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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일 풀무원 전략구매실 팀장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환대 받길"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화재 후 새롭게 준공한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에서 생산한 풀무원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들고있다./풀무원 풀무원에는 많이 팔릴수록 적자가 나는 제품이 있다.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이다. 풀무원은 지난 2011년부터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자 콩나물 공장인 '강화도 우리마을'과 MOU를 체결했다. 재배 및 포장 기술을 지원하며, 생산량의 50%를 구매하고 있다. 단순히 금전·물질적인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장애인 50명이 스스로 돈을 벌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할 수 있도록 자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 2월부터는 강화도 우리마을의 콩나물에 새 브랜드인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붙여 지난 2월부터 전국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앞서 강화도 우리마을은 2019년 화재로 전소했다가 2년여 만에 각계 성금으로 신축된 바 있다. 화재로 모든 것이 타버린 뒤, 발달장애인 근로자 50명이 일자리도, 희망도 함께 불타 사라진 줄 알았지만, 각계에서 구호의 손길을 내밀어 20억원의 성금이 모였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사업에 참여한 풀무원 전략구매실 제조식팀 홍경일 팀장, 배민환 사원은 이를 '아름다운 기적'이라고 칭했다. "공장으로부터 '화재로 사업장이 전소해 발주한 콩나물을 납품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고 풀무원은 바로 다음날 후원금을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우리마을을 단순히 지원의 대상이 아닌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풀무원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지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인천소방본부 소방관들이 매일 119원씩 모아둔 기금 1000만원을 우리마을에 기부했다. 방송과 신문에 우리마을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자 익명의 후원자들의 후원금이 모여졌다. 지역 주민들이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후원줬으며, 강화지역 초등학생들이 용돈을 모아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풀무원 전략구매실 제조식품팀 홍경일 팀장/풀무원 화재 후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한 풀무원은 콩나물사업장이 재건될 때까지 일자리를 잃은 근로장애인들을 위해 버섯소분사업을 제공하여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콩나물사업장의 신축도 설계 및 건축, 설비에 이르기까지 풀무원의 특허기술과 전문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202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신축한 콩나물사업장이 준공승인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의 사랑과 정성으로 우리마을에 아름다운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마을 콩나물은 고품질 친환경 제품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여러 의미를 지닌다. 풀무원은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자사의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인 '로하스투게더' 1호 제품으로 출시했다. 로하스투게더는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표방하는 풀무원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우리마을 콩나물은 품질 좋은 친환경 콩나물을 건강한 먹거리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일차적인 의미 외에 발달장애 성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착한 소비라는 이차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노동은 단순히 돈을 번다는 의미를 넘어 세상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중요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강화도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풀무원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 50명의 근로장애인 중에 17명이 콩나물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콩나물사업팀 외에 직업재활팀에서 일하는 근로 장애인들은 단순임가공사업으로 부품조립을 하는데 생산성이 낮지만 콩나물 생산 수익금으로 50명의 근로장애인 모두에게 최저시급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작업능력이 비장애인의 70% 이하인 장애인에게는 최저임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 발달장애인의 근로생산성이 비장애인보다 떨어지는 현실에서 동등한 임금을 지급하면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풀무원 측은 발달장애인의 자활을 위해 기획된 사업인 만큼, 이를 감수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한 작업장에서 수행 가능한 업무를 반복적으로 훈련하며 긍정적인 지지를 해주면 충분히 훌륭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장애인과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편견 없이 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사업장 전경 작업환경에서도 근로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새로 지어진 공장은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기 위한 조건 및 환경도 갖추었다. 신축한 콩나물사업장은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중복되는 동선이 없도록 최대한 단순하게 작업동선을 배치했다. 위험요소에 발달장애인이 접근할 수 없도록 안전커버와 안전표지를 설치하고, 직업훈련교사가 작업에 대한 반복적인 직무훈련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집중시간 및 체력을 고려하여 근무시간과 휴게 시간을 배치했다. 홍 팀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터전이 많은 사람의 정성으로 재건된다는 것은 그동안 사회에서 배제되고 주변인으로 내몰렸던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환대받고 존중받는 것을 의미하기에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18 15:06:4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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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꿀벌 70회 날개짓 담긴 농심 '꿀꽈배기'

꿀꽈배기/농심 1972년 첫 출시된 꿀꽈배기는 국산 아카시아꿀을 사용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으로 꾸준히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로 출시 49년째를 맞은 꿀꽈배기는 스낵이 짭짤하고 고소해야 인기를 끈다는 통념을 깨고 출시 이듬해 500만개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스낵 시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수많은 신제품이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하지만 꿀꽈배기는 자체 경쟁력으로 반세기 가까운 시대를 소비자와 함께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8일 농심에 따르면 꿀꽈배기는 최근 몇 년 동안 TV광고 하나 없이 제품이 가진 맛과 브랜드 파워로 연간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꿀꽈배기의 누적 판매량은 2020년 기준 31억개를 돌파했다. 국내 스낵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30억개를 넘어선 제품은 81억개를 돌파한 새우깡(1971년 출시)을 비롯해 손에 꼽을 정도다. 출시 초창기 꿀꽈배기 제품/농심 ◆2만4000송이의 꽃에서 나온 꿀 농심 측은 꿀꽈배기의 장수 비결을 '국산 꿀'로 꼽았다. 출시 당시 '꽈배기'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가 달콤한 스낵임을 강조하기 위해 '꿀' 자를 붙였다. 제과제빵에 흔히 쓰이는 설탕과 차별화된 원료가 필요했고, 농심은 꿀꽈배기 연구개발 과정에서 단맛의 핵심 원료를 출시 직전까지 고민했다. 꿀꽈배기 개발 당시 인공사양꿀·시럽을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농심은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위해 천연 아카시아꿀 사용을 결정했다. 설탕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맛과 영양 면에서 월등한 벌꿀이 제격이라는 판단이었다. 당시 주요 양봉시설을 둘러본 결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아카시아꿀을 쓰기로 결정, 생산에 착수했다. 이 같은 결정은 현재 꿀꽈배기의 경쟁력이 됐다. 실제로 꿀꽈배기 한 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가는데 이는 꿀벌 한 마리가 약 70회에 걸쳐 2만4000송이의 꽃을 찾아다녀야 모을 수 있는 양이다. 꿀벌은 하루에 40~50회 외출해 꽃을 찾아다닌다. 한 번에 30~60㎎의 꽃꿀을 운반하며, 벌통에서 4㎞까지 날아다닌다. 1g의 꿀을 모으기 위해 20회에 걸쳐 8000송이의 꽃을 찾아다녀야 한다. 꿀벌은 1㎏의 꿀을 모으기 위해서는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거리인 4만㎞를 날아다닌다. 양봉농가에서 아카시아 꿀을 체밀하는 모습/농심 ◆달콤한 꿀꽈배기의 달콤한 상생 농심의 국산 꿀 구매는 양봉업계의 판로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달콤한 상생'으로 불리고 있다. 아카시아꿀은 매년 6월 전국 각지에서 채밀돼 7월부터 시장에 나온다. 농심은 주기적으로 5~6월이 되면 전국 벌꿀 생산지를 돌며 산지조사를 벌이고 있다. 매년 7~8월경에 국내 3만여 양봉 농가로부터 연 평균 170여톤의 국산 아카시아꿀을 꾸준히 구매한다. 농심은 1972년 꿀꽈배기 출시 이래로 지금까지 국산 아카시아꿀만 고집해오고 있다. 농심이 그간 구매한 꿀은 8000톤을 넘어섰는데, 스낵업계 최대 수준일 뿐 아니라 국내 연간 아카시아꿀 생산량의 25%에 해당한다. 이는 기업과 농가의 대표적 상생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국내 아카시아꿀의 30% 정도가 기업과 마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며 "농심처럼 기업이 국산 꿀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면 3만여 양봉농가는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매운꿀꽈배기 ◆국내 스낵시장 '대표 브랜드'를 꿈꾸다 농심은 꿀꽈배기를 국내 스낵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제품군을 확대 시도를 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14년 농심은 새우깡 다음으로 매출이 높은 꿀꽈배기의 제품군을 확장함으로써, 메가브랜드 창출을 목표로 '매운 꿀꽈배기'를 출시했다. 매운 꿀꽈배기는 기존 국산 아카시아 꿀로 만든 꿀꽈배기에 매운 고추장과 하바네로 고추, 하늘초 고추의 분말을 넣어 달콤함과 매콤함이 잘 어우러진 신개념 스낵이다.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 현재는 꿀꽈배기와 땅콩꽈배기 두 종류를 시중에 판매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봄한정 패키지는 벚꽃 배경에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 세 가지 꽃의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각 꽃의 꽃말과 함께 '너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니까', '네가 걷는 내일도 꽃길이었으면' 등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넣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18 15:04:4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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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착한 경영, 가치소비가 뜬다

기업의 ESG(친환경·사회적책임경영·지배구조개선) 경영이 자본시장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이 사회적 패러다임으로 부상함에 따라 기업들이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제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ESG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ESG 역량이 회사의 평가 지표로 평가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별도 조직을 신설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보듬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문화가정, 장애우, 결손가정 , 독거노인 등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인정하고 이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활동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3면] 지난 1월 18일 세븐일레븐 본사(서울 수표동 소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 10년을 위한 2030 ESG 경영 선포식'에서 (앞줄 왼쪽 두번째)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세븐일레븐 가장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펼치는 채널은 소비자와의 접점이 많은 편의점 업계다. GS25는 가맹 경영주와의 소통 확대, 신뢰 구축 등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자율분쟁조정위원회'를 지난달 발족했다. BGF리테일은 홍정국 BGF 대표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끄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지난 BGF그룹이 지난 2월 23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건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홍정국(오른쪽에서 네 번째) 공동 위원장과 전담 리더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BGF리테일 코리아세븐은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ESG 조직을 테스크포스(TF) 형태로 꾸렸으며 올 초 핵심 추진 전략을 공표했다. 세 회사 모두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주주가치 제고 등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대신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식음료업계에서는 남양유업이 이광범 대표를 주축으로 생산, 마케팅, 홍보 등 총 10개 팀의 인원들로 구성한 ESG 추진 위원회를 출범했다. 글로벌기준 ESG 중요도/메트로 DB 참치선단을 보유한 동원산업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 방법으로 수산물을 가공, 유통하는 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해양관리협의회(MSC)로부터 '지속 가능한 어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친환경 트랜드나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은 선택적이고 범위가 제한적이었으나 지금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필수 요소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담아 소비하는 '미닝아웃' 트렌드가 확산한 것도 ESG 경영을 가속화시켰다. 네이버 데이터랩 ESG 키워드 검색량/네이버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착한 소비활동과 SNS 기부 캠페인' 인식 조사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80.3%가 현대사회에서는 착한 소비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ESG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지난해 줄곧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연대의식이 단단해진 것 같다"며 "'착한 소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미닝아웃'족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가격이나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 외에 환경과 사회적가치를 생각하는 데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8 14:58: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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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에피그램, 충북 옥천 모티브로 한 의류·먹거리 판매

옥천의 쑥부쟁이 꽃을 모티브로 한 에피그램의 플라워 스웻셔츠 이미지.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2021년 S/S시즌을 충청북도 옥천과 함께 한다고 18일 전했다. 에피그램은 2019년부터 한 시즌에 소도시 한 곳을 골라 브랜드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해당 지역을 소개하는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동(19SS), 고창(19FW), 청송(20SS), 고성(20FW)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소도시들의 상품을 에피그램 매장에서 소개했다. 이번 시즌 역시 제품에 옥천을 다양하게 녹여냈다. 옥천 대표 먹거리인 복숭아와 청포도의 컬러를 시즌 대표 컬러로 정하고, 과일을 일러스트한 티셔츠를 선보였다. 충청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쑥부쟁이 꽃을 모티브로 한 플라워 스웻셔츠도 출시한다. 이밖에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옥천의 풍경을 담은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옥천 상품을 소비자에게 더 많이 알릴 기회도 마련했다. 에피그램만의 스타일로 옥천의 농산물과 신선식품들의 패키지를 다시 디자인해 이달 말 코오롱몰과 동영상 기반 쇼핑몰 컨비니에 소개한다. 오프라인에서도 옥천을 적극 소개한다. 4월 말 경리단길에 자리한 에피그램 올모스트홈 매장에서는 옥천을 테마로 한 팝업 스토어 '옥천 마켓'이 열린다. 로컬푸드 직매장인 '옥천살림'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옥천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고 주말에만 구매 가능한 먹거리 꾸러미도 준비돼 있다. 옥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에피그램 스토리북도 제작했다. 에피그램의 이야기와 더불어 한반도를 닮은 둔주봉 지형과 국도변 벚꽃길, 장령산자연휴양림 등 옥천을 대표하는 곳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형옥현 에피그램 브랜드 매니저는 "에피그램은 이번 시즌에 먹거리 패키지 디자인부터 마켓까지 옥천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소도시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로컬 프로젝트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옥천 #에피그램 #코오롱몰 #옥천마켓 #옥천살림 #로컬프로젝트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18 14:50:3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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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보여주면 결제 끝…홈플러스 '신한 페이스페이' 도입

회사의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주주가치 제고 등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활동을 수행한다./홈플러스 앞으로 지갑이나 스마트폰이 없어도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는 신한카드와 함께 얼굴 인식 결제 시스템 '신한 FacePay(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대형마트 최초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플레이트 카드를 꺼내거나 스마트폰 앱을 연동시키지 않고 전용 기기에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으며 홈플러스 이용 고객들이 더 빠르고 간편하게 계산을 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 특히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은 결제는 물론 포인트 적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 희망 고객은 전용 무인 등록기에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최초 1회 사전 등록하면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운영 중이며 서비스 운영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신한 페이스페이'를 이용해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5000원 캐시백 혜택과 농심 신라면(5개입)을 증정한다. 이정민 홈플러스 금융이노베이션팀장은 "홈플러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결제 시간을 단축해 더 간편한 장보기를 지원하고자 이번 서비스 도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도입 점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모든 고객께서 혁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페이스페이 #신한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8 14:44: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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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을 만두로' 해태, 고향만두 지짐만두 2종 출시

해태 고향만두 지짐만두 2종 해태제과가 전통 시장에서나 맛 볼 수 있는 먹거리를 만두로 구현한 고향만두 '녹두지짐'과 '고추지짐'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짐이로 가장 유명한 광장 시장의 맛을 모티브로 삼았다. 해태제과 측은 젊은이들은 물론 지짐이를 처음 맛보는 외국인 관광객조차 반하게 하는 맛의 비결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종로 할머니도 모르는 맛의 비밀'이라는 패키지의 문구도 이런 자신감을 반영한다. 지짐이 본래 맛에 충실하기 위해 맛이 아닌 만두를 재해석했다. 기존의 만두와는 달리 지긋이 누른 모양이 납작하고 속이 꽉 찼다. 튀김 가루와 녹두분말이 들어간 반죽의 식감도 바삭하다. 납작해진만큼 고르게 퍼진 열로 만두 속이 빨리 익어 한결 아삭하다. 김치·숙주·돼지고기 등 만두 속 재료는 전통 방식을 따랐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고추 지짐은 청피망으로 중화시켜 매운 맛이지만 먹기 편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모양과 조리법이 달라 기존 만두와는 다른 맛과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며 "물 끓이는 시간을 감안하면 쪄 먹는 만두보다도 시간이 절반 정도로 줄어 편의성도 높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18 14:02:4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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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보리, 3월 나들이에 필요한 아이 용품 한 데 모아 '육아상점' 진행

보리보리가 '3월의 육아상점' 기획전을 열고 봄 나들이에 필요한 육아 상품들을 판매한다. /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3월의 육아상점' 기획전을 열고 오는 21일까지 육아 용품을 할인한다. '육아상점' 기획전은 보리보리 MD가 매월 해당 시기에 필요한 육아 아이템을 엄선해 선보이는 행사로, 이번 3월에는 봄 나들이에 필요한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들과 외출 시 필수품인 카시트와 유모차를 판매한다. 전문 브랜드인 페도라, 엑스랜더, 토드비, 킨즈의 베스트 아이템을 3만원부터 5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카시트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차량 내 안전 용품도 마련됐다.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쁘리엘르의 햇빛 가리개와 토이 안전벨트 쿠션 등을 1만7900원의 균일가로 만나볼 수 있다. 퓨어잇, 루솔, 베베쿡, 일동후디스 등은 나들이 중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유아 영양간식을 선보인다. 떡뻥 과자, 워터젤리, 건빵 등 인기 스낵류가 특가로 준비됐으며, 베베잇츠에서는 동결건조 과일칩과 요거트를 세트로 판매한다. 유아용품 브랜드 릴팡에서는 캐릭터 피크닉용품 47종을 선보인다. 미키마우스, 어벤져스, 겨울왕국 등의 캐릭터가 그려진 돗자리 및 식기류를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화정 보리보리 사업부 상무는 "완연한 봄 날씨와 제한된 실내활동에 아이들과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피크닉에 필요한 상품을 모았으니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합리적인 쇼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아아이템 #카시트 #유모차 #안전벨트쿠션 #떡뻥 #캐릭터돗자리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18 13:54:0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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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실종아동 찾기 켐페인 확대…400여대 차량에서 전개

롯데칠성 영업차량에 실종아동 찾는 안내판을 부착해 전개하는 그린리본캠페인 롯데칠성음료가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와 함께 '그린리본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리본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롯데칠성음료 전국 60개 지점의 3.5톤 음료 배송영업차량 후미에 실종아동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부착해 실종아동을 찾는데 함께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안내판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희망의 상징을 담아 그린리본으로 디자인됐다. 실종아동의 이름, 사진, 나이 등 상세정보를 비롯해 제보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다. 특히 새로 제작하는 안내판은 영업차량을 직접 운행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내판의 크기와 글씨를 더욱 크게 만들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영업차량을 운행하는 직원들이 직접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어 영업현장의 반응이 좋았고, 자신의 운행차량에도 적용해달라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기존 200여대에서 400여대 전 차량으로 확대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영업차량이 큰길부터 작은 골목까지 곳곳을 다니는 점을 기반으로 영업지점과 실종아동 지역을 인접하게 선정했으니 마주치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이 외에도 롯데칠성음료의 영업망과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18 13:40:2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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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 투숙 시 BMW7 시리즈 자유롭게 시승 가능"

롯데호텔이 시그니엘 부산 한정 객실 투숙 시 투숙 기간 내 BMW 7시리즈, X7 차량 시승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롯데호텔이 봄 여행철을 맞아 시그니엘 부산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함께 해운대 해안도로의 매력도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했다. 롯데호텔은 18일 "작년 1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한 롯데호텔 서울 'BMW SUITE 6 패키지'의 인기에 힘입어 BMW 차량 시승을 결합한 두 번째 패키지 시그니엘 부산 'Salon de BMW'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디럭스 미포 하버뷰 객실 1박, 프리미엄 올데이 다이닝 더 뷰의 조식 2인, 투숙객 전용 라운지인 살롱 드 시그니엘 2인이 포함된다. 무엇보다도 BMW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BMW 7 시리즈 차량과 프리미엄 대형 SUV 차량인 BMW X7 차량을 투숙 기간 동안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다. 'Salon de BMW' 패키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유선 예약 가능하며, 일 선착순 10객실만 판매된다. BMW 차량은 객실당 1대가 제공되며, 체크인 당일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 당일 오전 11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총 70실 한정으로 패키지 가격은 당일 공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그니엘 부산 입구에서는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BMW X7 시리즈 차량과 M8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 신청을 통한 차량 시승도 가능하다. 또 BMW 전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지정된 해시태그와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기간 내 호텔 투숙객과 식음업장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그니엘 부산의 스위트 객실 숙박권과 BMW 골프백 세트 등의 풍성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18 13:04:1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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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골프 시장…2030 '영골퍼' 잡아라

백화점 매장에서 고객들이 골프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골프의 계절 봄이 오면서 골프웨어와 골프용품 매출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30 영 골퍼(young golfer)들의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져 유통가도 영 골퍼를 겨냥해 상품군을 확대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골프산업의 재발견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골프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6조7000억원에서 2023년 9조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3월 들어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숍과 골프웨어 장르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93.0%와 177.2%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SSG 닷컴 내 골프 장르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45.0% 신장했다.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매출이 오르며 역대급 신장률을 기록했던 2월 골프샵(45.9%)과 골프웨어(103.2%)의 신장세를 뛰어 넘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골프 장르에 대한 2030세대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많이 늘었다. 지난 2월 99.2% 신장했던 2030 고객 매출은 올 3월 들어 155.0%까지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20대 고객의 경우 이달 103.7% 성장하며 골프를 즐기는 고객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는 걸 보여주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상반기 골프 대전'을 열고 2030 영 골퍼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SSG닷컴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먼저 본점 신관1층에서는 22일부터 28일까지 '마제스티 특별 팝업'이 펼쳐진다. 백화점 매장에 퍼팅 체험존을 준비해 실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29일 오전 9시까지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번 SSG닷컴 행사에서는 니콘 쿨샷 거리 측정기 53만2000원, 캐디톡 스나이퍼 거리측정기 22만8000원 등 신세계 단독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골프에 관심 있는 젊은 고객들이 많아지며 골프용품과 의류 모두 좋은 실적을 보인다"며 "골프를 즐기는 전 연령층에 맞춰 단독 상품과 함께 특별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등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샵은 모바일·인터넷몰에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 전용관을 18일 정식 론칭했다. 'PXG'는 미국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골프 클럽, 의류, 잡화 등의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S샵 내 PXG 전용관에서는 골프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PXG 컬러 블록 빅로고 반팔티', '여성 글램 MA-1 재킷', '리플렉트 보스턴백'등이 있다. GS샵은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상품을 찾는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PXG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도 골프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의 상품을 2030세대 취향까지 아우를 수 있게 다변화했다. 젊은 세대가 주로 몰리는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도 지난해 12월 골프 카테고리를 신설, 입점 브랜드를 늘리고 있다. 그만큼 골프에 입문하는 연령대가 낮아졌음을 시사한다. 현재 무신사에 입점한 골프 브랜드 수는 약 50개로 올 상반기 60여개로 확장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라운딩 계절이 시작되자 소수의 인원으로도 즐길 수 있는 골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업계는 영 골퍼부터 중장년층 베테랑 골퍼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관련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 #골린이 #영골퍼 #프로모션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8 12:32:3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