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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KOTRA, 'K뷰티 세계화' 위해 맞손

CJ올리브영이 29일 오전, KOTRA와 K뷰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윤규 CJ올리브영 경영지원담당 상무(오른쪽)와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KOTRA(코트라)와 손을 잡고 K뷰티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CJ올리브영은 KOTRA와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 이후 전체 역직구 시장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가 넘는다. CJ올리브영과 KOTRA는 해외 역직구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상품이 화장품이라는 점에 착안,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K뷰티 대표 플랫폼인 CJ올리브영의 중소기업 인큐베이팅 노하우와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양사 협력 사업은 케이박스(K-Box) 구독 서비스와,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의 K뷰티 특별 판촉전 두 가지다. 'K박스 구독 서비스'는 K뷰티 신진 브랜드 상품들로 구성한 체험 박스를 뷰티 관련 해외 핵심 바이어들에게 정기 배송하는 사업이다. 상품을 알릴 기회가 부족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에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어와의 비대면 미팅을 주선해 수출 활로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CJ올리브영은 그간 K뷰티 주역을 육성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몰에 입점된 브랜드 중 50여개를 엄선해 '케이박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국가별 선호하는 K뷰티 트렌드에 따라 상품 구성을 차별화해 오는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총 30여개의 바이어 사에 발송한다. 아울러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11월 한 달간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의 'K뷰티 특별 판촉전'도 진행한다. 글로벌몰 인기 상품 큐레이션과 마케팅 지원은 물론, 라이브커머스를 편성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150여개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표적인 화장품 역직구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론칭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2년 만에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매출의 80% 이상이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1위인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 집중돼있어 중소기업들이 현지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K뷰티 세계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29 16:40: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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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BBQ와의 영업비밀 침해 관련 소송 승소…BBQ "즉시 항소할 것"

박현종 bhc 회장(왼쪽)과 윤홍근 BBQ 회장. /각사 '치킨 업계의 양대산맥' BBQ와 bhc 간의 대립이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29일 영업비밀 침해 이유로 BBQ가 bhc를 상대로 낸 10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인 BBQ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BBQ 측이 주장한 bhc의 영업비밀 침해 금지 등 청구 사유를 인정하지 않았다. BBQ는 bhc가 BBQ 내부 전산망을 접속해 경영 기밀을 빼 BBQ의 제품개발과 영업의 손해를 끼쳤다며 지난 2018년 11월 bhc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BBQ는 지난 2018년 11월 불법 접속을 통해 마케팅 디자인 시안, 레시피에 대한 정보는 물론 국내외 사업 수행을 위한 장단기 사업전략과 구체적인 사업관련 계약체결 내용, 매출원가 등 영업비밀을 취득하여 무단으로 사용해 경제적 이익을 침해받았다며 bhc 사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또 BBQ는 2013~2017년까지 BHC사가 영업모객정보를 이용해 기존 가맹점을 BHC로 전환시키는 일도 있어 2023년까지 지속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재판부는 3년여에 걸친 심리 끝에 변론을 종결했다. BBQ가 영업비밀 침해라고 주장한 자료들이 영업비밀 요건에 해당되지 않고 구체적인 자료가 없으며 변론을 제기할 사유가 없어 영업비밀 침해가 성립되지 않음으로 손해배상금액을 판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bhc 관계자는 "BBQ는 그동안 사실관계와 법리를 무시한 채 무리한 소송을 제기해 왔는데 이번 판결은 이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판결로 윤홍근 BBQ 회장이 당사를 향한 다양한 법적 시비를 또 다시 제기할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본다. bhc치킨은 이번 사건과 관계없이 기업의 경영철학인 준법, 투명, 상생경영을 토대로 종합 외식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중앙지법 해당 소송 1심 판결에 대해 BBQ는 "판결에 상당한 유감이며 즉시 항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BBQ 측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될 수 있는 큰 사건이며, 박현종 bhc 회장의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점과 피해규모에 대한 상세한 자료 검증절차도 없이 마친 재판부의 판결에 상당히 유감이다"며 "피해자의 입장에서 억울함을 밝힐 수 있도록 즉시 항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양사간의 법정공방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영업비밀 침해 관련 민사소송에서 BBQ가 패소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향후 다른 소송에서의 선고에도 주목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29 16:38: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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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vs아모레 상반되는 실적 전망…원인은?

3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화장품 업계의 양대 산맥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향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매출과 면세점 수익 등에 따라 양사의 실적이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 화장품의 경쟁력 상승과 기타 사업부의 수익성 향상 등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면세점과 중국 현지를 포함한 중국 매출이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의 중국 화장품시장 점유율은 2020년 4.3%에서 2021년 4.6%까지 증가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특히 고급화장품 브랜드 '후'를 중심으로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시장에서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매출에서 프리미엄 비중은 2020년 80.9%에서 2021년 87.8%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메리츠증권 측은 LG생활건강이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4729억원, 영업이익 1조3332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0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법인의 부진으로 인한 실적 하락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3분기 해외시장 경쟁 심화로 브랜드 투자 비용 부담이 이어지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한 때 주가가 50만원까지 넘봤던 화장품 업계의 강자였지만, 중국 한한령이 불러온 타격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매출은 감소하고 주가도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2분기 중국 매출은 6% 오르는 데 그쳤는데,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인 18%를 밑도는 수준이다. 큰 문제는 핵심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의 매출 급락으로, 지난해 매출이 30% 하락한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관해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쟁심화 등의 이유로 전통채널, 면세점, 중국 등 디지털을 제외한 핵심 채널에서의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고 백신 접종률이 상승함에 따라 4분기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이 면세점 판매 실적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2021-09-29 15:34:0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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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커피 찌꺼기 활용한 굿즈 선봬…가치소비 선순환 앞장

모델이 카페25 인센스 굿즈와 마시멜로 라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친환경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커피박(원두커피 찌꺼기)을 업사이클링 한 감성 굿즈(인센스 세트)를 증정하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편의점 원두커피 부산물이 친환경 상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10월 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캠페인은 GS25에서 개인 텀블러를 통해 카페25(원두커피)를 구매한 고객에게 더팝앱(GS리테일의 모바일앱)을 통해 스탬프를 제공하고, 스탬프 10개를 모은 고객에게 인센스 홀더와 커피향 인센스 스틱 10개로 구성된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착순 증정하는 방식이다. GS25는 국내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이 연간 약 30만톤에 이르고, 폐기 시 발생하는 비용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각 점포에서 소비되어 버려지는 커피박 200㎏을 1차로 수거해 인센스 세트 5000개를 만들었다. GS25는 인센스 세트가 커피박의 수거, 고온 건조, 성형 및 경화, 샌딩과 각인 등의 절차를 거쳐 고급스럽게 제작돼 요가, 명상 등의 힐링을 즐기는 MZ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프로세스 구축된 만큼 2차, 3차 굿즈 제작을 통해 추가 친환경 캠페인을 기획함으로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친환경 캠페인 실시와 함께 마시멜로라떼와 마시멜로모카 2종(각각 2000원)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2+1 증정 행사를 진행해 카페25 메뉴를 강화한다. 2종의 상품은 따뜻한 원두커피 라떼와 모카 음료 위에 웰시코기 모양의 마시멜로를 올려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비주얼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며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인 커피 메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29 15:32: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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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메타버스 공간 선보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모카가든 전경/현대백화점그룹 메타버스모카가든 체험모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오프라인 공간과 메타버스를 접목한 '가상 전시 체험 공간'을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고객들이 어디에서나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어린이 대상 정부등록 1종 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은 메타버스 플랫폼 '히든 오더' 모바일앱을 통해 가상 전시 체험 공간인 '메타버스 모카가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메타버스 모카가든은 지난해 문을 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위치한 '모카 가든'에 전시된 작품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 놓은 3차원 가상 공간이다. '모카 가든'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이 기획하고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디자인해 선보인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과 10~20대 젊은 고객들으로부터 사진 찍기 좋은 SNS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메타버스 모카가든에서는 황금빛 귀를 가진 라마(작품명 Proud Llama), 한 손에 공을 든 원숭이(작품명 Thinking Monkey), 소시지를 얹은 듯한 모자를 쓰고 있는 강아지(작품명 Do good dog) 등 7개 조각상을 360도로 관람할 수 있으며, 조각상과의 대화(퀘스트)를 통해 아이템을 얻는 등 게임 같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채팅창을 통해 동시에 접속한 사용자 간의 소통도 가능하다. 한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이번 메타버스 모카가든 외에도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360도로 회전하며 모카가든을 둘러볼 수 있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는 '모카가든 오디오 VR(가상현실) 투어' 서비스, 가족이 함께 전시 체험 활동을 어디에서나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는 'MOKA 체험 키트' 등이 대표적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29 15:09: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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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50명에 1억원 장학금 지원

스타벅스는 지난 28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독립유공자 장학금 지원 협약을 진행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퇴계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7년째 독립유공자 자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83명에게 누적 5억6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1억원의 장학금은 올해 삼일절과 광복절을 맞아 출시했던 기념 텀블러와 머그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스타벅스에서 기금으로 매칭하고, 매장 내 사랑의열매 모금함에 모인 5000만원을 더해 조성됐다.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20년대 전반 만주 대한통의부의 국내지부를 결성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유공자 박정양님의 증손자 박찬민 학생, 전남 보성 출신으로 안규홍의진에서 활동한 유공자 송정호님의 증손자 이찬희 학생, 1919년 3월 23일 둔남면 오수리 장터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유공자 이기송님의 외고손 오민기 학생 등이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유공자 박정양님의 증손자인 장학생 대표 박찬민 학생은 관계 기관에 감사를 전하며 "독립 유공자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욱 학업에 매진해 사회의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은 "이번 협약으로 현 제도에서 지원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증손과 고손자녀들이 혜택을 받게 되어 기쁘고 특별하게 생각한다"며 "국가보훈처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의 김상균 사무총장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나눔에 참여해주신 고객 덕분에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될 수 있었다. 함께 해주신 이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호섭 대표이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여러분이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고객과 파트너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기철 보훈처장은 201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립운동 가치 보전을 통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이바지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29 14:42: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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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VIC마켓 23년까지 20여개 오픈…창고형 할인점 재도약

VIC마켓 금천점 외관/롯데쇼핑 e커머스의 성장에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유통사들의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롯데마트가 창고형 할인점으로 반전을 꾀한다. 내년초 3개점을 VIC마켓으로 전환 운영하며, 2023년까지 20개점 이상의 점포로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VIC마켓의 사업 확장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2012년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VIC마켓 문을 열고 현재 금천점과 영등포점 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VIC마켓은 한 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경쟁사 대비 낮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롯데쇼핑 측은 "점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지 못했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지 못했던 점이 주요 부진 이유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창고형 할인점은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다. 가성비 중심의 합리적 소비 문화 정착하면서 대용량 상품과 글로벌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는 것. 실제로 2020년 VIC마켓 금천점과 영등포점은 20% 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해 6월 회원제에서 개방형으로 변경한 것도 매출을 상승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VIC마켓 사업 확대로 하반기 전략을 전면수정한다. 롯데마트는 최근까지 점포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롯데쇼핑이 사업 부문별로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을 진행한 결과 매장수는 2019년 말 기준 830개에서 올 상반기 말 680개까지 줄었다. 백화점의 경우 이 기간 53개에서 58개로 늘었지만, 할인점은 125개에서 112개로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폐점 대신 VIC마켓으로 전환해 창고형 할인점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창고형 할인점은 대용량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창고형으로 구성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전망이 밝은 창고형 할인점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할인점 시장을 일반 대형마트라고 불리는 하이퍼(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형태와 창고형(VIC마켓,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형태로 나눠 연도별 비중을 살펴보면, 2018년에는 하이퍼 77.8%, 창고형 22.2% 였던 매출비중이 2020년에는 하이퍼 74.7%, 창고형 25.3%로 창고형 할인점의 비중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내년 초 목포점과 전주 송천점, 광주 상무점을 VIC마켓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VIC마켓의 사업 비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언제나 새로운 상품으로 고객가치를 지향하는 창고형 매장'이라는 비전도 세웠다. 출점 지역은 경쟁사의 창고형 할인점이 출점하지 않은 미경합지역인 호남권과 창원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상대적으로 창고형 할인점의 이용 경험이 적은 지역에 새로운 쇼핑 체험을 제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2023년에는 경쟁사가 많은 수도권에 진입해 창고형 할인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VIC마켓은 합리적 가격의 대용량, 엄선된 상품이라는 창고형 할인점의 기본 가치 외에 기존 VIC마켓의 강점인 신선 식품을 더욱 특화할 예정이며, 지역 거점 점포로서의 쇼핑 편의성 강화를 위해 리빙전문점과 와인전문점 등 카테고리 전문 매장을 함께 연계하게 된다. 먼저, 창고형 할인점의 주 경쟁력이 되는 '상품'의 개발에 있어 주요한 5가지 원칙을 수립해 운영한다. 생필품 및 고 회전상품 중심으로 VIC마켓의 독자적 PB개발을 가속화하고, 해외소싱과 가치소비가 가능한 사회기여 상품을 확대한다. 2023년까지 전체상품의 30%까지 PB해외소싱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신선 원물의 직소싱을 늘리고, 신선 인증제 상품을 추가 개발함과 동시에 PLA, PO, 페이퍼 포장 등 친환경 패키지를 적극 운영한다. 신선 시그니처 상품 및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을 개발하는 등 VIC마켓에서만 살 수 있는 차별화 상품 개발을 우선시하며, 카테고리별 1등 NB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상품을 보강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 신주백 VIC마켓 부문장은 "창고형 할인점은 여전히 매력있는 오프라인 유통업태라고 판단해 사업을 확장을 결정했다"며, "언제나 새로운 상품으로 고객가치를 지향하는 창고형 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29 14:40: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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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퍼, 굿윌스토어에 1억원 어치 의류 기부…ESG 경영 동참

힙합퍼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1억원 상당 패션잡화 현물을 기부했다. (왼쪽부터)이정기 힙합퍼 매거진팀 파트장, 이재욱 밀알 복지재단 굿윌본부 대리. /힙합퍼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1억원 상당의 패션상품 현물을 기부했다. 힙합퍼는 이달 초 의류, 운동화, 모자, 가방에 이르기까지 힙합퍼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의류 및 잡화 1500여 개를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 기증된 상품들은 굿윌스토어 강남세움점에서 만나볼 수 있어 구매 고객들도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일조하게 된다. 힙합퍼 기증 품목들은 굿윌스토어 장애 근로인의 손길을 거쳐 판매되고, 판매 수익금은 장애우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힙합퍼는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파트너사 혜택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롱패딩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매년 겨울마다 수백장의 롱패딩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등에 전달해 왔다.

2021-09-29 14:21: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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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 박지원 쿠팡 전무 "자가물류 시스템이 친환경 물류 가능케 해"

"쿠팡의 친환경 물류 도입 및 추진은 직접투자에 기반한 자가물류 시스템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자가물류 시스템에 대해 정책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물류 업계 전반적으로 친환경 물류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박지원 쿠팡 물류 서비스디자인 총괄 전무는 '제6회 물류&e-모빌리티' 포럼에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쿠팡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쇼핑의 중심이 옮겨온 상황에서 배송 혁신으로 뉴커머스를 선도해왔다. 2014년 로켓배송을 도입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 쿠팡은 유료 회원제 로켓와우, 신선식품을 다음날 새벽배송해주는 로켓프레시,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입점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트배송(로켓제휴) 등 전략적으로 다양한 물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 전무는 "로켓배송은 지금의 쿠팡을 있게 한 서비스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쿠팡은 전국에 170여개 물류센터가 갖춰져 있다. 직매입한 상품을 물류창고에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자와 가장 가까운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배송하기 때문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친구(배송기사)는 정규직이고 요일 관계 없이 주 52시간 근무를 하기 때문에 주말, 공휴일에도 배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은 수백만 개에 달한다. 일반 온라인몰에서 운영하는 새벽배송 상품 수가 3만~5만개인 것과 비교해 상당히 많은 상품을 취급한다. 박 전무는 "배송받을 날짜와 주기를 설정하면 자동적으로 결제와 배달이 되는 정기배송, 가전, 가구 등 설치가 필요한 제품을 전문설치기사가 배송·설치하는 로켓설치, 일반 직구 대비 평균 배송기간을 10일 가량 앞당긴 로켓직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ESG 정책이 대두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물류 정책을 펼치려고 노력중"이라고 소개했다. 운행 차량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는 "로켓배송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직접 재고를 관리하고 쿠팡친구가 직접 배송하기 때문에 기존 이커머스 모델에서 발생하는 환경 폐기물 및 비효율 요소들을 줄일 수 있었다"며 "기존 이커머스 모델의 경우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되기까지 여러 물류 업체와 택배사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완충재와 포장재를 많이 사용한다. 쿠팡은 운송 단계가 간소화시킴으로써 사용하는 차량 대수와 포장재 소비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송차량에 상품을 싣는 과정에서도 적재율을 높여 차량 수를 줄였다. 포장 과정에선 상품의 크기와 가장 비슷한 박스를 사용, 폐기율이 높은 일회용박스 대신 다시 쓸 수 있는 포장박스를 사용한다. 박 전무는 "신선제품 포장시 과거에는 스티로폼 박스를 사용하거나 골판지 박스 내부에 필름을 붙여 사용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며 "재사용 가능한 '쿠팡 프레시백'을 만들었고, 매일 20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프레시백을 사용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쿠팡은 배송박스 중량을 13% 줄여 연간 1697톤의 종이 사용량을 감소시켰고,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재질개선을 통해 연간 669톤의 플라스틱 사용도 줄였다. 박 전무는 "쿠팡은 끊임없이 탄소배출량, 플라스틱, 종이사용량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쿠팡이 친환경 물류 정책을 시도하고, 끊임없이 계획할 수 있는 이유는 자체 물류와 인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1-09-29 14:14: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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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물류&e-모빌리티포럼]김종신 CJ대한통운 부장 "이커머스가 오프라인 쇼핑 대비 41%까지 확대될 것"

"유통시장 거래를 살펴보면 2025년 이커머스 쇼핑이 오프라인 쇼핑과 비교했을 때 4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종신 CJ대한통운 이커머스사업팀 부장은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와 물류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향후 전개될 물류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산업의 변화에 대해 전망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인터넷 발전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127조 규모로 성장했다. 이커머스 소비는 생활과 밀접한 상품들의 비중이 높게 차지하는 가운데 배송경험의 축적으로 패션, 화장품까지 비중이 확대되고 연평균 성장률(CAGR)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쿠팡과 마켓컬리 예를 보면 쿠팡은 전 소비재 생필품부터 기저귀까지 판매하며 생필품을 기반으로 성장을 해왔고 마켓컬리 같은 경우에는 식품을 빨리 받아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공략해 성장했다. 김 부장은 향후 이커머스 시장의 방향을 ▲고객(Customer) ▲네트워크(Network) ▲경쟁(Corporation) 세 가지로 구분했다. 첫 번째로 고객들이 쿠팡 로켓배송, 컬리 샛별배송 경험 증가, 코로나19로 빠른배송의 경험이 전 연령대로 확산됨에 따라 향후 기존 익일배송 물량 성장 정체하고 빠른배송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 번째로는 택배 네트워크 위주의 수용력 확대를 위한 전국 단위의 대규모 투자로 배송 서비스가 확장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빠른배송 대응을 위해 주요 도심지역 단위의 분류 센터, 수요지 인근 배송 거점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 번째로 유통과 물류 기업간 경쟁의 벽이 허물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유통기업도 물류기업을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고 물류기업도 유통기업을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 됐다는 것이다. 김 부장은 "나이키는 이제 3자 물류(물류업무를 물류전문 업체에 아웃소싱 하는 것)를 하지 않고 있다. 본인들이 직접 물류를 하고 B2C로 배송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제조, 유통, 물류 그 외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모든 기업들이 벽이 허물어지고 각각 경쟁하는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물류 트렌드를 4가지 형태로 설명했다. ▲소비자의 온라인 주문에 대한 신속 정확한 대응을 위해 e-풀필먼트 수요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이커머스 수요 증가로 속도·비대면·맞춤 배송 등 배송 요구 다변화 ▲불가항력적 외부요인에 따른 리스크 대응 및 비대면 영업 확대를 위해 물류 디지털화(Digitalization) 가속화 ▲외부요인에 따른 화주사들의 공급망 전환 지원을 위한 물류사들의 회복 탄력성(Resilience) 강화 필요성이 증대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점차 발전하는 AI 기술이나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서 물류 현장에 계속 적용하고 그로 인해서 더 많은 물량을 동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초부터 이커머스본부를 만들며 대응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고객사 수도 꾸준히 증가해서 작년 6월에서 12월까지 350% 증가했고, e-풀필먼트 월별 출고량은 작년 6월 대비 12월 139% 증가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택배 총 물량수도 2019년 대비 2020년 22% 증가했다. 아울러 현재 디지털전환(DT)를 통한 물류 체계 자동화도 추진하고 있다. 풀필먼트 센터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한 스마트층을 만들고 입고에서 운송하기에 이르기까지 운영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2021-09-29 14:03:40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