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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 소재 의류 매출 예년보다 빠르게 급증…"역대급 더위에 더 팔릴 것"

자주 에어 중 '남녀 코튼 반팔 티셔츠'. /신세계인터내셔날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여름 냉감 의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티셔츠로 대표되던 냉감 의류는 일상 생활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늘며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예측에 따르면 올 6월부터 8월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폭염이 길고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월부터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돌파한 가운데, 무더위를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냉감 소재 다양한 의류와 속옷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냉감 팬츠군의 4~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한 '코드10' 시리즈의 냉감 팬츠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만5000장이 판매되며 전체 냉감 제품군의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코드10의 냉감 팬츠인 '아이스웨어'는 스포츠와 야외 활동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냉감 제품과 달리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기획된 냉감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K2는 냉감 팬츠의 판매 증대 요인을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를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함께 티셔츠 중심의 냉감 제품에 대한 관심이 팬츠 제품까지 확대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5월 한달 간 '자주 에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통 냉감 제품 판매량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부터 증가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3주 가량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자주 에어는 기존 '접촉냉감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했으며 티셔츠, 원피스, 레깅스 등 남녀 의류와 파자마, 속옷 카테고리로 본격적으로 확장해 선보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파자마 세트와 골프나 테니스 등 야외 운동 시 활용하기 좋은 액티브 티셔츠, 조거 팬츠, 레깅스, 반바지 등을 냉감 소재로 새롭게 구성했다. 자주 에어 중 현재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은 '남녀 코튼 반팔 티셔츠'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자주의 냉감 제품은 2019년 출시 이래 브랜드의 독보적인 여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았을 만큼 인기"라고 말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도 냉감 소재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의 카테고리 랭킹 1위는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의 '에센셜 쿨 코튼 티셔츠'가 차지했고, 캐주얼 브랜드 예일이 선보인 '쿨 코튼 티셔츠'도 상위권에 올랐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이번 여름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철 아이템인 냉감 제품은 더욱 다양해졌으며 관련해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져 판매 호조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5:01: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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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 6월 한정 메뉴 '치즈 닭갈비 덮밥' 2종 출시

6월 신메뉴 '치즈 닭갈비 덮밥'/한솥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6월 신메뉴 '치즈 닭갈비 덮밥' 2종을 수량한정으로 출시한다. 한솥의 신메뉴 '치즈 닭갈비 덮밥'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인 닭갈비를 도시락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메뉴다. 매콤하고 달콤한 특제 고추장소스에 큼직한 닭다리살만 사용하여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특히 닭갈비 덮밥 위에 모짜렐라, 체다, 고다 치즈로 구성된 3가지 종류의 자연산 치즈를 더해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맛을 선호하는 MZ세대들의 입맛을 고려했다. 신메뉴 '치즈 닭갈비 덮밥'은 매운 정도에 따라 2종으로 구성됐다. 한 입만 먹어도 스트레스가 풀릴 수 있도록 화끈한 매운 맛이 일품인 '핫 치즈 닭갈비 덮밥'과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오리지널 치즈 닭갈비 덮밥'으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종 모두 5900원이다. 치솟는 외식 물가 속 높은 가성비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이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한솥 관계자는 "황금비율로 배합한 3가지 종류의 치즈를 더한 퓨전 닭갈비 메뉴는 MZ세대의 취향을 적극 고려한 메뉴"라며 "앞으로도 한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메뉴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솥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한솥 공식 SNS에서 신메뉴 소개 영상을 보고 같이 먹고 싶은 친구를 태그해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신메뉴 시식권을 증정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01 14:28: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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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다 먹은 햇반 용기는 마트에"

소비자가 이마트 성수점에 설치된 플라스틱 회수함에 햇반 용기를 투입하고 있다/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이마트, 롯데마트와 손잡고 햇반 용기 재활용 활성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이마트 수도권 소재 78개 전 매장과 롯데마트 대표 매장 10곳에서 햇반 용기 수거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롯데마트의 경우 대형마트 처음으로 햇반 용기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마트의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롯데마트의 지구사랑 캠페인 'RE:EARTH'와 협업한 결과이다. 롯데마트는 중계점, 제타플렉스점, 청량리점, 은평점, 서울역점, 영종도점, 판교점, 군산점, 대덕점, 당진점 등에서 수거함을 운영하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L-POINT 1000점 적립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외에 '가플지우'와 연계된 별도의 웹사이트(테라사이클)를 통해 온라인 회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는 향후 햇반 용기 수거함 설치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400만개의 햇반 용기를 회수해 명절 선물세트 트레이 등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용기 수거 캠페인이 '환경을 위한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경영(ESG)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부터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햇반과 수거박스가 함께 담긴 기획 세트를 구입한 뒤, 사용한 햇반 용기 20개 이상을 담아 돌려 보내면 택배사를 통해 회수해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01 13:4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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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메가세일 쇼핑몰 거래액 대폭 상승…"여름 야외활동 맞물려"

에이블리 '쇼핑몰 메가세일 5탄'에서 쇼핑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발표 이후 4월 26일부터 5월 초 실시한 '쇼핑몰 메가세일 5탄'에서 쇼핑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0% 대폭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메가세일은 프롬비기닝, 육육걸즈, 가내스라, 원로그, 언더비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유명 쇼핑몰 33곳이 대거 참여했다. 참여 쇼핑몰 평균 매출 증가율은 434%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고, 참여 업체 중 65%가량이 억대 매출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판매량을 기록했다. 메가세일 행사를 통해 쌓인 에이블리 쇼핑몰 즐겨찾기 수(쇼핑몰에 대한 관심도를 의미)는 270만여개로, 직전 주 대비 3600%가량 급증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방문했으며, 특히 2534 여성 고객들의 지속적인 이벤트 참여 및 구매가 압도적이었다. 2030 여성 대표 쇼핑몰 가내스라는 직전 주 대비 무려 1900% 매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에이블리는 패션앱 사용자 수 1위, 전문 MD를 통한 트렌디한 상품 라인업 구축 등 에이블리만의 강점과 초여름 준비 및 일상 회복 시점이 맞물려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라 야외활동을 위한 상품들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얇은 이너 티셔츠, 민소매에 걸치기 좋은 언더비 '니트 가디건'은 행사 기간 동안만 2000여 장 판매됐다. 카라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살린 프롬비기닝 '트위스트 반팔 카라 니트' 매출은 전주 대비 125%, 독특한 넥라인이 특징인 모코블링 '하트스퀘어 티셔츠'는 190% 증가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 및 페스티벌에서 같은 반팔이라도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시작된 5월 2일의 경우 방문자 수 및 판매량 급증은 물론, 행사 시작 대비 전체 쇼핑몰 매출이 약 143%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번 메가세일은 입점 쇼핑몰들과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는 물론,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쇼핑몰 매출 측면에 있어 높은 파급력과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3:26:2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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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샐끼'로 식단 관리…건강·맛 다 잡았다

(좌측부터시계방향)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 '샐러드 포케', '리코타치즈샐러드', '치킨 샐러드', 피그인더가든 '탄단지 볼샐러드', 스윗파머 '스테이크 샐러드 4종', 더 샐러드 클럽, 포켓샐러드의 '테이스티 샐러드 5종' 건강하고 가벼운 식단 관리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샐러드에 대한 관심이 전연령층으로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드 메뉴였던 샐러드를 메인으로 취급하는 샐러드 전문 판매 업체가 증가하고 메뉴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다. 샐러드 파스타, 비건 샐러드, 연어, 새우, 소고기, 대체육 등 그 재료와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목적과 취향에 따라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샐러드 선택의 폭이 확대되면서 하루 종일 샐러드만으로도 맛과 영양 모두 채울 수 있는 '삼시샐끼'가 가능할 정도다. ◆아침은 활기차게 균형잡힌 탄·단·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저탄고지 식단은 탄수화물을 최소한으로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두뇌 활동을 돕고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함유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의 '하와이안 연어포케', '스위트칠리 새우포케', '오리엔탈 불고기포케' 등 샐러드 포케 3종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들어가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돕는다. 유자, 오리엔탈, 양파크림, 등 6가지 소스를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방울토마토와 청오이뿐만 아니라 현미곤약밥과 삶은 달걀도 포함해 든든하고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피그인더가든 '탄단지 볼샐러드'는 건강 식단 트렌드를 반영해 '탄단지 밸런스'콘셉트를 바탕으로 낮은 칼로리를 유지하고 풍부해진 토핑과 채소의 최적 균형을 맞췄으며 건강을 추구하는 드레싱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핫치킨텐더 볼', '그릴닭가슴살 볼', '훈제목살 볼', '허브치킨 볼' 등 4종으로 구성되어있다. ◆점심은 단백질 위주로 신체 활동이 많은 낮 시간대에 단백질이 충분히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오후의 피로를 회복하고 업무 능률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의 신선한 채소와 고소하고 진한 '리코타치즈샐러드'와 담백한 치킨을 곁들인 '치킨샐러드'도 단백질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기에 좋다. 특히 리코타치즈는 지방과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 건강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다. 채소뿐 아니라 치즈와 치킨 외에도 삶은 달걀과 견과류, 강낭콩 등이 포함되어 다양한 영양소를 챙길 수 있다. 스윗파머 '스테이크 샐러드 4종'은 '갈비스테이크 플레이트', '닭가슴살 훈제포크 플레이트', '훈제오리 플레이트', '닭갈비 플레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천연색소 곡물 밥에 각종 구운 채소와 신선한 샐러드채소를 사용했다. ◆저녁에는 이색 샐러드로 저녁에는 하루의 피로를 풀고자 자신만의 힐링 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다.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며 함께 할 특별한 샐러드를 찾는다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샐러드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켓샐러드의 '테이스티 샐러드 5종'은 멕시칸 타코 샐러드 갈릭페퍼 로스트 닭다리살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기존 '데일리 샐러드' 대비 복합적인 맛과 풍미를 더한 샐러드 라인으로 '멕시칸 타코 샐러드'의 경우 깊은 훈연향의 바베큐 풀드 포크에 새콤달콤한 칠리 살사 드레싱과 산뜻한 사워크림을 더해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샐러드 정기구독 서비스 더 샐러드 클럽의 '이탈리안 샐러드 3종'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잠봉 시저 샐러드가 있다. 잠봉햄, 치킨, 감자와 각종 채소가 시저 드레싱과 잘 어우러진 메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샐러드 식단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차별화한 샐러드 메뉴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01 13:05: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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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수당재단, 제31회 수당상 시상식 개최

(왼쪽부터)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 오생근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 내외, 이성환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내외,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양그룹 삼양그룹 수당재단이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해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의 경과 보고 후 수상자 소개 영상 상영, 시상, 소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수당상 수상자는 오생근(75)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 이성환(59)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인 오생근 명예교수는 프랑스 문학 연구의 방향성을 확장하고 불문학 연구와 한국문학 비평의 연결 작업에 진일보한 영역을 구축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오 명예교수는 "수당상은 과거의 공적 뿐 아니라 앞으로의 가능성을 고려한 상"이라며 "저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신 재단과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성환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고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융복합 연구를 선도한 업적으로 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와 적용 기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해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밑받침이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수당상의 산업보국,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은 "두 수상자께서 보여주신 연구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성취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수당상이 학문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가 일시 중단됐으나 2006년 수당재단에서 계승하며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연과학, 인문사회 양대 부문으로 확대했다. 2008년부터는 응용과학 부문을 추가해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1명씩 선정해 상금 각 1억원과 상패를 수여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운영 방식을 일부 변경해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하고 있다. 또 연구 활성화와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수상자 상금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렸다. 삼양그룹은 수당상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시상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양영재단', '수당재단' 등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2만명 이상의 학생과 600여명의 교수, 연구단체 등에 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양영재단의 전신인 양영회는 국내 최초의 기업 사회 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01 12:5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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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부티크, OAMC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30여곳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

무신사 부티크 로고. /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럭셔리 전문 편집숍 무신사 부티크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고 1일 전했다. 무신사 부티크는 올 상반기 글로벌 패션 브랜드 30여 곳과 온라인 판매 및 마케팅·브랜딩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무신사 부티크는 ▲OAMC ▲써네이(SUNNEI) ▲텐씨(TEN C) ▲리던(RE/DONE) 등 현재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정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OAMC는 2014년 루크 마이어와 아노드 파에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다. 특히 OAMC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루크 마이어는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의 대명사인 슈프림(Suprem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내고 현재는 질 샌더(Jil Sander)의 디렉터를 맡고 있다.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모네 리초와 로리스 메시나가 시작한 써네이는 감각적인 컬러를 기반으로 클래식과 스트리트 무드를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써니(Sunny)'의 이탈리아식 발음인 'SUNNEI'라는 이름에 걸맞게 밝고 화사한 색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톤 아일랜드에서 니트, 아우터 카테고리를 전담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폴 하비와 알렉산드로 퐁게티가 론칭한 텐씨도 우수한 퀄리티로 주목을 받고 있다. 텐씨 브랜드명은 'The Emperor's New Clothes'의 줄임말이다. 무신사의 서성호 부티크팀장은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한국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및 브랜딩 공식 파트너로 국내 최대 플랫폼인 무신사와 손을 잡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 부티크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 본사로부터 정품 공급을 확대하고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1:54:3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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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른 호텔 빙수 가격…스몰 럭셔리·메뉴 다양화로 승부

롯데호텔 서울의 여름 시즌 한정 프리미엄 애플망고빙수. /롯데호텔 주요 호텔에서 판매하는 빙수의 가격이 또 올랐다. 여름 시즌 호텔에서 파는 빙수의 가격은 6만원에서 8만원대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데, 최근 들어 상승폭이 더욱 크다. 호텔 빙수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망고빙수 종류는 한 때 가격이 9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의 올해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8만8000원으로, 지난해 6만원 대비 47% 가량 올랐다. 호텔신라의 제주산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8만3000원이며, 지난해 6만4000원에서 약 30% 올랐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의 망고빙수는 지난해 4만8000원에서 올해 5만7000원으로 올랐고, 그랜드하얏트 망고빙수는 4만2000원에서 5만5000원이 됐다. 지난해에는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샤인머스캣 빙수가 한 그릇에 9만8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판매돼 '빙수계의 에르메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호텔들은 매년 빙수 가격을 평균 10% 내외로 인상해왔지만, 올해는 인상 폭이 더 커졌다. 올해 주요 호텔들의 빙수 가격은 2021년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15~30% 정도 올랐다. 호텔업계는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갔다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망고빙수는 원가가 판매가의 절반 이상일 정도로 원재료 비중이 크다"며 "원재료 가격이 올라 어쩔 수 없이 가격도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과일을 이동하는 데 드는 유류비, 숙성시키는 난방비, 운영비 등이 동시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입 망고의 경우 배편을 이용하거나 항공기로도 들여오고 있다. 그런데 초고가의 빙수 가격 책정에 해외여행의 재개, 저가의 수입 재료 물량 증가로 호텔 빙수의 인기가 시들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국내 호캉스 여행 대신 해외여행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시즌 고급빙수 판매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국산보다 저렴한 가격의 페루산 애플망고가 국내에 쏟아지며 메뉴가 상승에 대한 타당성도 떨어진다. 관세청에 따르면, 페루산 망고는 2020년에 4528t(1902만 달러)이 국내에 수입됐지만 2021년에는 6503t(3147만 달러)로 44% 가까이 수입량이 늘었다. 이번년도는 지난 4월까지 이미 6634t(3487만 달러)이 수입돼 작년 수입량과 수입액을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호텔들은 빙수가 MZ세대가 즐기는 스몰 럭셔리 류의 디저트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빙수는 2~3인이 각자 2만~3만원의 돈을 가지고 호텔의 공간이나 분위기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고, 여기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 소구점으로 삼고 있다. MZ세대 스몰 럭셔리족을 타깃으로 각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특별한 장소의 특이 콘셉트로 빙수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 또 여름 마케팅에 주력하며 가지각색의 빙수를 내놓고 있다. 현재 인터컨티넨탈호텔은 비건 빙수인 '시그니처 쑥 빙수'를 호텔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인다, 지난 시즌 호텔업계 최초로 출시한 비건 빙수는 올 여름 인터컨티넨탈 셰프 공모전을 통해 '아보카도 비건 빙수'로 업그레이드했다. '토마토 빙수'도 올해 첫 출격한다. 조선팰리스는 프리미엄 귤 품종인 카라향을 쓴 빙수를 판매 중이다. 포시즌스호텔에서는 '흑임자 크렘 브륄레 빙수'와 '제철 과일 샤를로트 빙수'를 개발해 내놓았다. 9월까지는 매달 세계 각국의 디저트에서 영감 받은 빙수 4종을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1:36: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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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슈펜' 사업부문 영업양수…의류 SPA와 시너지

슈즈 SPA 브랜드 슈펜 로고. /이랜드 이랜드그룹은 패션사업 법인인 이랜드월드가 유통사업 법인인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던 슈즈 SPA 브랜드 '슈펜' 사업부문을 영업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랜드월드는 지난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슈펜 사업부문의 자산양수 안건을 승인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슈즈 SPA 전문 브랜드 슈펜과 이랜드월드의 패션 SPA가 함께 시너지를 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이랜드리테일은 유통 사업 본연의 차세대 도심형 아울렛 모델 구축과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던 슈펜은 지난 2013년에 선보인 국내 최초 슈즈 SPA로 전국에 9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당시 패션 의류 중심으로만 선보였던 SPA 사업을 슈즈와 잡화 등으로 확장하며 고속 성장했다. 이랜드월드는 이번 슈펜 영업 양수를 통해 스파오, 미쏘, 후아유 등 의류 SPA뿐만 아니라, 신발 및 잡화, 액세서리까지 패션 전 영역의 SPA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점점 가속화되는 시장 변화와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유통 사업부문에서 성장의 한계가 있던 슈펜이 패션 사업부문에서 적극적인 브랜딩과 공격적인 외형 확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기존 의류 SPA와 함께 시너지를 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이랜드월드가 명실상부한 패션 제1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차세대 도심형 아울렛 모델 구축과 산지 개발을 통한 신선식품 영역 확대에 집중해 유통 강자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NC 강서점 등에서 선보이는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울렛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한우 직접 사육으로 대표되는 선진형 산지 직거래 방식의 확장을 통해 압도적인 지식과 콘텐츠를 갖춘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각 법인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본연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각 법인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는 형태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패션 SPA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올해 더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슈펜에 이어 하반기 이랜드몰, 키디키디로 대표되는 온라인 사업부문 이관도 진행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온라인도 이랜드월드에 하나로 모으고, 이랜드리테일은 적극적인 외부 콘텐츠 유치와 산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할 차별화 영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0:49:4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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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500억 투자한 국내 패션업계 첫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본격 가동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한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온라인 의류만을 전담해 처리하는 전용 물류센터를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첨단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패션업계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스마트허브 e비즈'는 국내 패션업계 첫 온라인 전용 물류시설이다. 12개층 규모로 연면적은 5만241㎡(약 1만5200평)다. 1층에는 입·출고장, 2층엔 제품 자동 분류시설 등이 각각 위치하며, 3층부터 12층까지 10개 층에는 92만벌을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창고가 들어선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허브 e비즈는 더한섬닷컴·H패션몰·EQL 등 한섬이 운영하는 모든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회사 브랜드의 온라인 주문부터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섬 측은 '스마트허브 e비즈' 가동으로 물류 처리 능력과 시간 등 물류 효율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 의류 제품의 연간 처리 물동량은 기존의 세 배 수준인 최대 1100만 건으로 확대되며, 주문 후 제품 준비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물류 처리 시간 역시 기존(평균 41시간)보다 9시간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한섬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 구축에 나선 건 온라인 부문의 성장세와 무관치 않다. 실제 한섬의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2%에서 지난해 21%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온라인 매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매 고객의 니즈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 패션업계의 e커머스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한섬은 특히 이번 '스마트허브 e비즈'에 패션기업에 특화된 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대거 도입했다. 포켓 소터 시스템(Pocket sorter system)과 무인운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이 대표적이다. 포켓 소터 시스템은 RFID 기술을 접목해 자동으로 제품 분류는 물론, 모든 층에 연결된 6㎞ 길이의 레일로 제품을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무인운반로봇은 물류센터 전체에 168대가 투입돼 7000여 개에 달하는 보관랙(선반장)을 입·출고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섬 측은 "스마트허브 e비즈에서는 '입고-보관-피킹(Picking, 보관 장소에서 꺼내는 일)-분류-포장-출고'의 전체 물류 처리 과정 중에서 제품 입고와 포장을 제외한 전 과정을 자동화해 처리한다"며 "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율이 높은 제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들 제품이 먼저 출고되도록 출고 순서를 조정하는 등 물류 효율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허브 e비즈에는 또한, 물류센터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환경제어시스템'도 적용된다.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의 변색이나 세균 증식 등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섬은 '스마트허브 e비즈' 본격 가동과 더불어 배송 서비스 차별화에도 나선다. 우선, 더한섬닷컴과 H패션몰의 당일 출고 마감 시간을 늦춰 당일 출고량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한다. 고객들이 좀 더 빨리 제품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올해 안에 고객이 제품을 새벽(오전 0시~오전 7시)에 주문하는 경우 당일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역에 시범 도입한 뒤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1 10:47:07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