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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스토리] 미쟝센 "당신의 스타일을 '미쟝센' 합니다"

출시와 동시에 아모레퍼시픽을 헤어케어 상품의 명가(名家)로 끌어올린 상품이 있다. 미쟝센 시리즈의 펄 샤이닝 샴푸다. 이 제품이 출시됐던 2004년 당시만 해도 엘라스틴과 팬틴 등 이미 입지를 확보해 팬층을 거느린 걸출한 상품이 많았다. 그러나 미쟝센 펄 샤이닝 샴푸는 출시 10개월만에 프리미엄 샴푸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보했고, 1년 차에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 시리즈는 헤어케어 특화 브랜드다. '당신의 헤어스타일과 이미지를 완성도 높게 연출한다'는 철학으로 스타일리시 헤어 코스매틱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려'와 함께 우리나라 헤어케어 시장을 장악 중이다. 2022년 아모레퍼시픽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 중 헤어케어 상품군이 포함된 데일리 뷰티 비중은 16%이며, 이 가운데 미쟝센의 비중은 6%다. 데일리 뷰티 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은 '태평양'이다. 서성환 회장이 창업주지만, 실제로는 그의 모친인 윤독정이 개성에서 직접 연 '창성상점'을 서 회장이 사업을 도운 게 시작이었다. 당시 창성상점이 판매하던 상품은 바로 동백기름이었다. 윤독정이 직접 부엌 한 켠에서 만들어 판매한 동백기름은 최고품질의 동백나무 원료와 그의 '손맛'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머리에 발라 윤기를 흐르게 하는 동백기름은 추후에 태평양의 대표 상품 'abc포마드'가 된다. 사업이 커지며 미안수(스킨로션), 구리무(크림), 백분(파우더)가 추가 됐고 태평양으로 커졌다. 헤어케어 상품을 시작으로 했지만, 2000년대까지만 해도 아모레퍼시픽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프리미엄 샴푸 시장에서 이렇다 할 상품을 갖지 못 했다. 이 때 미쟝센 펄샤이닝 샴푸가 구원투수로 나타났다. 사실, 미쟝센 펄샤이닝 샴푸가 공전의 인기를 끌며 고객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미쟝센은 2000년 염모제 브랜드로 시작했다. 출시한 첫해 전문점 염모제 시장점유율 1위를 거머쥐었다. 샴푸가 추가된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프리미엄 샴푸를 만들고자 했으나 새 브랜드를 론칭하는 데에는 시일이 걸려 미쟝센 시리즈에 추가하는 차선책을 선택했다. 이 때의 선택은 우연에 우연이 겹치며 최고의 네임벨류를 갖게 됐다. '미쟝센(mise-en-scene)'이란 단어는 본래 영화, 연극 등에서 카메라 앞에 놓이는 모든 요소를 조화롭게 하는 공간연출을 뜻한다. 미학 추구와 관련한 단어여서일까, 미쟝센은 브랜드 명만으로도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한 번에 흡수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2002년 1회를 열어 지난 2022년 관객들에게 고별 인사를 한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브랜드명에서 인연이 시작됐다. 미쟝센은 당시 단편영화제를 구상 중이던 감독들의 제안을 받아 첫 회부터 영화제의 든든한 배경 노릇을 했다. 다만 '보이지 않게 후원하고,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계속 지키면서 함께했기 때문에 20년 간 대략 45억원이 넘는 거금을 지원하고도 영화제와의 관계를 숨겼다. 집행위원장으로 활약한 이현승 감독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지 미쟝센이라는 이름 하나로 제안했는데 이 정도까지 꾸준히 지원해줬다"며 "4회 때에는 진정성이 의심받지 않겠다는 생각에 안내 문구라도 넣자고 우리가 먼저 제안했는데 오히려 (아모레퍼시픽 측에서) 완강히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쟝센 시리즈는 펄샤이닝 샴푸의 히트 후에도 계속해서 히트 상품을 쏟아냈다. 현재 미쟝센 시리즈는 샴푸/린스 상품 31종, 트리트먼트/팩 18종, 에센스/세럼/오일 10종과 헤어컬러링 라인 42종, 헤어스프레이 5종, 왁스/포마드 8종, 젤 2종, 세럼/컬크림 4종이 있다. 각 부문 마다 히트상품들이 즐비하다. 히트작 퍼펙트 오리지널 세럼은 지난해 누적판매 개수 7000만 개에 뷰티 어워즈 63관왕을 차지했다.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물론이고 전문 매거진 등에서도 헤어에센스 추천을 할 때면 최고 순위로 언급하곤 한다. 미쟝센의 시작이 된 염모제도 계속해서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각 분야에서 한해 동안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 상품을 꼽는 올리브영의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미쟝센 헬로버블은 헤어염색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e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 입점해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3-04-06 15:28: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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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코카-콜라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 外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부드러운 카페라떼를 저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는 칼로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기존 '조지아 크래프트 카페라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조지아 크래프트 5종의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라벨로 가독성을 높였으며 ▲블랙 ▲스위트 블랙 ▲콜드브루 블랙 ▲카페라떼 ▲저칼로리 라떼 등 각 커피별 특성을 제품 전면에 부각시켰다. 신제품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는 470ml PET 1종으로 출시됐으며,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 음료를 통해 편의점과 대형마트,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CokePLAY)'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저칼로리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해 조지아 크래프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며 "칼로리 부담이 적은 카페라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비 모어 딥 치즈 크래커 해태제과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는 아이비가 치즈크래커로 변신한다. 해태제과는 바삭한 크래커 속에 진한 치즈를 듬뿍 담은 '아이비 모어 딥 치즈 크래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치즈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과자 하나면 간편한 와인 안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즈를 반죽에 넣어 만든 덕분에 별도로 치즈를 준비하고, 곁들여 먹을 때 손에 묻는 불편함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진정한 핑거 푸드다. 건강한 담백함에 담은 고급 치즈크래커라 젊은 와인 마니아들의 안주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 치즈 플래터처럼 아이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치즈 3가지를 엄선했다. '까망베르 치즈'와 '황치즈', '마스카포네 치즈'가 주인공이다. 이들 치즈의 본산지인 네덜란드, 덴마크, 호주에서 직접 공수해 만들어 그만큼 신선하다. 여기에 기존 치즈크래커보다 3배 정도 더 치즈를 듬뿍 담아 주황색을 띤 데다 맛도 한층 깊고 진하다. ◆동아제약 '애크린 겔' 동아제약은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애크린 겔은 살리실산(바하:BHA) 2% 성분과 티트리 오일을 함유해 각질제거 및 좁쌀여드름,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튜브타입 겔 제형으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3년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 2020년 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애크린 겔 출시까지 더해져 비염증성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여드름 흉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했다. 애크린 겔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세안 후 적당량을 1일 2회 질환 부위에 바르면 된다.

2023-04-06 15:09: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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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가상인간이 쇼호스트도 하고, AI가 광고 창작하고

인공지능(AI)기술이 발달하면서 유통업계에 메타버스(Metaverse)와 가상인간(Virtual Human)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AI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이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 시스템을 구현한 컴퓨터 과학의 세부분야 중 하나다. 즉 인간의 지능을 기계 등에 인공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유통업계는 소비시장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시공간에 제약이 없는 가상인간과 메타버스를 적극활용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를 생방송 쇼호스트로 출연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루시가 메인 쇼호스트로 데뷔한 첫 방송에서 미우미우의 가방과 카드케이스는 25분 만에 완판됐으며 이후에 판매한 미니 건조기도 40분만에 전량 판매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롯데홈쇼핑은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2월 루시를 개발했으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루시에 시각 특수효과와 리얼타임 엔진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롯데홈쇼핑 내부에는 루시를 인플루언서로 육성하는 디지털휴먼팀까지 갖춰져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가상인간을 활용해 MZ세대와 소통함은 물론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홈쇼핑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가상인간의 활동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제작기업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탄생시킨 22살 '로지'도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인간이다. 로지는 얼굴형부터 목소리까지 오로지 MZ세대를 겨냥해 구상된 가상인간으로 '신한라이프' 광고 영상과 종합식품기업 팔도의 '틈새라면' 모델로 활동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2만명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메타버스와 버추얼 휴먼에 열광함에 따라 기업들도 화제를 모으기 위해 관련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고, 연예인을 모델로 했을 때 따르는 리스크 부담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도 지난 2021년 네이버와 지분을 맞교환하고 디지털 분야 강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네이버 클로바의 AI보이스 더빙 기술을 적용한 캐릭터 '다나'를 쇼핑라이브에 출연시킨 바 있다. 창작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광고문구 작성을 AI에게 맡기는 챗GPT를 활용한 마케팅도 등장했다. CJ그룹은 고객 성향을 분석해 마케팅 카피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성향맞춤 인공지능(AI) 카피라이터'를 개발, 실제 업무에 도입했다.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는 기본적인 프로모션 정보만 입력하면 마케팅 캠페인에서 사용할 카피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 고객의 성향을 고려한 광고 문구를 생성해 준다. 이상적·감정적 성향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면 대화체와 비유적 표현 방식의 문구를 생성하고, 현실적·이성적 성향의 고객에게는 제품의 효과와 계량화된 정보를 부각한 문구를 제안하는 식이다. 향후 CJ AI센터는 추가적인 빅데이터 학습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자동 학습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지난 2일부터 광고 카피·판촉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초대규모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업무에 정식 도입했다. 루이스는 원하는 타깃 연령대와 콘셉트를 입력하면 문장 및 문맥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다. 루이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한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이 최근 3년간 고객 호응을 얻은 광고카피, 판촉행사 문구 1만여건을 학습했다. 채팅창과 유사한 웹사이트에 대화하듯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10초만에 제목과 본문으로 조합된 문구를 추출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AI카피라이터를 도입하고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4시간 단축할 수 있었다"며 "또한 소비자 개인에 맞춰 카피라이터를 뽑아주니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까지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AI의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챗GPT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불완전한 정보제공으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점과, 기업의 정보유출 우려 때문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06 15:06: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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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물류센터부터 편의점까지 '로봇 시대' 열렸다

'인구 절벽'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유통업계가 로봇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물류센터부터 식당, 편의점까지 로봇이 도입돼 인간이 설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4면> 전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2015년 110억달러에서 2025년 164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협동 로봇 시장도 2021년 1조6000억원에서 2025년 6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약 44%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대규모 물류센터에서는 물건 분류 작업 및 자율 이동, 포장 등에 로봇이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쿠팡이 있다. 2020~2021년 자동화 물류에 1조2500억원을 투자한 쿠팡은 지난 2월 무인운반로봇(AGV)·분류로봇(일명 소팅 봇·sorting bot) 등 1000여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하는 대구 풀필먼트 센터를 공개했다. 무인 운반 로봇은 바닥에 있는 정보문의(QR)코드를 따라 움직이고, 온라인을 통해 들어온 주문을 인식해 해당 상품이 실린 선반을 찾아 작업자 쪽으로 운반하는 작업을 한다. 소팅봇은 상품 포장지에 찍힌 운송장 바코드를 스캐너로 인식해 단 몇 초 만에 배송지별로 상품을 분류하는 작업을 한다. 쿠팡에 따르면 무인운반로봇을 통해 전체 업무 단계의 65%가 축소됐고, 운영 효율화 덕분에 쿠팡의 익일배송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다. 신세계와 롯데도 자동화 플필먼트 구축에 공들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025년까지 대형 PP(Picking·Packing) 센터를 70개 이상 만들고, 자동화 물류 시설을 각 거점 점포에 도입해 배송 효율성을 높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롯데 또한 2025년 신선식품 자동화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입고부터 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로봇을 도입해 업무 효율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편의점 업계도 로봇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자율주행 로봇과 협동 로봇을 도입,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직원들이 편하고 쉽게 일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CU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 '모빈'과 편의점 로봇 배송 시범 사업을 본격화한다. 앞서 CU는 지난해 8월 모빈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아파트에서 계단, 비탈길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로봇 배송서비스 실증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 슈퍼마켓 GS더프레시검단신도시점 등에서 로봇이 만든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로봇치킨 운영 점포의 경우, 식품위생안전처 주관 음식점 위생등급제에서 '매우우수'를 지정 받는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1인·무인점포, 로봇·자동화 기기 도입 점포가 크게 늘었다"며 "다양한 곳에서 로봇이 활용되면서 사람의 업무 강도를 낮춰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로봇 관련 규제를 완화한 것도 업계의 로봇 도입을 촉진시키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첨단 로봇 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51개 과제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정부는 올해 안으로 지능형로봇법 개정을 추진해 실외이동로봇 운행에 대한 근거와 보도 통행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차량으로 분류되어 보도통행이 불가능했던 실외이동로봇을 보행자에 포함시켜 보도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개정안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아울러 로봇을 활용한 배송사업이 가능하도록 택배 및 소화물배송대행 운송수단에 로봇을 추가한다. 업계는 정부의 규제 완화가 로봇 도입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또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공포 후 6개월 경과 시점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에는 배달로봇이 운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06 14:15: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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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브닝 푸드 아워' 첫 날 판매량 급증

스타벅스코리아는 저녁 7시 이후 최대 50% 푸드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이브닝 푸드 아워' 행사에 많은 고객이 호응하며 시행 첫 날 해당시간대 판매량이 평년대비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최근 코로나 19 거리두기 완화 등의 추세에 맞춰 매장 영업시간을 순차적으로 연장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1999년 스타벅스가 처음 고객을 만났을 때의 설렘을 다시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더해 지난 4일부터 '이브닝 푸드 아워'를 진행 중이다. 내달 3일까지 전개하는 '이브닝 푸드 아워'는 저녁 7시 이후 스타벅스 매장에서 샌드위치, 케이크, 샐러드 등 푸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제조 음료와 함께 구매 시 푸드 1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푸드 단품 구매 시에는 개수와 상관없이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첫날이었던 지난 4일에는 저녁 7시를 기점으로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푸드 구매 대기줄이 발생되기도 하는 등, 많은 고객 호응을 바탕으로 동시간대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시간대 대비 케이크종류가 2배, 샐러드와 샌드위치류가 3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이브닝 푸드 아워'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고객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시간대 판매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나가며 많은 고객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는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참여 가능하다.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주문 시에는 적용이 되지 않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 제외 매장: 인천공항 내 입점 5개점, 미군부대매장 등) 스타벅스 이은정 푸드팀장은 "저녁 시간 대 든든한 한 끼로 스타벅스 푸드를 추천한다"며 "스타벅스가 제안하는 저녁 시간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스타벅스에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06 14:12: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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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 성공가도 달려

갤러리아백화점이 8일부터 16일까지 명품관에서 '다크룸 스튜디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다크룸 스튜디오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 디자이너 정용목, 김용진과 타투이스트 겸 모델 한승재가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크룸 스튜디오 브랜드로 선보이는 최초 팝업이다. 갤러리아 팝업을 기념해 선발매 및 단독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판매한다. 팝업 첫 주말에는 다크룸 스튜디오 23 SS 컬렉션을 갤러리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14일부터 3일간 갤러리아 웨스트를 의미하는 '西管 GALLERIA'를 로고로 활용한 모자, 후드 티셔츠 등 한정 상품 5종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팝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진행했던 '떠그클럽' 팝업으로 해외 명품이 아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오픈런'을 연출했다. 팝업 기간 중 일평균 매출 1400만원을 기록하며 해외 명품 브랜드와도 견줄만한 성과를 보였다. 2월에 진행한 '언더마이카' 팝업 또한 전날 오전10시부터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줄이 생겼다. 3일간 1억 4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갤러리아 전용 단독 상품은 리셀 플랫폼에서 발매가 대비 약 2배로 거래 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06 13:28: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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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동남권물류센터 열고 경상권 서비스 확대

컬리가 경남 창원시에 동남권물류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 외 첫번째 물류센터다. 물류센터는 총 8개층 규모로 상온, 냉장, 냉동 기능을 두루 갖췄다. 신규 물류센터는 대구시와 울산시 전역, 부산 및 기타 경상권 주요 도시에서 오는 주문을 담당한다. 기존 경상권은 오후 6시까지 주문해야만 새벽배송이 가능하거나, 아예 택배로 받아야 했다. 택배 배송시 풀콜드체인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선택의 폭이 좁았다. 앞으로는 경상권에도 풀콜드체인 배송이 가능해졌다. 풀콜드체인 및 '밤 11시 주문 마감'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대구는 지난 1일 이미 시행됐고 부산(영도구·기장군 제외)과 울산, 양산은 오는 8일로 예정되어 있다. 창원과 김해는 이달 말부터 시행이 된다. 새 물류센터 구축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컬리는 현재 현지 인력을 활발히 채용 중이다. 올해 최대 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동남권센터 오픈으로 지역 고객 여러분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이 질 좋은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컬세권 확장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06 13:16: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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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후', 포시즌스 호텔과 '궁중 문화' 전한다

LG생활건강의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후)는 오는 6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궁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궁중 헤리티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후는 포시즌스 호텔 1층 로비와 접견 공간을 봄을 맞은 '왕후의 정원'으로 꾸미고, 한국 공예 장인들의 정신과 철학을 담은 '환유 국빈세트'를 전시한다. 환유 국빈세트는 후가 지난 2015년부터 우리나라의 궁중 예술을 후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협업하는 헤리티지 제품이다. 환유 라인은 불사의 상징인 봉황을 모티브로 한 '럭셔리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천연 산삼의 생명력을 담아 이 시대의 왕후들이 누릴 수 있는 피부 경험을 선사한다. '왕후의 정원'은 나전, 자수, 화각 장인들과 협업한 환유 국빈세트 6점과 자개이층장 등 한국 공예 작품에 산당화, 카네이션, 홍죽 등 다채로운 분홍색과 보라색 꽃을 활용한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의 플라워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기품 있고 화려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왕후의 정원은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후는 포시즌스 호텔과 함께 기획한 객실 패키지 '타임리스 뷰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100개 객실에 한해 최소 2박 이상 투숙한 고객에게 '환유 임페리얼 키트'를 증정한다. 환유 임페리얼 키트는 후와 포시즌스 호텔의 대표 이미지인 '한국다움'과 '럭셔리'가 반영된 패키지로 선보이며, 환유 전체 라인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패키지에는 2인 조식 뷔페를 비롯해 웰컴티와 마사지, 리프레시먼트까지 총 40분간 진행되는 '환유 페이셜 스파 트리트먼트'도 제공한다. 또한, 문화재청과 함께 하는 '궁중 문화 축전' 기간 서울 시내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을 둘러볼 수 있는 통합 관람권도 포함돼 있다. 이 밖에 포시즌스 호텔 바 '오울(OUL)'에서는 후 환유 라인의 대표 성분인 '삼'을 비롯해 구기자, 식초, 청귤 등을 활용해 만든 칵테일 3종도 판매한다. 후 브랜드 담당자는 "한국의 아름다운 봄의 정경이 담긴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후가 쌓아온 한국의 궁중 헤리티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06 13:00:4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