은 고객들이 SSG닷컴 내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이전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환기 화백 등 유명 작가의 작품부터 일상공간에서 가볍게 감상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공예품까지 폭넓게 전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쓱닷컴에 따르면 회화, 공예품 등 '아트 상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월 그림 렌털 서비스 전문 업체 '오픈갤러리', '그림닷컴' 등이 입점하면서 미술품 카테고리 매출은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MD팀 바이어는 "향후 미술품 브랜드 추가 입점은 물론, 공예품과 오브제 등 연관 상품을 계속 추가해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일반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예술작품에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5 09:57: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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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급증하는 선풍기 수요…이마트, 냉방가전 행사 진행

이마트 성수점에 진열된 선풍기의 모습. 이마트는 28일부터 냉방가전 판매전에 돌입한다. /이마트 이마트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대대적인 선풍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총 10만대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여대보다 2배 가량 늘렸다. 봄 시즌 선풍기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2만8000대 판매되며 이마트 전체 선풍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일렉트로맨 표준형 선풍기'를 비롯해 '신일표준형 선풍기', '신일 BLDC 좌석용 선풍기' 등을 행사카드 구매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컨도 행사상품이다. 5월 8일까지 LG 에어컨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20만원 상품권 증정하고, 'LG 휘센타워'와 'LG 360° 공기청정기' 동시 구매 시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22년형 무풍 갤러리 에어컨' 구매 시 비스포크 큐커를 증정하고, 삼성전자 가전과 함께 구매하면 최대 70만원 할인한다. 삼성/LG/위니아 20~21년 생산 진열재고는 전점 500대 한정으로 파격가에 판매하는 클리어런스 행사도 진행한다. 점포별 재고는 상이하다. 이마트에 따르면 냉방가전 수요가 전년 보다 이르게 증가 중이다. 지난 2주간(4월8일~21일) 이마트의 냉방가전 매출을 확인한 결과 선풍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4.0% 증가해 3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이마트 가전상품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이다. 에어컨 역시 33.6% 늘며 TV, 냉장고, 세탁기 등 타 대형가전 신장률을 크게 넘어섰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물가 이슈에 따라 냉방가전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공급망 차질로 2018년 폭염 당시 에어컨 구매 대란이 재현되어 더위 속에 냉방가전을 제 때 구매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 소비자들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5 06:00: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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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 패션맨 출신 지속가능 아웃도어 경영자, 제로그램 이종훈 대표

"가벼움에 100% 리사이클링 소재까지, 제로에 제로를 더했죠."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기업 젠아웃도어를 운영하는 이종훈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메트로경제신문>과 만나 자사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한양대학교 섬유공학 학사에 이어 경영대학원을 나온 이종훈 대표는 제일모직 MD로 시작해 코오롱인터스트리 스포츠 본부장, F&F 디스커버리 총괄 전무를 거치는 등 인생에 있어 패션 외길을 걸어온 패션맨이다. 특히 30년 패션 인생 동안 아웃도어 브랜드를 경험하며 친환경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충분히 쌓는가 하면, 관련한 소비자 니즈를 느껴왔다. 이 대표는 "패션이라는 게 사실 문화적인 표현이다. 그 나라나 사회가 주목을 받아야 패션이 먹히는데 지금이야말로 한국 패션이 주목받을 시기"라며 "우리 문화와 패션을 가지고 세계 무대로 나가고 싶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간 선도적으로 친환경 브랜드임을 포지셔닝 해왔고 앞으로 10년은 해외 시장 내놓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판 파타고니아 제로그램 알리기에 나선 이종훈 대표이사. /젠아웃도어 ◆파타고니아를 벤치마킹, 한국의 친환경 브랜드를 만들다 지난해 리론칭해 사업을 확장 중인 제로그램은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카테고라이징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인 2011년, 유젠 IT회사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제로그램은 백패킹이나 캠핑에 관심도가 높은 IT 인재들이 모여 시작했다. 실내 업무를 많이 하던 직원들이 일 이외에 취미를 공유하다보니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몰렸고, 헤비유저들과 함께 해당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브랜드를 론칭하며 벤치 마킹 삼은 브랜드는 파타고니아이고, 제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파타고니아 같은 친환경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당시에 했다. 지난 2014년에 별도 법인으로 분리돼 젠아웃도어가 설립되었고, 이후 제로그램을 통해 백패킹 관련 용품을 먼저 내놓았다. 제로그램은 '울트라 라이트 팩패킹'을 내세워 가벼운 초경량 장비를 만들겠다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백패킹 장비를 주로 판매하던 제로그램은 201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의류사업에 뛰어들었다. 용품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리론칭 후 의류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S/S시즌부터는 로고도 1968년도 아폴로 우주선이 찍은 지구의 모습으로 디자인해 영원할 것 같은 지구지만 제3의 시각에서 들여다보면 작은별이고 관리해야할 존재라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브랜드 DNA를 친환경이나 ESG 관점으로 완전히 전향해 제품 적용은 물론, 브랜드 활동까지 캠페인도 꾸준하게 전개하며 환경 관련 메시지 내고 있다. 2021년 기준 연매출 30억원을 냈고, 영업이익은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80억원 정도 매출을 예상하며 적자폭을 줄이는데 집중한다. 브랜드 확장을 통해 내년쯤 150억원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이종훈 제로그램 대표가 최근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제로그램 헛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젠아웃도어 ◆유통 확대하며 인지도 높이기…브랜드 가치 세가지 알려 제로그램은 2021 하반기 홍대 직영점을 비롯해 현대 판교·중동, 롯데 잠실·노원, AK 수원 등 6개점 오픈에 이어 올해 S/S 시즌 신세계 하남, 롯데 부산·대구·평촌·진주, 롯데아울렛 기흥, LF 광양 등 7개점을 추가했다. 총 13개점으로 상반기 1개를 추가해서 14개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20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로그램 공식 온라인몰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플래그십 스토어 '제로그램 헛'에서는 캠핑과 백패킹에 필요한 배낭, 텐트, 침낭, 매트, 라면 팬 등 다양한 용품들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이 대표는 제로그램 헛에 '제로그램'의 제품은 물론, 국내 백패킹 분야 장인들의 기술을 제품화하거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접 수입·구성하기도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수도권 지역에서는 교외형의 가두점을 열어 볼거리가 있는 캠핑 복합형 편집숍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 대표는 '경량, 에코 플랜비(Eco Plan B), 연대감'이라는 브랜드 가치 세가지를 드러내며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종합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경기도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해변에서 플로깅 활동을 전개한 이종훈 제로그램 대표. /젠아웃도어 ◆친환경 이미지 및 활동 지속 추진…세계로 나아간다 이 대표는 환경적인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설파하고 국내 시장서 인정받아 글로벌한 이미지까지 정립하는 것이 경쟁적인 업계서 브랜드의 돌파구이자, 장기적으로 가져갈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이 대표는 특히 '연대감'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파급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도 환경과 연관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겠다며 '로스트블루 시즌2' 촬영을 이달 중 앞두고 있다. 내달 중순에는 한국 업체 중 처음으로 폐기물 리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것이다. 이 대표는 단순히 구호로 외치는 환경 이슈가 아니라, 리사이클링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선한 사례를 늘리고 자원화시키면 자연스럽게 폐기물이 없어질 것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실질적으로 한국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브랜드로 거듭나려 브랜딩을 계속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 지속가능 소재연구소라고 사내 연구소를 보유 중이고 외부 업체들이랑 소재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이미 폐원단으로 만든 '플로깅백'을 선보이기도 했다. 리사이클링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진정성 있는 친환경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 그물망을 리사이클해 만든 캠핑용 폴딩박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플로깅 활동을 전개, 이달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경기도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해변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 활동을 추진했다. 작년 하반기 내내 전국 곳곳의 플로깅 활동을 지원하며 연말까지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도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집한 인원들이 이곳 저것에서 활약하며 자신들의 제로깅 활동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도록 했다. 이 대표는 "친환경 이미지를 바탕으로 우리 문화와 패션을 더해 5년 전부터 일본에서 용품 중심의 세일즈를 하고 있다"며 "2020년에 제로그램 재팬을 세웠고 홍콩, 대만 일부로도 제품을 수출 중이다. 한국 브랜드이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하게, 젊은 친구들이 즐겨 입을 수 있는 가치 있는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6:15: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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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장 나서는 11번가…리오프닝 맞은 e커머스, IPO 대어 될까

11번가는 지난해 9월 아마존 글로벌을 11번가 내 카테고리로 신설하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불어 자체 최대 할인축제인 십일절을 진행해 4분기에만 1532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2018년 이래 최고 분기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호실적과 함께 지난해 영업손실은 694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11번가 11번가가 내년에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e커머스 업계의 유례없는 호황기를 줬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며 리오프닝을 맞은 상황 속에서 몸집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는 11번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21일 10여 곳의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증권사의 제안서 제출 일자는 다음달 11일까지다. 11번가는 5월 중 주관사 선정 후 상장 작업에 돌입해 내년 중 상장하겠다는 목표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 국민연금, MG새마을금고중앙회, H&Q 코리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던 당시, 5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1번가는 2020년 기준 시장점유율 6%로 지난해 연간매출 56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5456억원 대비 3% 증가했고, 4분기에만 1532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2018년 이래 분기 최고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손익에서 보면 적자 폭은 커져 2020년 98억원에서 지난해 694억원까지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와이즈앱은 11번가의 지난해 쇼핑 결제액을 전년 대비 18% 증가한 14조원으로 추정 중이다. 11번가는 연간 매출 상승 등에 동반한 적자폭 확대에 대하여 "지난해 하반기 미래 성장기반을 위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적자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지난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라이브 커머스 'LIVE11', 아마존웹서비스(AWS) 솔루션 도입 ▲쇼킹배송(자정 전 주문 시 익일 도착) 사업 확대 ▲동영상리뷰/팁콕 등 소셜쇼핑 선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았다. 특히 11번가 측은 자사가 라이브방송(라이브 커머스)과 리뷰 영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 중이라고 평가한다. 동영상 리뷰는 현재 하루 등록 리뷰 수만 1만5000건이며 하루 2만 건이 업로드 된 때도 있었다. 전년도 동영상 리뷰는 43만 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0배 성장해 460만 건이 축적됐다. 더불어 라이브방송 또한 10여 개 예능형 고정코너 제작 및 단일 방송 최대 시청자수 기록(163만 명·'털업' 애슐리 편), 방송 최대 매출 기록(132억원·삼성전자 갤럭시S22) 등 기록을 가졌다. 업계에서 바라보는 11번가의 목표 기업가치는 4조~5조원 안팎이다. 앞서 2018년 유상증자 당시 투자자들이 추정한 기업가치는 2조7000억원이다. 5년 전에 비해 연 매출과 결제액 등이 크게 성장했고 동시에 공격적인 투자도 이어진 만큼 과거 평가 가치보다 높을 거라는 게 중론이다. 더불어 영업손실 폭 확대의 이유가 ▲성장기반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점 ▲과열양상을 보인 e커머스 업계에서의 경쟁 대응 등으로 판별되는 만큼 투자 결과가 가시화되면 전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불안한 요소도 있다. 리오프닝과 e커머스 업계의 성장 둔화, 물적 분할 혐의 등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은 e커머스 시장 전반에 여러 형태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은 연 평균 20%대의 고성장을 기록한 후 지난해 말 기준 세계 2위 수준의 온라인 침투율(소매시장 침투율 37%, 자동차·연료 제외 침투율 47%)을 기록 중이다. 일찌감치 리오프닝을 맞은 미국이 지난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89억달러(약 11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억달러(약 1200억원) 줄어 든 상황이나, 온라인 침투율 세계 1위인 중국에서의 광군제 성적의 예상 하회 등은 국내 e커머스 시장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물적분할을 통한 문어발식 분화 상장에 대한 눈초리도 매섭다. 지난해 LG화학이 LG엔솔을 상장하며 불거진 기업의 물적분할은 정계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제재를 촉구 중인 사안이다. 11번가는 SK플래닛의 자회사였으나 지난 2018년 유상증자 진행 과정에서 인적분할하며 별도회사로 떨어져 나온 바 있다. 이 탓에 11번가의 상장에 물적분할에 대한 의심도 일각에선 제기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큰 수혜를 입은 e커머스들이 일상재개와 만나면서 맞닥뜨릴 새로운 시장 상황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2022-04-24 16:15: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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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2021년 매출액 전년 대비 수직 상승…명품 쇼핑 혁신 덕분"

트렌비 매출액 성장지표. /트렌비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2021년 성장 지표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전년도 전체 매출액과 비교해 수직 상승한 수치다. 2021년 트렌비의 해외 자회사를 연결한 국내외 연결재무재표 기준 상품매출 약 829억원, 서비스 및 수수료매출 약 131억원, 기타매출 약 3억원 등 전체 매출액은 약 963억원으로 나타났다. 트렌비 전년도 전체 매출액은 약 342억원이었다. 전체 거래액 역시 2021년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수치를 나타냈다. 2016년에 설립된 트렌비는 설립 4년만에 월 활성 사용자수(MAU) 450만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12월에는 월 거래액 5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도 월 거래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트렌비는 실적 상승 요인에 관해 오프라인 명품 구매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트렌봇 쇼핑AI, 명품 감정 센터, 온라인 명품 오프런 등 명품 쇼핑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었다는 점을 꼽는다. 트렌비는 2021년 개인간 전자 상거래(C2C) 리셀 플랫폼을 개발하고 정품 검수 센터를 만드는데 많은 투자를 단행하였다. 아카데미를 만들어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명품의 가품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는데 투자를 집중했다. 국내외 80여 명의 명품 감정사로 이루어진 명품 감정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내부 전문 감정사가 직접 상품을 검수·감정하여 가품의 유통 가능성을 0%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외연 확장에도 비즈니스 투자를 진행하였다. 2021년에는 온라인 명품 불모지라고 일컬어지는 일본 현지에 트렌비 서비스를 오픈하며 론칭 3개월 만에 매출액과 회원수 각각 9배, 3배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주희 트렌비 최고전략책임자는 "트렌비는 경쟁사 대비 사업 확장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50명 규모의 개발팀을 셋업하였고, 성공적인 일본 서비스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과 명품 C2C 리셀 사업을 구축하였으며 적지 않은 마케팅 비용을 투여하였다"며 "올해 반드시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5:16: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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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 '초공진' 공식 론칭

에이블씨엔씨가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초공진을 론칭했다. /에이블씨엔씨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고기능성 한방 브랜드 '초공진'을 공식 론칭하며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초공진(初拱辰, CHOGONGJIN)은 전통 한방과 현대 과학을 접목시켜 세월의 흔적을 조화롭게 다스려주는 한방 안티에이징 브랜드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15년 자사 브랜드인 미샤의 한방 라인 중 하나로 초공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략적 브랜드 개편을 통해 단독 브랜드로서 초공진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국내 빅3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브랜드 개편 이후 최초의 공식 엠버서더로 배우 조여정을 선정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예고했다. 폭넓은 인지도와 함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가진 배우 조여정이 초공진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보여주면서도 주력 고객층인 4050세대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조여정은 브랜드 뷰티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초공진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본격적인 모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초공진을 자사 대표 한방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에 따라 제품 라인업 또한 강화했다. 초공진만의 비법인 'BIO공진' 처방을 적용해 피부 열을 내리고 탄력은 끌어올려 힘있고 탄탄한 피부 본연의 힘을 되살릴 수 있게 설계한 것은 물론, 토털 안티에이징(영안), 탄력 리프팅(소생), 장벽 강화(채옴), 광채 보습(설본), 영양 케어(금설)로 라인을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초공진의 핵심성분 'BIO공진'은 특허균주를 이용해 만든 BIO오일에 한방 원료인 참당귀, 산수유, 타임, 녹용 추출물 등을 혼합한 안티에이징 처방이다. 원료 준비부터 발효까지 총 840시간의 정성스러운 자연발효를 거쳐 영양이 부족한 피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건강한 피부 본연의 능력을 활성화해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의 조예서 이사는 "초공진은 전통 한방 효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더해 강력하고 진화된 안티에이징 케어로 피부의 타고난 힘을 깨워준다"며 "새로운 브랜드 모델인 배우 조여정과 함께 4050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빅3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공진은 전국 미샤 매장을 비롯해 에이블씨엔씨 종합 온라인몰인 마이눙크, 11번가, 쿠팡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이후 초공진의 판매 채널을 적극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4 15:02:52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