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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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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안되는 만성 '좀비'기업…정상기업에도 악영향

-'한계기업이 우리나라 제조업 노동생산성에 미친 영향' /한국은행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은 만성 한계기업이 정상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한계기업만 제 때 정리해도 전체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은행의 '한계기업이 우리나라 제조업 노동생산성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제조업에서 한계기업의 비중은 지난 2010년 7.4%에서 2018년 9.5%로 상승했다. 수익이 낮은 만성 한계기업이 2010년 3.9%에서 2018년 5.3%로 늘어나면서다. 우리 제조업에서 저수익 한계기업의 적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번 조사에서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이자보상배율 1미만)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되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기업으로 정의했다. 한계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2010년 -1.03에서 2018년 -2.4까지 하락했다. 송상윤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2010년 이후 우리 제조업의 한계기업은 양적으로 증가하고, 질적으로는 악화됐다"며 "수익성이 낮은 한계기업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기존 한계기업의 퇴출도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최근 기업 수 기준 한계기업의 비중 상승은 신규 한계기업(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간이 3년인 기업)보다 만성 한계기업(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간이 4년 이상인 기업)의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 만성 한계기업의 비중은 2010년 4.2%에서 2018년 5.8%로 1.6%포인트 상승해 신규 한계기업(3.2%→3.7%)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저생산성 기업의 퇴출이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행 한계기업의 노동생산성은 정상기업의 48%에 불과했다. 특히 만성 한계기업과 저수익·고부채 한계기업의 노동생산성이 정상기업 대비 각각 47.7%, 41.3%로 낮았다. 이들 한계기업에 대해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 노동생산성이 상당 폭 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만성한계기업은 정상기업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분석 기간 중 만성 한계기업의 비중이 상승하지 않았다면 정상기업의 유형자산증가율, 고용증가율 및 노동생산성은 각각 연평균 0.5%포인트, 0.42%포인트, 1.0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한계기업은 정상기업의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송 부연구위원은 "만성 한계기업이 생산성이 높은 정상기업으로의 자원 이동을 제약(자원의 비효율적 배분)해 이들의 노동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0 13:58: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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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한 달만에 흑자전환…수출급감에 규모는 작년 반토막

-2020년 5월 국제수지 /한국은행 지난달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22억9000만 달러 흑자다. 지난 4월의 33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원 51억80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상품수지 흑자는 25억 달러다. 4월보다는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흑자폭이 절반 이하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4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봉쇄가 가장 심했다가 5월 들어 조금씩 풀렸다"며 "상품수지가 4월보다 나아질 수는 있었지만 여전히 작년과 비교하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 모두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출 345억5000만 달러, 수입 320억5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28.2%, 24.8%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에는 세계 교역량 및 제조업 위축에 따른 주요 수출품목 물량·단가 하락, 수입에는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등 원자재 수입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의 영향으로 작년 5월 9억5000만달러에서 올해 5월 4억8000만 달러로 개선됐다. 여행수지 적자 폭은 6억 달러 축소됐다. 1년 사이 입국자 수는 97.9%, 출국자 수는 98.4%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는 5억4000만 달러 흑자다. 배당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12억9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인 상반기 170억달러, 하반기 4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122억9000만 달러다. 문소상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상품수지와 밀접한 6월 통관무역수지 실적치를 보면 대중국 수출이 증가로 전환하고 전월보다 흑자 폭도 확대됐다"며 "당초 예상대로 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5월 중 32억4000만 달러 늘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7 11:11: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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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개월 연속 하락했던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 처음으로 반등했다. ▲코로나19로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대입 전형 계획 변경 대학이 총 200여개 대학 중 20여 곳에 그쳤다.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자격기준 사항 변경, 학생부종합전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최저학력 기준 완화, 정시 교과 외 영역 기준 적용 폐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의 핵심 정책으로 공공임대주택 대규모 확충을 꼽았다. ▲서울시가 예산 누수를 막는데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로 상반기 748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 LG전자는 2020년형 'LG 나노셀 TV' 신제품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한 3조614억원을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 스타트업 글로벌화, 전통시장 디지털화 등에 사용한다. ▲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국내 시장 진출, 인터넷TV(IPTV) 등의 성장으로 유료방송 업계가 들썩이면서 그간 쌓아온 오래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은행권은 1분기 부터 실적 하향이 이뤄졌지만 2분기도 낮춘 눈높이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 기본적 금리 하락에 NIM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초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배당 가능성이 높은 우량 배당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선수기자촌 등 재건축 단지들이 강화된 안전진단 규제 적용 받을 전망이다. <유통라이프부> ▲대웅제약이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DWP710)에 대한 인도네시아에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회사측은 임상 1상 시험에서 약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올해 안에 2상을 진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이 글로벌 조달시장에 공급하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 출하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CT-G7은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으로 구성된 개량신약이다.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실적 개선을 이끌며 중국 주류 시장에서 부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중국시장 소주류(참이슬, 과일리큐르)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SSG닷컴은 오는 12일까지 영화 '반도' 개봉일을 앞두고 특별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퀴즈를 풀고 영화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적립금과 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7-07 06:00: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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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코로나19로 잠재성장률 하락세 가속화"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에의 영향'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의 하락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가 지나가더라도 가계·기업·정부의 행태가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은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초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주체들의 행태에도 변화를 유발할 것"이라며 "노동·교역·산업 등 경제구조가 변하고 노동·자본 요소 투입도 부진해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잠재성장률 하방압력을 상쇄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가계는 생계와 안전에 위협을 겪으면서 위험회피성향이 높아질 전망이다. 기업은 예기치 못한 생산차질을 겪으면서 효율성 뿐만 아니라 복원력·유연성에도 큰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은 "경제주체들의 행태변화로 인해 경제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가계 및 기업의 비대면 활동 유인이 커지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보호무역 강화, 인적교류 약화로 탈세계화 추세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환경변화로 국내외 경제구조 역시 변화가 불가피하다. 한은은 "탈세계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세계교역 성장세가 이전보다 둔화되겠지만 디지털경제 가속화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역 확대를 통해 탈세 계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업의 스마트화가 촉진되고 비대면산업, ICT서비스, 친환경, 바이오헬스 중심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노동시장에서는 숙박음식, 도소매, 판매직 등 대면업무 비중이 높은 직업군의 고용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반면 비대면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예비적 저축 유인 증대와 디지털경제 가속화에 따른 하방압력으로 저인플레이션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유동성 누증, 글로벌 공급망 약화로 인한 상승압력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구조변화의 진행속도와 나아가 방향성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크지만 코로나19 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더라도 가계·기업·정부의 행태가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9 10:09: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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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올해 역성장 불가피…경기회복 모멘텀 미약"

/한국은행 미국의 경제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회복 모멘텀은 미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미국 및 유로지역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상반기 중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각종 대응조치로 큰 폭으로 위축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68%를 구성하는 개인소비는 4월 오락서비스와 외식·숙박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2%, 51.4% 급감했다. 4월 실업률은 14.7%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물가(PCE 물가상승률)도 수요 위축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크게 하락했다. 금리(국채 10년)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및 무제한 자산매입 조치 등에 영향을 받았다. 주가만 경제활동 재개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등에 힘입어 전 고점에 근접했다. 미국 경제는 올해는 큰 폭의 역성장이 불가피하겠지만 3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리스크요인이 산적해 있어 회복속도는 더딜 수 있다. 한은은 "대부분 지역이 부분적, 단계적으로나마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소비·생산 관련 고빈도 지표에 나타난 경기회복 모멘텀은 아직 미약하다"며 "향후 미국 경제의 회복경로는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한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유로지역 경제성장률(전기대비)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6%를 기록했다. 1995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주요국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연초 1% 초중반에서 5월 중 0.1%까지 하락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위축된 유로지역 경제는 봉쇄조치의 점진적 완화와 EU 및 회원국별 정책대응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전개상황과 봉쇄조치 수준의 변동에 따라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하방리스크가 크게 우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8 12:00: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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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상승률 0.3% 전망…당분간 낮은 수준 유지"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올해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보다도 낮은 0.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경제 전반에 전례없는 충격을 초래했고, 물가상승률도 크게 둔화됐다. 한은이 17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0.3%로 지난해 0.4%보다 낮아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1월 중 1%대 중반을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이후 빠르게 둔화됐다"며 "4월 중 0.1%로 낮아진 데 이어 5월에는 -0.3%를 기록하면서 물가안정 목표 2%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수요측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여행, 숙박, 외식서비스를 중심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약화됐다"며 "이에 더해 무상교육 확대, 개소세 인하 등 정부의 사회보장 강화 및 소비 촉진책이 추가적으로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외여건으로는 수입물가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이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원자재 등 교역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유 및 비에너지 수입물가 상승률이 모두 둔화됐다. 국내여건 역시 경제 성장세가 위축되면서 물가압력이 약화됐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소비와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임금상승률이 경기부진,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상당폭 둔화됐다.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이후 유가하락과 소비활동 위축 등의 여건 변화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도 최근 물가상승률이 0%대로 둔화됐다. 이 총재는 "내년 이후에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사라지고 경기가 점차 개선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보다는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는 속도는 상당히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세 보일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통화정책은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아울러 이번 위기가 진정되면 확장적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해 갈 방안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5 15:0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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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코로나19 쇼크 "고용 더 줄이겠다"…설비투자도 '스톱'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로 인력을 줄이고 설비투자도 전면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효과가 컸던 서비스업의 고용감축이 두드러졌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인력을 더 줄이겠다는 곳들도 많았다. 25일 한국은행이 전국 451개 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의 업황, 고용·투자·자금상황, 조달리스크 등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업체의 76.4%는 올해 2~4월 중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답했다. 설문 대상 업체는 제조업이 263곳이었으며,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각각 158, 30곳이었다. 규모가 영세할수록 코로나19의 충격을 크게 받았다. . 생산이 2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중소기업이 52.4%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18.9%, 26.7%를 차지했다. /한국은행 산업별로는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에서 부진이 심각했다. 제조업은 약 절반 가까운 업체가 생산 감소폭이 20% 미만이라고 답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대부분 업종에서 생산 감소폭이 큰 가운데 숙박음식점업은 82.8%에 달하는 업체가 생산이 2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한국은행 코로나 사태로 업황이 악화되면서 대다수 업체들은 부분 가동(28.0%)을 비롯해 ▲유·무급 휴가 확대, 순환휴직, 투자 축소·보류 등 긴축경영(18.8%) ▲일시 조업 중단(12.9%) ▲고용 축소 (10.9%) 등으로 대응했다. 재택근무를 포함해 정상영업을 한 기업 비율은 27.4%에 불과했다. 지난 2~3월과 비교한 4~5월 중 생산 및 매출 상황에 대해서는 다소나마 개선되고 있다는 업체가 34.9%,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업체가 65.1%로 파 악됐다. 향후 자사의 업황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36%4가 하반기 중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내년 이후 회복(23.6%)이나 악화 후 정체(16.2%), 악화 지속(11.9%) 등 부정적 예상도 과반을 차지했다. /한국은행 코로나 사태로 인력을 축소한 경우는 전체 응답기업의 13% 수준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체의 19.3%, 제조업체의 9.7%가 이에 해당됐다. 고용을 축소한 경우 규모는 코로나 사태 이전 대비 10% 이내라는 응답이 62.5%로 가장 많았고, 10~20% 줄였다는 업체도 25%를 차지했다. 30% 이상 인력을 줄였다고 응답한 곳은 모두 서비스업체였다.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인력을 축소할 계획을 갖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27.1%가 고용을 축소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한국은행 올해 신규 채용규모에 대한 전망은 당초 계획 수준 채용 또는 계획 수준 상회 응답률이 34.3%에 그쳤다. 반면 채용을 보류하겠다는 답변이 37.3%로 가장 많았고, 당초 계획 수준 하회 또는 전면 철회 역시 28.4%에 달했다. /한국은행 5월 기준 업체들의 설비투자 진행 상황은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응답 비중은 38.0%에 그쳤다. 다소 차질, 상당한 차질 또는 보류 중이라는 응답은 62%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예상되는 설비투자 실적은 당초 계획 수준 하회가 46.2%며, 계획했던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 비율은 31%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관계사들의 생산 및 물류차질 등으로 영업에 필수적인 원자재, 부품 등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는 약 30% 수준으로 파악됐다. 특히 향후 조달 리스크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절반 이상이 우려를 나타냈다. 조달 리스크의 대부분은 수입·통관·물류 차질(42.5%)과 해외업체 생산 차질(39.4%)에 연유했다. 이 밖에 물류비용·수입가격 인상 및 자금부족(12.5%), 협력업체의 도산·폐업(5.6%) 등도 적지않은 위험 요인으로 거론됐다. 5월 기준 업체들의 자금사정을 보면 어려움을 겪는다는 비중은 52.8%에 달했다.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편중되어 있다며 중견기업과 대기업까지 확대하자는 의견(41.9%)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기업금융의 신용 또는 담보 여력 평가방식 개선 등을 통해 금융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21.2%)도 나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5 12:00: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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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코로나19로 지역경제 악화…불확실성 여전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국내 지역 경기가 더 악화됐다. 다만 1분기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대경권(대구·경북)은 경기 가 다소 나아졌다. 25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20년 6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권역별 경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권역에서 악화된 가운데 전분 기에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대경권을 비롯해 수도권, 제주권의 경기 하락세는 다소 둔화됐다. 지역경제보고서는 한은의 15개 지역본부가 지역 경기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권역 내 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최근 지역경제 상황을 기술한 보고서다. 제조업 생산은 수도권, 대경권 및 강원권은 전분기 수준의 감소세가 이어졌고, 동남권과 충청권 및 호남권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완성차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고, 주요 업체가 LCD 생산시설을 축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대경권은 자동차부품, 철강, 휴대폰 등이 수요 둔화로 감소했다. 동남권은 자동차 및 부품이 수출 급감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계장비와 철강도 국내외 전방산업 수요위축으로 부진했다. 호남권은 석유화학·정제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로 업황 부진이 심화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호남권이 소폭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나머지 모든 권역에서는 감소폭이 둔화됐다. 호남권은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도소매업, 숙박음심점업을 중심으로 늘었다. 반면 수도권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국제선운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항공운송이 부진했고, 대면거래 기피로 부동산업도 감소했다. 강원권은 5월 연휴기간 여행수요 증가에도 외출자제 분위기가 지속되고 주요시설이 휴장하면서 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줄었다. 제주권은 내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대형 면세점 및 운수업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2분기 중 소비는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및 강원권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제주권은 관광업 침체에 따른 소득여건 악화로 소폭 감소했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수도권과 대경권은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제주권을 제외한 대부분 권역에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재택근무 및 원격수업 확대로 자동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가 소폭 늘었다. 또 정부 및 지자 체의 소비 활성화 정책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음식료품, 위생용품 등 비내구재 소비도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호남권 및 제주권이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고, 나머지 권역은 감소했다. 4~5월 중 취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월평균 43만6000명이 줄어 전분기 대비 큰 폭 감소로 전환됐다. 권역별로는 대경권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나머지 권역에서는 모두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향후 권역별 경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지만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및 강원권이 소폭 개선되고, 나머지 권역은 보합 수준일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업 생산은 수도권과 대경권이 소폭 증가하겠지만 호남권은 소폭 감소, 나머지 권역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제주권의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신규 면세점 개장 철회, 대형 호텔 개장 지연으로 서비스업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5 12:00:29 안상미 기자
6월25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산업> ▲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감성으로 재탄생한 4세대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 반도체 칩 안의 소자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소재가 개발돼 메모리 등 반도체 칩 작동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와 사람, 사물,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카 핵심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 21대 국회가 '디지털 경제 연구 포럼(가칭)'을 정식 출범해 디지털 경제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관련 정책 연구에 나선다. <정책·사회> ▲정부가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마련해 국내 제조산업 60곳에 시범 적용하는 등 로봇 보급에 본격 착수한다. ▲전국 대학생 2600여명이 재학 중인 학교를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에 동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학기 대부분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수업권 침해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대학이 등록금 3분의 1 이상을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가 아파트 경비원을 사지로 내몬 주민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경비노동자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와 폭언, 폭행과 같은 괴롭힘을 금지하는 규정을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넣고, 부당해고나 괴롭힘을 당한 경비원이 신고하면 소송 등 법적 절차 전 과정을 지원한다. <유통·라이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대규모 테크직군 경력 공채에 나선다. 이번 쿠팡 경력직 공개 채용은 200여 명의 채용을 목표로 진행하며, 채용 대상은 안드로이드, iOS, Frontend, Backend 자바 엔지니어 등 개발자 직군과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UX 리서쳐 및 정보보안 엔지니어 직군이며, 최소 5년 이상의 동일 직군 경력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메가박스가 24일 대전, 세종, 창원에 신규 지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신규 지점은 '대전현대아울렛점', '세종청사점', '창원내서점'으로 모두 대형 쇼핑몰 내 입점해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지구 전체 생명체에 큰 위협으로 다가온 환경문제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한 '지속가능성을 넘어 생존가능성으로' 빅데이터분석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24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기한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 <금융·마켓·부동산>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책임을 강화한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풍부한 유동성에 기댄 순환매 장세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언택트(Untact·비대면) 대장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여의도 일대 주요 재건축 아파트 사업이 올스톱 상태다. 서울시가 정비계획변경을 약속했으나 정부의 주택안정정책으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

2020-06-25 05:00:3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