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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브티나는 생활'로 라이브커머스 사상 최대 주문금액 기록

'브티나는 생활' 방송 모습 CJ온스타일 올해 첫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 '브티나는 생활'이 약 45만 시청 수 및 25억 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며 13일 성료했다.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기준 최대 시청자, 최고 주문액을 달성했다. '브티나는 생활'은 라이브커머스 방송 전 판매 상품의 리뷰와 활용법을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미리 제공했다. 총 6회의 라이브커머스 진행 전 각각의 디지털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tvN D ENT)에 선공개 했다. 인테리어 감각을 보유한 브라이언과 인테리어 전문 유튜버 나르가 고객 집에 직접 찾아가 인테리어 팁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다. 주문 고객 중 30대~40대 초반 젊은 고객층이 약 80%를 차지했고 신규 및 휴면(장기 미사용) 고객 구매 비율 또한 약 90%에 육박했다. 연계 행사인 '홈리빙페어' 또한 60억 이상의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작년 콘텐츠 커머스 '유리한 거래'에 이은 두번째 성공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시청자 및 고객의 미디어 시청 및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유튜브-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콘텐츠 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CJ온스타일은 '브티나는 생활' IP 화를 통한 후속 라이브커머스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방송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 및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CJ ENM에서만 가능한 독보적인 방송·유통 인프라와 역량 시너지를 통해 여타 기업의 라이브커머스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14 10:38: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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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신한은행 메타버스 공간에 가상편의점 열어

신한메타버스 내 구현된 GS25 매장 내부 모습 /GS리테일 GS25는 14일부터 오픈하는 신한은행의 메타버스 베타서비스 공간에 실제 소비 거래가 가능한 최초의 메타버스 편의점 GS25신한메타버스점을 연다. 신한메타버스는 신한은행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금융 외에도 게임, 일상 소비 등의 영역까지 무한 확장 가능하도록 모듈화 형태로 구현된 가상 세계 공간이다. GS25신한메타버스점에는 일반 GS25 점포에서 잘 팔리는 음료, 스낵, 용기면 등 50여개 상품이 가상 매대에 진열되는데, 아바타가 상품을 접촉하면 GS샵의 기프티콘(바코드 모바일상품권) 판매처가 연동돼 구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기프티콘은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타인에게 보낼 수도 있고, 사용 시에는 문자메세지로 전송된 모바일 쿠폰을 통해 GS25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GS25는 15일부터 GS25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관련 내용을 인증한 고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덴마크요구르트딸기를 증정하고 기프티콘 5% 할인권을 증정하는 등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신한메타버스 베타서비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운영될 예정이며, 이후 고도화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재오 GS리테일 메타버스전략TF팀 매니저는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이 가상 세계 공간을 통해 양사의 MZ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며, "양사는 앞으로도 첨단 금융, 리테일테크를 다양하게 서비스와 접목시켜 한발 앞서가는 트렌드세터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14 10:25: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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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면세업계 처음 올리브영 개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 외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5일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 12층에 면세업계 최초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 '올리브영관(OLIVEYOUNG Exclusives)'을 연다. 2030 고객 비중이 높은 동대문점의 상권 특성을 반영해 MZ세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브랜드를 강화하고 K-뷰티 쇼핑 매장의 입지를 다진다는 각오다. 이번에 오픈하는 올리브영관'은 슈렉팩으로 유명한 드림웍스를 비롯해 ▲필리밀리 ▲브링그린 ▲바이오힐보 ▲라운드어라운드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 등 기초 화장품 브랜드부터 고기능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까지 올리브영의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매장 내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설치해 왕홍(網紅)을 비롯한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은 160개 이상의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며 K-뷰티 쇼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최초 오픈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신규 뷰티 브랜드들을 선보여 K-뷰티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14 10:24: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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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업계 최초 NFT 발행…'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 판매

빌리프 유니버스 디스월드 속 캐릭터. (왼쪽부터)프라블럼 콜렉터, 던컨, 빌리, 브라우니, 엘리, 브리짓.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발행을 시작하며, 빌리프 브랜드의 세계관이 담긴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자, 브랜드의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할 수 있는 NFT를 업계 최초로 개발 및 판매에 나선다. 첫 NFT 발행 브랜드로 탄탄한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구축되어 있는 '빌리프'를 선정했다. 빌리프 세계관인 '빌리프 유니버스' 속 캐릭터 허브샵 직원 '빌리'와 대장장이 요정 캐릭터 '로이'가 NFT 아이템으로 제작되었고, 연간 거래액 약 17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 NFT 마켓 오픈시(opensea)에서 공개 및 판매된다. 또 로열티 높은 커뮤니티와 독특한 세계관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굳힌 트레져스 클럽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체계적으로 NFT 및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빌리프 NFT 발행을 통해 소비자들이 빌리프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관을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소장해 빌리프 유니버스에 몰입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은 클레이튼 기반으로 총 3000개가 제작되어 이달 내에 순차적으로 판매되며, 빌리프 캐릭터 '로이'의 텐텐망치 스토리와 연계되는 베스트셀러 '뉴메로 에센스 75ml' 정품(소비자가 3만7000원)이 함께 제공된다.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은 빌리프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12개의 캐릭터 중 '빌리'와 '로이'가 디스월드와 아더월드에서 일상을 보내고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연 5회 발행 예정인 컬렉션으로, 5회의 NFT를 컬렉팅한 소유자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이 제공되며, 온·오프라인과 연결된 다양한 고객 참여를 기획하고 있다. 향후 LG생활건강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캐릭터 포즈나 상황 등을 반영해 NFT 생성 단계부터 참여를 유도하고,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무작위로 생성되는 디지털 아트인 '제너러티브 아트'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커뮤니티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NFT와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예술과 브랜드의 접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4 10:12:4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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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위스키 '임페리얼 블랙' 나온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이 위스키 저도주 '임페리얼 블랙'을 새롭게 선보였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은 도수를 낮춘 '임페리얼 블랙12, 임페리얼 블랙17' 2종류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12년과 17년 이상 숙성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를 베이스로 오크통 숙성의 고연산 원액이 주는 깊은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도수를 낮췄다. 낮은 도수(35%)로 한결 부드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몰트 위스키를 주로 사용했으며, 시바스 브라더스사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이 직접 블렌딩해 깔끔한 맛을 완성시켰다. '임페리얼 블랙 12'는 최소 12년 이상 숙성된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사용해 달콤한 붉은 사과, 잘 익은 배와 옅은 꽃 향기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임페리얼 블랙 17'은 17년 이상의 오랜 숙성 기간 동안 오크통이 안겨주는 잘 익은 자두향에 캐러멜과 바닐라 풍미가 오래도록 지속되며 여운을 남긴다. 패키지는 세계적 디자인 품평회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다이아몬드 앵글 커팅 병을 유지하면서 제품명에 맞게 블랙 바틀을 채용해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되고 캐주얼한 브랜드 컨셉트를 담아냈다. 임페리얼에서 국내 최초 도입한 위조 방지 장치도 적용돼 있다. 드링크인터내셔널 김일주 대표는 "임페리얼은 1994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2001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위조 방치 장치로 국내 위스키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이라며 "4년만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2-03-14 08:51:3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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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딸기 음료 터졌다…"누적 150만잔 판매 돌파"

이디야커피 딸기 음료 이미지.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지난 12월 선보인 딸기 음료 4종이 누적 판매량 150만잔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디야커피의 딸기 음료는 매 시즌 한정으로 선보일 때마다 관심을 받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시그니처 메뉴다. 올해는 제철 딸기의 맛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라떼를 비롯해 생딸기 토핑을 더한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생딸기 피치 히비스커스 ▲생딸기 피치 루이보스 등 총 4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해서 선보였다. 이디야커피의 딸기 음료 4종은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량 70만잔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후 일평균 약 2만잔 가량 판매될 뿐 아니라, 지난 시즌보다 한 달 반 빠르게 누적 판매 150만잔을 돌파하며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디야커피 딸기 시즌 스테디셀러 '딸기 라떼' 또한 지난 시즌 대비 판매량이 약 50% 증가했다. 이외에도 신메뉴 '생딸기 피치 히비스커스', '생딸기 피치 루이보스' 등 관련 블렌딩티는 물론, 딸기와 연유가 들어간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역시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딸기 음료와 함께 출시한 ▲생딸기 연유 브레드 ▲생딸기 와플 ▲생딸기 크로플 등 베이커리 3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딸기에 연유, 딸기 시럽, 아이스볼, 휘핑크림 등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저트이며 화려한 맛과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딸기 음료 4종이 꾸준한 인기로 어느 해보다 판매량이 높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권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3 16:09:2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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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러시아 전쟁에 긴장감 감도는 화장품 업계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용산구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찾아 쇼핑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가 들어가 화장품 업계가 중국 사업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전쟁 중인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하면서 국내 뷰티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확대에도 차질이 생겼다. 13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사드 추가 배치와 같은 대선 공약을 내놓은 윤 당선인이 앞으로 한중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수도권 보호를 위해 사드를 추가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사드 추가 배치가 현실화돼 한중 관계가 다시 악화되면 중국이 자국민을 상대로 '한한령(限韓令)'을 부활시킬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사업은 또 한번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된다. 한국 화장품 업계는 앞서 2016에 사드 배치로 2017년 중국이 한한령을 단행하며 사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중국의 반한(反韓)감정이 커지며 중국 내 K-뷰티 인기가 급격히 하락했다.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매출의 약 80%까지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중국에서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윤 당선인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은 만약 실현된다면 한국 일부 화장품 업체들에는 분명히 우려되는 사안"이라면서 "2016년에도 사드 배치로 실적에 악영향을 입었고, 그 영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추르바오는 최근 윤 당선인의 당선 소식을 전하며, 사드 추가 배치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 신문은 "한중 수교 30년간 양국 경제의 윈윈과 정치적 상호 신뢰 국면이 이미 형성됐다"며 "한국(차기 정부)은 자국 정치이익과 경제이익을 보장하는 상황에서 자국에게 부합하는 외교정책을 정해야 하며 그래야만 미래의 발전 방향에 맞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 국가로 지정하면서 뷰티업계는 러시아 시장도 긴장 상태로 바라보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정부령을 통해 자국과 자국 기업, 러시아인 등에 비우호적 행동을 한 국가와 지역 목록을 발표하면서 이 목록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비우호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들에는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경제 제재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등 품목과 관련해 국내 뷰티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제한받은 바는 없지만, 이번 조치로 공들여 개척해온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반감이 커져 자칫 불매운동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는 K-뷰티 전략적 요충지로 통하며 한국 뷰티 기업들이 한창 활발한 진출을 꾀하고 있었다. 러시아의 화장법, 스타일링이 유럽 지역과 유사해 러시아에서 성공한 제품은 다른 유럽 국가에서 통한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뷰티 기업들의 유럽 진출 테스트베드로도 쓰였다. 특히 한한령 조치가 시행된 후에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러시아 시장 확대 사업이 펼쳐졌다.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쏠림 현상의 리스크를 절감한 후 러시아로 눈을 돌린 바 있다. 업계의 노력 끝에 작년에 러시아에 수출한 우리나라 화장품 금액은 관세청 자료 기준 2억3000만달러(약 2800억원)로, 2019년의 1억3700만 달러 대비 68% 증가했다. 러시아의 화장품 수입국 순위에도 한국은 2위에 랭크됐다. 곽노성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부 명예교수는 "러시아 여성들이 한국 화장품을 좋아해서 화장품 관련 기업 약 440개가 그쪽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곳에 타격이 엄청나게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3 15:44:2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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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어딨어요?" 덕후 아우성에 유통가 함박웃음

24년만에 재출시 된 SPC삼립의 포켓몬빵이 출시 2주 만에 350만개가 팔려나가는 대성과를 거뒀다. 주로 2030세대가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진 포켓몬빵은 편의점 마다 품귀현상까지 일어나 1인 구매 갯수를 제한하고 있다. 사진은 포켓몬빵이 품절되었음을 알리는 메모가 붙은 편의점 매대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알록달록한 캐릭터 협업 상품에 열광하는 '덕후'들로 유통가가 웃고 있다. 덕후는 특정한 무언가에 열중하는 마니아를 뜻한다. 최근에는 24년만에 포켓몬빵이 출시되면서 어린이에서 성인이 된 포켓몬 덕후들이 빵을 싹쓸이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성인이 캐릭터 상품을 소비하는 일이 더 이상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되면서 유통가의 실적까지 캐릭터 덕후들이 뒤흔들고 있다. 13일 SPC삼립에 의하면 포켓몬빵의 판매량이 35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이후 매주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첫 주에 150만개, 그 다음 일주일 동안 200만개가 팔려나갔다. 포켓몬빵은 24년만에 재출시 된 빵으로, 빵과 함께 포켓몬스터 캐릭터 스티커인 '띠부띠부씰'이 들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들은 포켓몬빵의 주 고객층을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라고 말한다. 어린시절과 달리 막강한 구매력을 가진 성인 고객들이 빵을 사재기 하면서 SPC삼립 직영몰 판매페이지에는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 제품의 주문량 폭증으로 안내 드린 기간 내 발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표기가 붙었다. 유통업계를 흔든 캐릭터는 포켓몬스터뿐만이 아니다. CU는 '쿠키런:킹덤' 컬래버 시즌2 상품 11종을 이달 중순까지 순차 출시한다. 2013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쿠키런'은 아기자기한 캐릭터 디자인과 쉬운 조작으로 전연령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 CU가 컬래버한 시리즈는 '쿠키런:킹덤'으로 지난해 2월 출시된 후 2억회에 가까운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CU는 지난해 10월 시즌1 상품으로 빵 5종과 디저트 3종을 출시하고 각 제품에 쿠키런 띠부띠부씰을 넣었다. 쿠키런 팬의 호응에 힘입어 출시와 동시에 CU 빵 카테고리 1위에서 5위를 모두 차지했으며 단 5일만에 해당 카테고리 매출을 전월 대비 33.5% 끌어올렸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1979년 제작돼 방영된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 캐릭터가 그려진 쇼핑백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빨간머리앤은 수많은 브랜드, 상품과 협업을 진행했는데, 출시와 함께 준수한 매출을 올리는 효자 캐릭터다. 뉴트로가 유행하기 시작한 2019년 무렵부터 활발하게 컬래버를 진행한 빨간머리앤은 30~40대 여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문구 상품을 주로 유통하는 핫트랙스에 13일 현재 등록된 빨간머리앤 관련 상품은 800여 개가 넘는다. 캐릭터 상품 협업 열풍은 키덜트족의 등장과 '덕후 문화(팬덤 문화)'와 관련이 깊다. 2010년대 들어 등장한 키덜트족은 성인의 연령임에도 캐릭터 상품, 장난감, 게임 등 과거 어린이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상품을 소비하는 이들을 뜻한다. 타인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좋아하는 상품이라면 아무리 고가여도 주저없이 구입하기 때문에 유통업계는 물론 수많은 업계가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기에 더해 비슷한 시기 등장한 '덕후 문화'는 1990년대 일본에서 '오타쿠'라는 이름으로 넘어온 후 변화를 거듭해 현재에 이르러서는 '특정한 무언가에 몰입하고 때로는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이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것'으로 변했다. 키덜트 문화의 보편화와 IT기술의 발전, SNS·온라인 커뮤니티의 성장 등은 이른바 스스로 '덕후'라고 칭하는 이들의 활동을 장려하는 결과를 낳았다. 남의 시선을 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구입해 수집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랑하는 일련의 활동은 그 자체가 놀이에 가깝다. 실제로 9일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은 8곳의 편의점을 돌아 포켓몬빵을 구입했다며 이를 SNS에 공유했다. 포켓몬빵을 구입한 이들은 구입하기 어려운 포켓몬빵을 자신이 구했다는 사실과 빵에서 나온 띠부띠부씰을 자랑하기 위해 SNS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활발하게 게재하고 있다. 13일 오후 12시 현재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포켓몬빵'으로 올라온 게시글은 2만 8432개에 달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13 15:14: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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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입맛은 MZ세대에게…공모전·TF팀 활성화

마이셰프가 동원F&B와 함께 '국민셰프 레시피 서바이벌 밀키트 데뷔전'을 진행했다. /마이셰프 최근 식품업계가 MZ세대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상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있다. 트렌드와 소비의 주체로 MZ세대가 떠오르며, 특별함을 추구하고 주저 없이 취향을 표현하는 이들 특성을 반영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 MZ세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거나, MZ세대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제품을 출시하는 방식이다. 아이디어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방법으로는 '공모전'이 대표적이다.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동원F&B와 MZ세대 프로슈머를 대상으로 '국민셰프 레시피 서바이벌 밀키트 데뷔전'을 진행하고, 최근 수상작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메뉴는 '큐브참치 볼케이노 크림누들 떡볶이'와 '맵칼 낙골새'로, 공모전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돝-짝대기, 돼지바 그릭복숭아/롯데푸드 롯데푸드도 MZ세대의 상상력으로 돼지바 신제품을 기획하는 '셰프돼장' 공모전을 실시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신제품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먼저 '돼지바 돝-짝대기'는 20대 금융회사 디지털 마케터가 아이디어를 낸 제품으로 제주도 지역의 특색을 담아 백년초와 땅콩을 활용했다. '돼지바 그릭복숭아'는 요리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중인 주부의 출품작으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디저트 메뉴를 돼지바와 접목했다. 기업 내부에서 MZ세대로 구성한 TF팀을 결성해 이들의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MZ세대 직원들이 먼저 공감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전체 시장을 노리는 것이다. 롯데슈퍼는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템전략팀'과 MZ세대 상품기획자(MD)들이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객 후기를 반영해 생연어의 느끼한 맛을 보완하고 한 끼 분량으로 기획 개발한 '그라브락스 연어' 상품을 선보였다. 저칼로리면을 이용한 이색 누들 샐러드인 '분짜곤약면'과 스파클링 막걸리 '오늘, 막걸리 한잔하세요'도 출시 예정이다. 신제품 레몬이 초코를 만났을 때 /이마트24 최근 이마트24는 MZ세대 직원들로 이뤄진 '딜리셔스 탐험대'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반반도넛'을 출시했다. '레몬이 초코를 만났을 때'는 두 가지 맛 도넛이 반 개씩 한 봉지로 포장돼 있는 투인원(2 in 1) 상품이다. 당초 두 종류 도넛으로 출시할 목적이었지만 품평회에서 딜탐 구성원이 두 가지 다 맛보고 싶지만 도넛 두개를 다 먹는 건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어 이를 반영해 반반도넛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고 개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에서 MZ세대 고객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는 추세"라며 "젊은 세대 소비자와 기업 내부에 결성된 MZ세대 TF팀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3 14:36: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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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브랜드 모델 노제 출연 '요즘 하이킹, 요즘 아이더' TVCF 공개

'요즘 하이킹, 요즘 아이더' TVCF 캡처 이미지. /아이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새로운 브랜드 모델 노제와 함께한 '요즘 하이킹, 요즘 아이더 - 퀀텀 네오 하이크 편' TVCF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공개된 광고 영상 속에서 노제는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 '퀀텀 네오 하이크'를 신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퀀텀 네오 하이크만의 특장점인 '안정성'을 노제만의 춤과 움직임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2022 S/S 시즌 트렌드인 스트리트 감성의 아웃도어 웨어와 매치하며 다양한 착장에 어울린다는 점을 뽐냈다. 노제가 착용한 '퀀텀 네오 하이크'는 착지 시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을 제공하는 붐 프레임 구조가 적용됐다. 기존 대비 40% 가벼워진 경량성과 쿠셔닝이 향상된 하이퍼붐 미드솔, 최상의 접지력을 주는 엑스그립 아웃솔로 제작됐다. 고어텍스 재즈 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끈 매듭 없이 피팅감을 조절할 수 있는 보아 핏 다이얼이 장착되어 간편한 착화는 물론, 발 전체를 균형 있게 잡아준다. 올봄 활동적인 하이킹 활동을 위한 최적의 신발로 나왔다. 이번 시즌 아이더가 강조한 '패션성 강화'라는 키워드에도 맞게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활용하기 좋은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색상은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 피치 총 4가지다. 아이더 관계자는 "안정적인 보행에 집중한 기능성과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퀀텀 네오 하이크'의 강점을 노제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했다"며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액티비티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패션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3 13:54:55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