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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4년 연속 운영

한성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4년 연속 운영 중학생 대상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8월 개설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자유학년제 분야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성대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해당 사업을 수행해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이 인문학을 향유함으로써 삶을 되돌아보고, 자생적 인문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성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8월 19일부터 두 달간 성북구 소재 중학생을 대상으로'창의·융합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나의 미래를 체험하다'라는 주제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강의 및 실습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 및 진로를 탐색하고, △피지컬 코딩로봇 △3D프린팅 △VR·AR기술 등을 활용한 마을지도 그리기 프로젝트를 수행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강순애 학술정보관장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지역주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인문학 강의를 듣고, 한성대의 우수한 인프라를 통해 실습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앞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대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을 위해 △2017년 '도서관과 함께하는 엉뚱한 과학자의 꿈' △2018년 '삶과 역사가 공존하는 우리 마을 인문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도적 인문 교육을 통한 창의 체험 교육의 지평을 넓혀 왔다.

2019-04-15 09:58:48
인천재능대 간호학과 재학생 '생명사랑캠페인' 벌여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3일~11일까지 청소년과 대학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캠페인에는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보고듣고말하기'(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인천재능대 간호학과 학생 7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제물포역, 백병원 부설 요양원, 동명초등학교와 송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어르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 선물을 나누고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시민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또 캠퍼스 내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생명의 리본, 사랑의 편지, 희망캡슐, 생명사랑서약서 작성, 함께 밥먹어요 등의 캠페인 활동도 진행했고, SNS를 활용한 상담채팅방 운영과 자살예방 도움기관 정보 제공 등에도 참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간호학과 3학년 김 모 씨는 "앞으로도 가까운 내 주변의 사람들 뿐 아니라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활동을 계속해 이어나가겠다"며 "생명사랑지킴이로서의 지속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인천재능대 간호학과는 생명사랑에 대한 실천의지를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 형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9-04-14 13:50:42 한용수 기자
헌재 결정으로 '자사고 폐지' 주춤… 혼란스러운 고입

헌재 결정으로 '자사고 폐지' 주춤… 혼란스러운 고입 헌재 '동시선발'은 합헌, '이중지원 금지'는 위헌 시교육청 재지정평가 결과 나와도 법적 분쟁될 듯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를 위한 수순으로 평가받는 교육 당국의 자사고·일반고 이중지원 금지 법률 시행령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음에 따라 자사고 폐지 정책이 주춤할 전망이다. 하지만 시도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하는 자사고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이에 불복하는 법정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 고입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헌재의 11일 판결에 따라 올해 자사고·외고·국제고는 후기모집에서 일반고와 동시 선발하고 자사고 등 지원자는 지난해처럼 2지망으로 일반고에 이중지원이 가능하다. 자사고 등은 다만 후기 선발인 일반고에 앞서 전기의 우선선발권은 없어졌다. 반면 영재고와 과학고는 학교 설립취지에 따라 전기 선발이 가능하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 교육 당국도 헌재 판결을 수용키로 했고, 지난해 '자사고·일반고 동시지원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헌재 판결에 따른 올해 고입 전형은 지난해와 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다수 진보성향 시도교육감들은 여전히 자사고의 학생 선점권이 문제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헌재 판결에 대해 "자사고·외고·국제고 선발 시기를 후기로 전환해 일반고와 동시전형을 실시하도록 하는 헌법재판소 판결에는 존중한다"면서도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 학생이 이들 학교에서 떨어져도 일반고를 중복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둠으로써 여전히 자사고 등의 학교가 학생 선점권을 갖게 한 부분은 일반고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자사고 폐지는 대통령 공약으로 사실상 5년 주기의 재지정평가 권한을 갖는 시도교육청이 자사고 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시도교육청의 재지정 평가에 따른 자사고 취소는 교육부 동의를 받아야 한다. 올해 재지정평가를 받는 자사고는 경희고·동성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이화여고·중동고·중앙고·한가람고·한대부고·하나고 등 서울 22개 자사고 중 13곳이다. 시도교육청은 대학 입시에 특화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사고 등 설립취지와 다르게 운영되는 자사고에 대해 재지정평가에서 탈락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상당수 자사고가 이번 평가에서 탈락할 수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공약으로 내기도 했다. 자사고는 앞서 서울시교육청의 재지정평가 지표가 불공정하다며 평가 보이콧을 시도했던 만큼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가 행정소송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서는 지난 2014년 재지정 취소가 번복되는 등의 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시 첫 번째 자사고 재지평평가에서 기준 미달의 일부 자사고가 지정취소를 받았지만 교육부와 교육청 마찰로 인해 지정취소 자체가 취소되기도 했다. 또 재지정평가 유예 후 재평가 등을 통해 결국 모든 자사고 지위가 그대로 존속되는 등 혼란이 있었다. 이와 별도로 전국 단위 자사고의 경우 지원 학생 거주지에 따라 일반고 배정 방식이 달라 자사고 지원자가 일반고 배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문제도 제기된다. 또 전기에 학생들을 우선 뽑는 과학과·영재학교에 대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우선선발에 대한 형평성 논란도 불거질 수 있을 전망이다.

2019-04-14 13:38:10 한용수 기자
성인남녀 하루 평균 1만6614원 지출… 10명 중 8명 "체감물가 비싸다"

성인남녀 하루 평균 1만6614원 지출… 10명 중 8명 "체감물가 비싸다" 잡코리아, 2178명 설문조사 직장인과 대학생 등 성인남녀 5명 중 4명은 체감하는 물가가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은 지각 택시비 등 추가 교통비였다. 14일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2178명을 대상으로 체감물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5%가 캠퍼스·직장생활을 하며 체감하는 물가가 '비싼 편'이라고 답했다. 체감 물가가 '적당한 편'이란 답변은 18.6%, '저렴한 편'이란 답변은 0.9%였다. 특히 체감물가가 비싸다는 답변은 직장인 그룹(87.2%)이 대학생 그룹(76.8%)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응답자들은 하루 평균 1만6614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의 하루 평균 지출(2만506원)이 대학생(1만4482원)보다 5000원 가량 많았다. 지출 비중(복수응답)은 식비(86.8%), 고정 교통비(76.6%), 커피 등 간식(50.6%) 순으로 높았고, 이외에 모임 비용(29.0%), 복장·화장품 구입(17.5%), 지각 택시비 등 추가 교통비(10.0%)로 지출했다. 소비 항목 중 가장 부담스러운 비용(복수응답)은 교통비로 '지각 택시비 등 추가 교통비'(44.0%), '고정 교통비'(40.2%)가 가장 부담스러운 소비 항목 1,2위에 올랐다. 응답자의 93.9%는 비싼 체감물가에 절약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했고, 비용 절약을 위한 노력(복수응답)으로 '커피 등 간식을 먹지 않음'(46.4%), '일정 거리는 걸어서 이동'(34.5%), '밖에서는 점심 1끼만 식사'(34.0%)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2019-04-14 11:16:57 한용수 기자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2기' 출범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2기' 출범 건국대는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교내 생명과학관에서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제2기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 2기에는 총 34명의 입학생이 등록했으며, 교육프로그램은 8월 6일까지 진행된다. 교과과정은 ▲반려동물산업 시장 동향 ▲세계 반려동물산업 트렌드 변화 ▲반려동물산업 분석 및 비즈니스 전략 ▲반려동물산업 정책과 법 ▲반려동물 그리고 미래 ▲반려동물산업과 첨단 기술의 결합 ▲인문경영 및 트렌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또 교과과정 동안 워크숍과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갖는다. 교과과정 강사는 건국대 수의과대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 농축대학원의 관련 분야 교수진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각계 인사들이 맡는다. 건국대 허탁 교학부총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어 반려동물 산업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 새로운 경영자가 갖춰야 하는 트렌드, 경영 전략, 영업 전략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2019-04-14 11:01:50 한용수 기자
상명대 LINC+ 사업서 최상위 등급 평가… '상명오름 4P+' 발전모델 추진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는 LINC+사업단(단장 유진호)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LINC+)육성사업' 단계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상명대는 앞서 지난달 27일 LINC+사업 2단계 진입대학으로 최종 선정된바 있다. LINC+사업은 2017~2021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7년~2018년 1단계, 2019년~2021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나뉘어 2년 지원후 단계평가를 통해 향후 3년을 지원하게 된다. 상명대는 1단계 사업운영 기간 중 현장 미러형 실습실, 오픈스튜디오 등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맞춤형 융합전공(빅데이터, 지능정보, 스마트생산)을 신설해 운영했으며, 고유 교육체계인 4P(프로그램, 플래이, 프로젝트, 프로덕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러한 노력은 각종 공모전 수상, 산학프로젝트, 지역사회문제해결 과제 수행을 통한 특허 충원, 협약기업 현장실습 수행과 취업연계, 종합성과대회 개최 등 다양한 성과로 나타났다. 상명대는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사회맞춤형학과 선도모델인 '상명오름 4P+' 발전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비즈니스 기획·관리 교육을 통해 인문계 학생들이 IT역량을 강화하고 실무경력을 겸비해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한 사회맞춤형 선도모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2019-04-14 10:45:35 한용수 기자
고려대 "학종, 사교육 없이 공교육으로 충분히 준비 가능"

고려대 "학종, 사교육 없이 공교육으로 충분히 준비 가능" 2019 진로진학콘서트 개최, 지난해 학종 입시결과 공개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지난 1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교내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2019 진로진학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0학년도 전형 안내와 2019학년도 입시결과 분석, 고려대 재학생과 수험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진로진학콘서트,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바로 알기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위 '금수저' 또는 '깜깜이' 전형으로 불리는 학종이 사교육 없이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입시 분석 결과가 공개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고려대 관계자는 "학종이 사교육으로 대체할 수 없는 정상적인 공교육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전형임을 설명하고, 실제 입시결과 분석 내용을 참가자들에게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외에 학생부 항목별 반영 세부사항과 자기소개서 기재요령을 구체적으로 상세히 설명하는 등 실제 사례 중심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토크콘서트에는 지난해 고려대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패널로 참가해 학종 준비 과정과 면접 경험, 응시요령, 자기소개서 준비 과정 등을 전했다.

2019-04-14 10:33:15 한용수 기자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2019 후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2019 후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5월 15일까지 온라인 원서접수 동국대는 문화예술대학원(원장 오병욱)이 내달 15일까지 2019년 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학과는 ▲문예창작학과(시전공, 소설·드라마전공) ▲연극예술학과(연극예술전공) ▲불교예술문화학과(불교미술전공, 문화재전공, 한국음악전공, 민화전공) ▲예술경영학과(공연예술경영전공, 미술경영전공) ▲예술치료학과(미술치료전공) ▲실용예술학과(실용음악전공, 뷰티아트케어전공) 등이다. 이번 신입생부터는 기존 한국음악전공을 불교음악분야와 한국음악분야로 나뉜 강의를 듣는다. 특히 석좌교수로 있는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중앙대 전 총장)의 '불교음악연구', 조계종 어장 인묵스님의 '범패 및 작법', 국악인 김성녀 씨의 '창작찬불가 연구 및 실기' 등 불교음악 전문가들이 강단에 선다. 문화예술대학원은 박 전 총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종무실장을 역임한 나종민 교수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입학원서는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가능하고,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나 문화예술대학원 교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은 1995년 국내 최초로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석사과정 문화예술인 약 1700명을 배출했다.

2019-04-14 10:17:05 한용수 기자
(종합) "자사고·일반고 후기서 동시모집, 이중지원 가능"

- 헌법재판소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자사고·일반고 후기 동시모집'은 합헌, '자사고·일반고 이중지원 금지'는 위헌 판결 - 서울시교육청 "이중지원 허용은 일반고와 형평성 고려해 아쉬운 판결" 11일 헌법재판소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일반고를 동시 선발토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0조 제1항에 대해서 '합헌', 자사고 지원자에게 일반고 중복지원을 허용하지 않는 동 시행령 제81조 제5항에 대해서는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사고와 일반고는 후기에 동시 모집하되, 자사고 지원자의 일반고 이중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헌재는 지난해 6월 자사고와 일반고 이중지원 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2019~2020학년도 고입 계획에 이미 적용돼 있다. 다만, 지역별로 자사고 지원자의 일반고 지원에 불이익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특히, 전국 단위 자사고의 경우 지원 학생 거주지에 따라 일반고 배정 방식이 달라 일반고 배정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현재보다 전국단위 자사고 지원 선호도가 더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 자사고 지원자의 경우 지역 명문 일반고에 1지망을 하지 못하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예컨대 서울 지역의 경우 자사고에 지원했다 떨어지면 서울 전 지역 2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1단계 배정(20%)에는 지원하지 못하고, 거주지 학군에 지원하는 2단계 배정(40%)부터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서울은 1단계 배정 비율이 20%로 높지 않고, 대부분 거주지 내 일반고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려할 만큼 큰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헌재 결정에 대해 교육부는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을 존중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1조 제5항에 대한 개정을 신속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시도교육청과 함께 고입 동시 실시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이 정부의 자사고 폐지 추진에 영향을 줄 지도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와 일반고 후기 동시모집 합헌 결정에 대해서는 존중한다는 입장이나, 이중지원 허용에 대해서는 일반고와 형평성을 고려해 아쉬운 판결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 학생이 이들 학교에서 떨어져도 일반고를 중복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둠으로써 여전히 자사고 등의 학교가 학생 선점권을 갖게 한 부분은 일반고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2019-04-11 17:04:09 한용수 기자