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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주 특화 음료 누적 판매량 500만잔 돌파

제주 그린 한라봉 모히또 블렌디드/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2016년부터 제주 지역에서만 출시해 왔던 제주 특화 음료의 누적 판매량이 500만잔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출시된 제주 특화 음료는 총 45종으로 현재는 7종의 음료가 제주 지역 전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올 2월까지 판매된 제주 특화 음료는 총 550만잔이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제주 특화 음료 중 가장 많이 판매되었던 음료는 90만 잔 이상 판매된 '제주 말차 샷 라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제주 쑥떡 크림 프라푸치노'와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가 각각 70만, 60만 잔 판매를 기록했다.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는 2020년 출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어 2021년 여름 시즌에 '포레스트 콜드브루'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200만 잔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3월에는 제주에서 재배된 한라봉, 키위 등을 활용해 만든 음료인 '제주 그린 한라봉 모히또 블렌디드'와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 등 2종을 제주 지역 22개 전 매장에서 출시하기도 했다. '제주 그린 한라봉 모히또 블렌디드'는 신선하고 상큼한 제주산 한라봉을 가득 담은 블렌디드 음료다. 한라봉 베이스에 모히또 향이 더해져 시원한 맛이 배가 된다. 음료에 들어가는 생 바질 잎은 한층 더 진한 풍미를 느끼게 한다.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는 제주산 키위와 황금향을 차로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제주의 맑은 바다를 담은 듯한 시각적 특징을 반영했다. 제주의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황금향 음료와 제주산 키위의 새콤달콤한 만남은 입 안 가득히 제주를 느끼게 한다. 스타벅스는 2016년부터 지역 특산물을 원부재료로 활용하는 음료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자체 디지털 설문조사 플랫폼인 '마이 스타벅스 리뷰'와 파트너 설문을 바탕으로 지역 특산물에 대한 의견과 선호도를 분석해 현지 시장조사를 접목한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주 전용 음료와 푸드 등도 제주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산물에 대한 고객 의견과 선호도 분석을 바탕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스타벅스 이정화 음료팀장은 "제주특화 음료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물과 지역 특색 이미지를 착안해 상품 개발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많은 제주도민분들은 물로 관광객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향후에도 제주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6 11:53: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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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지난해 매출 5000억 돌파…역대 최고 기록

[교촌_이미지자료] 교촌에프앤비 본사 전경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41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298억원을 기록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속적인 주문 수요 증가, 해외 및 신사업 호조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교촌은 지난해 4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40년간 글로벌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를 운영해 1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교촌은 가정간편식(HMR)과 수제맥주 등 신사업이 시너지를 내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촌은 지난 2020년부터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허닭'과 HMR 제품을 출시,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전날 교촌에프앤비㈜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해현갱장'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공표하고 100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해현갱장'은 고대 역사서 한서에 나오는 말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한 다짐을 내포한다. 교촌은 31주년 올해를 새로운 시작의 원년으로 삼고 변화된 고객과 달라진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전 조직을 업무연관성에 따라 6개 부문으로 재편해 전문성 및 유연성을 더욱 증대한다. 특히 각 부문별로 대표 직책을 두어 영역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6 11:38: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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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한문일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새 성장 동력 만들 것"

한문일 무신사 대표. /무신사 무신사가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한문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빠른 의사 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각 분야별 리더십 그룹의 전문가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최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책을 신설해 배달의 민족 출신의 조연 CTO를 선임했고, 프로덕트 총괄에는 카카오 전신인 다음, SK텔레콤, 11번가를 거쳐 다양한 커머스 경력을 보유한 윤화진 헤드를 영입했다. 무신사의 물류 인프라를 책임지는 무신사 로지스틱스에는 쿠팡, GS홈쇼핑,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을 거친 이현석 대표를 선임했다. 2018년 무신사에 합류한 한문일 무신사 대표 내정자(이하 대표)는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솔드아웃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무신사 성장 전략 수립 및 외부 투자 유치와 기업 인수 등을 통해 무신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는 영업 조직을 비롯해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신규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 한 대표는 "브랜드의 성공을 돕고 국내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패션 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며 패션 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할 것들을 찾아 적극 실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디자인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전에 없던 무신사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달 말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6 10:38:1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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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리니 젊은층 중심 골프웨어 매출 상승…신규 골프복 론칭 경쟁

아페쎄 골프 대표 이미지. /신세계백화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골프 성수기에 이르자 골프 관련 매출이 점점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젊은층의 구매력에 힘입어 더욱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1~2월 골프의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2% 성장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1~2월 골프 카테고리 매출이 78.5% 급증했으며, 2030세대 고객 기준으로는 108% 성장률을 나타냈다. 올해 역시 골프웨어 시장이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신규 입문한 초보 골퍼들이 많고, 이러한 골퍼들 대부분이 젊은층이기 때문이다. KB경영연구소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는 지난해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46만명 증가한 515만명으로 집계했다. 특히 3년 이하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MZ세대가 포함된 20~40세대가 65%를 차지했다.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젊은 세대를 사로잡을 해외 브랜드의 라이센스를 도입한 골프웨어 론칭을 비롯해 기존 패션 브랜드에서도 골프 의류 라인 론칭이 활발하다. 먼저 해외 브랜드가 국내에서 골프웨어를 시작하는 라이선스 브랜드의 사례가 발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발표하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 '필립프레인'의 골프복 론칭을 알렸다.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를 내세워 트레이드 마크인 크리스털 해골 무늬와 화려하면서도 도발적 스타일로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한다. 피케 티셔츠 35만~70만원대, 팬츠 40만~70만원대, 아우터 65만~90만원대로 럭셔리 골프웨어를 콘셉트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페쎄' 골프웨어를 들여와 지난달 21일 선보였으며, 롯데백화점도 다음달 30일까지 뉴욕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캘빈클라인 골프'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밖에 올해에는 10여 개의 신규 브랜드가 탄생할 예정이다. 기존 국내 패션 기업인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대표 브랜드인 '구호'의 캡슐 컬랙션으로 선보였던 골프웨어를 가을·겨울 시즌부터 정식 출시할 계획이고, 작년 '타임'의 골프웨어를 내놓은 한섬이 이어서 랑방 골프웨어를 준비 중이다. 에이치알컴퍼니에서는 4명의 디렉터가 참여한 북유럽 감성의 스트리트 스타일리시 골프웨어 '게리앤프레키'를 선보인다. 어뉴골프를 성공시킨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은 '3S'를 출시, 3040 커리어우먼을 타깃으로 상반기 팝업 스토어와 숍인숍 형태의 마케팅을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론칭이 끊이지 않는 골프웨어 시장이다"면서 "이전에는 단조롭고 획일화된 스타일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해외 패션 스타일을 입은 골프웨어가 많고, 신규 브랜드 중에는 개성과 파격을 강조한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5 16:06: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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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커지는데 사건사고 끊이지 않는 쿠팡, 언제까지 질주할까?

권호현 참여연대 실행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쿠팡 PB 제품 리뷰 조작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에서 쿠팡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22조원 매출' 쿠팡 앞 먹구름이 걷히질 않고 있다.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김범석 쿠팡INC 회장은 "올해가 실적 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해"라며 '계획 적자'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방향을 틀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끊임없는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가운데 경쟁사들의 역량 또한 계속 커지고 있어 언제까지 확보한 충성고객을 록인(Lock-In)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쿠팡은 15일 오전 참여연대가 개최한 '쿠팡 PB 제품 리뷰 조작 의혹' 기자회견에 대하여 "참여연대는 거짓주장을 반복 중이며 쿠팡의 상품평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PB 제품 리뷰 조작 의혹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쿠팡은 중소기업의 상품을 베껴 PB상품을 제작하고 알고리즘 조작이 불가능해진 2021년 7월 경부터는 소속 직원들에게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리뷰를 조작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 쿠팡은 지난 8일 자사 '계열사 직원이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라고 명시되었으나 최하점을 주고 불만을 쏟아낸 리뷰를 예시로 들고 참여연대 측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쿠팡은 "참여연대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쿠팡에 대한 허위 주장을 해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허위주장을 하는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측은 쿠팡의 반박 자료를 보고 "해당 리뷰는 언론을 통해 리뷰 시스템에 의혹이 제기된 다음에 작성된 것이고 리뷰는 작성 후에도 별점과 내용을 수정할 수 있어 완전한 반박이 될 순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리뷰 조작 의혹 외에도 쿠팡의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으면서 호감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 1월 빅데이터뉴스가 지난해 국내 7개 오픈마켓(11번가, 옥션, 인터파크, 위메프, G마켓, 쿠팡)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쿠팡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쿠팡은 긍정률 29.3%, 부정률 12.0%, 순호감도 17.3%를 기록했는데 이는 1위를 기록한 G마켓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G마켓은 긍정률 55.4%, 부정률 4.9%, 순호감도 50.5%를 기록했다. 멤버십에 대한 호감도 또한 관심도와 정비례하지 않는다. 11개 채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로켓와우는 네이버플러스와 스마일클럽 보다 1만 건 이상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했지만 정작 호감도는 네이버 플러스에 뒤졌다. 13일 교보증권은 국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5000억원 수준이며 내년에는 11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e커머스 침투율은 지난해 47%를 기록 중이지만 신선식품 등 식품군의 온라인 침투율은 30% 미만이다. 유통 대기업들이 잇따라 거액이 필요한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신선식품 배송에 나서는 데에는 아직 시장 침투 가능성이 있다 보기 때문이다. 신선식품 새벽 배송을 통해 어느 정도 입지를 확보한 기업들은 다음 수순으로 비식품군 새벽배송에 나서는 중이다. 쓱배송의 SSG닷컴, 샛별배송의 마켓컬리 등이 대표적인 예다. 기존에 보유 중인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물류센터로 삼은 유통기업들 또한 비식품군 새벽배송 내지 퀵커머스에 나서기 위한 물류센터 구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인 중 1/4이 이용하는 초대형 e커머스인 만큼 사건사고가 적을 수는 없지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공정성, 노동권을 침해하는 사건은 고객들의 충성도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덕평 물류센터 화재사건 직후 김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관두면서 책임회피 의혹이 일자 SNS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심각한 수준의 매출타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직전 분기보다 악화한 3분기 실적을 두고 화재사건과 불매운동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 다른 관계자도 "쿠팡이 인기가 있었던 것은 저렴한 멤버십 가입 요금을 내면 거의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데 이를 대체할 경쟁사가 없던 데에 있다"며 "계속해서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며 새벽배송 등을 서비스하는 경쟁사들이 늘고 있어 호감도와는 별개로 소비자의 선택지가 늘면 어느 정도 입지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15 15:57: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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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주총 코앞…줄줄이 신사업 추가

이달 말부터 주요 식품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사업 목적에 신사업을 추가하며 새로운 시장 진출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국제정세 악화 등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변화를 꾀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SPC CI SPC삼립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사업 목적에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 '사료 제조·판매 ·유통 및 수출입'을 추가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사안은 없지만, 여러가지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몇년새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0년 3조 4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오는 2027년 6조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제약회사들이 해당 시장을 주도해왔지만,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유통기업들도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것. SPC는 정관 변경과 함께 주식 발행한도도 5배 가량 늘린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 규모가 늘어나고 현금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발행한도 상향 정도는 일반 기업들의 평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셀렉스/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주주총회에서 경영컨설팅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신사업을 위한 것은 아니며 지난해 분사한 '셀렉스' 등 건강기능식품판매사인 '매일헬스앤뉴트리션'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매일유업 측은 "매일헬스앤뉴트리션 인력 대부분이 마케팅 연구 인력으로 구성돼 경영이나 영업적인 면에 대한 지원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28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캐릭터 사업을 추가할 방침이다. 콘텐츠 제작 유통 및 판매업, 캐릭터 상품의 제조 판매업 및 제3자 라이선싱 부여 등이다. 신세계푸드는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 상표를 출원하고 SSG푸드마켓에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오픈한 바 있다. 또 제이릴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향후 제이릴라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불안정한 환경에서 신규 사업은 필수"라며 "기존에 하던 사업만 유지해서는 발전할 수 없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기업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5 15:40: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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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몰, BI 리뉴얼 단행…"온라인 쇼핑 환경에서의 고객 경험 개선"

LF몰 신규 BI와 모바일 앱 메인 화면. /LF LF의 공식 온라인몰 LF몰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색상을 블랙으로 변경하며 5년 만에 새로운 로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의 고객 경험 개선 의지를 담았다. LF몰은 2000년 '패션엘지닷컴'으로 처음 개설된 후 2010년 'LG패션샵'이라는 이름 아래 온라인몰 형태로 탈바꿈했으며, 2014년 'LF몰'로 리뉴얼 후 모바일 앱과 함께 운영되며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LF몰은 현재 패션·뷰티·리빙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 걸쳐 6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이다. LF몰의 새 BI는 대표 색상을 자사 심벌마크의 레드 대신 블랙으로 채택하여 흑백의 모노톤으로 완성됐다. LF몰의 다양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소개하며 고객이 상품과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전략적 컬러를 선택, 이를 통해 상품에 대한 안목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LF몰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며 전문몰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F몰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된 쇼핑 환경에 대응하면서도 보다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BI 리뉴얼 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조합으로 간결하게 정돈된 LF몰은 모바일 화면 상에서 가독성을 높임과 동시에 상품 및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BI를 PC,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단계적 적용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최적화된 통합 브랜드 경험(BX)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F몰 콘텐츠본부장인 지호신 상무는 "LF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상품에 대한 안목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핵심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LF몰만의 전문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찾아가며 전문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5 14:40:4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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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 격리 면제에 해외항공권 예약 873% 증가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검색 페이지의 모습. /인터파크 해외 입국자들의 국내 격리 면제에 주말 사이 해외항공권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900% 가까이 폭증했다. 인터파크투어가 15일 자사 해외 항공권 예약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지난 11일 해외 입국자들의 국내 격리를 21일부터 면제한다고 밝힌 후 주말 새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73%, 전월 동기간 대비 281% 증가했다. 해당 기간 예약이 이루어진 해외항공 노선별 점유율은 미주(39.1%), 유럽(31.5%), 동남아(18.9%), 대양주(6.9%), 일본(3.3%), 중국(0.3%) 순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이 높은 상위 4개 노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각 노선별 예약 증가율은 전월 대비 각각 351%, 294%, 187%, 359%였다. 특히 높은 상승폭을 나타낸 미주, 대양주 노선에서는 하와이, 괌, 사이판 등 휴양지가 인기를 끌었다. 사이판은 지난해부터 양국간 격리 없이 입출국이 가능해 큰 인기를 끌었는데, 괌 또한 한국인 대상 PCR 검사를 무료 지원하면서 예약이 많았다. 개별로 가장 많은 예약 건수를 보인 여행지는 괌, 하와이 외에도 바르셀로나, 취리히 등이 있었다. 장거리 노선 중 인기 높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스위스 취리히는 입국 시 격리 없이 여행 가능한 곳이다. 이번 결과를 볼 때 전반적으로 양국간 격리가 면제되는 나라 위주로 높은 예약 건수를 보여 격리 면제 여부가 여행객의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기간 예약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세 직전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상승했던 11월 12~14일과 비교했을 때도 54%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당분간은 가까운 휴양지로 수요가 몰리고, 휴가 시즌에 접어들면 본격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며 장거리 노선의 인기도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진정한 해외여행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고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항공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와 항공 운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15 13:24: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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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무라벨생수 판매량 전년비 1670% 증가

무라벨생수 아이시스/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가 지난해 전년 대비 1670% 증가한 2425만 상자가 판매되며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0년 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라벨 생수는 플라스틱 라벨 사용량과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은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은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현재 아이시스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매 채널의 PB생수 브랜드로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137만 상자가 판매된 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는 지난해에는 2288만 상자가 증가한 2425만 상자가 팔리며 전년대비 167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무라벨 생수는 롯데칠성음료의 전체 생수 중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2%에서 2021년에는 32%로 30%포인트 증가하며 출시 2년만에 전체 생수 10병 중 3병이 판매되는 대세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무라벨 생수는 지난해 동안 약 2억9000만개가 판매되었으며 판매량 수량만큼 페트병 몸체의 라벨 포장재가 덜 사용됐다. 라벨 한 장당 무게가 1.5L와 2L는 0.8g, 500mL는 0.3g으로 무게로 환산하면 총 129t의 포장재 폐기물 발생량이 줄어든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송추가마골 등 거래처와 온라인 공식 직영몰 '칠성몰'의 생수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빈 생수 페트병을 직접 회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올해 2월말까지 약 10t의 폐페트병을 회수했다. 지난해말에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유니폼 3000장을 제작해 현장 직원들에게 지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에코백 굿즈, 판촉물 등을 만들어 소비자 및 거래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도 제품의 생산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하고 자원순환을 도모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고도화하며 ESG 경영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기존 대비 약 20% 무게를 줄인 생수 페트병 경량화와 대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8.0'의 무라벨 제품군 확대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5 13:09: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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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식자재 중개 플랫폼 '엑스바엑스' 투자

하이트진로가 식자재 중재 플랫폼 스타트업 엑스바엑스에 투자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식재료 비교 주문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엑스바엑스(오더플러스)'를 투자처로 선정,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연간 55조원의 B2B 식자재 유통 시장 규모 ▲온라인 식자재 유통 시장의 성장 가능성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 등 '오더플러스'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2020년 11월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푸디슨'과도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식재료 플랫폼 스타트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오더플러스는 식당과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를 연결시켜주는 B2B중개 플랫폼이다. 약 14만종의 식자재를 비교 주문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약 3500여 개의 식당과 거래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대비 약 154%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더플러스는 단순 식자재 중개 플랫폼을 벗어나, 밀키트 제작 서비스 지원과 핀테크 서비스(SLOWPAY) 등 외식업 토탈 케어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양사의 온라인·오프라인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5 12:57:1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