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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오픈런 위스키' 그란츠 트리플우드 2차 판매

CU가 출시 후 오픈런을 일으켰던 그란츠 트리플우드(700ml)를 이달 13일 다시 선보인다. 그란츠(Grant's)는 세계 3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이번에 출시하는 트리플우드는 세 종류의 오크통에서 숙성해 다채로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가벼운 바디감에 달콤한 맛, 은은한 바닐라 향이 특징으로 목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하다. 얼음 없이 마시는 니트(Neat) 스타일과 달리 하이볼로 만들면 한층 더 부드러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그란츠 트리플우드는 지난 4월 첫 도입 때 온라인 위스키 커뮤니티에서 시음 및 구매 인증글이 화제를 모으며 출시 2주 만에 도입 물량의 99%가 판매됐다. CU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입고 요청에 따라 이번 2차 물량을 1차 물량보다 50% 가량 증량한 5천여 병을 준비했다. 유통업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량으로 가격 역시 상품 직구 가격보다 40% 가량 저렴하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박형규 MD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상반기 최대 히트 상품인 그란츠 트리플우드의 추가 재고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다양해진 주류 수요를 반영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주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08 14:41: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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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호주 특수부위 6종 친환경 종이 포장재에 담아 판매

홈플러스는 호주청정우 특수부위 6종을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FSC 인증 친환경 종이 포장재에 담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7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 호주산 소고기 특수부위6종(안창살, 토시살, 치마살, 갈비살, 꽃갈비살, 칼집살치살/각 400g)을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포장재에 담아 판매하기 시작했다. 도입한 포장재는 기존 플라스틱(PP) 용기를 대체해 FSC 인증을 획득한 종이 용기로, 분리수거 시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이번 포장재 변경에 따라 홈플러스는 연간 약 36.5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기존 포장재 재고가 소진되는 기간을 감안해 이번 주말까지는 기존 포장재와 혼용해 판매하고, 다음주부터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홈플러스의 ESG 캠페인 브랜드 'All For Zero' 로고가 새겨진 친환경 종이 포장재로 전면 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친환경 종이 포장재 적용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는 호주산 구이류 상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인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다음 세대를 위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는 ESG 경영을 통해 홈플러스가 책임 있는 유통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 역시 FSC 인증 포장재에 담긴 호주청정우를 구입하는 소비 활동만으로도 환경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동시에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데에도 앞장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단체 국제삼림관리협의회가 만든 FSC 인증은 환경적, 사회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인증제도로, 엄격한 10가지 원칙을 충족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생산된 목재·종이 용기 등의 상품에 부여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08 14:41: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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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리오프닝에 항공권·숙박 결제 크게 늘었지만 여행사는 '잠잠'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후 항공사 결제금액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0%를 회복했으나 여행사의 실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조사에 따르면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지난 5월 기준 항공사 결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92%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결제금액은 2019년 5월 5170억원에서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5월 938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5월 근소하게 증가해 1300억원을 기록했다. 3월 해외 입국자 의무 격리 면제, 5월 방역규제 전면 해제를 맞이하고 지난 5월 항공 결제액은 4764억원까지 올랐다. 해외 숙박예약 결제 금액은 지난 5월 전년 동월 대비 120% 상승했으며 2019년 대비 79%까지 회복했다. 2019년 5월 2697억원을 기록했던 해외 숙박예약 결제 금액은 2020년 5월 347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5월 961억원, 이번해 5월 2119억원까지 올랐다. 반면, 전문여행사에 대한 결제금액은 2019년 5월 대비 19% 회복하는 데 그쳤다. 항공사, 숙박 예약 결제금액 대비 회복세가 더디지만 거리두기 해제 후인 3월부터 5월까지 186% 성장했다. 리오프닝 후 해외여행 관련 산업 전반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상승했다. 항공사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74만원대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61% 상승했으며 결제자의 38.5%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선이 크게 줄어든 데다 국제 유가가 폭등했는데, 리오프닝을 맞아 여행 소비심리가 크게 진작돼 수급 불균형까지 겹친 탓으로 해석된다. 해외 숙박 관련 평균 결제금액도 41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43% 올랐다. 규제 완화로 해외여행 관심이 폭등했는데, 1~3성 급의 숙소를 찾는 수요는 줄어드는 대신 4~5성급 숙소를 찾는 수요는 크게 는 탓이다. 실제로 2022년 해외 숙소 검색 필터 1위는 '부대시설'이 차지했다. 전문여행사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123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44%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만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것으로, 법인카드·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2022-07-08 00:00: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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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에 현대·신세계에 롯데까지 참전

지난 대선 복합쇼핑몰 건립으로 한바탕 소란을 치른 광주에 유통공룡들이 잇달아 뛰어들었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 북구에 도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신세계 또한 대형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 내에 미래지향적 도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점포 규모는 현재 논의 중에 있으나, 대형 복합쇼핑몰에 부합하는 규모로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건립한 '더현대 서울'을 더욱 발전 시킨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현지 법인화를 통해 독립경영을 실현해 지역 경제 생산유발 효과도 극대화 할 방침이라 밝혔다. 같은 날 신세계그룹도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광주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쇼핑시설, 호텔 등을 갖춘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개발하는 방안을 수립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 현재 신세계는 광주에서 광주신세계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광주 지역 매출 1위 백화점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015년 현재 광주신세계, 이마트 광주점과 추가 부지를 합쳐 총 21만3500㎡규모의 부지에 특급호텔과 면세점을 포함한 복합시설유치를 추진했으나 시민단체와 자영업자들의 반대로 좌절됐다. 여기에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롯데쇼핑 또한 복합쇼핑몰 사업 참여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는 복합쇼핑몰 설립과 관련해 여러 부지를 검토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광주는 15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가진 대도시지만 타 대도시에 비해 유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지역 공약으로 내걸면서 유통가가 크게 술렁였다.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으로 수도권 등지에 오프라인 출점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광주를 둘러싼 복합쇼핑몰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07 16:04: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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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막 올린 '대구 치맥 페스티벌'…무더위에도 인산인해

'대프리카'의 찜통 더위와 높은 습도도 '대구 치맥 페스티벌'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을 순 없었다.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6일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페스티벌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만에 치러졌다. 그래서인지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수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이었지만, 세시간 전부터 두류공원 인근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현장은 활기가 넘쳤고,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한국치맥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표 여름먹거리축제다. 대구는 '치킨의 성지'로 통한다. '멕시카나', '교촌', '호식이두마리' '땅땅치킨' 등 한번쯤은 들어봤을 치킨 브랜드들이 탄생한 곳이기 때문이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매해 1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올해 축제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 두류야구장 메인 무대 앞은 치맥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됐는데 일찍부터 축제현장을 찾은 시민들로 이미 발디딜 틈이 없었다. 두류야구장 중앙에는 'OB맥주 카스(CASS) 부스'가 위치했다. 카스는 2014년부터 7년 연속으로 페스티벌에 참여해왔으며 올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카스 존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고, 카스 생맥주와 함께 다양 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쓰이는 맥주컵은 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와 협업해 제작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컵이어서 그린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한다. 8일과 9일은 '카스 브랜드 데이'로 지정돼 릴보이, 더콰이엇, 빅원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와 DJ가 출연해 시원한 공연을 선보인다. 카스 부스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시민들이 치맥을 즐겼다. 친구들과 현장을 찾은 A(26)씨는 "경산에서 오느라 회사에는 반차를 내고 왔다"며 "오랜만의 축제라 이 자체만으로도 너무 즐겁고, 앞으로 지역 축제가 더욱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온 주부 B 씨는 "주말에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 일부러 피해서 왔는데 개막식이라 그런지 사람이 진짜 많다"며 "다시 축제가 열려서 다들 기뻐하는 것 같다. 자영업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대구시는 기존에 몽골텐트 형태로 조성된 부스를 컨테이너 형태로 전면 교체했다. 관람객 통행 환경을 개선하고 내부 조리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카스 부스를 중심으로 늘어선 치킨 부스에는 치킨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행사장에 올려퍼지는 EDM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교촌치킨은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서 미리 신메뉴를 공개했으며, 교촌 수제맥주(한라산, 백두산, 금강산)도 함께 판매해 고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개막식 행사 도중 소나기가 내렸지만, 시민들은 개의치 않고 비옷을 입거나 비를 그대로 맞으며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저녁 늦께까지 계속됐다. '10주년 기념 개막식'에는 드론쇼, 치맥 건배 행사 등이 진행됐고, 개그맨 박명수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직접 만든 치맥송 '치맥FLEX'를 선보였다. 소진세 한국치맥산업협회장 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축제를 통해 더욱 활기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고객 여러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7 16:02: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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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보고서 속 2021 유통업계…ESG위원회 설치하고 전략과제 수립하고

유통업계가 잇달아 지속가능경영(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SG는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지배구조개선(Governance)의 약자로, ESG 보고서는 기업이 한 해 동안 실행한 관련 활동들을 담고 있다. 6월부터 기업들이 속속 발행 중인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대체로 지난해 처음 설치한 ESG위원회 내지는 총괄 콘트롤타워의 구성과 여기에서 결정한 주요 과제, 새롭게 설정한 ESG브랜드 소개 등으로 채워졌다. ◆롯데쇼핑의 ESG 통합 브랜드 '리얼스(RE:EARTH) 롯데쇼핑은 6일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롯데쇼핑이 ESG 경영을 위해 기틀을 다진 내용을 충실히 담았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후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환경 및 사회 이슈는 물론 ESG 리스크 관리와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최고 협의체다. 여기에 더해 차별 금지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인 인권경영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행동강령과 인권정책을 수립했다. 롯데쇼핑은 ESG 5대 과제를 설정하고 여기에 각각 대응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징은 유통업체로서 설정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라는 이슈로, 다섯가지 과제는 최종적으로 이를 목표로 한다. ESG 캠페인 통합 브랜드 '리얼스(RE:EARTH)'는 세부적으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PB 및 소싱 상품, 전용 공간에 적용하는 브랜드 리얼스(RE:EARTH)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및 추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용 등 친환경 에너지 구축 프로젝트 리너지(RE:NERGY) ▲중고 거래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의 일상 폐기물 감축을 돕는 프로젝트 리유즈(RE:USE) ▲모두의 자존감과 꿈,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 치유 프로젝트 리조이스(RE:JOICE) ▲ESG 채권 발행 등 건전한 벨류체인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 리바이브(RE:VIVE) 등 다섯 가지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롯데쇼핑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12.5% 감축했으며 87개소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전력 6.1기가와트(GW)를 생산해 2,802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 롯데쇼핑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4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는 한편 올해 연도별 절감 목표 및 세부실행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미래 위한 리테일, 모두를 위한 책임' 4C 전략 신세계는 지난달 23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ESG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를 준수한 첫 보고서로 신세계의 ESG경영의 방향성과 의지, 실천사항 등을 담았다. 신세계는 지난해 4월 이사회 산하에 사내 이사 1인과 사외이사 2인으로 구성된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체계 구축과 중장기 방향성, 목표 설정에 대해 검토 후 의결했다. 더불어 CFO 조직 산하에 ESG 전담조직인 ESG추진사무국을 신설하고 전사 유관부서의 개별 ESG 추진과제를 관리하도록 했다. 신세계는 ESG 전략을 소개하며 슬로건은 'Sustainable Lifestyle(함께 만드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로 정하고 '미래를 위한 리테일, 모두를 위한 책임'을 목적의식으로 설정했다. 여기에서 '4C 전략'을 채택했는데 이는 ▲Circular Retail: 상품 생애주기에 걸친 순환형 유통체계 도입(지속가능한 MD) ▲Carbon-Free retail: 친환경 유통 인프라 기반 기후변화 대응(그린 빌딩·그린물류) ▲Care for Employee: 모든 구성원의 기회가 평등하고 행복한 기업 등극(선택형 복지제도) ▲Co-Prosperity with Community: 신세계 자산을 활용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선도(참여형 기부 플랫폼) 등으로 구성됐다. 신세계는 지난해 2030년까지 이뤄나갈 환경목표를 수립했다. 신세계와 협력회사 간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조성과 탄소배출량 40% 감축 및 넷 제로 2050 달성이 목표다. 신세계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 추이는 2018년 15만8462tCO2 eq에서 11만 8980tCO2 eq으로 줄어 약 30% 감축하는 데 성공했으며 총 전력 사용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GS리테일, 환경·사회 2필라, 7개 전략과제 GS리테일은 4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GS홈쇼핑과 통합 후로는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GS리테일은 ESG위원회를 경영전략과 연계된 ESG 전략이 실행될 수 있도록 CEO가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로 정기운영하고, 주요 임원 6인과 실무팀으로 구성된 ESG실무협의체를 통해 전략과제 실행을 점검하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실질적인 ESG 활동을 위해 '자기주도연구회'를 설립하여 각 BU(비즈니스유닛)별 과제 이행 진척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신규 안건들을 발굴하는 조직 체계를 마련했다고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알렸다. GS리테일은 보고서를 통해 '그린 라이프 투게더'라는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비전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사회 2대목 (Green Together, Life Together)와 균형있는 7개의 전략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7개 전략과제는 ▲그린 프로덕트 (지속가능한 제품 확대·책임있는 원재료 조달) ▲그린 스토어(친환경 매장확대·자원가치 재창출) ▲그린 벨류체인(환경경영 기반 강화·기후변화 대응) ▲투게더 위드 임플로이(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조성·인권경영 기반 확대) ▲투게더 위드 파트너스(공정거래 관리체계 강화·지속가능한 공급망 운영) ▲투게더 커스터머(고객만족 극대화) ▲투게더 위드 커뮤니티(지역사회 상생발전·사회공헌 성과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실장은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사외이사 평가제도 도입 및 운영, 주주 소통을 위한 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분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취지를 살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링크 이동이 자유로운 인터랙티브 PDF로 발간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07 15:44: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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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 대표주자…동국제약 센텔리안24의 '더 마데카 크림'

최근 몇 년 새 코로나19와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피부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성분과 효능을 강조한 더마코스메틱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은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Cosmetics)의 합성어다. 이런 가운데 동국제약의 '마데카 크림'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더마코스메틱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동국제약은 2015년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을 시작으로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50여 년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 바탕으로 탄생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마다가스카르산 병풀을 자사만의 공정 과정으로 추출한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브랜드 핵심 성분으로 삼아 피부의 진정·보습·보호·탄력·주름·기미 케어 등 다양한 효과를 선사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올해 5월에는 약 5400억원의 브랜드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동국제약의 병풀 철학과 '테카놀로지'로 탄생한 프리미엄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 브랜드 메가 히트 제품인 '마데카 크림'은 이 같은 동국제약의 병풀 철학과 테카놀로지(TECAnology)로 완성한 프리미엄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시즌 성분과 효능을 업그레이드 해왔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를 인정 받았다. 7주년을 맞이한 올해 3400만개(2022년 5월 기준)의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으며 출시 이후 180여 회의 이상의 홈쇼핑 매진 기록을 세웠다. 마데카 크림은 매년 리뉴얼을 진행해 효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선보인 '더 마데카 크림'(시즌6)은 마데카 크림의 최신상 버전으로, 병풀 유래 스페셜 성분을 시즌 최다로 함유해 강력한 피부 고민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더 마데카 크림'(시즌6)은 브랜드 핵심 성분인 병풀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비타마데카, 락토바실러스·병풀추출발효여과물, 병풀 단백질(하이드롤라이즈드병풀단백질) 외에 병풀세라마이드(세라마이드엔피), 병풀아미노산 등 병풀에서 유래한 특별한 성분을 함유했다. 제품은 피부 나이지수 개선과 함께 더운 여름철 광노화 완화와 UV스팟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 수분 장벽을 케어 해주며, 주름, 기미 개선 등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피부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그 뿐만 아니라 피부의 3대 구성 성분인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제품 자체의 흡수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효 성분이 피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TECA(모공 1/4099 크기)와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을 더 작고 미세하게 함유했다. 또한 미간, 인중, 손등, 데콜테 등 세심하게 케어하기 어려운 다양한 부위의 주름과 올라오기 전 피부 기미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피부 고민까지 관리하는데, 마스크 마찰 자극에 의한 피부 진정 케어와 함께 단 1회 사용만으로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수분 장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마스크에 가려져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진한 멜라닌과 모공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마데카 크림'의 스페셜리티와 확장성 센텔리안24는 최근 마데카 크림의 스틱 버전인 '마데카 크림 스틱'을 출시했다. 마데카 크림의 핵심 성분은 그대로 담되 휴대성과 사용성을 한층 높인 제품으로, 주름 및 탄력, 리프팅,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지난 4월에는 마데카 크림의 7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인 '마데카 패밀리 에디션'도 선보였는데, '더 마데카 크림'을 기존 대비 40% 증량한 70ml의 대용량으로 구성했다. 이 패키지에는 마데카 크림과 함께 생일파티를 즐기는 호랑이 캐릭터를 적용했다. 제품은 주요 홈쇼핑 채널과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 등에서 판매됐으며, 지난 두 달 간 진행한 총 11회의 7주년 에디션 특집 홈쇼핑 방송에서 전체 매진 7회 등을 기록하며 약 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센텔리안24는 끊임없는 연구와 제품 개발은 물론 마데카 크림의 스페셜리티와 아이덴티티를 더하며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5060부터 2030까지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도약 센텔리안24 관계자는 '마데카 크림'의 인기에 대해 "점점 더 심화되는 외부 자극으로 피부의 피로도와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성분과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며 "마데카 크림은 동국제약의 오랜 연구개발 노하우뿐 아니라 까다로운 품질관리가 더해져 탄생한 제품으로,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어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센텔리안24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더 강력한 효능과 효과를 선사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며 전 연령은 물론 성별을 아우르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센텔리안24는 마데카 크림 외에도 ▲고기능성 제품군 '엑스퍼트 마데카' 라인(2019년 출시) ▲2030세대를 위한 '마데카 릴리프' 라인(2020년 출시) ▲헤어와 바디 케어 전문 '그리너스' 라인(2020년 출시) ▲남성 피부 전용 '마데카 옴므' 라인(2022년 출시) ▲간편한 피부 관리를 돕는 스틱 제품군 등 끊임없는 제품 개발로 5060세대는 물론, 203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피부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2022-07-07 14:51:1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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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명 먹거리, 유통업계 손잡고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

지역 맛집·유명 먹거리가 유통업계와 손잡고 전국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편의점 입점 및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통 채널을 확장해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기반 먹거리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사업을 펼치기에는 비용, 인력 및 시설 확충 등 다방면에서 리스크가 크지만, 유통 강자들이 구축한 플랫폼을 이용하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전국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옛날빵 전문 베이커리 근대골목단팥빵은 이마트24와 협업을 통해 자사 인기 메뉴 4종을 편의점 전용 빵으로 출시했다. 대구 명물 단팥빵을 전국 이마트24에서 만날 수 있는 것. 대구 중구에 위치한 근대골목단팥빵은 한국관광공사가 '대구 3대 빵집'으로 선정한 빵지순례 명소다. 이마트24에서 선보이는 근대골목단팥빵 4종은 '근대골목단팥빵', '근대골목크림단팥빵', '소보루단팥빵', '콩떡콩떡' 등이다. 근대골목단팥빵은 방부제 없이 솥에서 직접 끓인 단팥으로 만든 팥소를 사용해 은은한 단맛과 깊은 풍미가 일품이다. 부드럽게 씹히는 팥 알갱이의 식감도 돋보인다. 특히 근대골목단팥빵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10g 늘려 더욱 든든하다. 근대골목크림단팥빵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단팥빵 속에 가득 채워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한다. 해장라면이 유명한 서울 신촌 맛집 훼드라는 CU와 손을 잡고 '훼드라 라면'을 선보였다. 훼드라는 1973년 개업 이래 한결같은 맛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는 맛집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최루탄 해장라면은 눈물 콧물을 쏙 뽑을 정도로 얼얼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바지락 육수에 김치, 콩나물, 청양고추를 아낌없이 넣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매력이다. CU는 최루탄 해장라면 특유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직접 훼드라에서 레시피를 전수받아 개발했다. 해장라면인 만큼 얼큰한 국물은 물론 푸짐한 건더기를 자랑한다. 서울 신당동 소재 돼지고기 맛집 금돼지식당은 농심과 손 잡고 '금돼지식당 돼지김치찌개면'을 선보였다. 미슐랭 가이드 서울 빕 구르망에 4년 연속 선정된 금돼지식당의 인기 메뉴인 '통돼지 김치찌개'를 그대로 옮긴 듯한 맛이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김치찌개와 흡사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원들과 식당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레시피를 조율했다는 설명이다. 푹 끓인 김치로 맛을 낸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은 물론, 돼지고기, 두부 등이 듬뿍 들어있어 컵라면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강릉의 커피 명소인 보헤미안 로스터즈를 운영하는 박이추 바리스타와 서울우유 협동조합이 합심해 '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를 출시했다. '강릉커피'는 대한민국 커피 일번지 강릉의 지역명을 따 탄생한 프리미엄 RTD(ready to drink) 커피로, 국내 대표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명인의 직화식 로스팅 노하우를 담아 만들었다. 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는 고소한 견과 향과 부드럽고 깊은 생크림의 풍미가 느껴지는 너티크림을 주재료로 만들어 커피 본연의 맛과 깊이를 극대화 했다.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 원두를 추출한 콜드브루와 서울우유의 원유를 사용해 더욱 신선한 풍미가 돋보인다. 커피 도시 강릉의 정수가 느껴지는 강릉커피 시리즈는 전국 일반유통점,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맛집이 유통업계과 협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처음부터 전국 사업을 직접 시도할 경우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유통업계도 지역 맛집이라는 흥행 보증 수표와 손잡고 제품군 차별화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07 14:18: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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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푸드 업사이클링 '익사이클 바삭칩' 팝업스토어 운영

CJ제일제당은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 '익사이클 바삭칩'을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를 서울 성수동 프로젝트렌트 2호점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CJ제일제당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발굴한 제품으로,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가 60% 함유된 ESG경영 관점의 고단백 영양스낵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식품 부산물이 보다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는 푸드 업사이클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바삭칩과 함께 수제맥주, 음료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쥬얼 바 콘셉트로, 매일 12시부터 9시까지(월요일 휴무) 운영한다. CJ제일제당과 프로젝트렌트가 함께 개발한 메뉴인 바삭칩 2종(오리지널, 핫스파이시)을 활용한 칠리 콘카르네와 치즈 플래터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비건 인증을 받은 수제맥주 전문 브랜드 인천맥주와 협업해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 익사이클 바삭칩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친환경 콘셉트를 살린 굿즈도 선보인다. 에코백, 티셔츠, 접시, 스티커, 업사이클링 치약짜개·과자집게·병따개 등과 함께 바삭칩, 맥주, 유리잔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용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햇반 용기 재활용 활성화 차원에서 빈 용기를 가져오면 바삭칩 또는 업사이클링 병따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7월 12일부터는 CJ더마켓과 올리브영 판매를 시작, MZ세대 등이 많이 찾는 유통채널에 입점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계획이다. 9월에는 익사이클 바삭칩 치즈맛도 추가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이 일반 소비자들을 만나는 의미 있는 공간이자 기회"라면서, "사람과 지구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07 13:53: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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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스킷·쿠키, 가성비 디저트로 인기…홈카페 간식으로 수요 증가

오리온은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면서 '초코칩쿠키·고소미·촉촉한초코칩' 등 비스킷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6월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이 지난 6월 매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초코칩쿠키는 42%, 고소미는 30%, 촉촉한초코칩은 26% 각각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비스킷 제품들의 수요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성과는 오리온 비스킷이 홈카페 트렌드와 연계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맛있고 가성비 높은 디저트'로 자리매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휴대 및 취식 편의성을 고려해 개별포장 입수를 다양화함에 따라 야외 나들이 간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1986년 출시한 초코칩쿠키는 바삭한 쿠키 속에 달콤한 초콜릿을 더한 오리온 대표 비스킷 제품이다. 고소미는 1979년에 첫 선을 보인 후 2002년 얇은 크래커 위에 참깨를 뿌려 고소함을 강조한 맛과 감성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뉴얼한 바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현지명 '구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97년 출시한 촉촉한초코칩은 부드러운 코코아 쿠키 속에 초콜릿이 들어 있어 커피에 곁들이기 좋다. 지난해 인도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제품으로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홈카페·사무실 디저트, 나들이 간식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맛있고 가성비 좋은 스테디셀러 비스킷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맛이나 식감뿐만 아니라 취식 TPO까지 고려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07 13:44: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