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
기사사진
SK하이닉스, 8년 만에 신용등급 'AA+'로 상향…"HBM 리더십 계속될 것"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종 강세와 역대급 실적 등 재무 건전성 개선을 인정받아 8년 만에 'AA+'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초우량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SK하이닉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기업평가가 자사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한국기업평가가 SK하이닉스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주도의 강력한 AI 서버 투자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HBM 시장을 선점하며 높은 수준의 마진을 향유하고 있다"고 등급 상향 이유를 밝혔다. 이어 "HBM 주요 고객과의 연간 단위 계약에 기반한 선판매-후생산 사업구조가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선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도 크게 제고됐다고 봤다. 한국기업평가는 "우수한 영업실적에 힘입어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됐다"며 "창출된 현금흐름의 상당 부분을 재무완충력 확보에 활용하면서 2023년말 23조6000억원에 이르던 순차입금이 2024년말 11조3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고, 2025년말 잠정실적 기준 12조7000억원 규모의 순현금 상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조8267억원, 19조169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8%를 달성하며 54%의 대만 TSMC도 추월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9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7조2000억으로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4에서도 고객사와 인프라 파트너사들의 SK하이닉스 제품 선호도와 기대 수준이 높고 당사 제품 최우선으로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 등) 다른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성능과 양산성, 품질 기반으로 리더십과 주도적 공급사 지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7:39:4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지난해 영업이익 8622억원...전년比 71.5% 급증

삼성중공업이 고수익 선종 중심의 수주를 바탕으로 9년 만에 '매출 10조원 클럽'에 복귀했다. 영업이익도 최근 12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0조6500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7.5%,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2016년 10조4142억원 이후 9년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2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해양 프로젝트 생산 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프로젝트 등 3기의 FLNG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며, 미국 델핀(Delfin) FLNG 신조 수주 계약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외 협력조선사와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생산 물량이 늘어 매출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2조8000억원, 수주 목표는 139억달러를 제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조선소들과 MASGA 사업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30 17:00:24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곽재선 현장 경영 성과' KGM, 튀르키예서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주요 수출국인 튀르키예 시장에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5만대(5만 434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KGM은 지난해 7만 286대를 수출해 2024년(6만 2378대) 대비 12.7% 증가했으며, 2014년(7만 2011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KGM은 튀르키예 시장에 대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24년 1만 1122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1만 3337대를 수출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KGM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에는 전체 수출 물량의 19%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6722대)와 '무쏘 EV'(1000대)는 물론 내연기관 모델인 '무쏘'(2630대)가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KGM은 지난해 지역별로 독일 등 서유럽 지역에 2만 2496대(32%)를 수출 했으며, 헝가리 등 동유럽 지역이 1만 9064대(27.1%), 튀르키예 등 중동 지역이 1만 7231대(24.5%) 순이었으며, 국가별로는 튀르키예에 이어 헝가리(9508대)와 독일(6213대)이 그 뒤를 이었다. KGM은 이러한 튀르키예 시장의 판매 상승세를 잇기 위해 신형 '무쏘' 출시는 물론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동화 모델에 대한 텔레매틱스 기능 탑재 등 시장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신시장 개척과 신모델 출시는 물론 해외 판매 대리점과의 소통 및 협력 제고 등 KGM 곽재선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이 판매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며 "올해 역시 튀르키예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무쏘 등 신모델 론칭을 확대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6:58: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SDI, 북미 ESS 배터리 계약 체결…테슬라 물량 추정

삼성SDI가 지난달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에서 추가 계약을 확보하며 글로벌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SDI는 30일 미주법인 삼성SDI 아메리카(SDIA)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계약 상대와 계약 금액, 계약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를 이유로 유보 기한인 2030년 1월 1일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시가 지난해 11월 3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른 후속 공시라는 점을 고려할 때 테슬라와의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삼성SDI가 테슬라와 3조 원대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으로, 매년 약 10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삼성SDI는 당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최근 미국 내 ESS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운영 전문업체와 2조원대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연이은 LFP 배터리 공급 계약에 따라 삼성SDI가 ESS 사업을 확장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LFP로 다변화하는 가운데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SDI는 연말까지 미국 내 ESS용 배터리 생산 능력을 연간 30GWh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1-30 16:33:4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2192억…전년比 37.4% ↑

현대제철이 지난해 고부가 제품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질적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332억원, 영업이익 2192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시황 부진 심화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나 철광석·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수출 운임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4% 증가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6.1%p 낮춘 73.6%로 줄였다. 현대제철은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수요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고성형성·고강도·경량화 특성을 모두 갖춘 3세대 강판을 올해 1분기 양산할 계획이며, 지난해 3분기 완공된 인도 푸네 SSC를 본격 가동해 글로벌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용 후판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고강도 극후물재(두께 100mm 이상) 개발 및 인증을 완료했으며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초도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원전용 강재 판매도 확대한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최초로 미 ASME QSC(미국기계기술자협회 원자력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를 취득하고 국내외 주요 원전에 제품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자동차강판의 미국 현지 생산·공급을 위해 미국 전기로 제철소 건설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제철소는 원료 생산 설비(DRP·직접환원철 원료 설비)부터 제품 압연까지 가능한 일관 체계로, 자동차강판 180만톤 등 연간 270만톤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올해 3분기 미국 전기로 제철소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시황 악화로 매출은 약세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2024년을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저가 수입재에 대한 통상 대응 효과가 본격화되며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6:10:36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 PICK]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탄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HBM4 자신감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 주도권을 기반으로 AI발(發) 메모리 수요 급증의 수혜를 누리며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넘어 업계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9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8%, 영업이익은 101.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약 43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연간 기준으로 SK하이닉스가 수익성 측면에서 선두를 차지한 셈이다. 4분기 실적도 분기 최고치를 새로 썼다. 매출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34%, 68%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AI 확산에 따른 HBM 및 서버용 범용 메모리 수요 급증이 꼽힌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반면 업계의 공급 확대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 상승 등 우호적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HBM 경쟁력의 기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기 투자'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1년 하이닉스 인수 이후 AI 학습 시장 확대를 내다보고 수율·열 관리·적층 기술 고도화에 지속 투자해 왔다는 설명이다. HBM4에서도 리더십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뒤 엔비디아에 유상 샘플을 공급해왔으며, 주요 고객사 일정에 맞춰 본격 양산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HBM4 물량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회사는 올해 M15X 생산량 조기 극대화와 1c나노 D램, 321단 낸드 등 선단 공정 전환 가속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용인 1기 팹 확충, 청주 P&T7,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준비 등을 병행해 전·후공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공정·패키징·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의 AI 성능 요구를 구현하는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2026-01-30 15:32:39 메트로 기자
기사사진
LS, AI·데이터센터 전력망 수요 확대에 통합 솔루션 제공

LS그룹은 최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정부가 본격 추진 중인 국가 전력망 사업에서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포설까지 한꺼번에 진행하는 '턴키(일괄공급) 솔루션'을 앞세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LS일렉트릭은 HVDC(초고전압 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는 현 정부의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조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LS는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에서 전남까지 HVDC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트랙 레코드)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장거리 해저 HVDC 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업은 LS를 포함해 단 6곳에 불과하다. HVDC는 기존 교류 송전에 비해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송이 가능해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HVDC 송전을 위해서는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고, 전기를 받는 곳에서 이를 다시 AC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한 데 LS일렉트릭은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초 상용화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7월 강원도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하며 HVDC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최대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00kV 90℃ 고온형 HVDC 케이블을 적용해 공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업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계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성 강화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LS전선은 제주-진도, 제주-완도, 북당진-고덕 등 국내 모든 HVDC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동해안-신가평 구간 역시 전 구간을 단독 공급한다. LS일렉트릭 또한 HVDC 변환용 변압기(CTR) 관련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비 중 4조8000억원이 변환 설비 관련 예산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1008억원을 투자해 최근 부산 사업장 내 연면적 1만8059㎡(5463평) 규모의 2생산동 증설을 완료, 생산에 돌입했다. 증설된 2생산동은 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규모이며 생산능력(CAPA)은 2.3배 수준이다. 이번 증설로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된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국내 유일의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기지로, 2생산동 준공을 통해 정부의 HVDC 송전망 구축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가 2028년 10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S그룹은 이에 대응해 전력 인프라 전반의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5:06:4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영상PICK] 머스크 제국 통합 시동? 스페이스X, 테슬라·xAI 합병 검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 또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테슬라와의 합병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대안으로 xAI와의 기업 결합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단순한 합병뿐 아니라, xAI와의 전략적 제휴 또는 두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앞둔 협력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투자은행 관계자들은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인프라 전문 펀드와 중동 국부펀드 등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합병 추진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으며, 협상 과정에서 각 회사가 독립 경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론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논의가 머스크 CEO가 자신이 운영하는 여러 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해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사업과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 테슬라의 전기차 플랫폼, xAI의 AI 모델 '그록(Grok)', 소셜미디어 엑스(X)까지 하나의 기업 체계로 묶일 수 있다. 이는 머스크가 구상해온 '우주 기반 데이터 인프라'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머스크는 최근 AI 학습과 운영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지구가 아닌 우주에 구축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과 확장성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해왔다. 우주 위성망과 AI, 전기차 플랫폼을 결합하면 오픈AI·구글·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된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도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사는 xAI 주식을 스페이스X 주식으로 교환하는 구조의 합병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최근 미국 네바다주에 관련 법인 두 곳이 설립됐다.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이 해당 작업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거래 규모와 시점, 최종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머스크 특유의 실험적 경영 스타일을 감안할 때 다양한 시나리오가 열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논의가 단순한 기업 합병을 넘어, 머스크가 꿈꾸는 '우주·AI·모빌리티 통합 제국' 구상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026-01-30 11:30:36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