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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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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5)과연 누가 진실한 사람인가

[김민의 탕탕평평] (5)과연 누가 진실한 사람인가 '진실'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진실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역시 없을 것이다. 누군가에 내 자신에게만큼은 진실하게 대해주기를 우리는 누구나 갈망하게 된다. 설령 나는 그렇지 못하더라도 상대만큼은 나에게 진실하게 다가와 주기를 바라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인간의 본성은 본래 이기적이고 악하다는 것이다. 나는 못하는 것을 남에게는 강요시키기도 하고, 남이 먼저 하지 않으면 구태여 내가 먼저 하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다. 내 자신이 흥미롭고 유쾌하며 하고 싶은 일은 남도 역시 그럴 것이다. 즉 내 자신이 좋으면 남도 좋을 것이고,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충분히 싫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누가 먼저 그것을 해소하고 먼저 다가가야 하는지가 문제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자신이 보거나 듣고, 경험하거나 배운 범위에서만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즉 더 많이 듣거나 보고, 경험하거나 배운 사람들의 시각은 상대적으로 덜 듣거나 보고, 덜 경험하거나 덜 배운 사람들보다 다각적이고 폭이 넓은 것이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그 어느 하나라도 덜한 사람은 그 이상을 보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그 이상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은 '아는 척, 있는 척, 그런 척' 등 포장에 불과하다. 나무 한 그루만을 볼 수 있는 시각이 있을 것이고, 몇 그루의 나무들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각도 있을 것이고, 숲 전체를 볼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심지어 산맥의 흐름 자체를 간파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이 거기서 거기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필자의 견해는 그와는 전혀 반대이다. 정치가 어려운 것도 어찌 보면 사고와 개념의 범위가 그렇게 상이하고 상대적이기 때문에 더 난해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형제 사이에 다툼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형을 더 꾸짖고 참으라고들 가르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러는 것일까. 상대적으로 동생보다는 형이 더 이해의 폭이 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덜 가지거나 덜 배운 사람에게는 상대를 이해할만한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요즘 세상은 갈수록 지나치게 각박해져 가고 있다. 내 자신의 일이 아니라면, 누군가를 이해하거나 생각해주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여유가 모두들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각자 자신이 남에게 먼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유무형적 어떤 것이라도 받으려고만 하지, 먼저 남에게 베풀거나 이해하거나 섬기고 봉사하려는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씁쓸한 일임은 분명하다. 좋던 싫던 간에 그것이 이 시대의 모습이고 인정하기에 유쾌하지 않은 현실이다. 상대에게 진실한 언행을 보이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다. 너도 나도 웃고는 있지만, 그 웃음의 이면에는 자신만의 유익을 위한 철저한 계산과 공식이 존재한다. 각박하다 못해 살벌한 세상이다. 얼마 전 20대 총선에서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진실한 사람'에 해당되는 일부 후보들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석패를 하였다. 국가의 최고통수권자이자 리더집단인 정치권에서조차 '진실'이라는 단어를 왜곡했던 것이다. 그 결과는 총선결과가 정확히 입증해 준다. 그렇다면, 진실하지 못한 출마자들이 당선자가 되었는데, 과연 그들이 말 하는 진실한 사람들은 왜 전부가 당선되지 못했으며, 왜 그들이 속한 당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단 말인가. 그들은 한 사람에 대한 진실만 있었을 뿐, 국민에 대한 진실성과 진정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진실'이라는 단어야말로 우리 모두 진실하게 진정성 있게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행할 수 없다면, 함부로 말 하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김민 동시통역사·전 대통령 전담 통역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6-04-24 15:23: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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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정부 구조개혁, 노동탄력성도 보장해야 성공

시름시름 앓고 있는 대한민국이 체질 개선을 위해 커다란 수술을 앞두고 있다. 정부가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단기적인 대증요법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현재 조선, 해운, 건설, 철강, 석유화학 등을 취약업종으로 분류하고 이들 5대 업종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운, 조선, 건설업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보고 대대적인 수술을 하기로 했다.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은 그나마 최악의 상태는 아니라고 보고 공급과잉 해소방안 등 비교적 가벼운 진단을 내렸다. 정부는 여기에 추가로 디스플레이 업종을 공급과잉 해소 분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첨단업종으로 분류됐던 디스플레이 산업도 이제는 사양산업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20일에는 공공·노동·금융·교육 등의 4대 부문에 대한 개혁에 산업부문까지 추가해 '4+1 개혁안'을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됐다. 산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면서 사물인터넷(IoT)와 같은 첨단 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병행하겠다는 게 골자다. 정부가 대한민국 경제를 정밀 진단하고 대수술을 위해 메스를 드는 것에는 적극 찬성한다. 그만큼 우리 경제상황은 심각하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3.1%로 잡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뿐 아니라 한국은행도 우리 경제가 2%대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는 깊은 병을 앓고 있다. 사람이 아프면 진단을 받고 약을 먹던가 수술을 받듯이, 나라 경제도 무엇이 잘못돼 있는지 컨설팅을 받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슬그머니 걱정이 든다. 구조조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가 제대로 마련돼 있느냐는 점이다. 수술을 하면 환부를 도려내서 폐기처분한다. 그렇지만 기업이나 국가는 '환부'를 폐기처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 '환부'란 것이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우리 이웃이나 친척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해운 분야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해당 기업을 구조조정하면 당연히 그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 대기업이 구조조정을 하면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은 문을 닫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가장들이 길거리로 내몰릴 수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책이 확실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은 또 다른 사회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구조개혁으로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대책이 있나. 이들은 지금 '한계기업'에 종사하는 폐기대상일 수 있지만 한 때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청춘을 바친 우리의 선배들, 가장들이다. 정부는 이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불안하다. 근로자 재교육을 시행한다고 하지만 조선, 해운분야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단기간의 교육으로 IoT, 빅데이터, 자율주행차와 같은 첨단 업종에 종사할 수 있을까. 부총리는 거시정책 기조를 경기상황에 맞게 신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을 신산업 투자, 일자리 창출, 구조조정 지원 등에 방점을 두고 편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근로자 개개인들 입장에서는 비현실적인 얘기로 들릴 수 있다. 더군다나 구조조정을 하면 대규모 실직상태가 발생할 수 있고, 정부가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냐는 질문에 부총리는 "현재는 추경이 필요하다고 속단할 수 없다"며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정부의 구조개혁이 성공하려면 일자리를 잃게 될 근로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2016-04-20 19:08:2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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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전기차, 자동차의 주류로 들어올 것인가?

[김필수의 차이야기] 최근 전기차의 위세가 심상치가 않다. 내연기관차의 역사보다 훨씬 오래된 전기차가 본격 재등장한 지 10년이 넘어가고 있으나 주변에서는 아직 주류이기보다는 지나가는 미풍이라고 평가 절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대부분의 모터쇼에서 전기차는 모든 메이커의 마스코트가 되고 있고 콘셉트카가 아닌 실제 양산차로 등장하고 있다. 전 세계 각국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통해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만큼 예전보다 많이 진보되고 각종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구축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단점은 아직 많다. 역시 가격과 일충전 거리와 충전시간은 물론, 충전 인프라 설치와 내구성, 중고차 가격, 서비스 등 어느 하나 딱 떨어지는 만족감이 부족하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도 각종 인센티브 정책과 기술적 발전으로 점차 사라지는 형국이다. 특히 최근 발표한 미국 테슬라의 모델3가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내년 말 출시 예정으로 4000만원 정도의 낮은 가격과 한번 충전에 340㎞ 정도를 주행할 수 있는 파격적인 모델이다. 이미 열풍이 불어 초기 단 3일만에 27만 여대가 예약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아직도 가세 열기는 식지 않아 얼마나 예약할지 모를 정도이다. 물론 테슬라의 규모나 공급능력으로 보면 과연 가능할까, 실제 받는 기간은 1년 정도 늦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발생하고 있고 예약금을 통한 클라우드 펀딩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테슬라는 모델S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와 대단한 기업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고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신뢰감이 높아서 염려는 기우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모델3로 세계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기 시작했다는 것과 자동차 역사에서 새로운 획을 긋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타 글로벌 메이커에게 위기감과 차종 개발에 가속도를 높여주고 있고 각국 정부도 무언가 해야겠다는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있다. 물론 2018년 정도가 되면 지금보다 훨씬 에너지밀도가 높은 배터리가 장착될 것이다. 지금의 주행거리 130~180㎞가 아니라 1.5배 이상 높은 250~350㎞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발표한 모델3보다 약 1년 내외의 격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2~3년 사이에 다양한 경쟁력 높은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더욱 치열한 전기차 시장이 전개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더욱 강화되고 있는 국제 환경기준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작년 말 파리기후변화협약을 계기로 자동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친환경차 3총사 중 하이브리드차는 이미 주류에 합류하여 판매율이 급증하면서 점유율 증가는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까지 가세하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는 높아질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는 현실적으로 가장 훌륭한 대안이지만 완전 무공해자동차는 아니다. 전기차는 이러한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완벽한 무공해차이다. 물론 전기에너지라는 간접적인 오염원 배출이 되기도 하지만 자동차 자체로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수소 연료전지차는 가장 궁극적인 무공해차이기는 하지만 수소 발생, 이동, 저장 등은 물론 인프라 측면에서 가야할 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 향후 20년 이상은 족히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연료전지차 등이 점차 가속화되면서 연료전지차로 갈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인 측면과 제도적 측면, 주변 인프라 측면에서 얼마나 빨리 진전되는 가에 따라 중첩기간과 주도적인 차종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전기차는 미풍이 아니라 자동차의 주류로 합류됐다. 전위부대가 아니라 당당히 판매율과 점유율 측면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테슬라 모델3의 등장은 바로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시키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아직 선진국은 물론 이웃 중국보다도 못한 우리의 전기차 수준과 정책 하에서 시스템이 부재된 모습을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선두급은 커녕 그나마 진입한 1류 그룹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재삼 걱정도 된다고 할 수 있다. 컨트롤 타워의 정립과 전기차 소유자들의 강력한 운행상의 인센티브 정책, 지속적인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은 물론 메이커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품질은 기본이라 할 것이다. 3박자가 맞는 맞춤형 한국형 모델로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적인 역할을 다시 한번 기대해본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2016-04-19 16:2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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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창업시장 전화위복 삼는 비결은

"年年歲歲花相似, 歲歲年年人不同(연연세세화상사, 새새년년인부동 이라)" 해마다 피는 꽃은 늘 한결 같으나 그것을 보는 사람은 해마다 다르다는 뜻으로 라이프사이클이 점점 짧아지는 창업시장과 어울릴 것 같은 시의 한 구절이다. 우리나라 창업 시장은 한 마디로 표현 하자면 竿頭之勢(간두지세-댓가지 꼭대기에 서게 된 현상으로 어려움이 극에 달해 아주 위태로운 형세)라 할 수 있다. 지속적인 경기 불황, 내수시장 침체, 청년실업, 고용불안, 고유가, 등이 이어지고 있어 창업자들은 窮餘之策(궁여지책 - 생각 하다 못해내는 계책) 속에 살아남기 위해 리모델링 창업이니, 아이템 변경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소비심리가 기준치인 100을 2년여 만에 넘나들면서 소비 심리 위축이 완화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문제는 정작 창업자들은 이를 語不成說 (어불성설 - 말이 이치에 맞지 않음) 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四面楚歌 (사면초가 - 한사람도 도우려는 자가 없이 고립되어 곤경에 처해 있음) 상황에서 창업자들 입에서는 阿鼻叫喚(아비규환 - 지옥 같은 고통에 못 견디어 구원을 부르짖는 소리) 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보통 창업자들은 家藏什物 (가장집물 - 집안의 모든 재산)인 적게는 수 천 만원에서 많게는 수 억 원을 투자해 창업을 하고 있는데 장사가 안 된다고 袖手傍觀 (수수방관 -팔짱을 끼고 본다)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경기불황, 내수침체, 소비심리 위축 속에 창업시장은 危機一髮(위기일발 - 거의 여유가 없는 위험한순간) 상황이지만 必有曲折 (필유곡절 - 반드시 어떠한 까닭이 있음)을 알고서 惡戰苦鬪 (악전고투 - 불리한 상황에서 죽을힘을 다해 싸움) 하면 轉禍爲福 (전화위복 - 화를 바꾸어 복으로 한다) 할 것임은 자명하다. 고사성어에는 창업에 임하는 창업자들의 자세와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번 칼럼부터 3회동안은 사자성어를 통해 창업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번째는 70 : 30 을 유지 하라는 것이다. 세계 3대 요리 중 중국 요리는 미각으로 맛을 보고, 프랑스 요리는 후각으로 맛을 보고, 일본 요리는 시각으로 맛을 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山海珍味(산해진미 - 잘 차린 귀한 음식) 음식을 대표 하는 이들 세 나라의 공통점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가게 주인이 노력해야 할 바를 의미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 재료의 질이다. 그 다음으로 기술이다. 이 두 가지를 70 :30 비율로 徹頭徹尾(철두철미 -처음부터 끝까지 투철함)하게 고객을 대해야한다. 이 비율을 지킨다면 구전을 통해 손님들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그러나 대부분 장사가 안된다고 판단하면 고객 유치를 위한 영업 전략보다는 마진율을 가지고 손익 분기점을 맞추는데 주력한다. 이는 소모적인 일이다. 원가에 집착하다보면 상품의 질이 떨어지고 이는 고객의 외면으로 이어진다. 또 고객은 종업원을 보고 그 매장을 판단한다는 사실을 직시하자.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이 잘 되어있는 일본 세븐일레븐 편의점 데이터에 의하면 매장을 방문하고 한번 실망한 고객이 그 매장을 다시 방문하는 기간을 분석한 결과 6개월이 걸린다는 분석이 있다. 그 만큼 고객은 감성서비스에 충실하다. 제품을 평가 할 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평가를 하는 사람은 100명중 8명에 불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쁜 이미지로 평가 하는 사람은 22명이다. 사람들은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는 나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더 열성적이라는 얘기다. 이런 자료를 감안할 때 창업자들은 고객의 一擧手一投足 (일거수일투족 -사소한 하나의 동작이나 행동)읽고 고객을 맞아야 한다. 창업자 뿐만 아니라 매장의 얼굴인 직원 역시 이같은 서비스를 익히지 않는다면 이는 곧 창업자의 실패로 이어진다. 종업원은 1차 고객이다. 종업원을 만족시키고 주인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할 때 고객의 발길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16-04-18 17:14: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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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의 딴생각] 구마모토 대지진과 세월호 2주기

[송병형의 딴생각] 구마모토 대지진과 세월호 2주기 주말 내내 일본에서 끔찍한 재앙 소식이 전해진다. 땅이 완전히 뒤집어진 항공사진만으로도 구마모토 대지진의 위력이 어떠했는지 피부로 느껴진다. 일본의 지층에 지진을 부르는 활단층이 2000개를 넘는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지대 위에 살고 있는 셈이다. 일본인과 비교하면 우리 국민들은 안전지대에 살고 있다. 아니 단지 비교대상이 일본만은 아닌 듯하다. 중국 역시 지난 2008년 쓰촨대지진으로 7만명 가까운 인명이 사라진 바 있다. 당시 수차례에 걸친 여진으로 중국은 지진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 중국은 1976년 탕산대지진으로 대도시 하나가 괴멸된 아픈 기억도 있다. 당시 사망자만 25만명에 가까웠고 그 두배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만큼 잦지는 않지만 중국인들 역시 불안한 지층 위에서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셈이다. 이처럼 적어도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있어서만큼은 우리 국민들이 일본인이나 중국인보다 월등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사회는 안전사회가 아니다. 스스로가 자초하는 '인재'를 극복하지 못한 까닭이다. 지난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주기가 되는 날이자 두번째 '국민안전의 날'이었다. 이날 황교안 총리는 "우리가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다. 지금도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고백했다. 세월호 참사는 곪아 있던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부른 인재였다. 참사 이후 2년 동안 정부가 한 일이 적은 것은 아니다. 황 총리 스스로의 평가를 빌면 재난안전관리체제를 전반적으로 개편해 컨트롤타워를 체계화했다. 또한 국민안전 전반에 걸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만들었고, 안전관련 매뉴얼도 정비했다. 재난 현장에서 절실한 육상·해상 특수구조대의 규모도 늘어났고, 구난구호 장비들도 보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사회를 자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개개인이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지하고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고 하고,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고 한다. 이같은 '관성의 법칙'이 단지 물리학에만 있지는 않은 듯하다. 사람들의 마음자세가 변하는 데에도 시일이 필요하다. 다행히 사람들의 의식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다. 서울 시내를 다니다보면 공사현장에 '늦더라도 제대로 고치겠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지나치는 시민들의 표정에서는 불편한 시간이 늘어나는 데 대한 불만은 보이지 않는다. '빨리빨리' 문화가 사고의 원인임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이다. 하룻밤 밤샘공사로 해치웠던 도로보수 공사가 며칠동안 차분하게 진행되는 모습도 이전에는 볼 수 없던 광경이다. 운전자들 역시 '왜 빨리 하지 않냐'는 불평을 하지 않는다. 이제 시작된 변화에 가속도가 붙는 일만 남았다. 머지않아 우리사회가 인재마저 극복한 안전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2016-04-17 16:57: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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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이 명화 에세이] 예술이 인생을 얼마나 멋지게 만들어주는가-세자르 필립

오래전 읽은 이외수 시인의 책에서 본 문장이 기억나는 아침입니다. "직장은 없지만 직업은 있습니다. 자유롭게 살지만 놀고먹지는 않습니다. 예술이 인생을 얼마나 멋지게 만들어주는 가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출. 퇴근하는 직장은 없지만 직업은 있는 사람, 자유롭게는 살지만 놀고먹지는 않는 사람…예술가를 지칭하는 그의 이야기에 감탄했고 예술이 인생을 낭만적으로 만들어 준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왠지 인생이 낭만적이었을 것 같은 화가가 한 명 있는데요. 바로 독일의 화가 세자르 필립(Cesar Philipp/1859-1930)입니다. 아쉽게도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없는 화가 중 한 명이지만 화가의 개인적인 정보를 싹 거두고 작품만 바라 볼 때 그의 그림은 그 어떤 작품보다 저를 몽롱하게 만듭니다. 나풀거리는 투명한 치마를 입고 숲을 거니는 소녀의 움직임에서 향기가 납니다. 아직은 여인도, 여신도 되지 않은 소녀의 모습이라 순수해보여요. 그녀가 살고 있는 이 숲은 어둡고 음침한 곳이 아닌 신비롭고 궁금한 곳이 되었어요. 같은 장소더라도 어떤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죠. 늘 내가 있는 장소를 빛나고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봄의 우화'라는 작품의 제목처럼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더 따뜻한 날씨가 되기를 바랍니다. 봄 햇살처럼 우리가 있는 곳들도 따뜻하길 바라는 하루입니다. 적어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짧은 시간일지라도 예술이 얼마나 인생을 낭만적으로 만드는가를 아시는 분들이니까요.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 대표/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명화보기 좋은 날 저자)

2016-04-16 12:08: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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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음식

알레르기 비염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도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접하게 되면 기침, 콧물, 코 막힘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비염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봄철 심해지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도 이에 해당한다. 실내에서는 애완 동물의 털, 이불이나 카펫에서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도 비염의 원인이 된다. 비염이 있는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물질을 차단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집먼지 진드기가 비염 증상을 악화시킨다면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일광 소독해서 진드기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꽃가루가 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면 꽃이나 나무가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비장, 폐, 신장의 기능 저하로 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비장, 폐,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들의 경우에는 삼백초차, 녹차, 맥문동차 등을 자주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세 가지 모두 약해진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몸의 상부로 치우쳐 있는 과도한 열을 내려주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염증을 가라앉혀주며,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좋다. 폐에 부족한 진액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열 때문에 건조해진 호흡기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며 코 막힘, 콧물, 기침 등의 증상 완화를 돕는다. 다만 모두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고 위장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체질은 삼가는 것이 좋다. 몸이 찬 소음인 체질의 경우에는 생강차나 대추차가 도움이 된다. 두 가지 모두 몸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생강과 대추의 비타민 C는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호흡기에 달라 붙는 각종 오염물질이나 독소의 배출을 촉진해서 호흡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대추와 생강 모두 약해진 위장 운동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위장 기능 저하로 비염이 악화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2016-04-14 09:40: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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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민심은 속일 수 없었다

민심은 속일 수는 없었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가 명쾌하게 보여줬다. 19대 국회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지 않고 민생을 혼란에 빠뜨리게 만든 것에 대한 국민들의 '문책'이란 생각을 하면 섬뜩함마저 느껴진다. 국민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용서하지 않았다. 늦은 감이 있지만 19대 국회는 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 19대 국회를 되돌아보자. 2012년을 전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저성장 시대에 진입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10년 6.5%에서 2011년 3.7%로 뚝 떨어졌다. 이후 2.3%(2012년), 2.9%(2013년), 3.3%(2014년), 2.6%(2015년)로 2014년을 제외하고는 몇년째 2%대에 머물고 있다. 한편으론 첨단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했다. 2012년까지만 해도 일부만 사용했던 스마트폰이 이제는 초등학생 손에까지 쥐어질 정도로 흔해졌고 스마트폰을 매개로 모든 일들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시대가 됐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업체인 구글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보이기 시작했고 드론이 택배물품을 배달하기 시작했다. 경제지도도 바뀌고 있다. 각국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관세를 철폐하고 자국에 유리한 무역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란, 쿠바 등 한 때의 적과도 과감하게 손을 잡고 있다. 거대한 '메가 트렌드'가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의식구조와 프레임에 빠져 있었다. 법을 만들고, 법 집행을 감시해야 할 국회도 마찬가지였다. 민생을 외면하지 말라는 경고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상대 정치인을 비난하는 도구로 활용했다. 시대가 변하고 정치·경제·문화 트렌드가 바뀌는 것을 외면했다. 기술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는데 법을 바꾸고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직무를 유기했다. 이번 투표결과는 이런 19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문책이자, 20대 국회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20대 국회는 긴장해야 한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저성장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세계경제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올해 역시 녹록치 않을 것이란 의미다. 반면 '메가 트렌드'의 변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런 시점에서 국회가 무엇을 해야 할 지를 고민해야 한다. 지금은 국민들이 투표를 통해 '경고'를 보내고 있지만 이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경우 더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예전에는 정치를 독점하고 언론을 장악하면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국민들의 의식수준, 지적 능력이 국회의원 못지 않다. 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SNS)을 비롯한 수많은 기술 기반의 네트워크로 촘촘하게 연결돼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빅데이터를 통한 정보수집 및 분석 능력은 국가기관 못지 않다. 선거운동 때처럼 아침마다 전철역에 나와 인사해달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지금의 상황에서 국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국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행동에 옮겨달라는 것 뿐이다.

2016-04-13 21:59:4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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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지도사 육성해야

'프랜차이즈 지도사'자격증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등록된 프랜차이즈관련 민간 등록 자격증(2013-0068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산업의 규모는 4000여개의 브랜드와 3400여개의 본사, 그리고 국내 GDP의 약10%.전체고용시장의 약7%를 차지할 정도로 급속한 성장과 산업의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끌고 발전시킬 관련 전문능력과 관련 자격을 검증한 인재를 육성하는 노력에는 조금 미흡한것이 현실이다. 이에 (사)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는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재발굴과 교육을 통해 전문지도사를 양성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지도사 자격과정은 프랜차이즈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프랜차이즈 브랜드 기획 및 전략경영, 시스템 구축, 매뉴얼 작성, 사업타당성 분석과 가맹점 운영진단 및 개선, 슈퍼바이징, 등 프랜차이즈 본사의 부서별 기능 및 역할 등 실제 프랜차이즈 사업 현장에서 필요한 분야 전반에 걸쳐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프랜차이즈 지도사)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프랜차이즈는 시스템 사업이라고도 일컬어질 만큼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가맹본부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브랜드 기획 및 인큐베이팅, 각종 매뉴얼 구축 및 작성은 물론 그 이전에 사업타당성 분석과 상권·점포의 선별 등에 대해서도 필요한 전문 역량과 지식을 갖춰야 한다. 물론 지금가지 프랜차이즈 기업마다 개별적인 노력으로 이를 갖추거나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본부의 윤리의식과 가맹점과의 불협화음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문제는 고스란히 가맹점 사업자의 피해로 이어진다. 가맹본부의 역량을 믿고 프랜차이즈에 가맹한 가맹점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가맹본부의 전문성과 사업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따라서 가맹본부는 가맹점 사업자의 신뢰를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현장실무에 대한 전문역량을 갖추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프랜차이즈 지도사 과정은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분야별 전문영역에 대한 교육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교육의 중점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전문 컨설턴트를 육성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의 경영진단 및 개선, 운영전략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가맹본사의 사업을 지원하고 컨설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프랜차이즈 지도사 자격과정 교육은 네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는 협회의 다양한 전묵가 인력 풀로 구성된 검증된 자문위원단을 포함해 강사진을 구성, 프랜차이즈 산업의 이론과 현장 실무를 잘 아는 전문가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의 완성도를 기했다. 둘째는 전문적 실무를 위한 다양한 전문 검진 진단TOOL을 활용한 데이터 도출실무와 빅데니터와 GIS시스템을 활용한 체계적 분석기법을 탑재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의 완성도와 수준이 높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셋째는 교육 이후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해외연구를 통해 선진 시스템과 이이템분석을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전문가로써의 역량을 탑재하고.여러기지 전문가로써 활동 기회도 많아 파생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넷째는 무엇보다 교육생들은 자격증 취득에 따라 다양한 혜택과,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실무자의 역량 강화나 전문성 제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 수료생에게는 다양한 실질적인 혜택과 특전도 제공된다. 우선 '프랜차이즈 지도사'인증자격과 함께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소속 컨설턴트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프랜차이즈 시스템 컨설팅과 담임교수의 1:1 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며,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큐베이팅 컨설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컨설팅 자료 열람 및 연구기회가 제공되며, '소상공인지도사' 자격증 시험 응시 기회도 부여된다. 만약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프랜차이즈교육 프로그램의 전문강사로 활동할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프랜차이즈 기업내 취업시 본사와 연계해 취업을 지원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프랜차이즈는 교육사업이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능력이 한국 프랜차이즈산업의 발전에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프랜차이즈 지도사를 꿈꾸며 최선을 다하는 교육 원우님들에게 경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16-04-11 16:58:19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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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의 딴생각] 전기차의 '갤럭시'를 기대한다

[송병형의 딴생각] 전기차의 '갤럭시'를 기대한다 2010년 여름날의 기억이다. 얼리어답터 놀이에 빠져 있던 시절이라 애플이 한국에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한동안 들떠 있었다. 필자 뿐만이 아니었다. 주변 젊은 축에 드는 기자들도 아이폰을 화제로 올리곤 했다. 나오자마자 달려가서 사겠다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실제 대부분이 아이폰을 샀다. 불행히도 필자는 그들 속에 끼지 못했다. 사용하던 구형 핸드폰이 '돌연사'를 한 탓에 급히 또 다른 구형 핸드폰을 사야했기 때문이다. 한동안 다른 기자들의 섬세한 터치에 아이폰이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움을 삭혀야 했다. 그 뒤에도 필자는 아이폰을 구매하지 못했다. 아니 구매하지 않았다. 더 큰 화면을 가져서 시원해 보이는, 게다가 국산이라 고장나도 걱정이 덜한 제품이 더 나아보였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금 국산제품 중에서 가장 큰 화면의 갤럭시 제품을 쓴다. 6년이 지난 요즘 그때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은 테슬라의 전기차 때문이다. 테슬라의 첫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는 지난 7일(미국시각) 예약판매 일주일만에 32만5000대 예약주문을 돌파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팔린 전기차의 수가 30만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놀라운 판매량인지 짐작할 수 있다. 예약금이 1000 달러(약 115만원)니 테슬라가 일주일간 확보한 자금만 3억2500만 달러(약3750억원)다. 예약주문이 모두 판매로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테슬라의 수입은 어마어마한 액수다. 옵션을 추가했을 때 테슬라가 얼마를 벌어들일 지는 독자들 스스로 계산해보면 좋겠다. 그래야 천문학적인 액수가 실감이 날 테니 말이다. 참고로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가 밝힌 모델3(옵션 추가)의 평균 가격은 4만2000 달러다. 이 천문학적인 액수에 한국 고객들의 돈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실제 페친들이 올리는 글에는 모델3를 예약주문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주변에는 모델3를 보면 예전 아이폰 열풍을 연상한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필자도 몇 가지 장애만 없었다면 여기에 흔쾌히 동의했을 것이다. 우선 핸드폰과 자동차는 가격부터 차이가 난다. 2010년 100만원 미만의 지출로 아이폰을 살 수 있었다면, 모델3는 당장 내야하는 예약금만 100만원이 훌쩍 넘고, 언제 차량을 인도받을지 까마득하다. 테슬라조차 예상못한 주문 폭주라고 고백한 마당이니 과연 그들의 생산능력이 감당할지 의문이다. 모델3가 제때 한국으로 배달된다고 해도 걱정이다. 전기차라는 게 충전소가 없으면 주차장에 고히 모셔두어야 하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구입하자마자 사용에 불편이 없었던 아이폰과는 여러모로 다른 상황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에야 한국법인이 들어선데다 충전소나 매장 개설 등의 구체적인 밑그림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필자의 우려가 과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결국 모델3가 전기차 시대를 열더라도 필자는 이번 역시 국내서 이에 버금가는 전기차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할 듯싶다. 이른바 '전기차의 갤럭시'와 같은 제품 말이다. 다만, 걱정은 된다. 충분한 사전준비작업이 없다면 갤럭시와 같은 성공작을 전기차에서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충전소만 하더라도 미국에는 주요 고속도로에 200km간격으로 테슬라의 급속 충전소가 들어서고 있고, 네바다의 사막에는 값싼 배터리를 쏟아낼 기가팩토리가 건설 중이다.

2016-04-10 16:48:2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