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홈플러스에서 유럽을 마시자…와인 23종 론칭

모델들이 1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유럽 와인 23종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대신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홈플러스가 유럽 와인 23종을 론칭해 고객의 입맛을 잡는다. 코로나19로 인한 홈술족의 증가는 그 동안 가정에서 많이 마시던 소주, 맥주에 더해 와인의 수요 증가도 불러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와인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 높아졌으며, 2월 1일부터 8일까지는 63% 급증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늘어난 홈술족을 겨냥해 와인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산 와인 2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이탈리아 부티노 와이너리에서 2대째 와인을 만들고 있는 '클라우디오 마네라(Claudio Manera)의 '이탈리아 와인'을 선보인다. 누구나 이탈리아 와인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라벨 이름을 '이탈리아'로 만들었으며, 현대적인 이탈리아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귤과 녹색 사과의 향이 톡 쏘듯 느껴지는 '이탈리아 프로세코 브룻' ▲프리미티보 원산지 살렌토 반도 지역 포도 품종으로 만든 '이탈리아 프리미티보' ▲진한 과즙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 풀리아 산죠베제'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베네토 지역의 피노그리지오 품종을 사용한 '이탈리아 파비아 피노 그리지오 화이트' ▲피노그리지오와 피노누아 품종을 함께 사용해 적당한 바디감과 달콤함을 자아내는 '이탈리아 파비아 피노 그리지오 로제' ▲묵직한 레드 와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 아부르쪼 몬테풀치아노 아부르쪼' 등 총 6종이다. 30여 년의 노하우를 보유한 '에노 이탈리아(Enoitalia)'의 와인 3종도 준비했다. 누가 마셔도 이탈리아 와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 와인만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부드러운 타닌으로 파스타와 함께 즐기기 좋은 '프리미티보 살렌토 로피스' ▲자두의 풍미를 자랑하는 '코르테 비네 멜롯' ▲풍성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피니시를 만끽할 수 있는 '보르사리 카베르네소비뇽'을 선보인다. 프랑스 와인으로는 '퀴베 쟝 폴' 2종을 선보인다. ▲레드 와인 '퀴베 쟝 폴 방클루스 루즈'와 ▲화이트 와인 '퀴베 쟝 폴 가스콘 블랑 드 블랑'으로 구성됐다. 포도 생산부터 라벨 디자인까지 와인 생산 전 과정에 참여하는 40여 년 전통의 프랑스 와이너리 '부티노(Boutinot)'에서 탄생했으며, 각각 프랑스 남부 론과 꼬뜨 뒤 론 빌라쥬 지역의 포도 품종을 사용해 풍부한 과일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프랑스 까스텔모르 와인 2종을 비롯해 ▲소믈리에 와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일 까시온네 크로세라 바르베라 다스티' ▲유네스코 세계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는 와인의 본고장 '보르도'에서 생산한 '샤토클레락 보르도 리저브 레드' ▲베스트와인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발리에띠 프로세코 스푸만테' 등 유럽 지역 와인 총 23종을 선보이며, 모두 750ml, 가격은 7900원~2만8900원이다. 한우성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대형마트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홈술의 격을 높일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을 갖춘 다양한 와인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8 13:04: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앤듀, S/S '그린 라이프' 캠페인 전개…환경 친화적 의류 선봬

앤듀 2021 S/S 시즌 '그린라이프' 캠페인 화보 이미지. /한세엠케이 앤듀가 패션의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담아 환경친화적 행보에 앞장선다. 한세엠케이의 어반 캐주얼 브랜드 앤듀(ANDEW)가 친환경적인 브랜드 철학 및 자연과 어우러진 패션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2021 S/S 시즌 캠페인 '그린 라이프'를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S/S 시즌 화보는 바다와 하늘, 각양각색의 식물들로 이뤄진 자연 속에서 앤듀 제품들의 미니멀함과 따뜻한 컬러감이 조화롭게 표현됐다. 그린 라이프 캠페인은 에코 패션을 강조해온 앤듀의 가치관을 환경·윤리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와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지속가능한 패션 지향'이라는 앤듀의 브랜드 철학을 친환경 제품 출시는 물론,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제로' 등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 콘텐츠들로 선보인다. 새 시즌에 선보이는 '블랙 라인'은 미니멀하고 세련된 스타일이며 일상에 편리함을 안겨줄 기능성 디자인으로 제작돼 현대인들을 위한 라이프 웨어로 거듭나고자 한다. 개성있는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협업을 통해 탄생한 신제품들도 출시 대기 중이다. 한세엠케이 앤듀 관계자는 "이번 그린 라이프 캠페인은 환경 이슈를 재치있게 담아냈다"면서 "그린슈머와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하면서도 환경친화적인 패션 요소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앤듀는 지난 2019년 세계자연기금(WWF)과 협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와디즈(WADIZ)를 통해 WWF의 환경보호 프로젝트 '리텍스타일(RE:Textile)'에 동참하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해 사회적 공감을 이끈 바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18 12:36:25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달빛유자 게임'에서 한율 화장품 만들고 직접 받아보세요"

한율이 모바일 농장경영 게임 레알팜과 '달빛유자 게임'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레알팜은 유저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면 실제 농산물을 배달해주는 독특한 형식의 게임이다. 한율과 레알팜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 인기 제품인 달빛유자 수면팩을 포함한 달빛유자 라인의 스토리를 게임으로 풀어냈다. 제품 원료로 사용한 전남 고흥의 유자를 수확하는 일부터 화장품 제조 과정까지 게임 환경에 그대로 구현했다. 게임 이용자가 화장품 제조 미션을 달성하면 한율의 인기 캐릭터 '달자'를 형상화한 조경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한율은 랜덤 추첨 이벤트를 통해 달빛유자 수면팩, 달빛유자 오일토너 등 게임을 통해 만든 제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율은 이번 컬래버레이션 게임 론칭을 기념해 '한율X레알팜 콜라보레이션 달빛유자 수면팩 기획세트'도 출시했다. 기획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레알팜 게임 머니를 함께 증정한다. 이외에도 한율X레알팜 콜라보레이션 달빛유자 수면팩 기획세트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국 자연의 미래를 책임질 농부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기획세트는 네이버 한율 브랜드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1-02-18 12:21:51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해외여행 대신 백화점에서 명품 플렉스

롯데아울렛광교점 롯데탑스 매장/롯데쇼핑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를 못 나가는 대신 해외 유명브랜드 구매에 지갑을 여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 기획전을 열고 고객잡기에 나선다. 먼저, 롯데백화점의 해외패션 편집샵 '롯데탑스(TOPS)'는 19일부터 28일까지 '롯데탑스 데이'를 진행한다. '롯데탑스'는 'TOP BRAND, BEST PRICE'를 슬로건으로,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바잉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제안하는 해외패션 편집샵이다. 롯데탑스 데이는 2월과 8월, 일년에 단 두 번만 매장에서 할인 판매되던 가격에 10~30%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행사로, 정상가의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잡화/의류/슈즈/리빙 등 4가지 카테고리의 약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라가모 바라 보우 카메라백'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할인된 55만 9,200원에, '지방시 안티고나 스몰 블랙'을 정상가 대비 15% 가량 할인된 186만9,150원에 판매한다. 인기 해외 의류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톰브라운 사선완장 후드집업'과 '폴스미스 지브라 패치 니트'를 정상가 대비 10% 가량 할인된 각 86만3100원, 14만3100원에 판매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스니커즈 상품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골든 구스 슈퍼스타 스니커즈' 39만9200원, '알렉산더맥퀸 오버사이즈 스니커즈' 52만7200원이다. 22일부터 28일까지는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도 탑스 상품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외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엠포리오아르마니, 메종마르지엘라, 에르노, 알렉산더왕 등 해외 유명 잡화 · 의류 브랜드의 다채로운 상품을 총 43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경기점은 전 연령대에서 20-30대 명품 구매 고객 신장률이 17%로 가장 커 이번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통해 젊은 고객 수요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하 2층에서는 경기점에 미입점된 신세계 편집숍인 분더샵, 케이스스터디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아크네스튜디오, 셀린느, 사카이, 마르니, 베트멍 등이 참여하는 분더샵 여성 상품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분더샵 남성 역시 인기 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메종 마르지엘라 니트 38만8000원, 마르니 스커트 32만7000원, 에르노 다운베스트 71만2000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DKNY, 바네사브루노, 트랜짓, 듀퐁 슈즈 등 여성 상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센텀시티점에서도 17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 단독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60여 개 참여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지자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8 11:10:0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GS홈쇼핑, 협력업체 해외 제조사 품질점검 서비스 지원

해외 제조사 품질 점검 서비스 제공/GS홈쇼핑 GS홈쇼핑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현지의 생산품 점검이 어려운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외 제조사 품질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제조사 품질 점검 서비스'는 KOTITI, FITI, KATRI 등 GS홈쇼핑이 위탁 계약을 맺은 공인 검사기관이 ▲ 제조사 평가 ▲ 초도 생산품 점검 ▲ 생산/납기 현황 점검 등의 검사를 해외 현지에서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GS홈쇼핑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럽 일부 지역에 현지 제조사가 있는 협력업체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공인 검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품질검사를 지원한다. 검사 결과는 협력업체에게 제공되며 검사와 관련된 제반 비용은 GS홈쇼핑이 부담한다. 서비스 제공 첫 해인 작년의 경우 의류, 잡화, 가전, 리빙 등 다양한 상품군의 협력업체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지에서 품질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두 해째를 맞은 올해 역시 지난해 참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한 층 더 개선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한 협력사 대부분이 재지원 의사를 밝혀온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협력사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8 11:00:32 신원선 기자
신세계, 지난해 4Q 실적 개선…면세점도 흑자전환

신세계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전년 대비 실적이 악화됐지만, 4분기는 실적을 개선하며 향후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7660억원, 영업이익은 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5%(19년 매출 6조3937억원), 81.8%(19년 영업이익 4682억원) 줄어든 수치다.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3분기에 비해 매출은 10.4% 늘어난 1조 3403억원, 영업이익은 4배 가량 늘어난 103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백화점) 기준으로는 4분기 매출은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했지만, 직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13.0% 신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617억원(전년대비 -27.7%)으로 전분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 등 광역상권을 기반으로 한 대형점포는 전년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며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 고객 매출이 2019년 4분기보다 8.7% 증가하며 향후 백화점의 성장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도 매출액 4558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3분기 매출 4372억원, 영업이익 -205억원)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9월부터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된 점이 주효했다. 교보증권 정소연 연구원은 지난 2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물론, 신규점(대전 엑스포점) 출점에 따른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전망하기도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빠른 매출 회복과 신세계디에프 흑자 전환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며 "백화점 신규점 출점과 더불어 면세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회복, 해외패션·화장품 중심의 견고한 SI 매출로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6:16:3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3년 연속 5성 호텔

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국내 호텔 최초로 3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2021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서울신라호텔은 3년 연속 5성 호텔로 등재되면서 전세계 283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다시 공인 받았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이번에 선정된 호텔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기에 앞서 현장 실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평가 국가로 지정됐으며, 서울신라호텔은 '2018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4성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5성으로 상향 평가된 후 3년 연속 5성 호텔에 오른 것이다. 서울신라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79년 개관해 올해 42주년을 맞는 서울신라호텔은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대표 호텔이 됐을 뿐만 아니라 객실 점유율, 객단가 등 각종 호텔 운영 경쟁지표에서 최상급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식당 '라연'은 국내 호텔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라리스트(La Liste) 톱 150, 미쉐린 가이드 3스타에 뽑혔다.

2021-02-17 16:08:03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국제유가·곡물값 급등에 "라면값 올리나?"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라면이 판매되고 있다./뉴시스 생활물가와 직결되는 국제유가와 곡물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라면 가격이 인상될지 주목된다. 업체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자칫 가격인상을 단행할 경우 '서민경제'에 부담을 준다는 비판을 우려해 속만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16% 넘게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유가가 배럴당 10달러까지 급락한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6배 급등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자금이 넘쳐나고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은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식량 가격 상승폭도 심상치 않다. 지난달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4.3% 오른 113.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91.0을 기록한 뒤 8개월 연속 상승세다. 대두 가격은 1부셸(27.2㎏)당 13.72달러로 1년 전(8.93달러)보다 53.7% 급등했다. 옥수수 가격은 5.39달러로 40.7%, 라면의 면발을 만드는 원재료인 소맥(밀)은 6.37달러로 16.3%, 귀리는 3.51달러로 15.4% 올랐다. 라면을 튀기는 데 사용되는 팜유(Palm oil)의 최근 월 물 선물 가격(단위 10t)도 1017.7달러로 반년 전(741.2달러)보다 37%, 1년 전(723.6달러)보다 40% 각각 급등했다. 팜유는 폭우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8년 반 만에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라면 회사는 선물 거래를 통해 지난해 미리 정해진 가격에 소맥을 구매해뒀기 때문에 당장의 곡물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올라간 원자재·곡물값은 시차를 두고 결국에는 생활물가를 끌어올리게 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한 곡물 가격은 제품값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빵값을 약 9% 올렸고,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2월부터 햄버거와 디저트 등을 포함한 25종의 판매 가격을 올렸다. 한국피자헛도 최근 '치즈포켓 엣지' '블랙 알리오 엣지'의 미디엄(M) 사이즈 가격을 600원, 라지(L) 사이즈는 1000원 각각 인상했다.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라면 원료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라면업계의 라면 값 인상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상요인이 역대급으로 산적해 있는 한 가격 인상이 고려대상인 것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지난 2016년 이후 신라면 가격 인상을 하고 있지 않다. 오뚜기는 2008년 이후, 삼양식품은 2017년 12개 제품을 인상한 뒤 가격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농심의 경우 가격 인상 5년 주기설이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농심은 2011년, 2016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16년으로부터 5년이 지난 2021년에도 국제 곡물값 인상에 맞춰 라면값을 인상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일부 기업에서는 타 기업 인상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나 농심의 경우 업계 1위 기업인 만큼 가격 조정이 타 업체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농심은 "농심은 아직까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 연초부터 여타 식료품 가격이 올랐지만, 라면 가격 상승은 쉬운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가격 인상설을 부인했다. 13년 만의 라면값 인상설이 있었던 오뚜기는 "소비자 물가 안정 부담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라면값 조정을 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삼양라면도 가격 인상계획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 중 생활물가 인상에 대한 이슈가 논란이 된 데다, 라면의 경우 여타 식료품과 비교하면 소비자 생활의 질과 가계경제에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가격 인상이 쉽지 않다. 특히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사태로 내식이 증가하고 경제난을 겪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라면수요가 급증했다. 업계관계자는 "국제 곡물 가격 및 팜유가격이 급등해 검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하지만 소비자 물자 안정 부담이 있는 데다가, 코로나로 인해 민감한 이슈이다 보니 쉽게 인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17 16:05:00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울상짓던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일주일 프로모션'으로 대박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호텔의 전경. /이비스 앰배서더 외국인 고객 위주이던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명동 지점이 국내 고객 유치를 중심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은 특히 관광객이 아닌 직장인이나 재택 근무자 등을 이용객으로 사로잡으며 영업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한 달 장기투숙 패키지인 '방만빌리지 패키지'에 이은 '일주일 33만원 프로모션'으로 최근 객실 점유율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일 호텔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부터 진행한 '방만빌리지 패키지'는 비즈니스 목적의 고객들로부터 매달 문의 및 예약을 받으며 지금까지 전체 예약의 약 10%를 차지했다. 2월 한 달간 추진하는 '일주일 33만원 프로모션은' 이달 예약 건수의 15~20%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방만빌리지 패키지'는 ▲침구류 교체 및 객실 클리닝(주 2회) ▲라 따블 레스토랑&르 바 20% 할인 ▲드라이클리닝 30% 할인 ▲코인 세탁실 세제 무료 이용 ▲헬스장 무료 이용 ▲대욕장 무료 이용 ▲24시간 짐 보관 및 무료 주차 등 혜택으로 구성됐으며, 스탠다드 객실 기준으로 한 달에 150만원(부가세 포함)부터이다. '일주일 33만원 프로모션'은 '방만빌리지 패키지'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2월 중 일주일 이상 투숙하는 고객(2월 28일 체크인까지 해당)을 대상으로 이달에만 한정 판매한다. 이용요금은 일주일에 33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손송이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매니저는 "국내외 주요 은행과 대기업 본사 및 외국계 기업 등이 밀집한 지역에 있다는 호텔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비즈니스 고객을 타깃으로 장기 투숙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수요가 줄어든 동시에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장기 투숙 문의를 많이 받았다"면서 "내수 고객을 잡기 위해 '재텔근무(재택근무+호텔)', '워케이션(work+vacation)'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비스 앰배서터 명동은 원래 외국인 수요가 호텔 수요의 80% 가량을 이룰 정도로 비율이 높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륙 이후 '일주일 살기', '한 달 살기'처럼 오랜 기간 투숙을 선호하는 내국인 고객들이 주가 됐다. '일주일 33만원 프로모션' 고객은 대부분 한 달 살기를 결제하기 전 테스트를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다. 한 달 살기에 비해 기간도 짧고 가격이 33만원으로 합리적이라는 이점이 있다. 또 해외여행 가기 힘든 요즘, 가족 단위 고객들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며 여행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구매한다. 해당 호텔에 투숙한 익명의 이용객은 "한적해진 명동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을 이용하며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며 "을지로입구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객은 "호텔에서 한 달 살기가 유행하며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기간과 가격 등으로 고민이 됐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일주일 미리 경험한 뒤 결정할 기회를 갖게 돼 좋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측은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반영해 오는 3월 일주일 프로모션의 연장 여부를 고려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17 15:53:54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