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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박사과정생,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안무가상 수상

국민대 박사과정생,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안무가상 수상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일반대학원 공연영상학과 무용학전공 박사과정 손가예 씨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제33회 한국무용제전에서 최우수안무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무용제전은 사단법인 한국춤협회(이사장 이미영)가 지난 1985년부터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한국 창작춤 축제다. 2013년부터는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양권 국가의 무용단을 초청해 춤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통일을 위한 하나의 춤, 원무(Circle Dance)'로, 70년간 분단된 국가로 살아온 한민족의 정서를 하나가 되는 춤으로 담아냈다. 손 씨는 공연명 '틈'으로 최우수안무가상을 받았다. 틈이란 실체나 모양이 없지만 끊임없이 요동치면서 상호관계를 형성하는 잠재적 공간이다. 틈을 통해 사람은 갈라지기도, 이어지기도, 서로 관계를 형성하며 결합하기도 한다. 손 씨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불안정한 변화를 뛰어난 테크닉을 통해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씨는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국내외에서 빛날 수 있는 안무가가 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04-23 11:10:38
광주은행, 우치공원에서 어린이날 그림대회 개최

-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다양한 이벤트 및 푸짐한 경품으로 즐거움 선사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2019년 광주은행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광주·전남 지역 유치원·초등학생으로 별도의 접수는 필요치 않으며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 3,000명에게 그림대회 용지 및 크레파스를 배부한다. 이번 그림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세 부분으로 구분하여 시상할 예정이며, 대상 3명에게는 상생카드 100만원(유치부 50만원), 금상 3명에게는 상생카드 50만원(유치부 30만원), 은상 9명에게는 상생카드 30만원(유치부 20만원), 동상 15명에게는 상생카드 20만원(유치부 10만원)이 수여된다. 그밖에 150명에게 입선상을 수여하고, 많은 입상자를 배출한 미술학원과 유치원 등에는 총 3개의 단체상과 각 5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입상자 발표는 5월 27일 광주은행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그림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삐에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헬륨 풍선, 아이스크림·팝콘·사탕 등 간식존 쿠폰 증정 외에도 동물 스탬프 투어 등이 준비돼있으며, 오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2대, 자전거 3대, 물놀이 매트 5개, 축구공 30개 등의 푸짐한 경품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광주은행 송은행장은 "우리 지역의 꿈나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찬 어린이날 그림대회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행운도 가득하니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22 15:01:43 봉채영 기자
'유치원 개학 연기 투쟁' 벌인 한유총, 결국 강제 해산

'유치원 개학 연기 투쟁' 벌인 한유총, 결국 강제 해산 개학 연기 선언 이후 53일만에 설립허가 취소 한유총 "행정처분 집행정지 등 행정소송으로 대응할 것" 지난 3월 유치원 무기한 개학 연기 투쟁을 벌였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결국 사단법인 지위를 잃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민법 제38조에 의하여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대해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소재 한유총 사무실을 방문해 설립허가 취소 처분 통보서를 전달했다. 시교육청이 한유총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 이유는 지난 3월 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를 선언하는 등 '공익을 해하는 행위'와 사단법인의 목적사업 수행 비율이 8%에 미치지 못하는 등 '목적 이외의 사업 수행' 두가지다. 한유총은 지난 2월 27일 유치원 개원을 이틀 앞두고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선언, 언론과 회원 단체대화방을 통해 1500여개 이상의 유치원이 개학 무기한 연기에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2일 이후 유치원 수백여 곳이 개학하지 않아 학부모 불편을 초래했다. 한유총은 '유치원 개학 연기'가 헌법상의 기본권에 따라 합법적인 권리를 행사한 것이고, 유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시교육청은 "헌법상의 기본권인 유아의 학습권, 학부모의 교육권, 그리고 사회질서 등 공공의 이익을 심대하고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구체적이고도 사실적인 행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한유총이 최근 수년에 걸쳐 매년 반복적으로 유아와 학부모를 볼모로 집단 휴·폐원을 주도해 온 것도 공익을 해하는 행위로 적시했다. 지난 2017년 9월 한유총은 경기도교육청의 특별감사 결과에 반발,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집단 휴업을 예고했고, 시교육청은 휴업 행위가 민법의 설립허가 취소 사유에 해당함을 통지했었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 한유총이 단체대화방을 통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참여 거부와 유치원 알리미 정보공시자료를 고의로 누락·부실 공지한 행위 등도 공익을 해하는 사실 행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유총은 또 1995년 설립 허가 신청 시 법인 정관에서 유아교육 연구·개발·학술과 같은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목적사업으로 명시했으나, 회원의 사적 특수 이익 추구를 위한 사업을 주로 수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유총은 연평균 6억2000만원 내외 회비를 모금해 사용하면서 최근 3년간(2015~2017) 직접 목적사업 수행 비율이 8% 이내로 나타났고, 임의로 정관을 개정해 수년에 걸쳐 각종 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일반회비의 50%가 넘는 3억원 내외의 특별회비를 모금하는 등 목적 외 사업을 했다. 시교육청이 지목한 목적외 사업은 '사유재산 공적이용료 추진사업'(2015년), '유아교육 평등권 보장과 무상교육 촉구 학부모 집회(630대회, 2016년), '투쟁위원회 중심의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대회'(2017년), '비상대책위원회 중심의 학부모 교육자 궐기대회'(2018~2019년) 등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한유총이)향후에도 유아와 학부모를 볼모로 하는 집단 휴·폐원의 집단 행위를 반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법인의 설립허가 취소가 긴요하게 요청되는 상황"이라며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아교육의 안정과 교육의 공공성,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법인 설립허가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결정에 따라 한유총의 법인 해산과 청산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유총 측은 행정처분 집행정지 등 행정소송을 통해 맞대응하기로 했다.

2019-04-22 14:45:10 한용수 기자
교육부·문체부, '2기 인문진흥심의회' 위원 11명 위촉… 위원장에 도정일

교육부·문체부, '2기 인문진흥심의회' 위원 11명 위촉… 위원장에 도정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기 인문진흥심의회 위원장에 교육부장관과 문체부장관이 공동 지명한 도정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이사장은 경희대 영어학부 교수 출신으로,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공동대표,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을 지냈다. 위원에는 권호종 경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이재영 서울대 인문대학장, 한희숙 숙명여대 한국사학과 교수,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과 교수 등 교육계와 문화계 인사 10명이 선정됐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기획재정부 2차관, 외교부 차관, 행정안전부 차관 등 9명은 당연직 위원을 맡는다. 인문진흥심의회는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됐으며 인문학과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심의회는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국제영상회의실)에서 '2019년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시행계획(시행계획)'을 심의하고, 교육부와 문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5일 공동 발표한 '인문사회 학술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전년도 추진 실적을 보고받으며 2기 활동을 시작한다. 심의회는 올해 새롭게 개편되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과, 한·중 인문학포럼, 생활 밀착형 인문프로그램지원, 인문친화적 환경 조성 등 생활 속 인문 확산을 위한 정책을 논의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제2기 인문진흥심의회가 각계 인사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인문가치가 확산될 수 있는 저변을 조성하는데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22 13:37:50 한용수 기자
덕성여대, 26일 '신북방문화와 문화외교' 국제학술대회

덕성여대, 26일 '신북방문화와 문화외교' 국제학술대회 덕성여자대학교는 인문과학연구소 지역문화연구센터(소장 정무정, 센터장 이송란)가 26일 교내 대강의동 204호에서 '신북방문화와 문화외교'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신북방 문화의 의미와 이에 상응하는 문화외교의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과 몽골, 독일, 중국, 대만 등 학자 10명이 참가해 고고학, 미술사학, 불문학, 독문학 등 여러 분야 시각으로 조망한다. 에렉젠(몽골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은 '몽골의 흉노 고고학'을 주제로 유라시아 고고학의 새로운 지평을 소개하고, 이소현(광운대), 박윤희(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 등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의 미술과 문화를 보여준다. 또 윙위원(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남원지부)과 천지에(중국 상해박물관 도자부연구부)는 아시아 문화외교를 탐구하고, 박혜영(덕성여대 불어불문학과)은 퐁피두센터를 중심으로 프랑스의 문화외교를 고찰한다. 지역문화연구센터는 "덕성여대는 도봉구를 비롯한 동북지역 연구를 10년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동북지역을 넘어 국내외적 지역 문화로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9-04-22 12:10:00 한용수 기자
광주시교육청,근현대사 입장식에 E-스포츠 정식종목까지 다양

-'이것은 체육대회인가 올림픽인가' 21세기 학생들의 이색 운동회 열전 시대가 다르면 운동회도 다르다. 배우고 느끼고 주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변화한 교육 현장이 엿보인다.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관내 학교들이 색다른 운동회를 선보이고 있다.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가 하면 근현대사 주요 사건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입장식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학교 운동회를 '올림픽'처럼 운영하고 양궁(최종병기 활), 봘링(?), 몸 흔들기, 옷 입히기, 병뚜껑 컬링 등 이색 종목을 만들어 대회에 임했다. 학생들의 독특한 복장은 못 잊을 추억까지 선사했다. 광주 월곡중학교는 4월19일 역사적 교훈을 담은 이색 체육대회를 열었다. 대회 입장식에서 학생들이 반별로 입장하며 안중근 의사의 10·26 이토 히로부미 저격,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 4·16 세월호 참사, 다문화 학생들과의 어울림 등을 주제로 상황극을 펼쳤다. 체육 종목도 다양화했다. E-스포츠를 정식 정목으로 도입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한 것. 선정 게임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게임 '클래시로얄'이다. 게임을 통해 학생 간 협동심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선정이유다. 해당 게임은 혼자 하는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과 달리 참여자 간 2대2 팀 전투가 가능하다. 한 반에서 2명씩이 한 팀으로 출전해 학년별로 16강 토너먼트를 실시했다. 경기 영상은 과학실 전자칠판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중계됐다. 이외에 줄다리기 줄 3개를 이용한 전략 줄다리기, 사제 간 축구경기, 학부모+여교사 대 학생회 간 카드뒤집기, 팔씨름 등 이색적인 종목을 대거 도입해 재미와 소통을 강화했다. 대회가 끝나고는 전 학년이 참여한 정리정돈 시간을 별도로 가져 인성 교육에도 신경을 썼다. 일곡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4월5일 선보인 올림픽 형식의 '스포츠 파티'도 참여자들에게 끈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 파티'는 3학년 댄스팀이 마련한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8자 마라톤,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전통적인 종목과 함께 이벤트 종목으로 신발양궁, 실내양궁, 체육복 빨리 갈아입기, 여축(여자축구)과 함께하는 봘링, 노래방 만점 도전, 병뚜껑 컬링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만화주인공 복장, 잠옷, 군복, 한복, 교련복, 수인복 등을 입고 직접 준비한 이색종목을 운영했다. 대부분 종목에 학생 참여가 활발했고 오프닝 공연뿐만 아니라 2학년이 준비한 중간시간 공연, 피날레 공연까지 이어져 학교 곳곳은 말 그대로 파티 분위기였다. 일곡중 김건우 교사는 "일곡중은 학생자치가 잘 이루어져, 평소 학생들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며 "스스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이 승부와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즐거운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준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밝혔다. 월곡중 임근우 교사는 "요즘 학교 체육대회는 갈수록 공간과 장소가 협소해서 학년별로 나누어서 간단하게 진행하는 등 체육대회의 의미가 줄어드는 실정이다"며 "월곡중은 넓은 운동장과 열정이 가득한 교사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다함께 어울리고 참여하는 체육대회로 의미 있게 구성했다. 혁신학교이자 다문화 중점학교이고 교육복지 우선 투자학교로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통해 공동체 일원으로 아이들이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9-04-22 11:36:58 봉채영 기자
입사 지원시 필수 스펙은 전공·인턴… 불필요한 스펙은?

입사 지원시 필수 스펙은 전공·인턴… 불필요한 스펙은? 사람인, 기업 385개사 설문조사 직무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채용 문화가 확산되면서, 나열식의 스펙 보다는 직무와 연관 있는 경험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사람인이 기업 385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시 불필요한 스펙'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73.2%는 '입사지원서 검토 시 불필요한 스펙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평가시 전혀 고려하지 않는 스펙(복수응답) 1위로는 '한자, 한국사 자격증'(48.2%)이 꼽혔고, 근소한 차이로 '극기, 이색경험'(46.5%)이 뒤를 이었다. 이어 '동아리활동 경험'(26.6%), '석·박사 학위'(25.5%), '봉사활동 경험'(25.2%), '해외 유학/연수 경험'(22.7%) 등의 순이었다. 해당 스펙이 불필요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실제 업무상 필요 없어서'(64.2%)가 가장 많았고, 이어 '직무와의 연관성 부족(60.6%), '변별력 없어서'(34.8%), '자격조건을 과하게 초월해서'(22.3%)의 이유가 있었다. 불필요한 스펙이 있는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준 기업은 8.9%로 나타났다. 기업의 91.2%는 '기본으로 필요한 스펙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필요한 스펙으로는 '전공'(52.4%,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턴 경험'(39.9%), '아르바이트 경험'(29.6%), '학점'(26.8%), 'OA자격증'(23.4%) 등이 있었다. 그 밖에 '학벌'(19.9%), 공인영어성적'(14.2%) 등을 필요한 스펙으로 본다는 응답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펙의 충족 여부가 다음 전형 합격여부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53%로 절반 이상이었다. 직무 연관성이 높은 '기본 스펙'을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셈이다. 지원자의 전체적인 '스펙'이 최종 합격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50%로 기업들은 지원자 평가 기준으로 여전히 스펙을 참고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직무적합성이 주요 평가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단순히 다른 지원자와 다른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얼마만큼 보유 하고 있느냐가 차별화의 중요한 요건이 됐다"라며 "불확실성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다양한 스펙 쌓는 데 에너지를 분산시키기보다는 지원하는 포지션에서 자신의 강점으로 보여줄 수 있는 스펙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9-04-22 09:48:0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