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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빅3 실적 부진 속 체력 차이…해외·고부가·탈탄소·원가 혁신으로 돌파구 모색

철강 업황 부진 속 국내 철강 빅3의 지난해 실적은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았지만, 방어력에서는 체력 차이가 드러났다.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원가 절감과 고부가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방어한 기업이 있는 반면, 포트폴리오와 시장 대응 구조에 따라 충격이 확대된 곳도 있었다. 업계는 올해 해외 생산 확대, 고부가 강화, 탈탄소 전환과 함께 원가 구조 개선과 신사업을 병행하는 체질 개선이 실적 반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철강부문은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 35조110억원으로 6.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으로 20.8% 증가했다. 현대제철도 연결 기준 매출 22조7332억원으로 2.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192억원으로 37.4% 늘었다. 반면 동국제강은 매출 3조2034억원(-9.2%), 영업이익 594억원(-42.1%), 순이익 82억원(-76.4%)으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업계는 지난해 실적 부진 요인으로 건설 내수 급락과 중국산 등 수입재 유입 지속을 꼽는다. 판매가격 인상은 제한된 반면 노동·에너지비 등 원가 부담이 겹치며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았다는 평가다. 보호무역 영향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됐고, 판재 수출은 지난해까지 비교적 견조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포스코·현대제철은 원가 절감과 다양한 포트폴리오·고부가·수출 다변화로 방어했지만, 동국제강은 봉형강 매출 비중 약 70%의 내수·건설 편중에 더해 슬래브 수입 의존(환율·원자재 변동 노출)과 전기료 부담으로 충격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각 사는 올해 고부가 제품 확대와 생산·조달 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은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해외는 미국·인도 합작법인(JV) 기반 현지 완결형 생산을 추진한다.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으로 탈탄소 전환도 가속한다. 현대제철은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오는 3분기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착공에 나선다.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신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3세대 강판을 1분기 양산하며, 인도 푸네 스틸서비스센터(SSC)를 본격 가동한다. 동국제강은 봉형강 중심 구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신제품을 통한 수요처 다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D-메가빔, DK 그린바, 초극박 후판 등 고부가 제품 확대를 추진한다. 다만 시장 개척 단계인 만큼 매출에 가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점은 특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후판의 핵심 원재료인 슬래브 조달도 과제로, 현재는 국내·일본 주요 메이커 중심으로 조달하되 공급 안정성과 선택지 확대를 위해 동남아·남미 등 제3국산 확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윤 철강산업연구원 연구원은 "내수가 바닥을 찍으면서 건설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철근 가격도 오르는 흐름"이라며 "트럼프발 관세 효과 본격화와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강화가 겹치는 만큼, 올해 시황은 수출이 전년 수준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국제강은 고부가 제품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건설 수요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6-02-02 16:07: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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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기차 캐즘속 경쟁력 입증…지난해 글로벌 수주 13조원 넘어서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수주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며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91억7000만불(한화 약 13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목표 수주액 74억5000만불 대비 23%를 상회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대규모 전동화 부품 신규 수주와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 공급 확대, 중국 및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을 꼽았다. 특히 최근 수년간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해외 고객사로부터의 수주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실적은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두 곳으로부터 따낸 대형 수주가 견인했다. 현대모비스는 각각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섀시모듈을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안 유지와 양산 변동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고객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수주는 지난해 전체 실적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전동화와 모듈 부문 수주는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SA와 섀시모듈 같은 초대형 부품은 생산 및 물류 시스템에 대한 동반 투자가 수반되어 10~20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 스텔란티스(당시 크라이슬러)에 섀시모듈 공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0년 이상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북미 메이저 고객사로부터 차세대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제품을 수주했으며, 한 세단 전문 브랜드에는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HMI는 현대모비스가 주력 전장 품목으로 육성 중인 분야로, 현재 다른 글로벌 고객사들과도 수주 확대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흥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도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했다. 인도에서는 현지 브랜드의 점유율 상승에 맞춘 맞춤형 부품 공급 전략이 주효했으며, 중국에서는 로컬 전기차 브랜드에 차별화된 소싱 경쟁력을 앞세워 제동, 조향, 안전 부품 등 핵심 부품 수주를 이끌어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약 30% 높은 118억4000만불(한화 약 17조1000억원)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조재목 현대모비스 글로벌영업담당 전무는 "올해도 불투명한 대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동화와 전장 등 핵심 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전년 실적을 뛰어넘는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2 16:0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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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P 조달 책임자 퓨어 장관, 한화오션 방문…"기술력 인상적"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조달 책임자인 스티븐 퓨어 특임장관이 거제를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화오션은 퓨어 장관이 캐나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거제사업장 내 조립공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 설비 등을 살펴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온타리오조선소, 어빙조선소, 데이비, 시스팬 조선소 등 캐나다 주요 대형 조선소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또 퓨어 장관은 시운전 중인 장영실함에 승함해 잠수함의 성능과 내부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와 이두희 국방부 차관 등 한화오션 주요 경영진과 정부 인사들이 직접 장영실함 안내를 맡았다. 퓨어 장관은 승함 후 "대단한 경험이었다"며 "내부 기술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조 작업이 진행 중인 후속 잠수함 건조 현장도 둘러보며 한화오션의 잠수함 생산 역량과 첨단 제조 기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퓨어 장관과 동행한 테드 커크패트릭 온타리오조선소 부사장은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에서 확인한 인상적인 역량과 실적을 바탕으로 온타리오조선소의 시설과 인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 프랑수아 세갱 어빙조선소 부사장은 "이번 한화오션 방문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성공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 기업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매우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퓨어 장관은 캐나다 정부의 국방 조달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최고 책임자로, CPSP와 같은 대형 사업에서 전략적 필요성과 산업 참여, 동맹 협력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캐나다 정부가 군사 조달 체계를 전면 개편·가속화하기 위해 신설한 국방투자청을 관리·감독하며 CPSP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이날 한화오션은 퓨어 장관에게 CPSP와 관련한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의 산업협력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화와 한국이 캐나다의 '글로벌 경제·안보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앞서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CPSP 사업 수주를 위해 캐나다 철강·AI·우주 분야 기업 5곳과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한화오션은 캐나다 기업들과 10여 건 이상의 MOU를 맺으며 캐나다 정부의 '바이 캐나디언(Buy Canadian)'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이번 퓨어 장관의 방문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CPSP 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이자 확인 과정으로 본다"며 "캐나다 해군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캐나다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신뢰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2026-02-02 15:59:0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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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어려운데…여성기업 '우먼파워' 돋보였다

여성기업들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먼파워'를 여실히 보여줬다. 2024년 기준으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늘어나고 연구개발(R&D) 투자와 수출액이 증가하는 등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여성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2억7300만원으로 전년도의 19억7700만원보다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순이익은 6900만원에서 7600만원으로 9.3% 늘었다. 전체 여성기업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29조5143억3100만원, 20조9582억76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1%, 16.0% 증가했다. 여성기업의 종업원 1인당 평균 매출액도 전년(2억800만원)보다 늘어난 2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2023년 당시 123.1%이던 부채비율은 91.9%로 31.2%p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연구개발(R&D) 투자 평균 금액은 3억4000만원, 수출 평균 금액은 2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4.9%, 11.9% 증가했다. 국내 설비투자, 해외투자도 2023년보다 늘었다. 여성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줄어든 228만6253명이었다. 평균 종사자 수는 8.3명으로 정규직은 7.1명(86.5%), 비정규직은 1.1명(13.5%)으로 집계됐다. 여성과 남성 종사자 수는 모두 평균 4.1명으로 같았다. 여성 기업인들이 인식하는 강점으로는 '섬세함(56.0%)'이, 약점으로는 '도전정신(36.5%)'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남성 기업인보다 불리하다고 느끼는 분야 1순위는 '일·가정 양립 부담(15.2%)'이었다. 여성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는 ▲세제지원(37.2%) ▲자금지원(29.1%) ▲인력지원(14.5%) ▲판로지원(14.3%) 등이 언급됐다. 정책 이용 효과 체감비율은 '자금지원(91.7%)'이 제일 높았다. 중기부 김대희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경영 현황과 성장 활동, 정책 수요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기업의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여성기업 신산업 진출을 돕기위해 인공지능(AI)·바이오 같은 첨단 기술로 여성의 건강 및 삶의 질을 제고하는 '팸테크(FemTech)'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18개 광역시·도에 있는 여성 전용 창업 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보육-성장 단계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만들고 마케팅, 재무 및 금융 투자 등의 전문 교육도 확장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기준 여성이 대표자인 기업 중 매출액 5억원 이상(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은 3억원 이상)인 27만6959곳을 대상으로 표본 5000개를 추출해 모집단 값을 추정하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2026-02-02 14:57: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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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작년 영업손실 1조7224억원…전기차 둔화에 적자 전환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 올해 역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액 13조2667억원, 영업손실 1조72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16조5922억원) 대비 20%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3조8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2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배터리 부문 부진이 연간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연간 배터리 부문 매출은 3조6220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손실은 338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국 친환경 정책 변화와 미국 전략 고객의 전기차 판매 감소, 소형 배터리 수요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가 위축됐다. 다만 ESS 부문에서는 판매 기반을 확대하며 글로벌 수주 성과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올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ESS와 소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SS용 배터리는 생산능력 풀가동과 함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적용된 SBB 2.0의 미국 현지 양산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신규 고객 확대와 LFP·미드니켈 등 신제품 수주를 늘리고, 탭리스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형 배터리는 전문가용 전동공구 수요 회복에 대응해 탭리스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판매를 확대하고,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패키징 소재 등 신시장 중심의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삼성SDI 성삼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고객 및 시장에 대한 대응 속도 향상, 미래 기술 준비 등을 통해 올해가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2 14:33: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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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카돈, '사운드스틱 5' 출시···3웨이 음향 설계 구현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의 하만카돈이 세계적으로 상징적인 스피커 시스템 사운드스틱의 최신 모델 '사운드스틱 5'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운드스틱은 독창적인 투명 디자인과 균형 잡힌 음질로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오디오 업계에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최신 모델을 통해 음질과 연결성을 개선해 사운드스틱의 계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운드스틱 5는 각 위성 스피커에 새롭게 통합된 트위터를 탑재해 3웨이 음향 설계를 구현했다. 다운파이어링 방식의 서브우퍼는 깊고 정확한 저음을 제공하며, 듀얼 실크 돔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보컬과 악기의 세밀한 표현력을 강화했다. 디자인 역시 사운드스틱 시리즈의 정체성을 계승했다.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본 제품은 투명한 화이트와 스모크 글라스 효과의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 조각 작품과 같은 존재감을 연출한다. 새롭게 적용된 앰비언트 조명 시스템은 자연을 테마로 한 다섯 가지 다이내믹 조명 프리셋은 물론 분위기나 공간에 맞춰 원하는 색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잔잔한 '오션'부터 활기찬 '선라이즈' 프리셋까지 다양한 조명 효과를 통해 시각적인 몰입감을 높인다. 오리지널 사운드스틱 모델은 뉴욕 현대미술관에 영구 전시될 정도로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 그레이스 고는 "새롭게 출시된 사운드스틱 5는 오리지널 모델의 미래지향적인 유산을 계승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각적, 청각적 그리고 사용자 경험에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2-02 14:32:56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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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맛집 애플, 설 명절맞이 특별 컨텐츠 및 신년 프로모션 제공

애플은 설날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앱스토어, 애플뮤직, 애플티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앱스토어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두근두근 설레는 새해'를 테마로 설날 캠페인을 전개한다. 설 연휴에 즐기기 좋은 게임과 새해 목표 달성을 돕는 앱을 중심으로 에디터 추천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편집 앱, 웹툰·웹소설 앱, 티빙 등 스트리밍 앱들도 함께 소개된다. 결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 구간 별 최대 1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네이버페이 이용 시 최대 50%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애플뮤직에서는 에디터가 선정한 '설날 2026' 플레이리스트를 비롯해 코르티스, 아일릿, 올데이 프로젝트, 하츠투하츠, 한로로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곡한 설날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티비는 인기 화제작들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무료로 공개한다.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K-팝 스타들의 열정과 무대 뒤 이야기를 담은 '케이팝드(KPOPPED)', 냉소적인 유머와 팽팽한 긴장감이 살아 있는 첩보 드라마 '슬로 호시스', 일과 자아의 경계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독창적인 세계관의 '세브란스,' 그리고 삶과 가족의 의미를 깊이 있게 그려낸 대서사시 '파친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26-02-02 14:32:24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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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에 무게 둔 K-배터리, 반고체 상용화에는 신중 기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에 앞서 반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반고체 배터리를 전고체 배터리로 가기 전 단계의 기술로 판단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전고체에 집중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 선택과 시장 진입 시점의 차이로 중국 배터리 업체들에 주도권을 내줬던 사례와 유사한 흐름이 반고체 배터리 시장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해 로봇 등 특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충족하는 반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고체 배터리는 '겔' 형태의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해질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유사한 제조 공정을 활용할 수 있어 전고체 배터리에 비해 기술 장벽과 원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너지 밀도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30~50% 높은 수준으로, 전기차와 전력망 저장 장치 등에서 전고체 배터리로 전환되기 전 단계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텔마켓리서치는 글로벌 반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2026년 41억2000만달러(약 6조원)에서 2034년 161억5000만달러(약 23조4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6%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이 과도기 구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반고체 배터리 시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최근 발간한 '2025년 중국 동력 배터리 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반고체 배터리가 이미 대량 차량 탑재 단계에 진입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탑재량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반고체·전고체 배터리를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연구개발 지원과 파일럿 양산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을 2030년 이후로 설정하는 한편 2025~2030년 사이에는 반고체 배터리를 고에너지밀도 전기차와 프리미엄 모델 중심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육성해 기술 축적과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반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반고체 배터리 시장 확대에는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반고체 배터리 관련 별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전고체 배터리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기술 전략을 공식화했다. SK온도 전고체 배터리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반고체 배터리에 대한 구체적인 상용화 로드맵은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반고체 배터리는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물량 확대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중심축이 전고체 배터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업계 전반에 형성돼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반고체 배터리에 대해 뚜렷한 사업 확대 전략을 내놓기보다는 전고체 배터리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설정하고 관련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전후로 개발 단계에서는 마무리될 수 있겠지만, 실제 양산과 가격 경쟁력 확보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리튬이온 배터리도 가격 안정까지 약 20년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전고체 역시 단기간에 승부가 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반고체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이 높고 전고체보다 원가 부담이 낮아 현실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전고체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사이 반고체 배터리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이미 형성되고 있고, 초기 시장에서의 선택이 향후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2 14:23:4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