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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그린사이클' 활동을 통해 공병 2200t을 수거하고 제품 용기 등으로 재탄생시켰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그린사이클' 활동을 통해 2200t의 화장품 공병을 모아 재활용 하는 등 뷰티업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7년간 전국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서 2200t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병 수거에 참여한 인원은 누적 1400만명에 달한다. 수거한 공병은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재탄생됐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은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테라조(공병 분쇄품에 초고강도 콘크리트인 UHPC를 섞어 제작)' 기법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했다. 첫 벤치는 지난해 8월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했으며, 12월에는 삼표그룹 등과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작년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한 '그림도시 S#5 Waypoint : 서울'에 전시된 '1652人의 여름들'은 업사이클링 예술작품의 대표 사례다. 고객들이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 반납한 공병 중 1652개를 활용해 제작했으므로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다.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성백신, 김주섭)이 다채로운 빛의 LED 쇼로 빛바랜 공병들에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그린사이클 활동은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제품, 매장 인테리어 등 생활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020년 아모레퍼시픽의 종합선물세트 '도담 9호'의 내부 지지대는 공병 재활용 원료 약 1.3t을 투입해 만들어졌다. 공병을 펠릿(플라스틱 원료)으로 제작해 제품 지지대로 사용한 국내 첫 사례다 이니스프리도 매장에서 수거한 공병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포레스트 포맨 헤어 왁스'는 용기의 30%를 수거한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원료(PCR PP)로 대체했다. 또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의 캡과 숄더에도 해당 원료를 10% 적용했다. 또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은 매장용 바닥재와 집기로 탈바꿈했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의 아모레퍼시픽매장 바닥재와 집기용 상판에 적용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GS칼텍스 등과 함께 매년 플라스틱 공병 100t을 재활용하고 이를 아모레퍼시픽 제품과 집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18 12:23:3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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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카페테리어' 아이템 수요 급증

갤러리아명품관 스페이스로직 매장에서 고객이 의자와 소형 조명을 보는 모습/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 인테리어를 유명 카페 분위기처럼 꾸미는 '카페테리어(카페+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카페테리어'는 카페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집을 카페처럼 꾸미는 인테리어를 말한다. 갤러리아는 호텔 침구류를 중심으로 침실을 호텔처럼 인테리어 하는 유행이 이제는 거실이 카페 인테리어와 만나면서 '카페테리어'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갤러리아는 가장 대표적인 '카페테리어'의 제품으로 의자를 꼽았다. 의자의 경우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단순히 앉는 기능성을 넘어서 거실 인테리어로서의 심미적인 요소가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게 됐다. 가장 인기 있는 의자는 모던가구의 아이콘인 허먼밀러의 '임스체어'다. '임스체어'는 청담동, 성수동 등 유명 카페 의자로 SNS상에서 MZ세대들에게 노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심지어 50년이 넘은 임스체어 빈티지 중고 제품까지도 50~100만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테이션 제품까지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임스체어' 올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50% 신장하고 있다. 또한 수천만원의 초고가 명품 의자 역시 인기를 끌면서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덴마크 왕실의자로 알려진 '핀율' ▲스티브잡스 의자로 알려진 '카시나' ▲ 스웨덴 나비 의자로 유명한 '쿠에로'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1930년대 디자인을 대표하는 '바우하우스' 디자인이 인기를 끌면서 오래된 빈티지 상품을 수리와 복원과정을 걸쳐 재판매 할 정도로 열풍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카페 의자와 함께 소형 가전을 중심으로 ▲조명 ▲블루투스 스피커 ▲LP 플레이어 ▲토스터 ▲커피머신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가전 역시 의자와 마찬가지로 인테리어의 통일성을 위해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1년 카페테리어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구 +65% ▲소형가전 +126% ▲홈데코 +15% 로 전년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한편 갤러리아는 명품의자를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갤러리아 가구 브랜드 카시나, 보에, 스페이스로직 등에서 판매하는 1~2천만원대의 초고가 명품 의자를 소개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8 11:48: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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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클린뷰티' 육성…고객 경험 확대 나서

지난 17일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을 방문한 고객이 클린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클린뷰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판 키우기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클린뷰티를 올해 매출 1천억원대의 대형 카테고리로 키운다고 18일 밝혔다. 향후 약국 화장품이라 불리는 '더모코스메틱'과 같은 전문 카테고리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정립하고 화장품 성분과 환경, 윤리를 고려한 브랜드에 선정 마크(엠블럼)를 부여하고 있다. 클린뷰티는 자연에서 온 원료, 식물 추출물, 슈퍼푸드 등 건강한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들을 의미한다.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 확산 속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 올리브영은 클린뷰티 브랜드와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내 두 차례의 카테고리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2개였던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는 올해에만 3개 브랜드가 추가됐다. 올리브영은 SNS상에서 비건 브랜드를 입소문을 탄 '티엘스'와 '이너프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남성 브랜드 '플리프'를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환절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난 3월 '올영세일' 기간 매출액 기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터치'와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크림'을 포함한 클린뷰티 대표 제품을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국내 대표 비건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와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올리브영 클린뷰티' 제품 3만원 이상 구매시 자연 친화적 기능성 소재로 만든 파우치와 함께 클린뷰티 체험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환경, 윤리적 소비 등의 가치가 새롭게 부상하면서 클린뷰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지난해에는 클린뷰티의 가치를 소개하고 알리는 데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8 10:08: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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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에 '최준' 뜬다…'빕스 매장 털업' 라방 선보여

11번가, 예능형 라이브방송 코너/11번가 11번가 배스킨라빈스 털업 라이브방송 화면/11번가 11번가에 대세남 '최준'이 온다. 커머스 포털 11번가가 라이브방송 코너 '라이브11(LIVE11)'을 통해 대세 캐릭터 '최준'(개그맨 김해준)과 함께하는 '빕스 매장 털업' 방송을 선보인다. 오는 19일 오후 9시 빕스 매장에서 라이브 예정인 '빕스 매장 털업' 방송에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최준'이 디저트 카페 사장으로 등장해 딸기 디저트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빕스 봄 시즌 신메뉴 '딸기홀릭'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준'은 개그맨 김해준이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연기하는 카페 사장 캐릭터로 중독성 있는 느끼한 말투와 능청스러운 제스처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준'은 특유의 말투로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먹방을 진행하고, 현장 셰프와의 인터뷰, 방송 중 깜짝 경품 이벤트까지 방송 시간 내내 놓칠 수 없는 알찬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 중 제공하는 파격적인 할인도 있다. 현장에서 픽업하는 '빕스 투고 폭립'(40% 할인)은 8940원, '빕스 딸기 평일 런치 샐러드바 이용권'(23% 할인)은 1만8900원, '디너/주말 샐러드바 이용권'(26% 할인)은 2만3900원이다. 11번가는 이달 초 '라이브11'에 예능형 방송 코너를 새롭게 도입했다.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끄는 예능적 요소를 결합해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취지다. '매장도 털고 혜택도 털어버린다'는 컨셉의 '매장 털업' 방송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고객들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 습격 라이브로 지난 8일 '배스킨라빈스 털업' 방송에는 역대 최대 시청자 수인 25만여 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11번가 남은희 커머스혁신 담당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라이브방송 콘텐츠는 고객들에게 쇼핑과 소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신규 시청자들의 유입을 늘릴 흥미로운 예능 콘텐츠 뿐 아니라 고객들이 온라인 상에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대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또한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8 10:08: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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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 문어 수입 판매가보다 싸다

국산 문어/이마트 이마트가 국산 문어를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데친 문어 100g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480원에 선보인다. 기존 이마트 국산 데친 문어 100g이 4960원에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약 5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 국산문어 행사는 수입문어 판매가보다 저렴해 눈길을 끈다. 현재 이마트 수입문어 판매가는 100g당 3480원으로 국산문어에 비해 28% 가량 가격이 높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주일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40톤의 국산문어를 확보했다. 국산문어의 최대 성수기인 명절 주간 판매량이 13톤 가량인 것을 볼 때, 약 3배 많은 물량을 확보한 셈이다. 이마트가 저렴하게 많은 양의 국산문어를 선보일 수 있게 된 이유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국산문어 수요 감소, 수입문어 시세 상승을 예측하여 대량의 국산문어를 사전 비축했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해 추석 비대면 명절로 인해 국산문어 수요가 크게 감소함을 인지, 이마트는 올 설에도 국산문어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판단하여 사전 비축을 진행했다. 보통 국산문어는 비싼 가격 때문에 명절에만 주로 판매된다. 특히 경상도 지역과 강원도 지역은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문어를 올리기 때문에 명절 필수 구매 품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년 추석, 비대면 명절로 인해 제사를 지내지 않거나 간소화되면서 국산문어 판매량이 크게 급감했다. 설 역시 비대면 명절이 예측이 되면서 국산문어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이마트는 전세계 수입문어 동향도 파악, 시세 흐름을 분석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문어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수입문어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작년 말 우리나라 수입문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프리카 모리타니아산 문어의 금어기가 5월에서 4월 당겨진다는 소문이 돌아 시세는 더욱 올라갔다. 작년 11월 모리타니아산 문어 수입 가격은 대략 kg 1만원 수준이었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해 21년 2월 kg당 약 1만5000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국산문어가 수입문어보다 저렴한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마트는 이러한 이마트만의 매입 데이터를 이용해 작년 12월부터 국산문어를 사전 비축, 20% 내려간 가격에 40톤이란 대량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마트 설봉석 문어 바이어는 "이마트는 귀한 국산문어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대량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비축하여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8 09:52: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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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와 가전의 만남…' 한샘, 삼성전자와 패키지 선봬

비스포크 냉장고, 더 프레임 TV 등 구성 한샘리하우스 '스마트패키지' 내놔 한샘 가구와 삼성전자 가전이 결합해 한샘리하우스 스마트패키지로 꾸며진 모델하우스. 한샘이 삼성전자와 협업해 가전과 리모델링을 한번에 설계·시공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샘은 자사 리모델링 상품 '스타일패키지(Style Package)'와 삼성전자의 가전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한샘리하우스 '스마트패키지'(Smart Package)'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샘리하우스 '스마트패키지'는 한샘의 인테리어 전문가인 'RD(Rehaus Designer)'가 리모델링을 계획 중인 고객의 집을 설계할 때 삼성전자의 생활 가전도 패키지로 제안하는 상품이다. 새로 집을 마련하고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가전과 리모델링을 따로 구입하면 시공한 리모델링 상품과 가전의 디자인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스마트패키지'는 리모델링을 할 때 가구, 건자재와 가전을 맞춤 설계해 편리하면서 조화로운 디자인의 공간을 꾸밀 수 있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맞춤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쿡탑(Cooktop) ▲비스포크 냉장고 ▲더 프레임 TV ▲그랑데 세탁기&건조기 AI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큐브™ Air 공기청정기 ▲제트 청소기 ▲무풍 시스템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한샘리하우스 매장에서 리모델링과 함께 원스톱으로 설계, 상담받을 수 있다. 향후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그랑데 AI 등 더욱 다양한 비스포크 제품들도 패키지에 포함할 예정이다. 한샘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리모델링 사업 확대와 리테일(Retail) 판매 연계,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이 중 리모델링 사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패키지' 출시가 첫 번째 협업이다. 지난해 10월엔 한샘의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 '키친바흐' 부엌가구 소재인 '페닉스(FENIX)'를 비스포크 냉장고 도어(Door)에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고, 지난 2월에는 한샘디자인파크 롯데광복점 리하우스관에 한샘 가구와 삼성 가전을 함께 전시한 모델하우스를 선보였다. 오는 21일까지 '커머스 포털(Commerce Portal)' 11번가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봄맞이 가구, 가전 연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한샘 리하우스 사업본부장 안흥국 사장은 "50년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한샘과 세계 최고의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미래의 삶을 바꿀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안해 나가겠다"면서 "향후 한샘과 삼성전자는 상품 개발과 유통망 공유, 신사업 등에 걸쳐 광범위한 협력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샘 #삼성전자 #한샘리하우스 #스마트패키지 #비스포크 냉장고

2021-03-18 09: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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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에 2PCI' 식당에 들어온 코인 이코노미

다날F&B의 카페 브랜드 달콤이 브랜드 시그니처 매장인 청계광장점 이용객에 페이코인과 만원 상당의 세트 메뉴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식품·외식 업계에 실물 결제수단으로 드물게 이용되던 암호화폐가 최근 본격적으로 실생활을 파고들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필요한 실물화폐 대신 접촉을 최소화한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업체 측에서도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수료로 혜택을 보면서 편리성, 프로모션을 강조하며 암호화폐 이용 촉진에 나섰다. 다날F&B는 다음 달 전국 가맹점에서 결제형 가상자산 '페이코인' 결제를 시작하기 앞서 본격적인 사용자 확보에 나섰다. 페이코인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사 카페 브랜드 '달콤' 청계광장점에서 페이코인(PCI)과 1만원 상당의 세트 메뉴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외식 전문기업 엠에프지코리아와 제휴 계약을 공식 체결하고 페이코인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백연수 다날F&B 상품마케팅팀 대리는 "대형 오피스 상권에 속한 청계광장점은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아 테이블오더부터 가상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코인은 다날핀테크가 2019년에 내놓은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다날핀테크의 자체 가상자산 페이프로토콜로 쇼핑을 할 수 있다. 페이코인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수 5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2월말 기준 가입자가 1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가상자산 결제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전국 달콤과 로봇카페 비트(b;eat)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교보문고, 핫트랙스, BBQ치킨, KFC, 도미노피자, 주요 편의점, SSG머니 등 국내 6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제휴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페이코인은 블록체인을 통해 기존 결제 중개 수수료를 제거하면서 사용자에게 할인 등 실생활 혜택을 되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신세계그룹이 제공하는 페이 서비스인 'SSGPAY(쓱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사 전 매장에서 페이코인을 SSG MONEY로 전환해 결제할 수 있어, 가상자산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졌다. 탐앤탐스 '탐탐코인(TOMTOM COIN)' 결제 시스템 탐앤탐스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암호화폐 '탐탐 코인'을 올해 상반기, 일차적으로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이탐에 우선 도입·활용할 계획이다. 추후 전국 탐앤탐스 오프라인 매장 및 해외 매장에서도 사용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식품외식업계에서는 향후 사용처가 더욱 확대되고 활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코인의 경우 수수료가 1%대로 기존 신용카드와 비교했을 때 낮아 가맹점에게도 이익이다. CU에 따르면 생소한 결제수단인 만큼 젊은 층만 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양한 연령대에서 활용하고 있다. 전체 결제 고객 중 가장 많은 38.6%가 40대였다. 30대가 32.6%, 20대가 14.1%로 그 뒤를 이었고 60대 이상도 2.6%를 차지했다. 소비자입장에서도 편의성, 다양성, 투명성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설치하고 바코드를 카운터에 보여주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해 사용이 간편하다. 페이코인은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 전상품 상시 1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BBQ, KFC 등 외식프랜차이즈에서도 30~50%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한편, 일상 소비 채널인 소매점에서 암호화폐를 실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암호화폐의 불안정성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가격 변동성이 커 화폐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초만 해도 100원 후반대였던 1페이코인 가격은 운영사인 다날핀테크가 페이코인을 활용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힌 2월 17일부터 급등해 한때 5000원을 넘길 만큼 올랐다. 17일에는 가격이 전날보다 200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비트코인은 태생적으로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이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17 15:56:0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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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건강 간식'으로 2030 입맛 사로잡아

올리브영이 리뉴얼해 선보인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올리브영 '건강' 트렌드가 전 연령대로 확산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간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1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자체 식품 브랜드(PB)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75%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부터 5년여간 운영해 온 건강 간식 브랜드 '푸드 프로젝트'를 지난 1월 새 단장한 것이다. 올리브영은 간식도 건강하게 섭취하려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소포장 건강 간식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건강한 재료와 차별화된 가공 방식으로 칼로리 부담도 낮춘 것이 강점이다. 모든 제품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패키지 전면에는 원료와 칼로리를 직관적으로 표기해 간식을 즐기면서 건강과 다이어트도 꾸준히 챙기는 2030대를 적극 공략해왔다. 바삭한 식감에 베이글의 풍미를 살린 '베이글칩', 원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망고말랭이' '고구마칩' 등이 대표적이다. 올리브영은 고객들의 일상에 만족감까지 더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명을 '딜라이트 프로젝트'로 변경했다. '일상에 미소를 채우는 더 좋은 한입'이라는 콘셉트 하에 더 좋은 재료와 알맞은 양, 더 나은 맛을 제공하는 대표 건강 간식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연초부터 순차적인 패키지 개편과 함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새 단장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중에서도 지난 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에 소개됐던 '쫀득한 망고말랭이'는 이른바 '윤스테이 과자'로 인기를 끌며 방송 직후 한 달간(1월 22일~2월 21일) 매출이 직전 동기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베이글칩', '프레첼' 역시 각각 140%, 4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1월 출시된 신제품 '초코시나몬 베이글칩'은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맛있는 다이어트 간식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2개월만에 기존 인기 제품을 제치고 '딜라이트 프로젝트' 매출 TOP3(3월 1~16일 기준)에 진입했다. 올리브영은 '딜라이트 프로젝트'를 앞세워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이너뷰티와 슬리밍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물 고유의 특징을 살려 블렌딩한 '삼각 티(tea)' 3종을 상반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 수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간식도 건강하게 즐기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새 단장한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연초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에 따라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헬스 전문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7 15:48: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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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우리동네딜리버리, 배달 영토 확장 본격화

GS25 앞에서 모델들이 GS25와 BBQ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1위 편의점과 1위 치킨 업체가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 제휴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제너시스BBQ와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딜은 우딜모바일앱(이하 우딜앱)을 다운로드 받은 일반인들이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 배달자)으로 참여할 수 있는 GS리테일의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요기요', '카카오주문하기'앱으로 GS25나 GS더프레시의 상품을 주문하면 우친이 우딜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구조다. GS리테일이 우딜의 배달 서비스 범위를 이른바 3PL(Third Party Logistics; 제3자 물류) 영역까지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우친은 GS25, GS더프레시에서 발생한 주문 건만 배달이 가능했는데, 이번 양사의 제휴를 통해 이달 말부터 주요 도시의 BBQ 20여 매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800여 BBQ 매장의 주문 건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우딜이 지역 기반의 도보 배달임을 고려해, BBQ 매장으로부터 700미터 내에 있는 근거리 지역 위주로 가벼운 무게의 주문 건만 제휴 연계한다. GS리테일의 외부 제휴 확대는 지난 7개월간 우친이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인 6만명 이상 모집 되며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앞당겨졌다. 당초 21년말까지 5만명으로 계획했던 우친 모집이 이미 초과 달성 돼, 올 연말까지 10만명 모집으로 목표도 수정했다. 우딜이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하므로 확산 전개 시 ESG 경영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GS리테일의 판단도 외부 제휴 시기를 앞당긴 것에 한 몫 했다. 배달 오토바이 1대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2톤 가량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비대면 주문 트렌드 증가에 부응하고,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의 확산을 통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번 BBQ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외부 업체 제휴도 올해부터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예상을 초월한 속도로 우친 모집이 성과를 내며 우딜이 친환경 배달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제휴를 희망하는 다수의 외부 업체와 연계를 확대해 우친들의 소득 증대와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 강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이라고 했다. #편의점 #배달 #우딜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7 15:46: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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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너웨어 페스티벌' 개최

홈플러스 이너웨어 페스티벌/홈플러스 코로나19가 이너웨어 시장까지 바꿨다. 재택근무, 원격수업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편안하고 실용적인 이너웨어 수요가 증가한 탓이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실내복·원마일웨어 등 이지웨어 품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고,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0%가 뛰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홈플러스 점포, 온라인 전 채널에서 창립 24주년 기념 '이너웨어 페스티벌'을 연다.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한 행사로, 비비안/휠라/제임스딘 등 40여 개 브랜드와 협업하여 420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컴포트핏' 품목은 10만장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여성용 31종 외에도 남성용 12종과 주니어용 15종 '컴포트핏' 상품을 론칭해 처음 선보이며, '노 와이어 브라' 상품은 브라 전체 품목의 90%까지 늘렸다. 통상 '심리스'라 불리는 '컴포트핏'은 봉제선과 와이어가 몸을 조이고 받쳐주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편안한 피팅감을 자랑하며 깔끔한 라인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갓성비'를 자랑하는 'F2F' 이너웨어를 론칭해 남성 드로즈/트렁크/런닝, 여성 브라/팬티, 주니어 스텝 브라/팬티, 아동 팬티 등을 선보이며, 카카오프렌즈/시크릿쥬쥬/신비아파트/미니언즈/헬로키티/겨울왕국 등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 기간 아동/여성/남성 이너웨어 신상품 2장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너스/비비안/트라이엄프/오테나 브라 20종(8900원), 트라이/헤드/머렐/컬럼비아/케이스위스 남성 드로즈/트렁크 25종(5900원), 미니언즈/헬로키티 아동 캐릭터 팬티(10입, 1만9900원) 2종, 여 주니어 스텝 브라(6900원)·팬티(2900원) 10종은 각 1+1 판매한다. 행사카드로 이너웨어 브랜드숍(제임스딘/수비비안/댑이너웨어/첨이첨이/모이모이깜피/삐삐롱)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주말 특가 상품은 각 50% 할인해 내놓는다. 김성언 홈플러스 소프트라인상품본부장은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홈코노미'가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에 발맞춘 차별화된 이너웨어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7 15:31:5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