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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홈페이지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더현대 서울 홈페이지 화면. /iF 디자인어워드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 홈페이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22)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수상한 더현대 서울 홈페이지는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서울 영등포구에 더현대 서울을 열며 만든 공식 홈페이지다. 1953년부터 개최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더현대 서울 홈페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이동하듯이 스크롤 기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는 사이트의 구조적 특성과 아이디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홈페이지는 더현대 서울의 '미래를 향한 울림'(SOUND OF THE FUTURE) 이라는 슬로건을 디지털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현대 서울 슬로건을 시작으로 스크롤을 통해 홈페이지의 콘텐츠와 그래픽 이미지 등을 다채롭게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고객 쇼핑 도움을 위한 층별 안내, 영업 시간 등의 정보도 홈페이지 메뉴와 하단에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 홈페이지는 오픈 첫 달 약 70만명이 방문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지금까지 약 300만명이 방문하여 단독 점포 홈페이지로는 이례적인 주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1 10:24: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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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원소주' 팝업스토어 열었더니 오픈런까지

지난달 31일 부산 원소주 팝업스토어 '지에스 원' 오픈 전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GS리테일 GS25와 원스피리츠가 6일까지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팝업스토어 '지에스 원(GS WON)'을 운영한다. 오픈 첫날인 지난달 31일부터 '오픈런'이 등장하며 이목을 끌었다. 팝업스토어 입장은 현장에서 오전 10시 반부터 웨이팅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으나 이른 아침 줄을 서기 시작한 고객들이 있었다. 오픈 첫날에는 약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소주는 웨이팅 시스템 시작 후 약 2시간 만에 500명의 고객이 등록을 마쳐 예약을 빠르게 마감했다. 방문고객 1인당 최대 8병으로 구매를 제한하고 동시간대 15명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당일 준비한 3000병의 원소주 물량 전체가 소진됐다.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는 10시부터 진행된 원소주 사전예약 행사는 개시 1분 만에 준비된 1350병(450세트, 3개 1세트)이 모두 판매됐다. 16시에는 가수이자 원스피리츠 대표인 박재범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도 했다. GS25와 원스피리츠는 이달 6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해당 기간 3만 병의 한정판 원소주를 판매한다. 이 중 2만 1000병은 팝업스토어에서, 나머지 9000병은 GS리테일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보인다. GS25는 오는 7월부터 신제품 '원소주스피릿'을 전국 1만 6000여개 점포에서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1 10:23: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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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4050 패션 플랫폼 '퀸잇'과 업무협약 맺어

롯데홈쇼핑이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라포랩스 본사에서 4050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와 업무 제휴 협약(JBP)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라포랩스 최희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브랜드 제휴 확대, ▲공동 마케팅 진행, ▲고객 최적화 상품 및 쇼핑 서비스 제공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4050 여성이 주요 고객인 '퀸잇'과 타깃 고객이 비슷한 점을 감안해 단독 패션 브랜드의 판매 채널을 자사를 넘어 외부 플랫폼까지 확대를 통한 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달 7일 'LBL', '라우렐' 등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기획전을 시작으로 라이브 커머스 등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퀸잇'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버티컬 커머스(전문몰) 시장에서 4050 여성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모바일 패션 플랫폼이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LBL' 등 단독 패션 브랜드가 TV홈쇼핑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6-01 10:23: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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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밀양 산불 피해 주민에 긴급구호 물품 전달

GS리테일 임직원이 밀양시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마련한 긴급 구호 물품을 나르고 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이 지난 31일 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밀양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밀양시 교동에 위치한 대피소로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은 컵라면, 음료수, 생수, 빵 등 총 150인분이며 피해 지역에서 긴급하게 요청한 먹거리 중심으로 마련됐다. GS리테일은 산불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김해센터를 통해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전달에 나섰다. 경남·경북 일대를 담당하는 편의점 GS25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와 대피소 구호 물품 이동 및 정리 활동 등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전달에 이어 다양한 지원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며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신속하게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긴급 재난 발생 시 가장 앞장 서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1 10:23: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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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자사몰에서 빨대 없는 우유 이벤트 진행

빨대없는 바른목장우유/롯데푸드 롯데푸드가 불편한 우유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푸드㈜는 롯데푸드몰에서 빨대 없는 바른목장우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을 생각한 어린이들과의 약속으로 탄생한 NO빨대 바른목장 195mm 팩우유 판매에 본격 나선 것이다.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NO빨대 바른목장우유 구매고객 모두에게 롯데푸드몰 1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또 구매후기를 남긴 고객 20명에게 추가 쿠폰 2000원, 구매고객 중 5명에게 에코 백을 증정한다. NO빨대 바른목장 팩우유는 유치원 어린이들의 편지에 화답해 출시한 제품이다. 지난 12월 세종 도란유치원 아이들은 급식우유 제조사인 롯데푸드에 빨대 없는 우유를 만들어달라는 편지와 미사용 빨대 1200여개를 보낸바 있다. 롯데푸드는 내부 논의 끝에 빨대 없는 팩우유 생산을 결정하고, 기존 팩우유의 빨대도 친환경 인증 받은 빨대로 교체키로 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동화 형식의 발표 자료로 준비해 아이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절감한 빨대 비용을 바다를 지키는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NO빨대 바른목장우유 입점을 확대해 빨대 없는 팩우유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빨대 없는 바른목장우유 195mm는 유치원 아이들의 편지로 만들어진 불편하지만 착한 우유"라며, "환경을 생각한 우유 판매가 더 확대되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31 17:23: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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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GV 커머스사업팀 "영화 팬들의 덕질 유발 포인트 굿즈에 반영 노력"

해리포터 시리즈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굿즈샵이 있다. CJ CGV에서 운영하는 씨네샵이다. 씨네샵은 2011년 CGV청담씨네시티 내에 처음 문을 열었다. 영화 포스터와 DVD등 영화 관련 제품을 판매하던 공간이었지만, 2017년 2030 여성의 취향을 사로잡는 영화 굿즈샵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씨네샵에서 판매하는 굿즈는 CGV커머스사업팀 MD와 디자이너가 직접 기획 ·제작한다. 자체제작하는 이유는 영화 콘텐츠를 가장 잘 알고, 굿즈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여름부터는 네이버·카카오 쇼핑라이브에서 라이브방송도 선보이고 있다. 영화팬들의 덕질을 유발하는 CGV커머스사업팀과 인터뷰를 나눴다. ◆씨네샵 굿즈에 영화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씨네샵 굿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저희 MD들이 모두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오직 씨네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이라는 것입니다. 각 영화 IP 에 맞는 콘셉트의 상품들을 여러 아이데이션 과정을 통해 기획하고 씨네샵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들을 살려 제작하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같은 경우, 시리즈가 많다 보니 기획할 수 있는 아이템도 많아서 씨네샵을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이 수집할 수 있는 상품도 많이 출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CGV 씨네샵인 만큼 영화팬들이 열광하는 포인트들도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개봉을 기념해 신상 굿즈도 출시했다. 소개 부탁드린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엽서컬렉션' 과 '빈티지스티커'인데, '엽서컬렉션'은 다른 곳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영화 속 스틸컷들을 무려 25장이나 담은 폴라로이드 사진 형태의 엽서 시리즈입니다. 실사 사진들로 구성한 상품이다보니 실제로 찍은 것 같은 생생함이 담겨 영화 팬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빈티지 스티커' 역시 실사 스틸컷을 활용한 스티커로 팬이라면 수집하기 딱 좋은 상품입니다. ◆제품 제작 과정에서 신경쓴 점이라면? - '이 영화 IP 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영화 IP 랑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은 무엇인가?' 를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의 경우 캐릭터들을 사랑하는 팬이 많은 실사 영화로, 영화 속 장면들을 최대한 많이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엽서컬렉션과 빈티지스티커를 기획하게 되었고, 영화 팬들의 취향을 저격해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씨네샵 입구를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포토존으로 꾸며놓기도 하는데 공간 인테리어도 직접 하시는 건지 궁금하다 -공간 인테리어도 팀에서 직접 하고 있습니다. 극장마다 콘셉트 또는 연출 IP 를 먼저 결정하고 다양한 아이데이션을 통해 방향성을 정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저희가 직접 연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앞서 여의도 씨네샵 포토존 공간의 경우 여러 달에 걸쳐 수정작업을 한 끝에 디테일 끝단까지 살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콘셉트로 탄생시켰습니다. 디테일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보니 힘들기도 했지만,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포토존 앞에 줄서서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니 고생했던 기억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씨네샵 굿즈 라이브방송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다. -라이브방송을 통한 굿즈 판매를 처음 할 때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진행했는데 예상외로 뜨거운 반응을 해주셨습니다. 꾸준히 굿즈 라이브 방송을 하다보니 씨네샵 고정 팬분들도 생기고, 많은 분이 관심가져 주시더라고요. 라이브방송에 대한 관심이 구매로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특별한 상품 구성과 파격적인 가격 혜택 또는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준비하여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씨네샵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상품은 무엇인가 - '해리포터'가 가장 인기 있는 IP 중 하나입니다. 상품의 경우 입체마그넷, 엽서컬렉션, 포스터세트 등 영화 속 오브제들을 활용해 특징을 잘 살린, 씨네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가 인기가 많고요.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은 상품도 있는지. - 심슨 시리즈 상품 중 '호머 심슨 글라스머그' 가 출시하자마자 품절 대란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실용적인 면이 돋보였고, '호머 심슨'의 캐릭터 특징과 맥주잔이라는 상품이 잘 어우러져 출시 직후 완판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극장에 관객 발걸음이 뜸했다.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련해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지난 2년여간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들을 만나왔다면, 이제는 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상품,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CGV여의도에 마련한 해리포터 존과 같이 씨네샵 매장별로 각기 다른 콘셉트, 볼거리 많은 공간으로 변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카테고리의 상품들도 준비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2-05-31 16:34: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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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고양문화재단, 문화사업 증진 위한 업무협약

GS리테일이 30일 서울시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에서 고양문화재단과 문화사업 증진을 통한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문화사업 증진 등 양사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 했다. 고양문화재단은 현재 고양시의 아람누리, 어울림누리 등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이 찾은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 간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 ▲양사간 협력을 위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 기획 등 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고양시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고양시 주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을 적극 활용해 고양문화재단의 공연 할인 쿠폰과 서비스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2015년부터 뮤직&비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GS리테일이 진출해있는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와 한국에서 SNS를 통한 생중계 페스티벌을 진행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고양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지역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다양한 공연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전무)은 "GS리테일이 국내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고양문화재단과의 협력 관련을 진행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GS25는 지속적으로 지역문화와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2-05-30 16:14: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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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5%대 예고'에 한계까지 밀려나는 유통가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계속해서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27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고물가 추세와 관련해 일정 기간 5% 넘는 물가 상승률을 보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유통의 최전선에서 소비자들을 마주하는 유통 채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사진은 2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5%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고되면서 유통업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특수와 사전 비축 물량을 통해 지난 3개월여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비교적 선방했지만 이미 한계까지 줄어든 마진율에 사면초가 상태다. 한계를 모르고 오르는 물가에 비축 물량을 전부 풀고 직소싱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마진율 보전은 어렵다. 여기에 실제 표기와 달리 용량을 줄이거나 판촉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등 사례가 적발되기도 하면서 고물가 시대 유통가에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그나마 정부가 발표한 물가안정 대책이 유통업계의 숨통을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소비자를 맞는 현장의 최전선에 선 유통업계가 고물가 타계를 위해 분주하다. 폭발적인 물가 상승세 속에서 유통업계는 대량 매입과 비축 분량 방출, 농축수산물 생산지 직송 등을 통해 소비자의 발걸음을 잡았다. 마진율까지 줄이며 기존 소비자가격을 유지하는 데 힘썼다. 이마트는 5일부터 7일까지 국내산 돈육 할인행사에 나서며 평소 판매량의 4배 수준에 달하는 약 400톤(t)을 매입했다. 거리두기 완화와 국제 곡물가 상승 등으로 축산품목의 경매가격이 이틀 사이 40% 이상 상승하는 등 시세가 크게 출렁이던 때다. 롯데마트는 지난 26일 CA저장 사과 600t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CA저장방식은 온습도와 공기 상태 등을 조절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방식이다. 지난해 11월 매입한 탓에 평균 시세 대비 20% 저렴한 판매가 가능했다. 여기에 더해 축산MD 등이 매매참가인 자격을 갖추고 매주 직경매에 참여하는 등 유통 단계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갖은 노력에도 마진율이 줄어드는 한계에 봉착했다.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장모씨는 "최근 도소매가격이 급등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몇 개 품목의 마진율은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크게 줄어든 게 사실"이라면서 "음식료 업체들이 당장 인플레이션을 가격으로 전가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장 마진스프레드 가시성이 매우 낮은 상태"라며 "원부재료비 상승으로 3분기부터 주요 음식료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심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1분기 어닝쇼크를 일으키며 증시 붕괴까지 몰고온 미국 유통기업들은 진열 상품 구색을 바꾸는 중이다. P&G는 주방세제 신제품을 출시하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고 월마트는 우유 상품을 주로 판매하던 1갤런(3.8L) 상품 대신 0.5갤런(1.9L) 상품을 대대적으로 배치했다. 갖가지 인플레이션 대책이 쏟아지는 중 일각에서는 대기업 유통사의 횡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지난 22일 대법원은 대형마트가 제품가격을 올린 후 '1+1 할인행사'를 한 행위 자체를 허위·과장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홈플러스가 일부 상품 가격을 최대 7배까지 올린 후 1+1 행사를 한 것에 대한 판단이다. 중소기업 등에서 우려하는 사안도 있다. 유통업계의 오랜 고질병인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이다.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문제로 적발된 유통사는 백화점, 홈쇼핑, 대형마트, 편의점, e커머스 등을 가리지 않아 나열조차 어려운 수준이다. 지난 17일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밀키트' 생산 비교정보를 발표했는데, 조사 결과 구성물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부족하거나 실제 구성에 없는 경우도 나왔다. 앙트레 버터쉬림프로제파스타 등은 실제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오차 범위를 넘어 15g 넘게 못미쳤다. 이는 대기업 유통사의 PB상품에서도 유사했다. 적발된 업계 관계자 이모씨는 "지난 잘못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 조직을 새로 만드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상품의 경우 유통사로서 이를 단속해야 하는 의무가 있겠으나 쉽지 않은 점도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부 생산업계에서 가격 담합할 경우 이 또한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유통기업으로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정부가 내놓은 물가안정 정책의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날 정부는 치솟는 물가에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내놓으면서 밥상물가를 잡기 위한 방안을 대거 포함했다. 기획재정부 등은 내달부터 밀가루, 밀, 해바라기씨유, 대두유 등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오름세를 이끄는 주요 품목에 대해 물량 제한없이 연말까지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돼지고기 등 또한 22.5~25%에 이르는 관세 대신 0%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정부가 예상하는 원가 인하 효과는 18.4~20%다. 아울러 관세 과세가격 결정에 적용되는 환율을 기존 '외국환매도율'보다 1%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는 '기준환율'로 하반기 중에 변경하기로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 김모씨는 "줄어드는 마진율에 브레이크 작용을 해 추후 가격 인상 등을 막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 등에서 전망하는 5월 물가상승률은 금융위기 수준인 5%대 이상이다. 지난 3,4월 각각 4.1% 4.8%로 연달아 상승한 데 이은 폭발적인 상승세다. 2008년 10월 4.8%대를 기록한 후 최고 수준이 예상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30 16:14: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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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전환에 급식·식자재 업계, 분주…틈새 시장 공략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정상출근 ·등교가 시작되면서 급식·식자재 업계가 분주하다. 급식용 식자재 공급을 늘려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올 1분기(1~4월) 외식 식자재 누적 매출액이 2019년 동기간 대비 4.7% 증가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8% 성장한 수치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64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고, 매출도 3.3% 늘어났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고객사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밀·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며, 맞춤형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운영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 모두 고르게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4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단체급식 매출도 12.3% 증가한 1122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구내식당 그린테리아에서 고객이 배식을 기다리고 있다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는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해 외식 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 등 자체 제조 인프라를 통한 맞춤형 상품 제공과 CJ프레시웨이 소속 전문 셰프의 신메뉴 레시피 개발 등이 그 일환이다. 고객사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를 구내식당 또는 학교급식의 특식으로 공급하고, RMR 제작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까지 지원한다. 현대그린푸드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323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5.4% 증가한 수치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신규 수주에 나서는 동시에 당뇨식단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 케어푸드 공동 연구 등 케어푸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사업에 주력한다.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인 '그리팅'을 론칭하고,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을 통해 세계 블루존 지역의 식사법을 연구한 '장수마을식단', 지중해 식사법을 반영한 '칼로리 식단', 개인의 건강관리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한 '챌린지 식단(뷰티핏·하이팻·프로틴업·이너밸런스)'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식단을 판매하고 있다. 당뇨식단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암환자용, 고령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설하는 '케어푸드' 유형에 맞춰 추가적인 식단을 적극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국임상영양학회와 손잡고 공동 연구에 나선 바 있다. 노브랜드버거 SSG랜더스필드점에서 관중이 노브랜드 버거를 구입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239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3.4% 감소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경쟁사 대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329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5%, 278.6% 증가한 수치다. 외식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노브랜드버거'와 베이커리, HMR브랜드 '올반' 등 비급식 사업 매출 비중이 높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세계푸드 내 올반의 매출은 2019년 591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으로 2년 사이 2배 가까이 뛰었다. 올해도 1분기까지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말까지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노브랜드 버거 가맹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매출액 및 수익성이 갈수록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리오프닝 효과로 단체급식 ·식자재 업계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국제 물류 비용 증가와 급등하는 원재료 가격은 변수"라고 말했다. 이어 "원재료 비용 상승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가격 상승 품목을 사전에 파악하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30 15:50:5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