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AGE 20’s, 2022 대한민국마케팅대상 디지털고객만족도 부문 수상

AGE 20's가 '2022 제10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에서 '디지털고객만족도 여성화장품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2022 제10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에서 '디지털고객만족도 여성화장품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고객만족도는 SNS 경쟁력을 파악하는 조사로, 소비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고객의 호감 정도를 양적 개념과 질적 개념으로 구분해 지수화하여 산업군별로 순위를 산정한다. 올해에는 총 92개 산업군에서 304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AGE 20's는 여성화장품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AGE 20's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 SNS 채널별 차별화된 콘텐츠와 활발한 활동으로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GE 20's는 '나를 사랑하는 나에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소비자 공감 캠페인을 펼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매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하루의 몸과 마음에 생기를 더하는 월간 소비자 참여 이벤트인 'AGE 20's DAY'를 운영하며 소비자들과 아름다움에 대해 의견을 교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외에도 브랜드 모델과의 라이브 팬미팅, 응원 이벤트 등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디지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AGE 20's 관계자는 "AGE 20's는 출시 이후 소비자와 밀접한 소통을 통해 매 시즌 업그레이된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해온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8 14:29:29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중국몽(中國夢)'은 정말 꿈이었나…쓴맛 보고 돌아오는 유통기업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건물 '신세기 글로벌센터'내 '청두 환구중심점(成都 環球中心店)'을 열었다. 신동빈 회장이 중국을 새로운 핵심 전략지로 삼으면서 롯데는 중국HQ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쳤지만 결국 2022년 3월 현재 롯데백화점 청두점 한 곳만을 남겨둔 채 거의 모든 사업을 철수하거나 중단했다. /롯데백화점 롯데그룹이 중국 헤드쿼터(HQ)를 상반기 중 청산할 예정이다. 롯데는 2017년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철수한 후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국을 핵심전략지로 꼽으면서 중국 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롯데그룹을 향한 사드 보복과 중국 측의 해외기업 규제 등이 계속 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사드배치 등을 공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선되면서 앞으로 '탈중국(脫中國)' 리쇼어링(Reshoring, 해외 진출 기업의 본국 귀환 결정)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롯데 차이나 HQ'를 청산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측은 "작년 말부터 청산을 논의했고 상반기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완전한 철수는 아니며 진행 중인 각 계열사 프로젝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청두점은 HQ 철수 후에도 계속 영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롯데가 청산하는 중국 HQ는 지난 2012년 '신중국 전략' 아래 진출한 계열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해 세웠다. 그러나 2016년부터 시작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측의 보복과 규제 등으로 많은 계열사들이 사업과 프로젝트를 중도 포기하면서 유명무실해졌다. 롯데그룹의 경북 성주 골프장이 사드기지가 되면서 중국의 롯데그룹을 향한 보복이 집요했다는 후문이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리쇼어링에 영향을 끼친 것에는 중국 내 자국 기업 육성정책에 따른 해외 기업 규제도 있다. 앞서, 이마트의 경우 2017년 중국 내 마트 사업을 완전철수했다. 1990년대 말 중국 시장에 진출해 한때 30여개 매장을 운영했지만 2014년부터 매년 300억원 가량의 적자를 내면서 결국 사업을 철수했다. 사드배치와 시기적으로는 맞물리지만, 이마트는 2011년부터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한 번에 점포 11곳을 매각하는 등 철수를 준비했다. 중국이 자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이마트 사업 정리 직전인 2016년 중국은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 밑으로 떨어질 조짐이 보이자 해외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자국 기업의 해외기업과의 M&A 규제를 강화하고 해외 송금 규제 강화, 달러화 송금한도 제한 등 자본 유출 억제를 위한 조치를 대대적으로 취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에 진출한 대부분의 해외 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 내 유통 트랜드 변화도 중국 진출 유통 기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2000년대 중국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유통기업 대다수는 오프라인 점포를 내는 방식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중국 유통 트렌드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빠른 속도로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오프라인 채널로 진출한 기업들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특히 '왕홍'(인플루언서)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시장과 지역 공동구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중국 내 거대 e커머스 기업인 알리바바도 위협을 느끼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중국 진출 유통기업뿐 아니라 광둥성 선전의 전통 수퍼마켓인 신이자(新一佳)가 파산하고 런런러(人人樂)도 일반 점포의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탈중국 기업이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500대기업 중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리쇼어링을 고려 중인 기업이 현재 27.8%에 달한다. 2020년 5월 조사 당시에는 3.0%에 불과했다. 전경련은 "코로나19 기간 글로벌 공급망 불안 심화로 인한 생산차질과 물류비 증가, 미·중 갈등 장기화 등이 리쇼어링 가능성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 탈중국 기업과 별개로 새로운 방식으로 진출하는 유통기업이 있을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중국 내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이 약화되기는 했으나 코스트코가 쏘아올린 회원제 창고형 매장이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아직 관련 분야에서는 성장 여지가 있다고 보는 탓이다. 월마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부진으로 2016~2020년 4년간 80개 마트를 철수했는데, 회원제 매장인 샘스클럽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매장을 꾸준히 늘려가며 2020년에 5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2021년 6월 기준 샘스클럽은 3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은 300만 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거리 배달 대행 서비스 플랫폼 다다와의 협력을 통한 온라인 플랫폼의 퀵커머스 서비스 개시도 효자노릇을 했다. 그러나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부정적인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선 유세 기간 중 윤석열 당선인이 내세웠던 사드 배치 등에 대해 중국 내 여론이 매우 악화됐었다"며 "우리 기업이 아닌 타국 기업의 경우 아직 중국은 기회의 땅일 수 있지만 이웃나라로 정치, 사회 문제를 직격으로 맞는 우리로서는 새로운 진출에 더 소극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17 16:09:31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교촌치킨, 작년 가맹점 폐점률 '제로'…상생 경영이 이뤄낸 성과

교촌치킨 망원2동점/교촌에프앤비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가맹점 폐점률 0%를 기록하며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에 힘쓰고 있다.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은 교촌은 작년 말 기준 133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폐점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2020년에도 폐점 수도 한 곳에 불과했다. 폐점률 0%의 성과 바탕에는 교촌의 상생 경영이 크게 자리한다. 교촌은 철저한 영업권 보호를 통한 가맹점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맹점 한곳 한곳이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데 주력하며, 가맹점 성장이 본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동반 성장 구조를 확립했다. 또한 철저한 영업권 보호를 통한 가맹점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치며 가맹점과의 상생에 힘써왔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000억원 돌파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견인하는 등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이뤄내며 프랜차이즈 모범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촌의 탄탄한 QSC(품질, 서비스, 위생) 관리로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와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 상생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냈다. 교촌은 QSC 역량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를 교육이라 판단해 2019년 10월, 본사 인근에 교육R&D센터 '정구관'을 개관하고 이 곳에서 가맹점 신규교육, 가맹점 보수교육, 가맹점 직원을 위한 원데이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1 현장 맞춤형 교육 '아띠' 프로그램은 가맹점과의 소통을 원활히 해 본사와 가맹점 간의 가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가맹점주 및 가맹점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재작년 10월 런칭한 모바일 가맹점 교육 앱 '교촌 e-Academy'을 통해 고객 서비스, 위생, 가맹점 운영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영상물을 제공하며 가맹점 QSC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단순히 폐점률 0%라는 수치에서 더 나아가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지속성장하며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난 31년간 교촌이 지켜온 상생경영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7 15:26:3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칠성음료, 탄소중립 실천과 숲 조성에 앞장

(왼쪽부터) 농협경제지주 마트상품부 부장 심민섭 , 롯데칠성음료 본부장 나한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이창재가 탄소중립 실천과 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농협경제지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과 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17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본사에서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영업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심민섭 마트상품부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이창재 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무라벨 칠성사이다 등 음료 소비가 건강한 환경을 위한 숲 조성과 산림복지서비스 개선 등으로 이어지는 소비자, 기업, 환경기관이 동참하는 ESG 활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말부터 내년 3월말까지 1년 동안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점포에서 무라벨 '칠성사이다 ECO' 300mL 기획 패키지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무라벨 생수 등 다양한 ESG 전용 음료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숲 조성을 위한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롯데칠성음료와 농협경제지주는 해당 기간 중 음료 판매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 한국산림진흥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국산림진흥원은 해당 기부금을 나눔 숲 조성과 함께 산림복지서비스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소비자, 기업, 환경기관이 뜻을 모아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활동으로 의미가 깊다."라며, "올해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신발 지원, 영업차량 후미에 안내판을 부착해 실종아동을 찾는 그린리본 캠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미술영재학생 지원, 천사무료급식소 기부 등 다양한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7 15:20:2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농심, 아메리카 대륙 공략 속도…2025년까지 2배 성장 목표

농심 미국 제2공장에서 테스트 생산 중인 직원의 모습/농심 농심 미국 제2공장이 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로써 농심은 제2공장에서 연간 3억5000만 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에서 연간 총 8억 5000만 개의 라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는 미국 시장은 물론,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진출에도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은 북중미 시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지난해 3억 9500만 달러 대비 2배 성장한 8억 달러의 매출을 이룬다는 목표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에 위치한 LA 공장 바로 옆에 약 2만6800㎡(8100평) 규모로 지어졌다. 기존 공장과 인접해 생산에 필요한 각종 원료의 수급과 물류비용의 효율성은 물론, 두 공장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효과를 누리기 위함이다. 생산 시설은 용기면 2개, 봉지면 1개 라인을 갖췄다. 모두 고속 라인으로 농심은 이곳에서 신라면과 신라면블랙, 육개장사발면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주력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농심은 고속라인을 갖춘 제2공장은 주력제품의 대량생산 체제로, 기존 공장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국내 생산 물량까지 미국시장에 공급할 만큼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제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공급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심 미국 제2공장 외관/농심 농심이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한 이유는 미국시장에서 매년 파죽지세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농심은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18% 성장한 3억 9500만 달러의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신기록 달성의 일등 공신은 '신라면'이다. 특히 신라면블랙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라면블랙은 지난해 전년 대비 25% 성장하며 3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푸짐한 건더기와 깊은 국물 맛에 매료되어 재구매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화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도 주요한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농심은 최근 미국에서 비건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비건 라면 판매에도 중점을 뒀다. 농심은 기존의 비건제품 '순라면'을 기반으로 2020년 '순라면 미소&두부'와 '순라면 칠리 토마토'를 내놓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비건 신라면'을 출시해 비건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도 신라면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농심은 신라면을 비롯한 농심 제품이 미국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제2공장 가동으로 인한 공급량 확대가 시장 공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20%대의 성장률을 달성해 오는 2025년 미주법인에서 8억 달러의 매출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농심 미국 제2공장에서 테스트 생산 중인 직원의 모습/농심 농심은 북미에 이어 중남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인 멕시코가 첫 번째 타깃이다. 멕시코는 인구 1억 3000만 명에 연간 라면시장 규모가 4억 달러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또 고추 소비량이 많고, 국민 대다수가 매운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농심은 멕시코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멕시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담 영업 조직을 새롭게 신설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을 시식해 본 멕시코인들은 일본 라면보다 훨씬 더 맛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라며 "멕시코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쳐 5년 내에 TOP3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제2공장은 농심의 여섯 번째 해외공장이다. 농심은 지난 1996년 중국 상해에 첫 해외공장을 세운 이래로 1998년 중국 청도공장, 2000년 심양공장에 이어 2005년 미국 LA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중국 연변에 백산수 신공장을 세우는 등 미국과 중국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해외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2002년 농심재팬과 2014년 농심호주, 2018년 농심베트남, 2020년 농심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 판매법인을 세워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춤으로써 현지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농심은 이번 미국 제2공장 가동을 발판 삼아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 수년 내 회사 전체 매출 중 해외의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7 15:11:2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식신, '간판 없는 맛집' 출간…115개 맛집 다 모았다

간판 없는 맛집/식신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오랜 기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 맛집'을 모은 책 '간판 없는 맛집'을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한 '간판 없는 맛집'은 식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노포 맛집을 모아 엮었다. ▲국밥(순댓국, 해장국, 곰탕, 설렁탕, 육개장) ▲면 요리(평양냉면, 함흥냉면, 막국수, 칼국수, 콩국수) ▲골목 터줏대감(보쌈, 닭 한 마리, 돼지갈비, 족발, 생선구이) ▲찌개(김치찌개, 청국장, 부대찌개, 감자탕, 생태찌개) ▲고기(한우 등심, 돼지구이, 닭갈비, 차돌박이, 냉동 삼겹살, 곱창, 양갈비)의 5개 섹션으로 나누어 총 115곳의 노포 맛집 정보를 담았다. 회사 관계자는 "식신 리뷰 중 '이 맛집 때문에 이민을 가지 못하겠다'라는 내용의 리뷰를 보고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민자들이 한국의 수많은 노포들의 맛을 잊고 살 것임에 공감해, 한국인으로서 노포 음식의 소중함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책에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노포 맛집에 대한 정보와 소개를 꼼꼼하게 담았다. 6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간판을 내리는 일이 허다한 외식 업계에서 수십년 동안 한자리에서 장사를 이어온 식당들의 비결을 읽는 이로 하여금 탐색해 볼 수 있게 했다. 식신은 300만 유저가 즐겨 찾는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약 75만 개의 식당 정보와 110만 건의 사용자 리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음식에 까다롭고 진심인 우리나라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다시 발걸음하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식당들을 모아 정리하는 일은 보람되었다"며 "이 책이 전통과 고유한 맛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7 14:38:5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 창립 25주년 맞이 '몰빵데이 시즌1' 개최

모델이 17일 경기 장안구 홈플러스 북수원점에서 '몰빵데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전국 64개 매장 내 쇼핑몰 테넌트에서 총 1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몰빵데이 시즌1' 행사를 3주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패션, 리빙, 식음료, 준보석 등 전 카테고리에서 최대 50% 할인을 해주는 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탑텐과 폴햄, 미센스, 레드페이스 등 유명 브랜드 특가로 선보이며 고객 참여 이벤트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사은행사도 풍부하다. 매장 내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랜덤 사은품이 적힌 황금 봉투(선착순 일 100개)를 제공한다. 1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휴지 30롤 또는 락앤락 용기 4입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 마트&몰 통합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마트와 몰에서 6대 카드로 20만/30만/40만원 이상 결제 시(영수증 합산 가능), 각 1만·1만5000·2만원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고객에게 감사 마음을 담아 매장 별로 색다른 '펀 이벤트'도 준비했다. 일례로 인천간석점에서는 몰 1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행운의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케이크·우리쌀·라면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일 선착순 25명)를 진행한다. 남석진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 과장은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고 몰 테넌트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몰빵데이 시즌1'에 풍부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봄을 맞아 활기찬 일상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특별 행사이니 방문하셔서 '펀 이벤트'와 함께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17 14:19:4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롯데마트, 예비 엄마를 위한 안심엽산·철분 출시

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안심엽산'과 '안심철분'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 자체 건강 가치 지향 브랜드 '해빗'이 고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출시하며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해빗(Hav'eat)'은 친환경 건강 라이프를 제안하는 롯데마트의 건강기능식품 자체 브랜드(PB)다. 통계청 자료 '2021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출산연령은 33.4세(잠정)로 매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자녀를 적게 갖는 세태와 더불어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구매력이 커져 유아동 부모들의 자녀를 향한 투자는 계속 커지는 추세다. 자녀를 계획 중인 예비 부모들 또한 임신 전과 임신 중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예비 부모와 임산부를 위한 '안심엽산'과 '안심철분'을 선보인다. '안심엽산'과 '안심철분'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부형제인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착색료 등을 넣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보통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화학성분의 부형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임현화 롯데마트 Health팀 MD(상품기획자)는 "믿을 수 있는 원료와 필요한 성분만을 담아 예비 부모와 임산부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기획해 출시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성별, 연령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17 14:19:4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새학기 증후군' 덜어줄 영양 간식 눈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라이트',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 주스' 2종, 돌 코리아 '돌 후룻구미' 2종, 아이배냇 '두부퐁(백미퐁·통밀퐁)' 2종, 풀무원식품 '고단백 두부바 플레인'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 간식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전면 등교 등 대면 교육 활동이 재개되면서 학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 맛과 영양을 갖춘 간식을 찾는 학부모가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식음료 업체에서는 취식이 간편하면서 원활한 소화 활동과 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주는 영양간식을 선보여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평소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은 새학기에 대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에 위장 장애를 겪기 쉽다. 이때 보리차를 마셔 속을 편안하게 다스려주는 것이 좋다. 보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많아 장의 연동운동과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산 검정보리로 만든 제로 칼로리 보리물차 '블랙보리 라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특히 맑고 깔끔한 맛의 볶은 보리차음료로, 평소 물 마시기를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도 물 대용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의 주 원료인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 개발한 프리미엄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에 비해서도 식이섬유가 1.5배 많고,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블랙보리 라이트'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 전북 고창과 땅끝마을 전남 해남산 검정보리를 포함한 로스팅된 국내산 보리로 만들어지며, 원료 풍미의 보존성과 제품 안전성이 뛰어난 최신 음료제조 방식 '무균충전시스템'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개학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늘어난 활동에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면 피로회복에 탁월한 과일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은 천연 유기농 원료를 엄선해 담은 '상하목장 유기농주스'를 선보이고 있다. 상하목장 유기농주스는 '사과딸기케일'과 '사과오렌지케일' 2종으로 꿀벌이 자연수분한 과일을 담고, 자연 그대로의 재배 방식으로 키운 유기농 야채와 유기농 저지방 우유를 더했다. 대표 원료인 유기농 사과는 꿀벌 등 곤충이 자연스럽게 꽃가루를 옮겨 수분하고, 해충의 천적을 이용한 자연 환경을 가진 유럽 남부 알프스 지정 농장에서 재배됐다. 돌 코리아의 과일젤리 '돌 후룻구미'는 아이들의 재미있는 놀이 겸 간식으로 제격이다. 돌 후룻구미는 사과, 오렌지, 딸기, 레몬 등 누구나 좋아하는 4가지 인기 과일 맛을 담았으며 과즙의 함유량을 높여 과일 고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질기지 않고 말랑말랑한 부드러운 식감도 특징이다. 제품 1봉지(80g) 기준, 비타민C, 비타민E 등을 포함한 5가지 종류의 비타민 성분이 1일 권장 섭취량의 약 12%가량 함유돼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영양 만점인 두부 활용 간식도 눈길을 끈다. 풀무원식품의 '고단백 두부바 플레인'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성인남녀는 물론 성장기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좋다. '고단백 두부바 플레인'은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간식 제품이다. 1개 60g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9g에 이르는 고단백 식품이며, 콜레스테롤이 없어 동물성 단백질 식품 대비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을 낮출 수 있다. 아이배냇은 최근 아이 간식 신제품 '두부퐁(백미퐁·통밀퐁)'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두부퐁은 부드러운 두부칩과 퍼핑 백미·통밀 간의 조합을 이룬 핑거 스낵이다. 두부칩을 튀기지 않고 구워 부드럽고 담백하며,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아이 스스로 먹기도 좋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7 13:56: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