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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중성장시대·바이플레이션···현대경제연 선정 10대 트렌드

한국경제가 중성장시대에 진입한다. 스마트 소비가 뜨고 바이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2014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경제에서 예측되는 10가지 트렌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국내 경제가 평균 2% 성장률에 불과한 저상장기를 벗어나지만 과거 고성장기보다 낮은 3%대 후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중성장 시대'의 특징으로는 제조업·수출에서 내수·서비스업으로의 무게중심 이동, 가계소비의 더딘 회복, 기업의 투자여력 미흡 등을 꼽았다.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효용을 추구하는 '스마트 소비'도 확산될 전망이다. 고령화 심화, 고용 안정성 저하, 주거비 상승 등도 소비 회복에 제약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에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동시에 나타나는 '바이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초과공급 상태인 수도권 주택시장은 침체가 지속되고 비수도권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을 처분해서라도 빚을 줄여야 한다는 '디레버리징'(deleveraging)의 필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근로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퍼플 칼라'(purple collar)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밖에 제조업 한류의 개막, 서비스업 명품화 원년, ICT 융합산업의 재도약, 위로가 필요한 사회, 남북경협 3.0 시대의 모색 등도 10대 트렌드에 이름을 올렸다.

2014-01-05 15:04:27 이국명 기자
중국발 경기 둔화 쇼크....뉴욕·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글로벌 증시를 강타하면서 뉴욕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31포인트(0.82%) 하락한 1만6441.35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6.38포인트(0.89%) 내린 1831.98을, 나스닥종합지수도 33.52포인트(0.80%) 하락한 4143.07을 각각 기록하는등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증권(FTSE)100 지수가 0.5% 하락했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각각 1.5%씩 급락했다. 새해 첫날부터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것은 중국 제조업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 '중국발 성장둔화 쇼크'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2.98달러(3%) 내린 배럴당 95.4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91달러(2.63%) 내린 배럴당 107.8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다 리비아의 원유 공급이 조만간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긴 요인으로 작용했다.

2014-01-03 07:28:24 김하성 기자
올 재계 화두는 '고속승진'···기업 44% 단행

올해 재계에는 고속승진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67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인사에서 고속승진 시키는 직원 여부'를 조사한 결과, 43.7%가 '있다'고 답했다. 고속승진 직원은 연공서열보다 평균 2.7년 빠르게 승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속승진 인사를 단행한 이유로는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서'(56.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큰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28.8%),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서'(23.3%), 'CEO의 지시가 있어서'(12.3%), '해당자의 소속부서 정비 차원에서'(5.5%) 등의 이유를 들었다. 고속승진자의 성별 비율은 평균 77대 23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고속승진자의 승진 직급은 '과장~부장급 관리자'가 56.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관리자급으로 고속승진을 결정할 때는 '업무 성과'(43.9%), '소속부서 내 역할, 기여도'(26.8%), '리더십'(7.3%), '부서 특성 및 상황'(4.9%)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주임~대리급 실무자'로 고속승진 시킨다는 응답은 37%(복수응답)였다. 이때도 관리자급과 마찬가지로 '업무 성과'(33.3%)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었지만, 이 외에 '성장 가능성'(14.8%), '애사심과 근속의지'(14.8%), '소속부서 내 역할, 기여도'(14.8%) 등을 고려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의 79%는 우수한 인재에게 고속승진 인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능력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에 도움되어서'(47.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성과에 대한 보상 방법이라서'(42.4%)가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다른 직원의 동기 부여에 도움되어서'(37.1%), '우수인재의 이탈을 막을 수 있어서'(34.1%), '경직된 조직을 쇄신할 수 있어서'(11.4%), '연공서열보다 합리적이라서'(9.1%) 등의 답변이 있었다.

2014-01-02 08:46:20 이국명 기자
도시가스·택배·식음료 줄줄이 인상…허리 휘는 서민 경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새해에 들어서자마자 도시가스·우체국 택배 등 공공요금은 물론 식음료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5.8%(서울시 소매가 기준) 인상하기로 했다. 주택 취사·난방용이 5.7%, 산업용이 6.1%, 영업용1(식당·숙박업 등) 5.5%, 영업용2(목욕탕·폐기물처리소 등)가 5.8% 각각 오른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의 요금부담이 평균 4300원 증가할 전망이다. 우체국 택배(소포) 요금도 9년 만에 인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월1일부터 고중량 소포의 요금을 500∼1500원 인상하기로 하고 '국내소포 우편요금 및 소포이용에 관한 수수료(안)'을 행정예고 했다. 교통요금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올해 철도요금 5% 인상을 내부 목표로 정해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올해 시내버스 요금을 5%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일반 택시요금을 평균 17% 이상 올렸으며,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시내버스 요금을 11%, 도시철도(지하철) 요금을 9% 인상했다. 식음료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오리온은 '국민 간식' 초코파이 가격을 올해 생산분부터 12개들이 한 상자 기준 4000원에서 4800원으로 20% 올린다. 해태제과도 에이스를 비롯해 7개 제품 가격을 평균 8.7% 인상한다. 파리바게뜨는 15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는 지난해 1.3%보다 1%포인트 높은 2.3%"라며 "최근 원자재 가격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01-01 15:36:2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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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플렉서블·스마트···'2014 CES' 한국잔치 될 듯

'고화질' '플렉서블(flexible)' '스마트'로 세계인을 매료시킨다.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한국 IT기업들의 위상을 뽐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삼성·LG전자로 대표되는 한국기업들이 한발 앞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인 덕분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110형(약 2.8미터) 울트라HD(UHD) TV를 CES에 선보인다. 킹사이즈 침대보다 화면크기가 큰 이 제품은 풀HD의 4배에 달하는 해상도를 자랑한다. LG전자도 세계 최대인 105인치 곡면 UHD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105인치 UHD 모델은 풀HD 해상도의 5배가 넘는 1100만 화소(5120×2160)에 달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한국 IT저력을 과시하는 도구가 될 전망이다.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고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을 삼성·LG전자가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 가변형TV 시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변형TV는 시청자가 리모컨으로 원하는 대로 평면TV의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TV로 디스플레이 패널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베젤과 후면 패널까지도 구부릴 수 있다. 덕분에아직 곡면TV 기술에 머물러 있는 해외 경쟁사들의 추격을 한방에 따돌릴 수 있는 신무기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모바일기기와 연결하는 생활가전 분야도 한국 기업들의 기술 전시장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스마트폰 메신저를 이용해 냉장고·세탁기·오븐·로봇청소기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홈챗(HomeChat)' 서비스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TV를 보면서 말 한마디로 날씨·주식·스포츠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채널을 바꾸고 볼륨을 조절할 수도 있는 스마트 TV를 선보인다.

2014-01-01 15:04:15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