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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메트로신문 5월20일 한 줄 뉴스>

<산업> ▲구광모 ㈜LG 대표가 LG화학 사고 현장을 찾아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포스코ICT와 효성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협력한다. ▲LG전자가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TV 시장 거점 생산지로 육성한다. 생산 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정책·사회> ▲20일 오전 고3 학생들의 '침묵 속' 등교가 시작됐다. 삼삼오오 모여 대화 나누며 까르르 웃던 등굣길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학생들에게서 설레는 표정은 역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이 80일간 무려 5번 연기된 끝에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에 발을 들이게 됐다. ▲코로나19발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공공부문 55만개+α의 직접일자리 사업은 3조5000억원 규모 추경재원 확보 직후 집행될 전망이다. 또 6월초 발표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 리쇼어링(유턴) 대책 등이 담긴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공공의과대학과 감염병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비선호시설(기피시설) 운영에 따른 주민 피해 정도를 조사해 쟁점과 이해관계를 분석, 사회적 갈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카카오 금융플랫폼이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쉽고 간편하게 계좌를 연결해 서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언택트(Untact·비대면) 관련주가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일부 종목은 이미 고점에 다다랐다는 우려도 감지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오는 30일 결정되는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최대어'인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의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최고경영자(CEO)까지 직접 나서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유통·라이프> ▲19일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제1회 대한민국 약업대상'(제약바이오 부문)을 수상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 최초로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Daily Balance)'를 론칭하고,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건강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LF의 미국 토털 슈즈 브랜드 '탐스'가 2020년 봄·여름 시즌 마블과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0-05-21 05:00: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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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활 곳곳에 파고드는 언택트 경제

비대면 서비스, 빅데이터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만나 비약 발전 전망 산업硏 , 관련 R&D·법·제도등 체계적 정비 절실…사회안전망도 필요 전문가 "사람이 필요없어지는게 아니라 연결과 접촉 방식 바뀌는 것"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람과 사람이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다양한 경제·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가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클럽발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일요일인 17일 서울 용산 이태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뉴시스 서울 강북에 사는 유성진(가명)씨는 최근 집앞에 새로 생긴 아이스크림 가게를 자주 이용한다. 이 가게는 사람이 없이 운영되는 데다 아이스크림이나 젤리, 세계 과자 등 여러 제품을 마음 편하게 고르고, 결제도 직접 해 편리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격도 기존에 이용하던 대형마트보다 싼 것이 많다. 유씨는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고르고, 현금이나 카드를 선택해 결제까지 직접 하면 된다. 구입한 물건을 바코드로 손수 찍을 땐 '혹시 일부러 빼먹으면 (주인은)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그것은 (고객들의)양심에 맡겨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물론 서너평 남짓한 가게는 주인 대신 CCTV가 손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가 우리의 일상 생활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음식·숙박업, 여가 및 문화 서비스업 등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반면, 한쪽에선 '언택트(Untact) 경제'가 급부상하며 향후 미래 비즈니스를 위한 시험무대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씨가 이용을 시작한 무인점포를 비롯해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이미 수 많은 사업군이 생기고 있는 온라인교육, 심지어 무인텔이나 무인주차장까지 기존 언택트 경제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것이다. 17일 통계청, 산업연구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후인 2월 대비 3월 현재 '서비스업종별 생산지수'를 비교한 결과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은 -37.6%, 숙박업은 -35.5%, 음식점업은 -15.7% 등으로 한 달새 크게 떨어졌다. 특히 운수 및 창고업에 속하는 항공업은 이 기간 -42.5%로 추락했다.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도 37.6%나 하락했다. 음식점들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전후인 1월과 3월을 비교한 결과 고객이 감소했다는 업체 비중은 80.8%로 10곳 중 8곳의 손님이 줄었고, 평균 고객 감소율도 34.1%에 달했다. 코로나19로 관광객 입장을 전면 또는 일부 제한한 전국 관광지는 984곳, 취소된 지자체 축제는 178개에 달한다. 이동이 급격히 줄면서 특히 국내외 항공, 시외버스, 고속버스, 철도 등 수송분야도 크게 위축됐음은 물론이다. 산업연구원은 이처럼 코로나19가 업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서비스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고, 지난 3월 22일부터 5월5일까지 진행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회 전반의 변혁을 유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서비스 모델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서다. 그러면서 연구원은 "기업은 화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고, 소비 역시 플랫폼 기반의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기업의 경영활동이나 고객의 소비행태가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외식업의 경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배달앱 등 이용 증가 ▲영화·공연 등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OTT(Over The Top)서비스 시장 성장 ▲학교나 학원의 등교·등원을 대체하는 온라인 교육 급성장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원거리 업무지원 툴 시장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인터넷 전문은행, 원격의료, 각종 온라인 생활편의서비스 등의 성장 가능성도 점쳐진다. 자료 : 산업연구원 실제로 이같은 분야에서 빠르게 사업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들도 눈에 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총 55곳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1일까지 접수한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총 320개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이 몰린 가운데 신청기업의 63.8%가 원격의료, 온라인 교육, 원격근무, 온라인 소비재 제조 판매, 드론, 빅데이터 등 비대면 분야 비지니스를 지향하는 곳들이었다. 산업연구원 박정수 선임연구위원은 "고객의 행태를 파악하게하는 빅데이터와 AI 활용은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 간의 소통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의 약점을 해소하고, 가상현실(AR)·증강현실(VR)·홀로그램 등은 오프라인에서와 같은 현장감이나 현실감을 느끼지 못하는 비대면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과 활용, 확산을 유인할 수 있는 서비스 연구개발(R&D)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법·제도 정비, 규제 개혁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늘어나는 플랫폼 근로자에 대한 고용 여건 개선, 직무 교육 등과 같은 사회안전망 확충 등 시장에 참여하는 경제주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트랜드에 발맞춰 지난 13일 국회에서 이원욱·김병욱 의원 주최로 '포스트코로나 언택트산업 전략지원' 토론회를 열며 관련 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트렌드 분석가인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은 자신의 저서 'Uncontact'에서 "언컨택트는 우리의 소비 방식만 바꾸는 게 아니라 유통 산업을 비롯해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도, 종교와 정치, 연애도, 우리의 의식주와 사회적 관계, 공동체까지 바꾸고 있다"면서 "과잉 컨택트의 시대를 지나 적정 컨택트의 시대가 왔다면 이젠 적정 언컨택트로 가는 것인데 올해는 그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언택트, 언컨택트는 사람에게 사람이 필요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연결과 접촉의 방식이 바뀌는 것일 뿐 두려워할 것은 없다고 조언했다. ※언택트는: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단어로 비접촉, 비대면이란 뜻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염을 우려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등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최근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언택트 소비, 언택트 사업, 언택트 경제 등으로까지 단어가 확대되고 있다.

2020-05-17 13:4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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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5조이상 그룹 순이익 절반↓…반도체·석유화학 부진 영향

-5대 그룹 매출·이익 '쏠림' 현상은 완화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반도체, 석유화학 등의 업황이 나빠지면서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집단(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1년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 덕분에 소수 상위 그룹의 매출·이익 '쏠림' 현상은 다소 완화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공개한 '공시대상(자산 5조원이상)·상호출자제한(10조원이상) 기업집단 경영실적'에 따르면, 64개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작년 매출(1401조6000억원)은 전년보다 약 1.5%(20조4000억원) 줄었다. 기업집단별 평균 매출은 24조1000억원에서 21조9000억원으로 9% 정도 감소했다.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기업집단은 현대자동차(▲11조5000억원), 효성(▲4조원), 넷마블(▲2조8000억원)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완성차 판매 호조와 원화 약세에 따른 환차익 등이 영향을 끼쳤고, 효성은 분할에 따른 회계상 매출 감소 요인 해소,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로 각각 매출을 높였다는 게 공정위의 분석이다. 반면 SK(△22조4000억원), 삼성(△13조8000억원), GS(△5조5000억원)의 매출은 급감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주요 요인이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총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48% 감소한 48조원을 기록했다. 2015년 49조5000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평균 당기순이익은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0% 줄었다. 순이익이 급감한 기업은 반도체·석유화학에 주력하는 삼성(△19조7000억원), SK(△14조7000억원), LG(△3조5000억원)로 나타났다. 현대차(▲3조8000억원), 두산(▲1조3000억원), 포스코(▲8000억원)는 순이익이 늘었다. 두산 그룹의 경우 두산 면세사업 부문 매각 등에 따른 것이고, 포스코는 자산손상 차손이 줄어든 데다 사업설비 처분 이익이 발생했다. 삼성, SK, LG 등 최상위 기업집단(그룹)들의 이익이 눈에 띄게 줄면서, 기업집단 간 경영실적 격차는 다소 좁혀졌다. 상위 5개 기업집단의 자산, 매출, 순이익은 전체 64개 기업집단의 52.6%, 55.7%, 68.5%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과 2018년 지정된 기업집단들 사이에서 5대 그룹의 자산·매출·순이익 비중이 각 54%·57.1%·72.2%, 53.4%·56.7%·67.2%였던 것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이다. 자산 규모 대비 경영 성과에서도, 단위당 매출은 자산기준 상위 집단(34개)에서 많았지만, 단위당 당기순이익의 경우 하위집단(30개)이 오히려 우위를 보였다. 정진욱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5대 그룹 쏠림 현상이 완화됐지만, 일시적인지 추세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다만 반도체나 석유화학 등 상위 집단의 주력 업종 불황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앞으로 업황에 따라 쏠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공시대상 기업집단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공개할 것"이라며 "특히 3년 주기로 발표하던 금융·보험사 의결권 행사 현황도 올해부터 해마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5-03 22:58:5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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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외국인 발길 뚝... 인사동·명동 상인 한숨

"4000원 팔았어요" 지난 21일 찾은 인사동에서 기념품 가게를 40년째 운영하는 김모(57)씨는 "외국인을 볼 수 없다. 1∼2명 정도만 가게를 찾는다. 그나마도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다"면서 장부에 적힌 매출액을 보여줬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서 내국인이라도 인사동을 찾아야 그나마 나아질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도자기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50)씨는 "거리에 외국인이 없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코로나19 초기 보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소득이 없어서 그런지 구매력은 높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매출액이 90% 감소해서 임대료 내기가 두렵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인사동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곳 상인들은 "주 고객층인 외국인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가 빨리 풀려 내국인도 인사동을 마음 놓고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31번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 인사동 일대 평균 유동인구는 4만1317명으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한 19년 3월 6만1380명보다 약 2만 명이 줄었다. 같은날 '쇼핑 1번지' 명동을 찾았다. 명동서 유명한 떡볶이집에 갔지만 가게는 텅비어 있었다. "(코로나19 사태)이런일은 가게를 연 지 18년만에 처음이에요. 점심 때쯤이면 여기 열테이블이 전부 꽉 찼어요" 가게 운영자 김영숙 씨는 이렇게 말했다. 혼자 일하고 있는 이유를 김씨에게 묻자 "얼마전만 해도 직원이 5명이나 있었다. 직원들이 코로나19가 무서워서 그만뒀다"고 토로했다. 이어 "매출 이야기 하지 말아. 2월부터 적자를 기록했다. 다른 식당은 문 닫아놓고 일자리 알아보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대표 문모씨(52)는 "코로나19가 잠잠해져도 여행길이 금방 풀리지 않아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매출이 70%가량 떨어졌다. 아르바이트도 한명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문씨는 정부의 지원 대책에 대해서 불만을 표했다. 그는 "정부에서 전 국민에 돈을 100만원씩 준다고 해도 여기 와서 돈을 쓰지 않는다. 소비가 살아나야 한다"며 "우리 같은 상점에는 어떤 지원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융자를 신청해놨는데 아직 신용보증 심사 중이다. 5월이나 돼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영업자 등 급한 곳을 먼저 지원해줘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상점들이 문 닫으면 몇 명씩 채용한 인원도 사라져버린다"고 했다. 명동 대성당 앞에서 휴점 중인 레지던스를 발견했다. 레지던스 매니저는 "3월 초부터 두 달 가까이 휴업 중"이라고 밝혔다. 언제까지 휴업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가늠을 못 하겠다. 코로나가 종식돼야 할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정부 지원에 대해 알아봤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자금을 받을수 없다"고 답했다. 원은미·박태홍 수습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4-27 14:24:43 원은미 기자 2020-04-27 14:24: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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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강남 집값, 뒤쫓는 매수자들

"(강남 집주인들이) 보유세 제도를 피하고자 오는 5월 말까지 잔금과 소유권 이전을 끝마치려 하고 있다." 높아지는 보유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강남지역 아파트의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노리는 매수 대기자들의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거주 중인 50대 김모 씨는 보유세에 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뉴스에 '은마아파트'가 언급될 때마다 심장이 벌렁대는 기분이다"며 "은마아파트에 사는 게 무슨 낙인처럼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아파트에 살면서 세금을 많이 내는 건 당연하다, 근데 일 년에 백만 원씩 오르는 것은 너무하지 않냐"고 답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보유세는 2017년 254만원에서 올해 511만원으로 2배가 올랐다. 내년 631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반포동에 위치한 A 부동산 대표는 "세금 부담을 피하고자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집주인들이)6월 1일부터 시행되는 보유세 제도를 피하고자 5월 말까지 잔금을 받거아 소유권 이전을 끝마치려 하고 있다"며 "매수자에게 수 천만원 가까이 되는 가격을 조정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보유세의 납세 의무가 성립된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5월 31일까지 잔금을 받거나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완료되면 보유세 폭탄을 피할 수 있어 세금을 줄이기 위한 급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노리는 매수 대기자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집을 빨리 팔아달라는 집주인과 급매물을 찾는 매수 대기자의 문의가 급증했다는 것이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포동에 위치한 B 부동산 대표는 "평소보다 급매물을 찾는 문의 전화가 3배 이상은 온다"며 "그러나 실제 거래되는 비율은 한두명 정도로 아직 많지는 않다"고 답했다. 대치동의 부동산중개업소 박우송(63) 대표는 "가격 흥정을 요구하는 매수자들도 있다"며 "일부 매수자들은 집값이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매물이 나오는 이번 기회에 집을 사려고 나서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부동산114에 올라온 매물 가격을 살펴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가 20억1000만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지난 1월 최고 21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하락했다. 20일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97㎡ 급매물은 23억 원으로 비교적 저가의 매물이 나왔다. 다만 이 아파트의 한강 조망권의 로얄동 38, 40층은 여전히 34억원 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포동 A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종합부동산세 인상이 가속화된다면 이런 로얄동의 가격 역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감정원 통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세금 부담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6월 말 종료되고, 올해 인상된 공시가격이 적용되면 보유세가 확 늘어난다. 여기에 종합부동산세 인상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한 매물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박미경·백지연 수습기자

2020-04-27 14:22:49 박미경 기자 2020-04-27 14:22: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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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에 경남과 창원 선정

방산혁신클러스터 개념도 사진=방위사업청 5년 간 총 450억 원이 투입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지역으로 경남·창원이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3일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방사청은 우수기업들의 방위산업 적극적참여를 유도하고자 지자체·체계기업·중소기업·대학·軍 등 지역혁신 주체들을 한 데 모아 지역·산업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에서는 방산 부품의 선제적 개발 및 국산화 확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발전 거버넌스 구성·운영, 시험설비·부품개발연구실 구축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업자 선정에 대해서 방사청은 "시범 사업에 지원한 지자체 중 사업 추진의지 및 역량, 방위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계획,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의 평가위원회가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위원회는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을 위원장으로 한 6명의 정부기관 부서장(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창원은 지역 내 체계기업 및 방산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역이다.이와 관련해 방사청은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능하고 적극적인 지역 예산 투자, 실질적인 부품 개발 소요 발굴 등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의지 및 향후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지력으로 지정된 경남·창원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생산유발액 843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373억 원 및 1,024명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이날 경남·창원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 지역인재 육성 및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23 14:06:08 문형철 기자
메트로신문 4월 2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올해 신입 채용계획이 3분의 2 가량 취소됐고, 채용규모는 4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4차례 연기된 끝에 24일 원격으로 실시된다. 시·도 교육청 차원의 성적처리를 하지 않아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접경지역 양돈농가의 축산차량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7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환자가 단 한 명도 추가되지 않은 것은 확진 날짜 기준 지난 3월 3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24㎏ 세탁기를 각각 4월 말과 이번 주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 SUV '마크5'에 탑재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유통회사 ㈜야베스(JAVEZ)인터내셔널이 치명적 결함이 있는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원성을 사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오는 23일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지주사가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에 돌입한다. ▲근원물보다 원월물 가격이 높은 콘탱고(contango) 상황이 연출되며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있다. <유통&라이프> ▲코로나19 여파에 외식보다는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이들이 늘면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크게 늘었다. ▲메디톡스가 보톨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주'의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코로나19를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21 06:00:21 손엄지 기자
메트로신문 4월 1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대학과 교육 당국이 장기간 온라인 수업 중인 대학의 등록금을 학생들에게 일부 반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대학들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비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이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2년까지 7958억원을 투입해 2018년 대비 지하철 미세먼지(PM-10) 농도를 50%,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45% 줄이겠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가 학업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 사회의 교육 자원을 활용,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만든다. <산업> ▲로봇 전문업체들이 자율주행 배달·물류·순찰로봇 등을 최근 출시하고 제품을 납품하거나 시범 서비스에 앞다퉈 나서고 있어 자율주행 로봇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해외 완성차업체를 대주주로 둔 국내 완성차 '스몰3'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두산그룹이 계열사 두산솔루스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전량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스&마켓> ▲한국거래소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연계 상장지수증권(ETN) 3개 종목에 대한 거래를 16일 정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실제 원유 가격과의 차이가 과도하게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상품 가운데 예금은 30대, 보험은 40대의 보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목돈 마련을 위해 예금에 주력하지만 40대는 유사시 가정의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시장은 부동산 규제정책에도 2017년 이후 2020년 현재까지 청약경쟁률이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롯데호텔이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해피 키즈 데이' 패키지와 더불어 가족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실물경기 위축에 더해 신종코로나감염 바이러스(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난 골목상권 경기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들이 대규모 적자전환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업계가 임대료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16 06:00:2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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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서울, '항공택시' 성장가능성 높아…"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UAM)의 시장규모가 오는 2040년 1조5000억달러(약 18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항공택시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서울과 도쿄, 베이징, 상하이, 델리가 선정됐다. 삼정KPMG가 13일 발간한 보고서 '하늘 위에 펼쳐지는 모빌리티 혁명, 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따르면 도심항공모빌리티 서비스가 2030년 도심과 공항 간 셔틀을 시작으로 2040년 도심 내 항공택시, 2050년 광역도시 간 이동으로 확장되며 2050년엔 전 세계 이용객수가 4억4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UAM은 저고도의 공중을 활용한 도시의 항공 운송 생태계를 의미하며, 도시의 교통체증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신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KPMG 글로벌은 인구밀집과 경제성장, 도로혼잡도를 고려할 때 2050년까지 UAM 서비스의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서울과 도쿄, 베이징, 상하이, 델리 등 아시아의 메가시티(Megacity)를 꼽았다. 보고서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메가시티가 2030년 43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으로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정KPMG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전 세계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부터 UAM 관련 신산업에 대한 세부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핵심역량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UAM 생태계의 이동수단인 개인용비행체(PAV)는 대부분 배터리를 통해 전기동력을 얻는 수직이착륙(eVTOL)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으로 전 세계 114개 업체에서 133개의 eVTOL 모델을 개발 중이고, 이 중 35개 모델은 이미 시험비행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보잉, 에어버스, 엠브라에르 등과 같은 글로벌 항공기 주문자위탁생산(OEM) 기업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아우디,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OEM도 UAM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우버는 2023년 항공택시 서비스인 '우버에어(Uber Air)'의 출시계획을 발표했고, 에어버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공항과 도심 간 이동에 '시티에어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인텔, 텐센트와 같은 IT 기업들도 UAM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PAV 개발 스타트업인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지난해까지 총 1억2800만달러(약 1562억원)를 조달했고, 인텔 캐피탈과 토요타 인공지능(AI) 벤처스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독일의 볼로콥터(Volocopter)는 다임러와 볼보의 모회사인 중국 지리자동차, 인텔과 마이크론 등으로부터 총 9650만달러(약 1178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보고서는 UAM 생태계가 정착되기 위해선 기술의 개선과 융합, 제도와 법률의 정립, 새로운 인프라 구축, 그리고 사회적 수용성 증대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은 배터리를 포함한 복합소재 산업 뿐만 아니라, IT·소프트웨어, 건설,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분석이 필요하며, 서로 다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과 도시, 정부기관들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UAM 생태계 조성 단계에서부터 도시 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비즈니스를 설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위승훈 삼정KPMG 자동차산업 리더는 "도시의 지상과 지하 공간은 이미 심각한 포화상태로 기존의 교통 인프라 확장은 한계에 도달했으며, 도시 내 3차원 공간인 공중을 활용한 새로운 모빌리티 옵션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초융합 산업인 UAM의 밸류체인 분석을 통해 산업별 미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구조 재편 방향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13 09:52:3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