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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절벽' 공포 과도해"

국내 소비 심리지표가 악화되고 있지만 실제 민간소비는 크게 위축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권희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김영란법이나 소비자들의 경기전망 악화 등 국내 소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들은 분명히 있지만 현재의 '소비절벽' 공포는 과도하다고 본다"며 "민간소비가 실제로 위축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는 힘들고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칠 만큼 나쁘지도 않다"고 밝혔다. 민간소비는 지난해 하반기에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1% 내외의 증가율을 보인 2012년이나 2014년 말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권 연구원은 "지난 2015년 말에 정부가 내수소비 진작을 위해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등 정책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3.3%의 높은 소비 증가율을 보였다"며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지난해 말 하락한 민간소비 증가율을 마냥 부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힘들다"고 지적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내수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김영란법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백화점들의 판매액 증가율은 11월 들어 크게 하락했지만 대형마트의 판매액 증가율은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며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인터넷 상거래까지 포함하는 전체 소매점 판매액은 오히려 9월 이후 증가율을 다시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1-28 07:48: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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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설 맞이 전통시장에 화재예방 위한 소화기 전달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설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통인시장을 방문하여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1점포 1소화기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곽범국 예보 사장과 임직원들은 이날 통인시장에서 설맞이 물품 등을 직접 구매하고 이를 인근 무료급식 봉사단체인 나눔의 둥지에 기부했다.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나눔의 둥지는 무의탁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급식과 저소득가정 학생들에 대한 무료공부방 등을 운영하는 비영리 자원봉사단체다. 곽 사장은 또 설 음식을 함께 나누는 배식봉사 활동에도 참여하여 무의탁 노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전통시장의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통인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80여 개 점포에 1점포 1소화기 전달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곽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명절을 앞두고 좋은 품질, 저렴한 가격, 우리의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훈훈한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예보가 금융위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금융의 소방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에 지급된 소화기가 통인시장의 화재를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보는 행복예감(預感)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8월 통인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시장 내 도시락 카페 이용을 위한 엽전 제작비를 지원하고 매주 목요일 통인시장을 이용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금자보호과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본연의 임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이웃 돌보기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26 15:32:21 이봉준 기자
예보, 올해 선제적 리스크관리·예금자 보호 강화 나선다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금융안정과 예금자보호에 주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예보가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예보는 먼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글로벌 금리변동성 확대와 신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시장의 불안요소가 금융권의 부실로 전이되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부실요인을 조기에 부착하고 위기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예보는 이를 위해 올 초 보험리스크 관리실을 신설하고 리스크관리 인력을 확충했다. 또 리스크관리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부보금융회사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한다.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등을 통해 금융업권별 주요 리스크 요인을 포착·분석하고 이를 금융당국과 공유, 금융회사의 건전경영을 유도한다. 아울러 위기대응체계 강화 차원에서 부실금융기관을 신속히 정리하기 위해 운영 중이던 컨틴전시 플랜을 정교화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위기관리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시스템리스크 발생 시 이를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시스템리스크 발생 시 자금지원방안, 재원 확보방안 등의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사례를 검토한다. 예보는 또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리를 위해 각종 제도도 정비한다. 부실금융회사 발생에 따른 시장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금보험금 지급을 의무화하고 회생·정리계획(RRP) 도입 등 부실금융회사 정리제도 선진화를 계속한다. 은행과 저축은행에 우선적으로 예금자정보 사전유지를 통해 예금보험금의 신속한 지급(7영업일 이내)이 가능토록 하여 예금자의 불안 해소와 뱅크런을 방지한다. 유사 시에는 대형금융회사의 체계적인 정리를 위해 도입 예정인 RRP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시범 실시하고 법제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금융지주회사가 부실해질 경우 원활한 정리가 가능하도록 가교 금융지주회사 설립 근거도 마련한다.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예금자 보호도 강화한다. 예금보호 로고를 전 금융권역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사수신업체의 예금보호 사칭으로 인한 예금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예금보호 사칭 등을 제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또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회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산재단 채무조정대상자 폭을 확대하는 등 채무조정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이 외 예금보험연구센터를 설치하여 예보제도와 금융현안에 대한 분석 능력을 제고한다. 예보제도와 금융현안에 대한 실증 연구를 강화하여 예보제도 개선과 부보금융회사에 대한 리스크 상시감시를 지원하고 예금보험연구센터장·실증연구팀장 등 개방형 직위 채용을 통해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곽범국 예보 사장은 올해 업무계획과 관련해 예보 전 임직원에게 "평시에 위기를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예보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며 "사회적 약자를 한 번 더 돌아보는 따뜻함과 함께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 강화에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보 관계자는 "올해 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금융에 믿음을 더하는 예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1-25 12:00: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