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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방산 글로벌 경쟁력 지원…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1호기 출고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에 참여하며, 우리 군의 전투력 강화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을 싣는다. 대한항공은 8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을 개최했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대한항공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한화시스템 공동 주최로 열린 출고식은 합동참모본부, 공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민·관·군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출고된 1호기는 길이 13m, 폭 26m에 강력한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했다. 이 무인기는 고도 10km 이상의 상공을 날며 지상의 목표물을 정찰할 수 있다. MUAV가 실전에 배치되면, 적 전략 표적의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작전지휘 능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MUAV 양산 1호기의 체계개발을 담당하며 독보적인 무인기 체계 종합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에서 LIG D&A, 한화시스템 등 국내 방산 기업들이 개발한 주요 구성품들을 완벽하게 통합했다. 특히 지상통제체계, 데이터링크, 최첨단 탐지 센서, 항공전자 장비 등 수많은 하위 시스템을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처럼 결합하며 효율적인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MUAV 비행체 통합 및 도장 등 생산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비행체 시험에 착수했다. 올해 7월에는 운용부대에서 체계장비 통합시험과 비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검증이 완료되면, 해당 무인기는 내년 초 공군에 인도돼 본격적인 실전 감시정찰 임무에 투입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방위사업청,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며 "대한항공은 MUAV 체계 종합 업체로서 공군의 전력화 일정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4-08 16:20: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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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3주년 맞는 SK…최태원 등 경영진 참석

최태원 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주요 경영진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였던 '선혜원(鮮慧院)'에 모여 창업·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기며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메모리얼 데이'에는 SK 오너 일가와 주요 경영진 등 40여 명이 참석해 창업·선대회장을 기리고 경영의 기본 원칙을 되짚었다. 추모의 자리인 만큼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선혜원은 1968년부터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개인 연구소로 사용됐으며, 1990년부터는 SK그룹의 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쓰여왔다. '지혜를 베푼다'는 뜻의 선혜원이라는 이름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직접 지었다고 한다. 최종건 창업회장은 생전 "회사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으며 "우리의 슬기와 용기로써 뚫지 못하는 난관은 없다"며 빈곤 위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창업회장은 '하면 된다'는 불굴의 의지와 사업보국의 정신을 실천한 기업가다. 창업회장인 형의 유지를 이어받은 최종현 선대회장은 1970년대 서양의 합리적 경영 이론과 동양의 인간 중심 사상을 결합해 SK그룹 고유의 경영관리체계 SKMS(SK Management System)를 정립했다. 평생 인재보국을 실천한 최 선대회장의 "첫째도 인간, 둘째도 인간, 셋째도 인간"이라는 어록은 재계의 대표적인 인재 경영 철학으로 꼽히며, 오늘날 SK그룹 특유의 기업 문화를 형성하는 토대가 됐다. 이런 철학에 따라 최 선대회장은 국내 최초의 기업 연수원인 선경연수원을 설립했고, 회장 결재란과 출퇴근 카드 폐지, 해외 MBA 프로그램 도입 등 임직원 교육과 자율성 보장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두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은 최태원 현 회장에게 이어졌다. 최 회장은 2021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됐을 때 "국가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밝혔고,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는 등 글로벌 경제협력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2026-04-08 16:20: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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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14척 추가 수주…조선업 수주 훈풍 이어진다

HD한국조선해양이 이달에도 총 2조원 규모 선박들을 대거 수주하며 연간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주요 조선사들은 1분기에만 연간 수주 목표의 20% 이상을 채운 가운데, 중동사태에 따른 물류환경 변화와 무역질서 재편,미국의 대중국 봉쇄 등 요동치는 국제해운 환경속에서 고부가가치 선박수요를 쓸어담는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다. 8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일과 7일 총 1조9710억원 규모의 선박 1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에는 그리스 선주와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각각 9만㎥급 LPG 운반선 2척과 4만㎥급 LPG 운반선 2척 등 총 4척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각각 3498억원, 2393억원이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부터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에는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이 탑재된다.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는 6117억원 규모의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8척도 수주했다. 이 선박은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에서 건조해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지난 7일에는 소난골 쉬핑 홀딩 리미티드로부터 7702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오는 2029년 하반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8척, 72억5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233억1000만달러의 31.1%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12척, 컨테이너선 20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9척, 원유운반선 7척, PC선 20척이다. 조선업 전반의 수주 흐름도 견조하다. 지난 5일 기준 삼성중공업은 16척, 31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약 22%를 달성했고, 한화오션은 12척, 24억3000만달러를 수주해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24%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주 확대는 실적 개선에도 반영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약 1조92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1조1902억원, 한화오션은 48.2% 늘어난 3833억원, 삼성중공업은 138% 증가한 34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상 물류 환경을 변화시키며 선박 발주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석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일부 선사들이 항로를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등 운항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영향으로 탱커,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6:11:2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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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국방부, 스타트업 방산분야 진출 돕는다

정부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방위산업 분야 진출 지원에 본격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방부와 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모두의 챌린지 방산(방산 챌린지)' 출범식을 가졌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같은 민간 첨단 기술의 군사적 활용이 많아지면서 스타트업이 방산의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제한된 군 정보, 부족한 실증 기회 등이 방산 생태계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중기부와 국방부는 지난 2월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공개하고 민간의 국방 기술 개발 참여를 늘리고자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 후속조치로 마련된 방산 챌린지는 군·수요 기반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스타트업과의 매칭 및 기술실증(PoC), 사업화 연계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방산 챌린지는 군 제의 과제인 탑다운(Top-down)과 창업기업 제안 기술인 바텀업(Bottom-up) 방식을 고려해 총 10개 과제를 뽑았다. 선정된 과제에는 최대 1억원의 PoC 자금을 지원한다. 또 군 실증뿐 아니라 최대 6억원 규모의 시범 구매 연계 후속 연구개발(R&D)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의 챌린지는 5개 핵심 전략 분야(AI·방산·로봇·바이오·기후테크)에서 개방형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창업 플랫폼이다. 중기부는 AI에 이은 두 번째 분야인 방산 챌린지가 국방과 산업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민·군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민간의 혁신 기술이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되는 것이 미래 방산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창업 기업이 방산 생태계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지속적인 부처 간 협업으로 민간 기업의 군 진입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가 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민간 첨단기술의 군 도입을 촉진·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5:47: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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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협력사 원재료·자금 지원…에틸렌 2000톤 공급

HD현대는 이란 전쟁 여파로 석유화학 기반 원재료의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부담이 커지자, 중소 협력사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 건조 핵심 원재료인 에틸렌과 도료 원료 수급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선박 강재 절단에 쓰이는 에틸렌은 HD현대케미칼을 통해 2000톤을 확보해 협력사 요청에 따라 다음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도료의 핵심 원료인 자일렌 등도 HD현대오일뱅크를 통해 협력사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HD현대는 협력사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정책금융과 연계해 조선, 건설기계, 전력기기 사업 관련 협력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4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은 협력사가 담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해 원재료 확보 등 유동성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중 첫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협력사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핵심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금융 지원을 병행해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5:07:5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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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화제가 뭐길래'…레미콘업계, '1%' 때문에 공장 멈추나

제조시 1% 정도만 들어가는 혼화제 대란으로 레미콘 업계 전체에 위기가 엄습하고 있다. 잠시 휴전에 들어가긴 했지만 중동 전쟁으로 불거진 원유 부족 현상이 나프타→에틸렌→혼화제에 순차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면서 레미콘 공급난 심화로 이어지고 이로인해 자칫 주택·건설 현장까지 멈출 위기다. 8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레미콘(REMICON) 제조시 일반적인 배합 비율은 자갈, 모래 등 골재가 70~75%, 시멘트가 10~15%, 물이 5~10% 그리고 혼화제가 1~2% 정도 들어간다. 혼화제 배합 비율은 업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고 대외비로 관리하고 있다. 노하우인 셈이다. 레미콘의 부피 단위인 1루베(1㎥)당 들어가는 혼화제 양은 4㎏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자갈의 강도가 높고 모래의 불순물이 적어 골재의 품질이 우수했던 과거에는 혼화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혼화제는 콘크리트를 훨씬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만큼 균열도 적어진다. 게다가 빨리 굳는 것을 조절해 레미콘을 좀더 먼 곳까지 운반하거나 높은 곳까지 나를 수 있어 작업성도 좋아진다. 혼화제는 '석유화학의 쌀'이라고도 불리는 나프타에서 출발한다. 원유를 증류하면 투명한 액체인 나프타가 나오고 이를 고온에서 분해하면 가장 먼저 기체 상태인 에틸렌을 얻을 수 있다. '고성능 감수제'라고도 하는 혼화제는 에틸렌을 산화시키는 등 화학 반응과 제조 과정을 거쳐 생산한다. 나프타가 밀가루라면 에틸렌은 반죽, 혼화제는 국수인 셈이다. 경제 데이터 플랫폼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당시 톤(t)당 484.63달러였던 나프타 가격은 이달 6일 현재 1010.5달러로 2배 넘게 폭등했다. 나프타는 혼화제 뿐만 아니라 아파트 내장재, 단열재, 스티로폼(EPS), 우레탄 등 주요 건자재를 만들때 쓰이는 폴리우레탄, 폴리스티렌 등을 만드는데도 요긴하게 쓰인다.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중동 전쟁으로 원유 공급이 줄고 나프타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혼화제 역시 ㎏당 20~30% 정도씩 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 회사들은 통상적으로 혼화제를 10t씩 거래하고 있다. 문제는 부족할 것을 대비해 더 높은 값을 쳐줘도 공급이 딸리면서 혼화제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복수의 레미콘 회사 관계자는 "레미콘 회사들마다 혼화제 보유 수준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지금과 같은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된다면 4월말이나 5월초에는 바닥나 레미콘 제조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현재로선 혼화제를 대체할 만한 대안이 없다"고 전했다. 혼화제 부족 현상에 대해선 현재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가 해결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 업계는 혼화제 제조사들의 재고 수준 파악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없어서 못파는 것인지, 좀더 높은 가격을 받기위해 있어도 내놓지 않는지를 정부 차원에서 실태를 먼저 파악해야한다는 것이다. 혼화제 제조사로는 국내에선 실크로드시앤티가 가장 규모가 크다. 국내의 경우 충남 아산, 제주에 각각 혼화제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실크로드시앤티는 지난해 기준으로 169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가뜩이나 전방 산업인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미콘 회사들이 제조시 1% 정도가 들어가는 혼화제 부족으로 설상가상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간 1536만 루베(㎥)의 레미콘 생산능력(하루 8시간, 250일 기준)을 갖추고 있는 유진기업의 경우 지난해 가동률이 33.3%에 그칠 정도로 업황이 좋지 않다.

2026-04-08 15:07: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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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받은 필터 적용" LG전자, 공기질 관리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노벨화학상 수상 핵심 물질인 금속유기골격체(MOF) 소재를 적용해 유해가스 제거 성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필터 기술과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8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기후테크 공기산업박람회 '에어페어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차세대 필터 기술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에어케어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요 제품은 노벨화학상 수상 핵심 물질인 금속유기골격체(MOF)를 적용한 차세대 필터다. MOF는 미세기공 구조를 통해 적은 양으로도 매우 큰 표면적을 구현하는 신소재로, 유해가스나 냄새를 강력하게 흡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소재가 적용된 'M7 필터'는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이 필터 2개가 탑재된 공기청정기 한 대는 축구장 11.7개 크기에 달하는 표면적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또 먼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요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 등 먼지 4종과 TVOC,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 3종 등 8가지 오염원을 감지해 보다 제거한다. LG전자는 이번 에어페어에서 처음 공개하는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번 청정기는 천장에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거실뿐 아니라 드레스룸 등 작은 방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는 프리 필터와 미세먼지 필터, 탈취 필터를 기본 탑재했다. LG전자는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미니'와 'LG 퓨리케어 AI 오브제컬렉션 월핏'도 소개한다. 에어로미니는 상단 21㎝, 하단 25㎝, 높이 36㎝에 불과한 소형 공기청정기이며, 월핏은 측면 폭이 18㎝에 불과해 벽면에 밀착시키거나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제품이 가정뿐 아니라 직원 및 고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카페 등 상업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 제품을 LG 씽큐(ThinQ) 앱에 연결하면 외출 시에도 언제 어디서든 실내 공기질을 살펴보고 원격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밖에도 전시장 안에 거실과 침실, 욕실 공간을 꾸며놓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에어컨, 욕실 환기 시스템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등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제시한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LG 슈프림 플러스' 등 상업 공간에 맞춘 냉난방공조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어느 공간에서든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08 15:02: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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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솔루션 유증 120% 초과청약…8439억원 납입

㈜한화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120% 초과청약으로 참여한다. ㈜한화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솔루션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현재 한화솔루션 지분 36.66%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한화 대주주들이 주력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사업 경쟁력 제고 계획에 공감하고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분명히 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화는 자기주식을 제외한 지분율에 따라 배정된 신주 전량 2111만8546주를 주당 3만3300원에 인수하고 초과청약으로 최대 20%를 추가 참여한다. 초과 청약은 구주주 청약 이후 남는 실권주를 추가로 배정받는 제도다. ㈜한화가 배정 물량의 120%를 소화할 경우 총 인수 예정 주식 수는 2534만2255주로 납입 금액은 약 8439억원이다. 발행가액은 오는 6월17일 확정될 예정이며 실권주 규모 등에 따라 최종 인수 수량과 납입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한화는 이번 결정에 대해 "한화솔루션의 주주가치 향상 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조치로 소액주주들의 유증 참여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재원은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회사의 재무안정성이나 기존 사업 역량이 훼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사업 전략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72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총 2조3976억원 규모로 차입금 상환과 미래 성장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4일이며 구주주 청약은 6월 22일부터 23일, 일반공모 청약은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진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8 14:31: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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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부문, 건설연·㈜지윤이앤씨와 고속굴진공법 실증 협약

㈜한화 글로벌부문 IS사업부는 지난 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반연구본부(K-지하고속도로 연구단), ㈜지윤이앤씨와 '고속굴진공법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 과제인 '초장대 K-지하고속도로 인프라 안전 및 효율 향상 기술개발'의 핵심 기술 검증을 위한 것이다. 실제 시공 환경에서 스마트 발파 및 기술검증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확보하고 향후 공공 인프라 사업에 적용 가능한 표준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고속굴진공법은 터널 공사에서 굴착 속도를 높이면서도 공정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초장대 지하고속도로와 같은 대형 지하 인프라에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도심지 공사에서 중요한 진동·소음 저감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시험장 확보와 시험발파, 기술 검증, 공법 표준화, 후속 사업화 방안 마련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실증시험에 필요한 화약과 장비를 지원하고 스마트 발파 기술을 활용한 시공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시험발파 결과 분석과 공법 개선에도 참여해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곽원석 ㈜한화 글로벌부문 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은 ㈜한화의 스마트 발파 기술을 국가 인프라 사업에 적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실증과 표준화 과정을 통해 지하고속도로, 철도터널 등 대형 지하 구조물 건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8 13:39: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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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선방에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76…전분기 대비 1p↓

반도체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 우려가 겹치며 올해 2분기 제조업 체감경기는 소폭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전망은 크게 악화된 반면 내수는 일부 개선 흐름을 보였고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화장품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정유·석유화학과 철강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8일까지 전국 제조기업 227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6으로 직전 분기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BSI는 100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기업의 2분기 BSI는 78로 전 분기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수출기업의 BSI는 70으로 20포인트 하락했다. 대한상의는 중동 사태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이 수출기업 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화장품이 기준치 100을 웃돌며 비교적 양호한 전망을 유지했다. 반도체 업종의 2분기 BSI는 118로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연속 긍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화장품 업종은 전 분기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03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웃돌며 개선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정유·석유화학과 철강은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정유·석유화학 업종의 2분기 BSI는 56으로 전 분기보다 21포인트 하락해 조사 대상 업종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중동 사태에 따른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철강·금속 업종도 64에 머물며 부진한 전망이 이어졌다. 제조기업들이 꼽은 상반기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이 7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가 29.8%, '환율 변동성 확대'가 27.6%, '소비회복 둔화'가 19.1%, '수출수요 둔화'가 13.9%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집행은 전반적으로 계획을 유지하는 기업이 우세했지만 일부에서는 지연과 축소 움직임도 적지 않았다. 응답 기업의 61.1%는 지난해 말 또는 연초에 세운 상반기 투자계획이 현재까지 변동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35.1%는 당초 계획보다 투자가 축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응답했고, 계획보다 확대되고 있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투자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거나 지연된 배경으로는 '수요 등 시장 상황 악화'가 26.9%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에너지·원자재 등 생산 비용 상승'이 24.4%, '관세·전쟁 등 통상 환경 변화'가 23.9%, '자금조달 여건 악화'가 19.9%로 뒤를 이었다. 강민재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반도체 호조에도 통상 불확실성과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제조업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가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경제계도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8 12:00:4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